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와이어) 2010년 07월 28일 -- 인터넷 모터사이클 용품 쇼핑몰 바이크마트는 2010년 7월 중고 오토바이 가격이 3%~8% 정도 하락했다고 28일 밝혔다.
바이크마트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작년 대비 중고 오토바이 가격이 하락하였는데, 이러한 원인은 올 여름 폭염으로 인해 중고 바이크를 찾는 이들이 줄었기 때문이다.
또한 폭염으로 인해 바이크를 처분하려는 사람들도 늘어나 급매물성 성격의 중고가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신차 시장은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어 중고차 시장과는 차별적인 양상을 띠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2010년 들어 리터당 50km에 달하는 고연비 스쿠터들이 출시되면서 출퇴근용이나 가벼운 여행을 위해 구매하려는 이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러한 신차 시장의 호조는 기존 소유 바이크의 처분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어 중고 바이크의 가격 하락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바이크마트 서순진 팀장은 “새 바이크를 구매하는 사람들은 소유했던 바이크를 처분하려는 의지가 강합니다. 그러한 바이크는 급매물의 성격을 갖기 때문에 대게 시세 보다 낮은 가격을 책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거기에 더해 폭염으로 중고 바이크 구매자가 감소해 가격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바이크마트의 중고시세 데이터에 따르면 국산 오토바이는 평균 5% 가량 가격이 하락하였으며, 수입 바이크는 평균 3% 가량의 가격 하락이 이루어졌다.
<중고차 2009년 7월 대비 2010년 7월 시세 변동 예>
제조사 /모델명 /연식 범위 /시세 하락율
혼다 /CB400SF /2001~2007 /3.2%
야마하 /YZF R1 /2005~2010 /2.4%
대림 /CT ACE /2005~2010 /3.8%
대림 /FREEWING 125 /2005~2008 /6.0%
대림 /ROADWIN 125 /2005~2009 /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