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2년 6월7일
제목:이은지
우리반에 이은지라는 여자애가 있다.
은지는 내짝궁이 되었다.
정말 어렵게 내짝궁으로 만들었다.
왜냐하면 나하고 다니엘이 똑같이 은지랑 짝궁이 되고 싶어서
난리를쳤다.
나하고 다니엘은 은지랑 짝이되고 싶어서 매일 은지를 끌고 자기자리로 데려갔다.
우리는 은지를 끌고 갈때마다 우리는 쑥스러워서 웃으면서 끌고 갔다.
애들은 나한테 의자를 끌고 가라고하고 준비물을 가져가라고 했다.
그래서 나는 은지의 의자를 끌고 갔는데 은지는 일어섰다.
요번엔 은지의 준비물을 가져갔는데 그냥자리에 앉아있었다.
나는 은지한테 누구랑 짝을 할거냐고 물었다.
은지는 가위바위보로 정하라고 했었다.
그래서 5판을 했는데 내가 다 이겼다.
다니엘은 은지랑 짝하고 싶어서 다시 가위바위보를 하자고 했다.
그랬는데 내가 또 이겨서 선생님한테 말했다.
선생님은 별로 불공평하지 않게 나를 다니엘 앞에 앉게하고 은지를 내 짝궁으로 하게 해주셨다.
그래도 다니엘은 은지랑 짝이되고 싶어서 요새도 은지가 자기꺼라고 나한테 놀린다.
하지만 나는 뺏기지 않을 것이다.
은지도 나를 좋아하는거 같으니까 더욱 잘해줘야겠다.
나는 은지에게 정말 잘해주고 싶은데 은지는 준비물을 하나도 빠뜨리지않는다.
나는 어려운 일을 통과하고 어렵게 짝궁을 얻어서 기분이 엄청나게 좋았다.
제목:마음씨가 좋은사람,나쁜사람(동하)
2002년 9월 14일 날씨:비오다가 쌀쌀했다.
오늘 학예회 연습 때문에 조유진네 집에갔다.
나는 컴퓨터로 마술을 하는방법을 찾고 여자들은 모자를 만든다고 그랬다.(내것도)
그때 유진이네 고모가 오셨다.
그 고모는 3학년 누나하고 1학년 남자 아이도 데리고 오셨다.
그 누나하고 남자에는 모자를 같이 만들었다.
남자에는 내가 컴퓨터 하는데 의자를 흔들었다.
그리고 조유민(조유진 동생)도 2번이나 울렸다.
나는 컴퓨터를 하다가 내 모자를 보러갔다.
그런데 내 모자가 없었다.
그래서 내가 "내 모자는?"하고 물어봤더니 애들은 아무말도 없는데 그누나가 "자기것은 자기가 만들어야해"하면서 소리질렀다.
그래서 애들은 누나말대로 내 모자를 안 만들었다.
처음에 내 모자를 만들어 준다고 약속을 했는데 그누나때문에 약속이 깨졌다.
그래서 나는 그 누나가 싫어졌다.
근데 그것 만이 아니였다.
계속 내 모자를 안 만들어주고 놀이터에서 누나가 나보고 뺑뺑이를 밀으라고 했다.
근데 나는 슬리퍼를 맨발로 신고있어서 돌리면 모래가 들어간다.그래서 싫다고 말했더니 나보고 신경질을 팍팍냈다.
자기 마음대로 해야된다고 그 누나에게 말했다.
만약 그 누나가 그런말을 않하고 신경질을 않 냈으면 내가 슬리퍼에 모레가 들어가도 밀었겠다.
누나가 나랑 떠들때 조유진이 뺑뺑이를 돌릴려고 했다.
그때 누나가 "유진아,밀지마 얘보고 밀라고 그래"
내가 싫다고 그러니까 누나가 자기가 대통령인것 같이 조유진과 남자에랑 따른 놀이기구에 가서 놀자고 명령을 내렸다.
