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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비공개 입니다
허브향기 그윽한 포천허브아일랜드.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허브 아일랜드는 세계각지의 대표적인 허브 100여 종을 수집, 재배하여 허브
본래의 생태는 물론 허브가 고이 간직하고 있는 특유의 향기 등을 있는 그대로 보고 만지고 맛보면
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제각기 다른 향을 뽐내는 허브들이 가득한 식물원은 여러가지 종류의 허브식물들을 관람하고 구입
할 수 있는 곳이다.
1만여평의 넓은 대지위에 조성된 허브단지를 산책하면서 허브잎을 직접 손으로 문지른 후 그 향을
맡아보라. 아마도 오랫동안 쌓인 피로가 금방 어디로 달아나 버린듯한 시원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
다.
향을 먹는 마을(식당)에 들러 허브만이 자아낼 수 있는 향을 먹어 보자. 어른은 허브비빔밥, 아이들
은 허브돈가스를 가장 선호한다.
허브갈비는 어른 아이 할것없이 밖에서 줄을 서야 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향을 먹고 나면 그 다음에는 향을 마시는 마을(cafe)에 들러 향긋한 허브를 시원하게 마셔보는 것
도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허브를 첨가한 각종 음료를 판매하는 허브로 꾸며진 아기
자기한 카페이다.
허브빵가게는 허브아일랜드의 입구에 위치하고 있는데 매일 신선하고 부드러운 허브빵을 구워내고
있는 곳이다.
이 밖에 허브관련 서적, 치료음악, 허브향초, 향기인형 등의 생활소품이 가득한 허브책가게와 아로마
테라피 체험실, 허브레스토랑 등 여러 부대시설이 자리잡고 있다.
한겨울에도 허브가 자라고 있는 허브하우스와 허브정원 등 허브와 관련한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인 포천허브아일랜드.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각종 허브제품을 판매하는 허브매장도 깔끔하게 마련되어 있다. 다양한 제품으로 가득 들어차 있는
매장을 둘러보다 보면 사지 않고는 못 배길 정도의 매력있는 허브 상품들을 만날 것이다.
남향으로 조용한 산하에 자리잡은 허브 아일랜드는 잔잔히 흐르는 음악과 향긋한 허브의 향으로
가득한 곳이다.
이상과 같이 포천허브아일랜드에 대한 개요를 알아보았다.
선불로 계산하고 나면 식사 대기번호를 준다 .
포천허브아일랜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엔 조금 불편한 곳에 자리잡고 있었다.
아래는 허브 비빕밥이다. 가격도 생각보다 저렴하다.
일년 전에도 먹어 본 음식들이다.
작년에 찍은 옥자와 함께한 사진이다
나와 옥자는 허브 생선가스를 시켰다.
시장도 했지만 참 맛있다.
들어올 때 입장료가 없어서 좋았고 음식의 깔끔한 맛에 좋았다.
허브아일랜드의 첫 인상이 무척이나 좋게 다가온다.
식용화란?
에더블 플라워(Edible Flower)란 식용[食用] 꽃[花], 즉 [먹기 위한 꽃]이라는 의미이다.
좁은 의미로는 음식의 맛, 모양, 빛과 향기를 돋우기 위해 사용되는 꽃을 말하며 넓은 의미로
는 초본성에서 목본성 까지의 꽃 중에서 식용이 가능한 꽃을 말한다.
식용화의 역사.
▣ 금어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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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스터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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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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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잔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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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고니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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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리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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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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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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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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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리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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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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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모마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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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옆 작은 연못가에서 오리가 물놀이를 하고 있다.
식당 옆 화장실.
온통 허브꽃으로 뒤덮여 있는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화장실이다.
밥도 먹고 볼일(?)도 봤으니 이젠 본격적으로 구경할 차례.
먼저 비닐하우스에서 자라고 있는 허브를 구경하기로 했다.
(황금볼 사진)
황금볼.
가장 먼저 눈에 띈 황금볼이란 이상한 식물.
화원에선 황금볼 이라는 이름으로 파는데 정식 학명은 신고난투스 크리산투스 "미카"(Syngonan
thus chrysanthus 'Mikado') 라는 브라질이 원산지인 긴 이름.
일부 식물사이트에서 황금볼을 곡정초라고 한다는데 우리나라 논가에 자생하는 일년초인 곡정
초와는 꽃모양도 다르다고 한다.
꽃은 두달 이상 피고 번식은 씨로만 가능.
열대 다습지역에서 자생하는 녀석이라 햇볕과 물, 다습한 환경을 좋아하지만 과습에 주의.
