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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 이름이 대통령도 만들다.
정말 다시는 정치에 관한 이야기는 안하려고 했는데 또다시 정치에 말려들고 말았다. 진정으로 맹세하건대 정치에 관여하거나 선거에 참여하거나 영향을 주기 위해서 정치인들의 이름을 풀이하는 것이 아니므로 이글에 이름이 거명되시는 분들은 양해해 주시고 크나큰 아량을 베풀어 주시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이글을 쓰기로 했다. 또 글을 쓰기 이전에 밝혀두고자 하는 것은 이 글의 내용은 순전히 나, 웅봉법사가 일상(日常)생활 상담을 통하여 체득한 귀중한 자료들로 타인들의 감명방법과 상이할 수도 있으며 이 글에 등장하는 이름들이 더 좋은 운세를 불러오는 길명(吉名)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밝혀 두고자 한다. 그리고 그 이름들의 운명 또한 승승장구하길 축원 드리고자 한다.
그래도 나, 웅봉법사는 찜찜한 기분을 떨쳐 버릴 수가 없다.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의 기분을 생각하기 때문이다. 독자들의 정치적 정서에 따라 애써 부정하고 외면하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치적 색채가 짙은 글은 안 쓰려고 했는데 또 이렇게 쓰게 되었다. 정치적 정서가 다른 독자님들의 양해를 구하면서 이야기를 시작해 볼까한다.
다른 책(푼수법사 분수보살)에서 나, 웅봉법사는 한국의 대통령들의 이름은 한글 획수가 12획이거나 17획이라고 밝혀 두었다. 반야심경 백만(百萬)독(讀)주력(呪力)기도를 통해 관세음보살님의 현실(現實)가피(加被)로 증득했음도 밝혀두었다.
12획의 이름을 가진 대통령들은 정권을 비교적 손쉽게 획득하여 비교적 무난한 임기를 보냈다. 초대 이승만 대통령은 미국의 도움으로 임시정부의 김 구 주석 등을 배제하고 손쉽게 정권을 취득했다. 이(土)승(金)만(水)대통령 이름의 음령오행은 토(土)생 금(金) 금(金)생 수(水)로 물처럼 아무런 저항없이 조화롭게 흘러가는 이름이다. 위 사람들의 후광으로 대권을 차지한다는 이름이다. 건국 초기의 혼란기와 6.25전란 속에서도 무난히 임기를 마치는가 했는데 과유불급(過猶不及) 권불십년(權不十年)이라 3선 개헌으로 국민들의 거센 저항을 받아 하와이로 쫒겨가는 처량한 방랑객이 되고 말았다.
실질적 권한을 가진 제 2공화국 내각책임제의 장 면 총리는 이름이 외(한)자이지만 12획이다. 12획의 장면 총리는 4.19 혁명 최대 수혜자이다. 학생운동으로 시작된 4.19 의거는 내각책임제 개헌과 함께 초대 총리로 장 면 정부를 탄생시킨 것이다. 수월하게 정권을 거머쥔 것이다. 장(金)면(水)총리의 이름은 금(金)생 수(水)이다. 상생(相生)하는 이름이나 외자 이름이라 세운(世運)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아마도 세운이 장 면 총리에게 불리했을 것이다.
다음으로 제 6공화국 노태우 대통령이 12획이다. 노태우 대통령 후보는 “나를 밟고서라도 꼭 대권을 쟁취하라.”는 전두환 대통령의 적극적 지원을 입어 손쉽게 대통령직을 차지한 사람이다. 6.29 민주항쟁으로 5년 단임 직선제 개헌을 수용한 것을 두고 두 사람간의 다툼이 있었으나 추후에 전두환 대통령의 작품으로 밝혀졌다. 아무튼 노태우 대통령도 손쉽게 대권을 차지한 것이다. 노(火)태(火)우(土)대통령의 이름 음령오행은 화(火)화(火)토(土)이다. 화(火)생(生)토(土)이다. 불(火)난 자리는 흙(土)비옥하나 불(火)이 두 개이고 토(土)가 하나이면 흙이 깨어지고 거북등처럼 갈라지게 된다. 실제로 노태우 대통령 임기 내내 노사분규가 그칠 날이 없었다. 6.29 민주항쟁으로 시작된 민주화 열기는 붉은 천을 머리에 두른 민중봉기의 세상을 만들었다. 그때 그 시절 나온 법(法)이 “헌법위에 떼법있고 떼법위에 정서법있다.” 헌법에 위배되는 것이라도 군중집회를 통한 민원이라면 다 집행된다는 것이다. 헌법에 위배되는 것이라도 국민정서에 부합하면은 통과된다는 것이다. 오죽했으면 대통령이 아니라 물통령이라고 불렸을까? 그러다보니 국민정서는 분열되고 국민 가치관은 무너져 내렸다. 화(火)화(火)토(土)가 불러온 결과이다.