조유진은 마음씨가 착해서 조유진은 내가 타고있는 뻉뺑이를 더 밀어줬다.
그땐 좀 화가나지가 않았다.
유진이는 약속을 지킨다.
장예은과 장지현 같으면 약속도 않 지키고 남자가 삐진다고 한다
그리고 조유진은 약속을 못 지키면 "미안"하고 말한다.
나는 그누나랑 뺑뺑이를 돌때 어떤아이가 위험하게 뺑뺑이 바로앞에 서 있었다.
그래서 내가 위험하다고 아이한테 말했더니 울면서 자기형한태 갔다.
그 형아가 왔는데 깡패같이 뼈소리를 내고 주먹을 치며 왔다.
그 형아는 나 바로앞에서서 이렇게 말했다.
"야, 니가 우리 동생한테 ??????? 했어?"
"니 맞고싶어 이,씨발놈 개새끼야"
"한번만 더 내동생 괴롭히면 니 죽는다."
"씨발놈,개새끼"
라고 하며 갔다.
나는 그 아이는 내가 말하면 울고 자기형한테 일러서 화가 머리끝까지 났다.
그래서 나는 그때 울뻔했다.
왜냐하면 나한테 욕하고 죽인다는 소리해서 그랬다.
근데 사람들이 있어서 않 울었다.
내가 만약 3학년이었으면 "야!"라고 그 형아와 누나에게 불렀어도 됬을거다.
난 조유진이 누나가 나한테 화낼때 뺑뺑이를 돌려준게 제일 고마웠었다.
조유진은 정말 좋은아이 같다.
(아~~~분하다)
2002년 11월 24일 일요일 날씨 맑음
제목 생선
제주도에 다녀오신 아빠께서 생선을 가지고 왔다.
오늘 저녁에 먹으려고 했다. 엄마께서 생선의 창자를 빼고
있는데 낚시바늘이 나왔다."수현아, 이 물고기들은 낚시줄로
잡아서 낚시바늘이 다 있단다." "그런데 엄마! 이 물고기는
알도 있네요." "그렇네." 물고기 모양의 길쭉하며 동글동글
한 알이었다. "엄마, 언니도 보여 줘야 줘. 언니!! 물고기
모양 알이있어. 방금 물고기가 태어날려고 했던 건 가봐."
"수현아, 물고기 모양 알이지만 태어나려고 한 거 아니야."
'음, 분명히 맞는데. 이상하네,'
그런데 갑자기 어떤 갈치에서 피가 나왔다."꺄아악!" 너무
놀랐다.
' 이건 뭐야. 피 까지 먹어야 돼? 우엑!'
너무 징그러웠다. 예전에 먹는 생선도 피가 있어서 피를 먹
었다고만 생각해도 토할 것 같았다.
'아, 이제부터 생선 안 먹을거야.'
다음부터는 절대로 징그러운 생선을 안 먹을 것이다.
2002년 3월 28일 목요일 날씨: 맑았다.
제목 : 재우 너......
오늘 정말 짜증났다.
왜냐하면 오늘 오후5시까지 햄스터를 데리고 재우가 우리집에 오기로 했는데 6시가 되어도 안 오는 것이었다.
난 햄스터가 너무 보고 싶어서 책상에 엎드려 엉엉 울었다.
그러면서 마음속으로 '박재우 ! 너 정말 약속 잊은거야' 라고 말했다.
도저히 햄스터가 보고싶어서
"엄마 !재우네 집에 있는 햄스터 보러 가자!"라고 말했다.
그래서 엄마는 재우가 살고 있는 1005호에 나를 데리고 가셨다.
그런데 재우가 일부러 안온 것이 아니라 컴퓨터를 가고 집에 없었다.
그래서 못 온 것이었다.
정말 미안했다.
만약에 내가 말한
'박재우 !너 정말 약속 잊은거야!'라는 것을 들었으면 어땠을까?'
정말 미안하다
재우가 공부하느라 바쁜 것도 모르고......