물을 줄때는 위에서 주는것보다 저면관수로 주는것이 좋다고 한다.
비록 일일이 이름은 확인하지 못했지만 허브의 종류는 참으로 다양하다고 한다.
넓게 잡으면 향기나는 모든 식물이 허브라고...
기왕에 말이 나온 김에 허브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Herb(허브)란?
꽃과 종자·줄기·잎·뿌리 등을 약이나 향신료 등으로 사용하는 식물을 말한다.
푸른 풀을 의미하는 라틴어 허바(Herba)가 어원이다. 향과 약초라는 뜻으로 써오다가 BC 4세기
경 그리스 학자인 테오프라스토스가 식물을 교목·관목·초본 등으로 나누면서 처음으로 허브라는
말을 쓰게 되었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고 각종 약리성분으로 소화·수렴·이뇨·살균·항균 등의 작용을 하므로,
따뜻한 물에 녹여 차로 마시거나 고기나 생선, 내장류의 냄새를 없애고 단맛·매운맛·쓴맛·신맛 등
의 맛에 변화를 줄 수 있어 특히 서양에서 많이 사용한다.
음식 이외에 허브를 이용하는 예로서, 카페인이 전혀 없는 허브 차는 혈액순환이 잘 되고 위가 상
쾌해져 기분이 느긋해지는 효과가 있으며, 향을 이용한 아로마서로피는 스트레스를 받았거나 피
곤할 때 또는 피부가 거칠어졌을 때 미용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오늘날의 허브는 그 이용부위와 범위가 훨씬 넓어져 향료나 약용, 채소. 양념. 식품보존제 및 첨가
물등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모든 허브는 의학용과 요리용의 2가지 목적으로 사용된다. 허브는 대체로 식물성으로 천연의 맛을
내는데 사용하며, 향기와 맛이 독특하다.
허브의 쓰임새는 나라마다 다양한 요리전통에 따라 다르게 사용된다. 일반적으로 허브라고 하면
외국 들풀이라고만 생각한다.
마치 지금껏 우리에게 없었던 그 무엇이 새롭게 선보이기라도 한 듯 말이다. 그러나 허브는 그 시
작을 알 수 없을 정도로 이미 오래 전부터 우리 땅에서도 자라고 있었다.
옛 어머니들은 백합, 박하 등 향기로운 들풀을 뒷마당, 장독대 주변에 심어 주변에서 퀴퀴한 냄새
가 나는 것을 막았다 하니 허브가 얼마나 일상적인 식물이었는지 알 수 있다.
허브의 발상지는 지중해 연안지역으로 중동, 터키, 이집트, 그리스, 로마 등의 지역에서 옛날부터
허브가 이용되어 왔다. 허브는 우리인간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서 사람들의 생활 속에서 음식이나,
향기, 몸의 컨디션 조절을 위해 허브를 폭넓게 사용해 왔다.
허브의 종류.
(1) 라벤더
라벤더는 지중해연안에서 아프리카북부를 중심으로 약 37종의 원종이 있으며 꽃은 주로 보라색
이고, 흰색 분홍색등 종류가 다양하다. 케익이나 쿠키, 제리등에 향을 가미하는데 이용되며 고기
요리에도 들어가고 차로서도 이용된다.
라벤더는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이며 크기는 1m까지 자란다. 향의 여왕 또는 성처녀 마리아의 식
물로 불리는 인기있는 허브이다. 특히 일본에서는 라벤더의 제품이 전체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좋다. 라벤더 엣센셜 오일에는 심신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 해소와 피로를 회복시켜 준다. 또한
높은 혈압을 낮추고 심장의 박동을 늦추며 불면증에 특히 효과가 좋다. 피곤하고 과로한 근육, 요
통, 근육경직을 풀어주며 일광욕으로 인한 화상 치유, 감기, 두통, 생리통 해소 등에 좋다.
라벤더는 그리스, 로마시대부터 입욕제로 쓰였으며 중세에는 세탁물의 향을 내는데도 사용되었다.
(※주의 : 임신초기에는 사용금지)
(2) 레몬밤
레몬밤은 유럽남부가 원산지로 식물전체에 방향이 있고 증류에 의해 추출된 정유는 향수의 원료
로 사용된다. 허브차는 뇌의 활동을 높여 기억력을 증진시키며 우울증을 물리치고, 머리를 맑게
하여 기억력을 촉진시킨다.