반면에 이름이 17획은 정권을 어렵게 쟁취한다. 그리고 수많은 인명이 살상되는 험난한 임기를 수행한다. 크고 작은 사건들이 수없이 발생한다. 박정희 대통령이 그렇고 전두환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이 그렇다.
17획의 박정희대통령은 5.16 쿠데타로 집권했다. 임기 중에 정권에 반대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사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그들의 후손이나 당사자들이 지금까지도 법원에 재심을 청구하여 무죄판결을 받아 억울함에서 벗어나는 사례도 비일비재하다. 박(水)정(金)희(土)대통령 이름의 음령오행은 수(水)금(金)토(土)이다. 말년 운 토(土)가 중년 운 금(金)을 낳고(生) 중년 운 금(金)이 초년 운 수(水)를 낳는(生) 운세이다. 국민이 나를 도와주고 나는 국가를 도우는 이름이다. 사실 박정희 대통령은 정당하지 못한 쿠데타로 집권했으나 반만년 민족의 가난을 극복한 대통령으로 추앙되어 지금까지도 평가 받고 있다.
다음으로 17획은 전두환 대통령이다. 전두환 대통령 역시 부당한 방법으로 정권을 쟁취한 대통령이다. 소위 12.12 쿠데타로 집권했다. 전두환 대통령 임기중에도 역시 5.18 사건과 아웅산사건, 김현희 KAL폭파사건을 비롯해서 수많은 인명살상의 사건 사고들이 발생했다. 17획의 과보이다. 전(金)두(火)환(土)대통령 이름의 음령오행은 금(金)화(火)토(土)이다. 중년 운이 초년 운을 극(克)하고 중년 운이 말년 운을 생(生)하는 운이다. 중년 운인 내(我)가 초년 운인 위(上) 사람을 제거하고 중년 운인 내(我)가 말년 운인 아랫사람(국민)들을 보살핀다는 이름이다. 실제로 육군소장인 전두환 보안사령관은 육군대장인 계엄사령관을 비롯한 윗사람들은 제거하고 정권을 쟁취했다. 그러나 아랫사람 서민들이 살기는 그때가 좋았다는 평가도 있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자신이 중산층 이상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시절이 이때였기 때문이다. 유가(油價), 금리(金利), 환율(換率)등의 소위 3저(低)현상의 덕분이라고 하지만 중산층이 가장 두터운 시절이기도 했다.
17획의 대통령은 또 있다. 김영삼 대통령이다. 김영삼 대통령은 야당출신이다. 일평생을 독재와 싸워온 민주투사이다. 그러면서도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굴에 들어가야 한다.’ 는 명분하에 여당과 합당하여 대권을 쟁취한 분이다. 김영삼 대통령의 임기도 순탄하지는 못했다. 구포역 열차 탈선사고, 서해 페리호 침몰사고, 아시아나여객기 추락사고, 삼풍백화점 붕괴사건, 성수대교 붕괴사건, 대구 상인동 지하철 가스폭발사건 등으로 수많은 인명들이 살상되는 사건사고들이 끝없이 발생하는가 하면 끝내는 I.M.F를 불러와 나라를 망국의 지경까지 몰아가기도 했다. 오죽했으면 사건공화국이라고 불렸을까? 이 모두 17획의 저주이다. 김(木)영(土)삼(金)대통령이름의 음령오행은 목(木)토(土)금(金)이다. 목(木)극(克)토(土)이니 어린 초년에는 꽤나 고집과 의지력이 강했을 것이고 강한 의지력을 기반으로 중년 초반에는 약관의 나이에 국회의원에 당선된다. 그러나 목(木)극(克)토(土)이니 초반의 강한 의지력이 중년(中年)운을 극하게 된다. 실제로 중년에는 정치에 입문한 것이 계기가 되어 독재정권으로부터 무수한 탄압과 위해(危害)을 받기도 했다. 또한 말년(末年)운이 토(土)생(生)금(金)이라 중년(土)운의 도움으로 국가경제를 망쳐 놓고도 감옥행은 피할 수가 있었다.