2002년 4월 22일 월요일 날씨 : 해가 번쩍번쩍
제목 : 무당벌레
오늘 학교를 마치고 집에 가다가 심심해서 잎사귀를 봤더니
무당벌레가 잎사귀에 있었다. 난 너무 신기해서 입이 다물어지질
않았다.
와! 우리 집에서 그렇게 오랜 세월 동안 못 보던 무당벌레가 있네?
우리 집에 가져가서 기를까? 아니야, 무당벌레도 사람들에게 잡히면
안 좋아 할거야. 관찰만 해 봐야지.
무당벌레가 참 귀여웠다. 그리고 무당벌레가 새끼 같았다.
무당벌레가 차근차근 잎사귀 위로 올라갔다.
정말 우리 눈앞에 안 보이는 진딧물을 잡아먹나 보다.
정말 무당벌레가 자랑스럽고 고맙다.
그리고 등의 점이 몇 개인지 보려고 하는 순간, 무당벌레가
날아가 버렸다. 큰 아쉬움이었다.
쳇, 이왕 무당벌레를 본 김에 등의 점이 몇 개인지 보면 더
좋지, 하지만 뭐 날아가는 모습이라도 봤지, 뭐
그래서 집에 도착해서 곳 바로 컬러 학습 대 백과
의 무당벌레란 낱말을 찾아보았다. 무당벌레의
알은 타원형이 세로로 된 모형의 알이다.
무당벌레는 몸길이가 7~8mm인 딱정벌레이다.
황갈색 바탕에 19개의 무늬가 있는 것과 흑색
바탕에 12개나 4개 또는 2개의 황갈색 무늬가 있는 것이 있다.
고 써 있다. 정말 대단하고 말도 안 된다.
그 작은 몸에 황갈색 바탕에 무늬가 19개나 있다니!
그리고 어미벌레와 애벌레는 모두 진딧물을 잡아먹는
이로운 벌레라고 한다. 또 같은 무리에는 칠성무당벌레,
남생이무당벌레가 있다고 한다.
책 때문에 무당벌레의 관하여 많은 것을 알게
된 것 같다. 무당벌레를 관찰하여보고 책으로
봐서도 실감나는 것 같다. 오늘은 정말 좋은 하루였다
2002년 15일 월요일 날씨 : 맑음
제목 : 선물받은 이유
재우하고 효열이한테 선물을 받았다.
반지 2개, 팔찌, 햄스터 고리였다.
그것은 모두 내 것이다. 왜냐하면 내 손에 맞기 때문이다.
무척 고마웠다.
"수현아, 친구들이 더 잘 지내자고 줬나보다."
엄마가 말씀 하셨다.
" 아니에요. 오늘 효열이하고 싸웠어요. 제 생각에는
사과하자는 뜻으로 준 것 같은 데요?"
내가 말했다.
"그래. 수현아."
엄마께서 말씀 하셨다.
'효열이는 사과하는 뜻으로 줬는데 재우는 왜 줬을까?'
나는 너무 궁금했다. 갑자기 재우 너......
라는 선생님이 올린 내 글이 생각났다.
'혹시...... 그것을 보고 나에게 잘 해 줘야겠다는
생각이 든 것 아닐까?'
가슴이 두근두근 했다.
그것때문에 정말 나한테! 준 것 같다.
학원때문에 재우 너...... 일기를 쓰게 된 건데.......
갑자기 재우한테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재우야, 미안해."
효열아 재우야 고마워 ☆
앞으로도 친하게 지내자
지금도 맞지만 어른이 되서도 간직할게
2002년 7월 20일 토요일 날씨 : 맑음
제목 : 메뚜기
녹야라는 음식점에서 메뚜기를 잡았다. 정말 큰 메뚜기였다.
어떻게 해서 잡게 되었냐면 밥을 다 먹고 놀려고 잔디로 갔다.
그런데 남자 아이 2명이 메뚜기를 잡고 있는 것을 보았다.
