강원도 춘천과 화천과 철원을 연결하는 중앙고속도로 연장을 추진한다.
노컷뉴스, 강원CBS 진유정 기자 2022.03.30.
강원 화천군과 철원군이 중앙고속도로 춘천~화천~철원 연장을 위해 힘을 합쳤다.
3월 28일 최문순 화천군수와 이현종 철원군수는 화천군청에서 '춘천~화천~철원 간 중앙고속도로 연장사업 조기추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은 지난 1월 국토교통부의 제2차 고속도로 신규 건설계획에 남북 8축 간선망인 춘천~화천~철원 중앙고속도로 연장사업이 포함됨에 따라 조기 추진을 위해 이뤄졌다.
상생협력 협약서에는 교통망 불균형 해소 공동 노력, 공동 실무협의체 구성, 예비 타당성 조사 대응을 위한 공동 연구용역 추진 등이 포함됐다. 총연장 63㎞에 총사업비 3조 2608억원(국토부 추정)이 소요되는 중앙고속도로 연장은 국내에서 가장 낙후된 강원 북부 접경지역 발전을 위한 핵심과제로 꼽힌다.
중앙고속도로 춘천~화천~철원 연장사업은 24년 전 1999년 첫 예비 타당성 조사와 2005년 타당성 재조사에서 경제성 논리에 밀려 시행되지 못했으며 2017년 1월에도 제1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추가 검토사업에 반영됐으나 같은 이유로 최종 문턱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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