레몬밤은 지중해연안이 원산지이며 50cm쯤 자라는 허브로, 레몬향이나는 밀원식물이면서 역사
가 오래된 약초이다. 레몬밤의 차는 뇌의 활동강화, 기억력 증진에 효과가 있어 공부하는 수험생
에게 좋다. 또한 우울증을 해소시키며 해열, 발한작용이 있어 감기 초기에 조석으로 마시면 효과
적이며 체력소모가 많은 여름철의 청량음료로도 좋다.
엣센셜 오일에는 우울증, 신경성 두통, 신경통, 소화불량, 피부의 노화방지, 특히 감기와 피로회
복에 탁효가 있다. 상처를 빨리 낫게 하고 습진, 알레르기성 체질에도 좋고 신경계통, 호흡기계통,
심장 순환기계통의 약으로 쓰인다.
(3) 민트
페퍼민트는 일명 서양박하라고도 하며 박하정유의 주성분은 menthol 인데 상쾌한 향기와 청량감
이 있다. 민트는 비듬을 없애는 목적으로 식초와 섞어서 이용했으며 쥐는 민트 냄새를 싫어하므로
쥐를 퇴치하는 데도 쓰인다.
민트는 꿀풀과의 다년초로 크게 서양종과 동양종으로 나뉘는데 허브로 쓰이는 것은 서양종이다.
생육이 가장 튼튼한 허브 가운데 하나이며 잎을 스치기만해도 상쾌함과 청량감이 느껴지는 향기
가 난다. (민트 종류가 많아 이번에는 스피아민트만 소개한다.)
스피아민트는 유럽원산의 서양 박하 중 하나로 페파민트와 함께 수요가 가장 많으며 동양박하나
페파민트와는 전혀 다른 달콤하고 강하며 상쾌한 향기가 난다.
스피아민트의 엣쎈셜 오일은 신경근육의 이완작용, 진정진통 효과가 크고 딸국질을 멎게 하며 소
화불량, 배멀미의 진정효과가 있고 방충, 살균 효과가 뛰어나 실내방향제, 옷장방충제, 쥐 퇴치용
으로 쓰인다.
(4) 마조람
그리스 로마시대부터 잘 알려져 있는 마조람은 행복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다. 각종 소스의 조
미료로 사용하고 그 효과를 요리 책으로도 남겼다. 향기는 매우 부드럽게 스며들며 달콤하다.
마조람은 지중해 동부연안이 원산지이며 30~40cm의 비교적 키가 작은 허브로써 꿀풀과에 속한
다. 마조람 엣센셜 오일에는 항바이러스 작용과 피부의 산화방지 효과가 있어 피부 노화방지, 화
장품, 향수 등에 쓰이고 필로(향베개)는 최면효과가 있어 불면증에 아주 좋다.
오일로 목욕을 하면 경직된 몸을 풀어주며 격한 운동으로 인한 근육통을 진정시키고 혈관을 확장
시켜주므로 어깨의 통증 해소에 좋다. 또 하부요통, 관절, 류마티스에 효험이 있다.
피부에 윤이 나며 탄력을 주므로 피부 노화방지에 더욱 좋다.
(5) 레몬버배나
레몬의 향을 가진 아르헨티나, 칠레의 열대 원산인 허브이다. 옛부터 약용과 식용으로 이용되어
왔으며 세계 제일의 장수촌인 에쿠아도르의 한 지방에서는 이것을 차로 애용하고 있다. 닭고기,
흰살 생선 등의 부향제로 향미를 더하기도 하며, 목욕제,허브베개 및 뽀뿌리로도 이용된다.
레몬버베나는 남미의 칠레, 알젠틴이 원산지로 4~8m로 자라는 낙엽성 관목이며 레몬향이 있어
분화초로 심어 실내에 두면 상쾌한 향기가 공기를 정화한다.
레몬버베나의 허브티는 소화촉진, 진정, 진경, 이뇨작용 등이 있고 감기의 발열, 기관지염, 코의
충혈을 진정시키며 가슴의 두근거림이나 메스꺼움을 완화시켜준다.
잎의 침출액은 눈의 부기를 가라앉혀 주고, 잎을 다린 물이나 꽃의 비네거는 피부를 매끄럽게 해
주는 효과가 있다. 그 외에 향수, 비누, 바디 로션 등에 사용한다. 엣센셜 오일로 목욕을 하면 피부
의 매끄러움과 아울러 윤기있고 탄력있는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6) 딜
휀넬과 매우 유사하여, 교회에서 설교가 한창일 때, 배고픔이나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딜"씨를
씹는 사람이 많았다고 한다. 딜의 어원은 '달래다' '진정시키다'이다. 종자는 스파이스로서 이용
되며 청량감이 있고 식후에 3~4립 씹으면 상큼하다.