나도 메뚜기를 잡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런데 메뚜기가 잘 안 잡혔다. 너무 속상해 있었는데
거기서 일하는 키 큰 아저씨가
내가 잡아줄까? 네.
아저씨는 어디로 가시더니 메뚜기를 잡아 오셨다. 너무 고마웠다.
난 너무 신기해서 그 메뚜기를 물에 놓아보기도 했다.
내가 그네 탈 때 다리를 옆으로 벌려 빙그르
돌리는 것처럼 정말 귀엽게 헤엄을 쳤다.
그리고 잔디에 놓으면 개구리처럼 폴짝폴짝 뛰었다. 난 엄마께 달려가면서
엄마! 메뚜기 잡았어요.
어머 그런데 메뚜기더듬이가 한 개네. 부러졌나 보다.
나는 너무 당황해서 얼른 메뚜기를 보았다. 정말 더듬이가 1개인 것이었다.
그 때 엄마께서 관찰을 하렴.이라고 말씀 하셨다.
더듬이 1개, 다리는 앞다리 4개, 뒷다리 2개, 아래 수염 1줄기
윗 몸 부드러울 것 같다. 아랫 몸 개미 같다.
다리들은 끝이 얇으며 끈적거린다.
그런데 관찰을 하고 놓아 주려고 할 때
수염이 바로 윗 더듬이 였다는 것을 알았다.
더듬이를 아래로 내려 수염인 줄 착각했던 것이다.
엄마! 메뚜기 더듬이가 부서진 것이 아니라 더듬이를 아래로 내린 거였어요!
라면서 달려갔다.
정말 메뚜기가 더듬이를 내리기도 하네. 메뚜기랑 같이 집에 가렴.
난 메뚜기가 꼭 죽을 것 같이 흔들리고 그래서 가다가 놓아주었다.
집에 와서 백과사전을 찾아보았다. 왜냐하면 백과
사전에는 많은 것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내가 잘못 관찰했던 것은 앞다리 4개가 아니라 앞다리
2개 가운뎃다리 2개 가~장 긴
뒷 다리 2개로 되어 있었다. 종류도 잔날개벼메뚜기, 섬서구메뚜기,
두꺼비메뚜기가 있다.
내가 아까 관찰 할 때
메뚜기 배에 구멍이 뿅뿅 뚫렸네.
하고 생각했었는데 알고보니 숨구멍이었다.
난 메뚜기가 착한 곤충인 줄 알았는데 벼잎을 갉아먹는 해로운 곤충이라고 한다.
하지만 나는 그래도 먹이니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메뚜기야 안녕, 지금 너를 일기로 써 줄게.
2002년 4월 26일 금요일 날씨 : 햇빛이 번쩍 번쩍
제목 : 현장학습을 갔다 와서 배운 일
현장학습을 갔다 와서 많은 것을 배웠다.
오늘 현장학습에 가서 보았던 꽃, 나무, 돌
땅 속에서 나오려는 새싹!
다 내 말을 못 듣겠지만 하고 싶은 말이 있다.
무슨 말이냐 하면
너희들 빨리 잘 자라서 멋진 꽃이 되렴.
땅 속에 있는 너희 새싹들도 빨리 자라고, 조금만이라도
밖 구경하고 싶지 않니? 그리고 고마워. 나에게 아름다운
환경을 보여 줘서. 물론 너희 말고 벌, 무당벌레 등도
있겠지만 너희 같은 것은 예쁘잖아. 벌과 무당벌레
예쁘니? 우리 엄마께서 그러시는데 보여서 예쁜 게
좋은 거래. 너희들은 참 좋은 거야. 나도 집에서
작은 식물을 기를 거야. 무럭무럭 자라라.
라고 하고 싶다. 꽃 덕분에 꽃을 꺾으면 안 된다.
라고 했을 때 왜 그런지 이유를 못 말했는데 이제는 말 할 수 있
다. 자연이 망가지기 때문이다.
현장학습을 갔다와서 이런 것을 배웠다.