노무현 대통령도 17획이다. 노무현 대통령의 경우 나, 웅봉법사를 혼란 속에 빠지게 한 경우이다. 노무현은 15획이기 때문이다. 이름의 감명에는 본인의 이름이 아니면 배우자의 이름으로 감명하기도 한다. 이때 대권에 도전한 후보 중 당선 가능성 있는 후보는 이회창(14획), 노무현(15획), 정몽준(16획)으로 12획이나 17획의 이름이 없었다. 그래서 배우자의 이름으로 감명해 보았다. 이회창 후보의 부인 한인옥(13획), 노무현 후보의 부인 권양숙(16획) 정몽준 후보의 부인 김영명(17획)이였다. 당시 정치에 대한 미련을 못 버리고 있던 나는 정몽준 후보쪽에 관심이 있었다. 정몽준 후보의 부산 선대본부장을 제의 받던 날 밤 11시 신묘장구대다라니 108독 주력 말미에 비몽사몽간에 숯불이 활활 타는 화로(火爐) 하나를 관세음보살이 내려주는 가피를 입게 되었다. 순간 번쩍하는 섬광이 일어났다. 노(盧)의 원음표기는 노(盧)가 아니고 로(盧)로도 표기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보면 로무현 대통령은 17획이 된다. 그래서 나, 웅봉법사는 로무현 후보가 당선된다고 예언했고 15대(김대중당선은 뒤에 설명) 대선에 이어 또 다시 많은 사람들의 질시를 받게 되었다. 나, 웅봉법사의 예언에 줄기차게 반론을 제기하던 나의 학교선배이자 우리관할 경찰서의 모 경찰간부는 타지(他地)로 전출되었는데 노무현대통령 임기중에 부임지에서 전화를 걸어왔다.
“웅봉박사~ 놀랬다, 놀랬어! 지금 T.V 보고 있소? 안보면 함 봐 보소.”
웅봉법사가 아니라 웅봉박사이다. 그 선배가 나에 대한 호칭은 웅봉법사인데 갑자기 웅봉박사로 바꾸어서 불러왔다. 그것도 꽤나 흥분된 목소리였다. T.V를 켜고 보니 노무현 대통령 평양방문 환영만찬장 현장모습이 중계되고 있었다. 연회장 뒤로는 ‘환영 로무현 대통령’ 이라는 현수막이 턱하니 걸려 있었다. 그 모습을 보고 지금까지 나, 웅봉법사를 전라도(사실은 경남 산청)라고 야당(사실은 여당)이라고 낙인(烙印)하고 질타(叱咤)하던 선배가 고조(高調)된 목소리로 인정하고 신뢰를 보내온 것이다. 아무튼 로무현 대통령은 17획의 이름의 소유자로서 당선되기는 했으나 17획의 저주(?)를 벗어나지 못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임기 내내 무수한 기득권의 저항에 시달려야 했다. 고졸출신으로서 날고 긴다는 정치판에서 대권을 쟁취한다는 것은 과히 혁명적 사건임이 분명한 것이었다. 서민 대통령으로 서민들의 권리신장(權利伸張)을 위해서 무단히도 애써왔건만 끝내는 건국 이래 최초의 탄핵이라는 누명을 뒤집어 쓰기도 했다. 노(火)무(水)현(土)대통령이름의 음령오행은 화(火)수(水)토(土)이다. 토(土)극(克)수(水)극(克)화(火)이다. 아주 불길한 조합의 이름이다. 말년 운 흙(土)이 중년 운 물(水)을 극(克)하고 중년 운 물(水)이 초년 운 불 (火)을 꺼버리는 이름이다. 야인시절 노대통령과 친분을 가져온 나, 웅봉법사는 노무현 의원(전의원)에게 개명을 권유하기도 했다. 개명을 거부해서 담관이라는 아호를 작명해주기도 했으나 거부당했다. 17획의 운명으로 대권을 쟁취하고 탄핵에서 벗어았으나 끝내는 스스로 자결(自決)해야 하는 안타까움에 빠져들고 말았다. 또 17획의 저주(?)를 벗어나지 못하고 탄핵의 소용돌이에 빠져든 박근혜 대통령이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아버지 박정희 대통령에 이어 대권을 거머쥔 건국 이래 최초의 여자 대통령이다. 박정희 대통령 서거이후 18년 은둔생활과 18년의 정치활동을 통하여 절치부심(切齒腐心) 끝에 18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대통령이다. 그리고 아버지 박정희 시대부터 이어온 최태민과의 스캔들과 대(代)를 이은 최순실의 과히 혁명적 국정농단으로 탄핵위기에 몰려있다. 박(水)근(木)혜(土)대통령이름의 음령오행은 수(水)목(木)토(土)이다. 수(水)생(生)목(木)목(木)극(克)토(土)가 되는 것이다. 초년 수(水)가 중년 목(木)을 도우나 중년의 목(木)이 토(土)를 극(克)하는 것이다. 초년 수(水)의 도움으로 중년 목(木)대권을 쟁취하나 중년 목(木)이 말년의 토(土)의 기운을 극(克)한다는 설명이다. 즉 아버지 박정희 대통령의 후광(後光)으로 대통령이 될 수 있었으나 나무(木)가 흙(土)의 양분을 흡수하고 그 뿌리가 흙을 헤집어 놓는 것처럼 국민을 산산이 분열시켜 놓는다는 뜻이 된다. 정말로 안타까운 일이다. 잘돼야 될 덴데! 그래도 감명을 계속해보자. 12획이나 17획이 아닌 사람이 대통령이 된 사례도 있다.
