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4월 퓰리처상 사진부분 수상자 "장혜인"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
1학년 진반 22번 장혜인
2000년 초반, 국제사회의 혼란과 더불어 지구에는 이곳 저곳 끼리끼리 갈라지게 되었다. 특히 선진국이던 미국과 많은 중동 국가들 사이에는 이러저러한 이유들로 전쟁이 끊이질 않았다. 미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던 개발도상국을 비롯하여 다수의 선진국들 또한 중동국가 못지않은 많은 피해를 입게 되었다.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거듭나던 한국, 남쪽의 한국은 이러한 피해국가가 되기에 이르렀다.
2007년, 한국에서는 아프가니스탄 피랍사태로 인한 논란이 불거졌다. 기독교를 알리고 의료 자원봉사를 하기위해 아프가니스탄에 가게 된 한국 샘물교회의 청년들은 탈레반의 인질에 되기에 이르렀다. 이로 인해 기독교 신자 몇 명이 희생되었고, 많은 한국인들이 고통 속에 살아야 했다. 미국과 중동국가, 한국과 중동국가 사이에는 갈등의 골이 깊어졌고 다시는 풀리지 않을 갈등으로 남을 것만 같았다.
하지만 2028년 한국의 사진작가 장혜인은 37세의 나이로 갈등의 골을 풀기 위하여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하였다. 2007년 기독교를 알리고 의료봉사를 하기위해 한국을 떠난 기독교 신자들과는 다른 마음으로 아프가니스탄에 도달하게 된 것이다. 그녀는 암흑기에 빠진 국제 현실과는 관계없이 인간 대 인간, 사람 대 사람으로 가난과 시련에 빠진 사람들을 사진필름에 담기 시작했다.
2030년, 퓰리처상 사진부문 수상자 장혜인, 그녀는 말한다.
"사람과 사람, 인간과 인간 그 관계가 깊은 갈등의 골을 만들었지만, 그런건 크게 상관하지 않아요. 지금 내 마음 속 평화에 대한 사랑과 나보다 못사는 이들에 대한 대한 동정심과 연민의 마음이 있는가가 중요하겠죠. 핵이 터지는 그 순간에도 사진을 찍어 알리고 싶어요. 우리는 여기 친구로 남아 있다는 것을요."
핵이 터지는 순간에도 사진을 남겨 후세에 알리고 싶은 그녀는, 국제사회의 혼란과 상관없이 그저 인간의 마음으로 사진을 남기고 싶었던 것이다. 그녀의 수백장이 넘는 사진 속에 ‘평화’ 라는 단어가 새겨진다.
첫댓글 와 멋지다 정말 상 받은 것 같아 ^^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