현장학습을 갔다와서......
정발산을 올라 갈 땐 힘들고 지쳐서 꼴지가 되긴 하였지만
와서는 즐거웠다. 시원하기도 했고, 아래로 뛰어 내려가면
넘어질 것 같기도 하고, 또 자세히 들으면 쑥숙 식물이 자라는
소리도 나고 현장학습을 갔다와서 이런 모르던 사실을 배웠다.
집에서도 지쳐서 많이 쉬었지만 정발산에 가서 세상이 이렇게
아름답구나! 라는 것을 배웠다. 현장학습에서 모르던 걸
새롭게 배우니까 다음에 또 가서 모르던 것을 배워야겠다.
(^-^)
2002년 9월 3일 화요일 날씨 : 맑음.
제목 : 오뚝이
학교에서 오뚝이를 만드는 날이다.
팔과 다리, 눈을 색종이로 접어 붙여서 예쁜 오뚝이를
만들어야지. 오뚝이 만드는 것은 쉬울거야.
넘어졌다 일어나는 오뚝이를 생각하니 왠지 웃음이 나왔
다. 그런데 막상 오뚝이를 만들려고 하니 너무 어려워서
꽥꽥 소리를 지르고 싶었다.
왜 이렇게 풀이 안 붙는 거야? 으휴, 덥게.
하지만 겨우 풀로 붙였다. 그 오뚝이는 왼쪽이나 오른쪽
으로 넘어 졌다. 그런데 오뚝이가 쓰레기를 뭉쳐논 것처
럼 흉해서 그냥 움직이지 않고 귀엽게 만들기로 했다.
색종이를 입힌 종이컵과 캔 사이에 검정 색종이로 망토를
만들어 이어서 붙였다. 그랬더니 귀여운 아기 괴물이 되
었다. 그런 걸 보니 옛날에 책에서 본 깡통로봇을 본뜬
것 같았다. 하지만 오뚝이는 움직여야 하는데 안 움직여
서 크게 실망했다.
아 오뚝이랑 놀려고 했는데......
집에가서 다시 한번 오뚝이를 만들어 봐야지!
아무래도 돌멩이가 무게가 적나봐. 선생님이 아래는 무겁
게 해야 설 수 있다고 하셨지! 더욱더 노력해서 설 수도
있는 완벽한 오뚝이를 만들어 나랑 놀게 해야지.
오뚝이랑 놀 것을 생각하니 두근두근 기대가 됐다.
풀이름(수현)
학교에서
2002년 9월 13일 날씨 : 비가 왔음.
제목 : 재미있는 풀이름? 웃기는 풀 이름?
학교에서 재미있는 풀 이름을 배웠다. 그 풀들은
3가지만 나와있었다. 첫번째로는 아기똥풀이 나왔다.
이름만 들어도 참 재밌고 웃기는 풀 이름 이었다.
'우히히히 풀 이름이 아기의 똥이라는 건데 뒤에 풀이라
는말만 붙여놓은거네.이름이 이상하다.'
그런데 똥하니까 '우웩우웩켁켁'
과자맛이 다 떨어지는데 아기 똥풀이름은 귀여운 느낌이 든다.'왜 그럴까?거기에는 진짜 똥이 없으니까'
아기똥풀은 줄기를 자르면 노란 즙이 나오는데 그 즙이
아기의 똥같아서 아기 똥풀이라고 지은 것 같다고 배웠
다.그 다음 내가 가장 잘 알고 있는 강아지풀이 나와 있
다.강아지풀은 귀여운 강아지의 꼬리처럼 부드럽
다. 손에 대면 너무 간질간질해서 기분이 좋다.강아지풀을 개꼬리 풀이라고 해도 된다.또 아주 조 금 알고 있는 씀바귀가 나와 있었다. 씀바귀는 쓴맛이 나 서 씀바귀라고 한다.씀바귀는 반찬으로 먹기도 한다는데 나는 먹기가 싫다. 왜냐하면 쓰니까 그렇다.약도 아닌데 왜 써?정말 웃기고 재미있는 풀들이었다.
