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화 할매원조닭한마리
나와 71년 만났을 때 부터 유난히 라면을 좋아했던 "태풍"
그래서 그런지 닭을 참 좋아했었다.
태풍의 어머님은 요리솜씨가 참 좋으셨는데
그 당시 이천에 태풍내로 같이가면
언제나 식탁엔 닭 요리가 나왔는데 참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새롭다.
작년 말 인가 태풍이 맛 있는거 사준다고 해서
따라갔더니 태풍 답지않게 동대문 시장 안으로 들어가 의아 해 했더니
정신없이 사람들로 와글와글 한 닭집으로 가더군요.
아래층은 자리가 없어 우리 일행은(훈장님) 2층으로 갔는데
옆 테이블엔 일본 사람들도 와 있고 중국인등 외국인이 꽤 많이
찾아오는 식당이였다.
옛날 시골에 가면 귀한 손님에게 해 주던 토속적인 형태의 닭도리 탕으로
냄비채 주는 닭 한마리는 어렸을적 친척집 평택에 놀러가면 외이모님이 해
주시던 그 것이 생각났다. 그 땐 사춘형과 기차와 버스를 갈아타며 한참 동안
그 곳을 찾아았는데 지금 생각해도 우스운 것은 그 이모님이
"우린 줄 것이 이것밖에 없다" 시며 계란을 한 그릇 삶아 오셨는데
내가 12개 우리 사춘형은 9개를 먹어 치웠다는 믿기지 않는 추억이 있다.
난 그래서 그런지 계란을 좋아한다. 그런 면에선 태풍과 비슷하다.
태풍은 닭을 먹어 치우고 난 닭을 만드는 계란을 먹어치우고
도대채 태풍은 여태까지 먹은 닭이 몇 마리나 될까?
계란 좋아하는 난 몇개의 개란을 먹었을까?
각설하고 www,wonjodark.co.kr 이 곳에 가시면 상세한
정보가 있으며 태풍을 가끔은 만날 수 있을 듯.
첫댓글 댓글이 별로 없는 것으로 보아 닭인기가 없는듯 ... 그것 때문인가?
아마도 다들 태풍님 덕에 많이들 가봤기 때문 아닐까요 ^^ 암튼 이 집 닭한마리의 백미는 백김치 비스므레 맵지 않은 김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갑자기 배가 고파지네요 ㅎㅎㅎ
저도 태풍님덕에 첨 시장근처에 들어가 먹어본 닭한마리..지만...두번 다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아직 안드셔보신분들...한번들 찾아가 들어보세요그리곤 청계천산책도 함 해보고요
저 여기 가봤는데 넘 맛있어요~~~ㅋㅋ저도 여길 좋아한답니다~~ㅋㅋ
근데 너무 더움.사우나..찜질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