딜은 지중해 연안이나, 서아시아, 인도, 이란 등지에서 자생하는 미나리과의 일년초로 1m이상
자란다. 딜은 신약성서에 나올 정도로 오랜 역사를 가진 허브이다.
딜의 정유는 비누향료로 잎, 줄기는 잘게 썰어서 생선요리에 쓴다.
딜 씨는 소화, 구풍, 진정, 최면에 효과가 뛰어나며 구취제거, 동맥경화의 예방에 좋고 당뇨병 환
자나 고혈압인 사람에게는 소금기 적은 감염식의 풍미를 내는데 긴히 쓰인다.
불면증에는 취침 전에 차로 마셔도 되고 잎이나 씨를 말려서 속을 넣고 베개를 만들어 베고 자면
잠이 잘온다. 향신료에는 어린이소화, 위 장애, 장 가스해소, 변비해소에 좋다.
(7) 로즈마리
상록의 관목으로 유럽이나 지중해 연안에서는 방향성 식물로서 향수나 약품의 재료로 사용된다.
잘 재배하면 2미터까지 자라므로 현관 양쪽에 심으면 향이 좋은 인상적인 입구가 되고, 순수한
허브 가든에 심으면 높게 자라 생울타리로 이용할 수 있다. 강하며 상쾌한 향은 두뇌를 명석하게
하고 기억력을 증진시킨다.
로즈마리는 지중해 연안에 넓게 분포하고 있는 자소과의 다년생 상록저목으로 2m까지 자랄 수
있다. 좁고 가는 솔잎 모양의 잎이 가죽처럼 질기고 윤이 나며 특유의 강한 방향이 있는 서양의
약초이다.
로즈마리 엣센셜 오일이 피부노화방지, 신경통, 우울증, 피로회복, 비만 등에 그 효과가 있다는
증명은 우리나라 허브 전문가들에 의해서 입증된지 오래되었다.
머리를 맑게하고 기억력과 집중력을 향상시켜 수험생들이 늦게까지 공부하는데 잠을 쫓는 효과
가 있다. 또한 두피의 비듬을 억제하고 모발을 성장시키는 효과도 있다.
로즈마리는 뇌 신경자극, 혈행촉진, 치매방지, 스트레스 해소에 좋으며, 술이나 차, 입욕제, 화장
수, 향수 원료로 사용하기도 한다.
로즈마리 엣센셜 오일로 목욕을 하면 피부 촉감으로 즉시 느낌을 알 수있어 노화가 시작되는 피
부나 주름이 생기는 피부에 자연향 오일로 목욕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나 음료로서 널리 이용되며, 악몽에 시달리는 사람이 취침전에 마시면 숙면을 취할 수 있다.
타임은 로즈마리 라벤더 등과 더불어 우리에게 잘 알려진 허브로 지중해가 원산지이다.
꿀풀과의 상록성 저목으로 줄기는 15~30cm까지 자라며 풀 전체에서 향이 난다.
타임의 엣센셜 오일에는 살균, 방부, 강장, 소화촉진, 항균작용이 있으며 차는 수면효과와 두통,
우울증, 빈혈, 피로에 좋고 또 감기, 기침의 진해제와 함수제로, 외과 소독약으로도 이용된다.
잠이 오지 않을 때는 엣센셜 오일 한두방울을 베개에 뿌리고 자면 잠이 잘온다
(9) 쟈스민
쟈스민은 '꽃 향유의 왕' 으로 불리며, 사랑의 묘약으로 오랫동안 사용되었으며, 인도에서 향고
(고약)제와 의식용으로 널리 사용되었고, 방문객이 꽃으로 만든 팔찌와 목걸이로 치장하였다.
초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방향성이 있는 흰꽃을 피운다.
개화 후 반정도는 전정을 하고, 화분에 심은 경우는 매년 분갈이를 해준다.
(10) 희숍
옛부터 그리스도교의 성지에 많이 보이는 신성한 허브로 기관지염에 약효가 좋은 것으로 알려
져 왔다. 추출된 정유는 향이 좋아 고품질의 화장품용 향료로 재배되고 있으며, 꽃색깔은 남보
라, 흰색, 분홍 등 여러 가지가 있다.
히숍은 남유럽과 중앙 아시아가 원산지이며 꿀 풀과의 다년생으로 줄기가 1m정도인 상록반저
목이다. 히숍은 버드나무 잎과 닮았고 향은 박하향처럼 강하다. 쌉쌀한 맛이 있어 약용 및 차
(허브티), 지방질이 많은 육류요리에 향신료로 쓰인다.
히숍의 약효로는 강장작용, 건위, 거담, 구풍, 진정, 발한, 이뇨, 수렴, 진경, 진해작용이 있다.