1학년 때 배운 참아라 참나무,방귀 뽕 뽕나무가 생각났다.이 나무들의 이름도 웃기고 재밌었다.오늘 배운 풀들말고 토끼풀 같은 다른 풀에 대하여 알고 싶다.
'이렇게 재미있는 이름을 가진 다른 풀들은 뭐가 있을까?' 책을 봐서 다른 풀들의 대하여 봐야겠다.
책이름 : 보이니?
지은이 : 김향이
김향이 선생님께
안녕하세요?
저는 1학년 때 선생님과 같이 공부하던 재우예요.
나는 주형이, 기원이, 지은이 그리고 윤성이와 같이 다녔 잖아요.
기억 나세요?
저는 이제 2학년이 되어서 일산 강선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답니다.
그리고 선생님은 아직도 글짓기를 하시는지 궁금해요.
주형이는 아직도 다니고 있어요?
저는 선생님이 주형이에게 벌을 주실 때 너무 재미있었어요.
그 벌은 "올라간 눈 내려간 눈..."하면서 선생님이 손가락으로 눈을 움직였다가 귀도 움직이고...
그 때 주형이는 울었어요.
너무 창피했었나봐요.
진짜 아플 것 같았어요.
그리고 선생님께서 쓰신 동화 '보이니?'를 읽었어요.
그것 진짜 선생님이 쓰신 거예요?
그것이 선생님께서 쓰셨다면 선생님은 정말 글을 잘 쓰시는 분이예요.
해미와 송이가 나오조.
뇌수종을 앓고 있는 해미가 교통사고로 눈을 잃은 송이에게
"내 눈 하나 줄까?"라고 말했을 때 정말 감동 스러웠어요.
나라면 무서워서 벌벌 떨고 그런 생각도 못했을 거예요.
해미의 착한 마음씨와 남을 생각해 주는 마음을 본받고 싶어요.
해미는 비록 죽었지만 영원히 살아있어요.
왜냐구요?
해미의 눈을 송이가 갖고 있으니까요.
그 눈은 해미와 마찬가지예요.
그 눈으로 그토록 해어지기 싫었던 엄마도 볼 수 있고 세상도 볼 수 있으니까요.
선생님, 이렇게 아름다운 글을 지어주셔서 감사해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제 편지를 받으면 꼭 답장해 주세요.
2002년 7월 12일
재우올림
2002년 4월 10일 수요일
날씨 : 바람이 불었다.
제목 : 햄스터의 탈출
내가 컴퓨터 학원에 갔다오니까 엄마가 소리를 질렀다.
"재우야, 큰일났어! 햄스터가 집 밖으로 나왔어."
"엄마, 정말이야?"
"응, 사실이야! 엄마가 햄스터 집을 청소하려고 문을 열었는데 그 틈을 타서 햄스터 한 마리가 집에서 탈출했지 뭐야. 지금은 냉장고 밑에 숨어 있어. 우리 밥 먹고 한번 햄스터 꺼내 보자."
나는 밥을 먹고 후레쉬와 내 동생 건우가 가지고 노는 장난감 칼을 준비했다. 엄마는 무거운 냉장고를 밀었다. 그리고 엄마가 후레쉬로 햄스터를 보고 칼로 더듬었다.
"엄마, 햄스터 냉장고 밖으로 나왔어!"
바로 그 때 내 동생이 소리를 지르는 바람에 햄스터가 다시 냉장고 밑으로 쏙 들어갔다. 아주 속상했다.
"건우, 너..."
나는 건우를 쳐다보았다. 다시 한 번 해보았다. 내가 건우 입을 손으로 막았다.
"엄마, 다시 한번 해보는 것이 어때? 첫 번째 실패인데
벌써 포기하면 어떡해?"
