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서신 제86호 2018. 2. 7(수)
P.O.BOX 375 Battambang Cambodia"
천준상, 이숙영, 천소희, 성진, 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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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희의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여 그들과 그들의 후손에게 주리라 한 땅이 너희 앞에 있으니 들어가서 그 땅을 차지할지니라” (신명기 1:8)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프놈펜에서 바탐방으로 2007년 6월 1일 이사를 오고 10년 6개월 5일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되돌아보는 시간에 하나님의 인도하심의 은혜가 흘러넘쳐납니다.
1. 막내 유진이를 위한 기도 제목을 나눕니다. 오늘 막내 천유진의 대학 입학금이 3,940,000 원이 나왔습니다. 국가장학금에서 제하고 나올 줄 알았는데 심사가 늦게 되어서 총신대는 나중에 나온다고 합니다. 2월9일(금요일)까지 입금을 해야합니다. 집에서 혼자 공부하여 검정고시 1등급으로 좋은 성적을 받은 유진이가 학교를 다니지 않은 이유로 대학의 길이 열리지 않아 그동안 마음고생을 하였는데, 이제 성장하여 때가 됨에 주님이 누나, 형과 같은 총신대 기독교 교육과로 인도해 주셔서 대학을 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특별하신 공급하심으로 잘 준비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총신대 기독교 교육과에 첫째 천소희는 졸업하였고, 둘째 천성진은 1학년을 마치고 군대에 갔고, 막내 천유진은 이제 들어가려합니다. 세 명 다 총신대로 보내시는 주님의 뜻이 이루어질 줄 믿습니다. 유진은 현재 DTS 아웃리치로 필리핀 땅 어디에선가 선교의 발걸음을 띄고 있습니다. 세 아이 모두 하나님의 귀한 종으로 온전한 삶으로 장성하여 하나님께 쓰임 받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2. 주님의 교회는 2018년도에 부흥의 한해로 목표를 설정하고 온 성도가 부흥을 위해 매진하려고 다짐을 하며 기도로 먼저 준비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신앙의 부흥을 위해서 교회의 부흥을 위해서 캄보디아의 부흥을 위해서 나아가려합니다.
EDM<예수 제자의 집> 사역은 작년 말부터 센터에 새로운 아이들을 많이 보내주셔서 40명 정도의 청소년, 청년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세 자녀 주님께 드렸더니 주님께서 넘치게 자녀의 축복을 해 주셨습니다. 초등학생부터 직장인까지 참 다양한 아이들이 함께 살다보니 참 많은 일들이 일어납니다.
예수님을 전혀 모르던 아이들이 모여 살게 되면서 저들에게 복음이 들어가도록 도와주어야 됨과 동시에 함께 주님의 사랑으로 사랑하며 살아가는 법도 가르쳐야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새로운 소망을 품고 새로운 마음으로 새롭게 또 시작하고 있습니다.
저들이 믿음의 사람들로 잘 자라가도록, 잘 가르치고 잘 배워갈 수 있도록, 그래서 이전의 아이들처럼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 하나님의 사람으로 캄보디아의 하나님 나라를 위해 전진하는 한 사람들이 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열방기도센터>에서는 밤늦게까지 기도의 불이 계속 타오르고 있습니다. 센터 아이들이 기도함으로 주님이 어떻게 행하셨는지를 나누는 것에 기쁘고 감사하였습니다. 저들의 간증 속에 하나님은 살아계셨습니다.
스나오 마을은 그 마을 95%이상 예수 믿는 마을을 만들기 위한 목표를 두고 전도하며 기도하던 차에 한국의 어느 교회에서 100주년 기념 교회를 짓고 싶다하셔서 새로운 교회당과 사역자 방, 화장실, 종탑을 열심히 짓고 있습니다.
