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 올려얄지 몰라..이 곳에 올려 봅니다.^^
저는..꼴뚜기를 좋아합니다.
요즘 꼴뚜기가 한 창 많이 나오는대요..
횟감용 꼴뚜기를 사서..초고추장에 찍어먹어도 진짜 맛있습니다. ㅎㅎ
남편 포함 시집식구들은 꼴뚜기에 생소하지요.
저만 좋아합니다.
소래에 가서 꼴뚜기가 보이면..시엄마께서 저를 위해 꼭 사주시는 꼴뚜기.
이 번엔 양이 많아 다 먹지 못하고 남아서
꼴뚜기 젖갈을 담갔습니다.
꼴뚜기에 소금을 흠뻑 버무려서 냉장고에서 숙성합니다.
이번엔..6~7일 했더니..넘 짜네요...ㅠㅠ
꼴뚜기를 흐르는 물에 잘 씻습니다..
좀 큰것은 2~3등분 했습니다..
씻어서 채에 받쳐 물기를 빼요.
물끼를 뺀 꼴뚜기에...고춧가루, 마늘, 파, 매실엑기스, 양파엑기스, 청양고추, 설탕을 넣고
휘적 휘적..합니다.
참..저는...설탕을 좀 많이 넣어요..
음식에 설탕 넣는걸 싫어 하는 편인데... 요 꼴뚜기 젖갈 무칠땐 많이 넣습니다.
처음 무쳤을 때 달다 느낌이 들게요.
그래야...꼴뚜기 무침이 몇일 숙성 된 후, 단만이 짠맛을 중화시켜줍니다.
^^;;;;;
막 무쳐놓은 꼴뚜기 젖갈입니다.
시간이 지나면..더 매끈하고 찰진 양념이 됩니다.
색도 더 고와지고요...
이 번엔 꼴뚜기가 무척 짜지게 절여져서...설탕을 ㄷ ㅓ넣었어요.ㅠㅠ
짜지만..깔끔한 맛입니다! ㅎㅎ
찬물에 물말아서.. 꼴뚜기 젖갈 하나 척 올려 먹고싶네용.ㅎㅎㅎ
첫댓글 솜씨가 보통 아니시군요 맛보고싶어요
맛있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