엄마는 다시 한번 시도했다. 햄스터가 드디어 밖으로 나왔다. 햄스터가 재빨리 안방 쪽으로 가고 있었는데 엄마가 재빨리 두 손으로 햄스터를 잡았다.
"야호, 성공이다!"
우리는 기뻐서 소리를 질렀다. 그리고 엄마는 햄스터에게 말했다.
"햄스터야, 많이 놀랬지? 미안해."
나는 그제서야 안심이 되었다
2002년 5월 11일 토요일
날씨 : 맑고 따뜻하고 시원하다.
제목 : 나처럼 해봐라. 요렇게...
어린이날 선물로 할머니께서 사주신 기아 자전거를 가지고 학교 운동장으로 갔다. 내가 자전거를 몇 바퀴 돌고 엄마가 의자를 올려서 자전거를 탔는데 나보다 못 탔다. 그래서 우리 엄마는
"어~~~~"하더니 넘어졌다.
나는 엄마가 자전거를 타고 있을 때 건우와 놀이터에서 놀았다. 구름 사다리도 하고 여러 가지 많이 했다. 그리고 엄마와도 같이 놀았다. 엄마와 나는 타이어를 돌아가면서
"나처럼 해봐라. 요렇게..나처럼 해봐라. 요렇게.."
노래를 하면서 만나면 가위 바위 보를 해서 이기는 사람이 지나가고, 지는 사람은 처음부터 하는 놀이를 했다. 아주 재미있었다.
철봉도 했는데 엄마는 너무 무거워서 매달리지 못했다. 나는 거꾸로 매달렸는데 온 세상이 모두 거꾸로 보였다. 엄마는 건우를 통닭구이를 해줬는데 무섭다고 난리였다.
또 미끄럼틀을 탔는데 그 때 엄마가 말했다.
"재우야, 건우야, 이제 늦었으니 집에 가야지."
"네~~~~."
나는 힘없이 말했다. 하지만 정말 재미있고 신났다.
닐스에게
<닐스의 신기한 모험을 읽고>
안녕? 닐스
네가 나오는 '닐스의 신기한 모험'을 읽고 너에게 편지를 쓰려고 해.
닐스, 너는 처음에는 말썽부리고, 게으름뱅이에, 짐승을 괴롭히고, 아이들을 약올렸지?
그런데 네가 마법에 걸려서 난쟁이가 되었을 때 기분이 어땠니?
나라면 엉엉 울었을 거야.
그리고 동화에서 제일 아슬아슬 했던 장면은 네가 까마귀 떼에서 빠져나간 것이야.
넌 거위 몰텐과 기러기 아카와 같이 모험을 한 후 아주 착해졌지?
나도 너처럼 모험을 하고 싶어.
그런 모험을 하면 너처럼 착해질까?
여우를 물리친 것과 뿔피리로 시궁쥐를 몰아냈던 일, 또 실에 불을 붙여서 여우에게 던져 여우를 쫓아 낸 일도 너무 통쾌하고 지혜로웠어.
넌 어떻게 그렇게 지혜롭니?
나도 너처럼 지혜로웠으면 좋겠어.
그리고 넌 이제 부모님 말을 잘 듣고 책도 많이 읽고 공부도 열심히 했으면 좋겠어.
나도 열심히 할게.
친구들과도 서로 도와 어려운 일도 할 수 있을 것 같아.
그럼 잘 있어 닐스!!!
2002년 9월 5일
재우가...
2002년9월1일
제목:기쿠지로의 여름
기쿠지로의 여름이라는 영화를 봤다.
"마사오라는 아이는 아빠는 돌아가시고 엄마는 회사에 다
니신다.
그래서 기쿠지로라는 아저씨랑 엄마 찾아 삼만리
재미있는 일과 슬픈 일이 있었다.
하하하 엉엉엉ㅠ.ㅠ 엄마를 찾았다.
하지만 엄만 아빨 배신 하고 다른 남자와 결혼 해서 집
안을 꾸몄다. 아이도 낳았다.