15대의 김대중 대통령이다. 앞의 16대 노무현 대통령 대권쟁취의 경우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이때도 이회창(14획) 김대중(15획) 이인제(10획)로 12획이나 17획이 없었다. 그래서 배우자를 살펴봐야했다. 당선 가능권의 배우자는 한인옥(13획) 이희호(12획) 김은숙(13획)이였다. 그분들 중에서 당연히 당선권에 들어온 배우자는 김대중 후보의 부인 이희호 여사 이다. 그러나 본인이 아닌 배우자의 운(運)으로는 단번에 대권을 차지하기에는 조금 미약하다. 김대중 대통령은 3수(修)의 끈질긴 도전 끝에 대권을 차지했다. 배우자가 12획이나 17획인 경우 16대 정몽준 후보 배우자 김영명(17획), 17대 정동영 후보의 배우자 민혜선(17획)씨 등이 있다. 안타깝게도 이분들의 후보는 도전을 단 한번으로 멈추고 말았다. 김(木)대(火)중(金)대통령의 이름의 음령오행은 목(木)화(火)금(金)이다. 목(木)생(生)화(火) 화(火)극(克)금(金)이다. 초년의 나무(木)가 중년의 불(火)을 도와 출세할 것이다. 그러나 중년의 불(火)은 말년의 쇠(金)를 녹이고 말 운세이다. 실제로 김대중 대통령은 초년 목(木)운에서는 총명하고 의지력이 강했다고 한다. 중년에는 국회의원 수차례의 당선과 독재와 싸워가면서 인정받는 정치적 입지를 구축하면 살아갔다. 그리고 말년의 초입(初入)에 들어서는 숱한 곤경에 말러들기 시작했다. 유신독재정권에 의해서 일본에서 납치를 당하여 현해탄에 수장(水葬)의 죽을 고비를 당하는가 하면 군사재판에서 사형판결에 내몰리기도 했다. 이 험한 고비들을 다 넘기고 대권을 차지한 것은 배우자 이희호 여사의 도움이다. 김대중 대통령의 원래 이름은 김(金)대(大)중(仲)이다. 이 이름으로 고향 목표와 강원도 인제에서 국회의원에 출마하여 내리 4번을 낙선했다. 이름에 써서는 안 되는 불용문자 대(大)자(字)가 들어 있기 때문이다. 큰대(大)에 버금 중(仲)이니 욕심이 너무 강해 낙선할 수밖에 이름이다. 혹자들은 낙선이 계속됨으로 한때 중(仲)으로 바꾸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1961년 강원도 인제 국회의원보궐선거에서 꿈에도 그리던 당선의 영광을 차지했으나 5.16 쿠데다로 의원선서도 못해보는 정치적 좌절감에 빠져들기도 했다. 이런 불운(不運)들이 첫배우자와 사별하고 1962년 이희호 여사와 재혼 후에 순조롭게 풀러나간 것이다. 이희호 여사는 대권을 차지할 수 있는 12획의 이름이다. 12획이나 17획의 이름은 본인이 아니면 배우자를 도와서 대권에 다가가게 한다. 다만 배우자는 재수(再修) 3수(修)의 끈질김이 있어야 가능하다. 이(土)희(土)호(土)여사 이름의 음령오행은 토(土)토(土)토(土)이다. 흙(土)은 충격을 받으면 사방팔방(四方八方)으로 산산이 깨어진다. 초년 중년 말년이 토(土)토(土)토(土)이니 일평생을 남을 위하여 베풀며 살아갈 이름이다. 특히 김대중 대통령의 이름이 말년운이 화(火)극(克)금(金)이라 불길한 운명인데도 불구하고 대권을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은 이희호 여사의 토(土)토(土)토(土)가 김대중 대통령 중년 운(運)의 화(火)기(氣)를 빼내고(설기泄氣:火生土) 말년 운 금기(金氣)를 보호해 토생금(土生金)을 줌으로서 가능했다고 본다. 김대중 대통령은 이희호 여사를 만남으로서 대운(大運)을 얻은 것이다. 1962년 당시의 여성계에서는 줄곧 낙선만하는 김대중 후보의 배우자로 이희호여사는 아까운 인물이라는 평가가 무성했다고 전한다.