이 마을을 향한 비전은 주님의 마음이라 믿습니다. 김제의 어느 마을은 세 가정 빼고 다 예수 믿고, 또 어느 마을은 한 가정 빼고 다 예수 믿는다합니다. 캄보디아에서도 그런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길 간절히 바라시는 주님의 마음을 저희들도 품고 기도합니다. 함께 그런 역사를 경험하시기도록 간절히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버뽀 마을은 작년에 사역지가 필요한 선교사님께 드렸는데 본인은 교회 사역보다는 사역자들 성경학교 사역을 하고 싶다고 내려 놓으셔서 1월부터는 다시금 저희들이 맡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땅을 구입하기위한 기도가 다시 저희들의 몫이 되었습니다. 선교사보다 앞서 주님의 교회 성도들이 기도제목을 내고 기도하는 것에 감동이 되었고 하나님이 일하심을 기대해 봅니다.
그 땅이 영적으로 회복되고 교회가 다시 그 땅에 세워지고 예배가 회복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3. 1월은 반가운 파송교회의 방문이 있었습니다. 3일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은혜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사역지를 둘러보고 축복 기도하였습니다. 아울러 교무처장으로 있는 바탐방 신학교도 둘러보았습니다. 바쁜 중에도 담임목사님과 세분의 장로님들은 기쁜 마음으로 선교지와 캄보디아를 돌아보았습니다.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한가지 또 감사한 일은 1톤 트럭의 싸이드 브레이크를 제대로 고칠 수 있게 됨에 감사합니다. 자동차 정비업을 하고 계신 이재선 장로님께 트럭의 싸이드 브레이크를 부탁 드렸는데 싸이드 브레이크와 브레이크 라이닝 2개조가 오늘 EMS로 바탐방에 도착했습니다. 1톤 현대포터의 사이드브레이크 부속이 없어서 사이드 브레이크 없이 몇 년을 불안하게 운전을 하였습니다. 특히 산골 마을 사역을 갈 땐 오르막을 오르내려야 해서 늘 마음이 불안하였는데 이제 편하게 운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4. 1월18일부터-24일까지 신부산교회의 심창보목사님외 13명의 단기팀이 함께 하였습니다. 그리고 1월23일부터 29일 아침까지 김제 새순 교회에서 전우성목사님과 8명의 성도들이 함께 하였습니다.
단기팀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고 함께 사역함에 은혜가 넘쳐납니다. 준비해온 귀한 사랑과 섬김과 헌물을 통하여 하나님의 은혜가 캄보디아 바탐방에 심겨졌습니다. 주님께서 명령 하신 것처럼 가서 전하고 주님의 사랑으로 섬기는 정성과 사랑으로 하나님의 복음의 씨앗이 캄보디아의 땅을 주님의 땅으로 바꾸어주실 줄 믿습니다. 주님께서 그 사랑에 만 배로 갚아 주시기를 간절히 두 손 모아 기도합니다.
5. 교회의 땅 등기가 몇 년째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 다시금 확인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에서는 모든 일에 인내함이 필요합니다. 모든 것이 주님의 것이기에 공동체의 명의로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그래서 이 땅에서 하나님의 복음을 증거 하는 교회로 계속해서 쓰임을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6. 외손주 권혁진의 입술 교정 수술이 2월13일 진행됩니다. 유전적 요인이 있어서 되어졌으나 심한 편은 아니어서 큰 걱정은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제 100일 지나 네 달이 된 외손주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겪게 되는 수술 가운데 하나님의 특별하신 간섭하심으로 잘 견디고 수술이 좋은 결과를 가져 올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7. 아내 이숙영 선교사 오른쪽 각막 이식을 신청하였으나 외국에 있는 관계로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한국에 3월에 가서 검진을 하여야 하고 상황에 따라서 각막이 나타나기를 기다려야할지도 모릅니다. 저희들은 알 수 없으되 하나님의 뜻 안에서 온전히 치유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2018년 2월 7일(수)
캄보디아 바탐방에서 사랑에 빚 진자
천준상.이숙영(소희,성진,유진)선교사 가정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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