아저씨와 마사오는 슬픔을 뒤로 한체 길을 가는데...
마음씨 좋은 아저씨와 대머리 아저씨와 뚱보 아저씨를
만났다. 다섯명은 캠핑을 갔다. 거기서 아저씨는
마사오를 웃기게 하려고 대머리 아저씨를 문어 아저씨
뚱보 아저씨를 복어로 변신시켜 웃기는데 재미있는 놀이
하나를 한다. 옷을 벗고 가면서 옷을 하나씩 입는거다.
그런데 대머리 아저씨는 옷을 다벗었다.
너무 너무 재미있었다.
난 엄마 아빠가 있어어 정말 행복한 아이라는 것을 알았
다. 그것이 부족해 오빠도 있는 아주 좋은 아이다.
가족이 중요 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 좋다.
8월17일 토요일 맑음
제목: 신라 호텔로 가자!
오늘은 신라 호텔로 가는 날이다. 너무너무 신이났다.
여기에는 수영장이 있기 때문에 너무 좋다.
드디어 도착했다.
엄마, 우리 수영장 가요?
잠깐 조금 쉬었다 가자. 너는 피곤하지도 않니?
수빈아 너도 신나지?
응 누나.
조금 쉬다가 우리는 수영장으로 향했다.
수빈이는 귀여운 곰돌이 푸우 튜브이고 나는 미피 튜브이다.
우리는 유아풀에서 수영을 했다.
수빈아, 누나 잡아봐라.
누나 누나 같이가
수빈아 우리 물총 놀이하자?
그래 누나.
엄마께서 물고기와 거북이 모양의 조그마한 물총을 사주셨는데 우리는 그것으로 신나게 놀았다.
정말 재미있었다.
어제까지만 해도 수빈이는 수영장물에 안들어 간다고 울었었는데 신라호텔 수영장은 안무서운가보다.
무릎 정도 깊이밖에 안되니 말이다.
물도 따뜻해서 너무 좋다.
여기가 우리 집이었으면 좋겠다.
사회자투표(유진)
9월 14일 토요일 날씨:흐리고 비가 조금 옴
제목:사회자 투표
어제 학예회 사회자를 누가할지 의견이 좀 나와서
오늘 프로그램을 짜고 투표를 했다.
"사회자 하고 싶은사람?"선생님께서 그러시자 마자
"저요""선생님 저 할래요~"애들이 그러자 나는 좀 정신이
없었다.'나도 한번 해볼까?'난 1학년 때 해보지 않아서
잘 몰랐다. 하지만 자신감이 생겨서 나도 손을 들었다.
'안 뽑혀도 돼'라는 각오를 하며 손을 든 것이다.
"하고싶은 사람 칠판에 이름 적고 서있어라."
나는 내이름을 적고 서있었다.
내이름이 맨 앞에 적혀저 있었다.
애들이 나부터 하라고 날 밀었지만 난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다.
그래서 예은이가 했다."안녕하세요................"
그다음에 나,지현이,다니엘,예린이,상엽이,동하,동현이가
했다.
'내가 뽑히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며 자리로 들어갔다.
"남자만 먼저 뽑자."선생님이 말씀하셨다.
-손동하-라고 써냈다.
그렇지만 26표로 이다니엘이 뽑혔다.
여자를 뽑았다.
'제발...'하지만 모두 23표는 넘지 못했다.
그래서 제일 많은 유경이와(10)나하고(6)예린이만(6)
남았다.
하지만 내가 2등이 되고 말았다.
'괜찮지 뭐.하지만 좀억울 하다.'
1학년 때 못해서 2학년때라도 하고 싶었는데...
"아휴..."
선생님께서 내 마음을 아셨나 보다.
"2등한 동하랑 유진이 끝인사와 첫인사 좀 시켜주자."
선생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셨다.
"네. 그렇게 해요."
정말 기분이 좋아졌다.
몸이 가벼워졌다.
그것이라도 맡을수 있다니.....
정말 기분이 좋은 하루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