본인이나 배우자가 12획이나 17획이 안 되는 사람이 대통령 자리를 차지한 사람도 있다. 16획의 윤보선 대통령이 그렇고 15획의 최규하 대통령이 그렇다. 운세(運勢)가 부족해서 이분들은 임기 중반에 자의(自意)반 타의(他意)으로 물러난 분들이다. 또 한분이 있다. 16획의 이명박 대통령이다. 17대 대선에 출마한 당선가능성이 있는 후보들 중에는 12획이나 17획의 대상자가 없었다. 배우자 중에서는 정동령 후보의 배우자 민혜경씨가 17획이다. 그러나 민혜경씨는 16대 대선의 정몽준 후보 배우자처럼 첫 번째 도전이다. 그래서 12획이나 17획에 가장 가까운 숫자의 소유자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 것이다. 그 때 나, 웅봉법사는 임기를 못채울수도 있다고 예언했다. 나는 이명박 대통령 임기 초기에 나의 예언이 적중하는 줄 알았다. 광우병 촛불시위로 시국이 어려울 때 나의 책을 읽은 독자들이 몰려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명박 대통령은 슬기롭게 국난의 위기를 수습하고 임기를 잘 마무리했다. 이(土)명(水)박(水)대통령 이름의 음령오행은 토(土)수(水)수(水)이다. 토(土)극(克)수(水) 토(土)극(克)수(水)이다. 이 이름의 소유자는 토목공사로 인하여 집권할 수 있으나 집권 후에 중산층도 고통 받고 서민층도 서민도 고통 받을 수 있는 이름이다. 실제로 이명박대통령은 서울시장재직시에 청계천 복원이라는 토목공사로 국민들의 관심을 끌어 대권을 차지하는 계기를 마련했고 당선 후에는 국민들의 숱한 반대에도 4대강(江)사업의 토목공사를 벌여 막대한 국고손실과 서민과 중산층의 생명과도 연결되는 수질(식수食水)오염의 원인(?)을 제공하여 국민들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는 한심한 꼴이 되고 만 것이다. 이 4대강 토목공사에 대한 평가는 아직은 이러다는 학설과주장도 있다. 앞으로 역사에 맡겨두어야 할 숙제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아쉽게도 대권 문 앞에서 파인프레이 한다고 시간을 끌다가 실패한 사람도 있다. 18획의 김종필 전 총리 이다. 김종필 전 총리는 획수가 넘쳐나기 때문이다. 이처럼 이름에 대권이 달려있다. 이름은 복걸(伏乞)복(福)이 아니다. 좋은 이름을 원한다고 길(吉)명(名)이 구해지는 것이 아니다. 돈 있다고 얻는 것도 아니다. 힘 있다고 구해지는 것도 아니다. 덕을 닦아야 얻어지는 것이다. 덕을 쌓아야 구해지는 것이다. 덕을 닦고 덕을 쌓는 길은 기도뿐이다. 중생을 보살피며 불국(佛國)토(土)를 장엄하는 보살(菩薩)도(道)를 행하는 길이 좋은 이름을 행하는 길이다.
“기도요, 그럼 웅봉법사님, 좋은 이름 하나 지어 주실래요?”
“그럼요 덕(德)만 닦고 쌓아 간다면 나 웅봉법사가 아니더라도 부처님이 지어주실 걸요. 허허허 덕을 짓고 덕을 쌓아가야 한다니까요.”
마하반야바라밀! 마하반야바라밀! 나무마하반야바라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