정유에는 살균작용, 항바이러스 작용이 있으며 잎에 페니실린을 만드는 곰팡이가 생긴다.
침출액은 호흡기계통의 질환인 기관지염, 감기, 인후통 등의 진정, 진해 거담제로 쓰인다.
차는 소화불량, 천식, 감기에 잘 듣고 히스테리, 류마티스의 치료제도 된다.
엣센셜 오일에는 염증 억제, 위통증, 혈액정화, 감기, 기침, 목염증, 식욕억제, 집중력에 좋다.
고혈압이나 임산부는 주의를 요한다.
(11) 세이지
세이지는 지중해연안, 남유럽이 원산지이며 로마시대부터 많은 사람들에게 만병 통치약으로 이
용되었다. 세이지는 차, 향수원료, 약용, 목욕제, 화장품(린스,로숀) 포프리, 염색, 비네거, 밀원
식물, 육류가공 부황제(고기냄새를 없애고 지방분 분해작용)로 맛을 좋게하는데에도 쓰인다.
약효에는 강장효과, 방부, 항균, 소화기 계통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
세이지 엣센셜 오일에는 강한 이완작용으로 특히 스트레스로 인한 근육긴장과 통증을 완화시키
며 피부를 진정시키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작용을 한다. 또한 피부를 촉촉이 유지시키며 어떤피부
에도 잘 맞으나 특히 건성 피부나 노화 피부에 좋다.
모발의 성장을 촉진하므로 두피의 여러가지 장애를 호전시키며 기름기가 많은 모발에 좋다.
(12) 마쉬말로우
마쉬말로우는 유럽, 서아시아가 원산지로 포기 전체에 향긋하고 연한 향기가나며 끈적이는 점액
이 20~30% 함유되어 있으나 독이 없고 오히려 약으로 쓰인다. 점액 물질은 약용외에 거칠어진
피부의 화장품으로 쓰이며 차(꽃잎 말린것)는 관상용 화초로도 쓰인다.
잎에는 모든 아픔을 완화시켜주는 효능이 있다.
잎은 소염, 완화작용이 있어 기관지염이나 호흡기 계통의 소염제로 쓰이며 기침, 폐에서 생기는
염증이나 방광염, 요로결석 같은 비뇨기 계통에 잘 듣고 상처난 곳, 화상, 벌레 물린 곳에도 도포
제로 약용한다. 뿌리로 다린 차는 소화기 계통에 잘 듣는다.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위염, 장염뿐
아니라 구내염, 비염, 기침, 삔데, 인후염, 불면증 등에 잘 듣는다. 설탕 섞은 캔디는 목이 아프거
나 기침 날 때 먹는다.
(13) 캐모마일
케모마일은 인도와 유럽이 원산지이며 국화과의 허브이다. 꽃에는 달콤한 사과향이 있는데 봄이
되면 자그마한 꽃이 여기저기 일시에 개화하여 달콤한 향기가 가득 퍼져 나간다.
케모마일은 노지나 정원에 심으면 바람에 흔들릴 때마다 그 향기가 그윽하게 퍼져 나간다.
케모마일은 꽃꽂이, 포프리, 목욕제 등에 다양하게 쓰인다. 목욕제로 쓰면 심신의 긴장을 풀어주
며 전신 미용에 효과가 크다. 불면증에도 차로 마시면 좋고 감기에 발한 해열 작용, 신경통, 류마
티스에 진통진정작용, 여성의 냉증에도 좋으며 미용효과로는 식후나 취침전 뜨거운 물한컵에 꽃
3~5송이 넣고 몇분간 우렸다가 건져내고 마시면 좋다.
(14) 세이보리
세이보리는 남프랑스가 원산지로 꿀풀과에 속하며 작은 별모양의 꽃이 핀다.
세이보리는 벌에 쏘여 부은데 효과가 있고, 욕조에 넣어 목욕을 하면 정신이 맑아지고 피로 회복
에도 도움이 되며, 흥분 작용을 하기도 해 미약(媚藥)으로도 사용되었다.
줄기나 잎에는 방향 성분이 있어 식욕을 증진시키고 세이보리로 만든 차나 침출액은 가래를 없애
주는 거담제로도 쓰인다. 또 중풍, 이뇨에도 효과가 있고 구충방부작용을 하여 방부성의 입가심약
으로 사용한다. 세이보리 차는 피로한 몸에 원기를 불어 넣으며 여성의 냉증을 비롯하여 갱년기장
애에도 효과가 있다.
(15) 바실
바실은 열대 아시아가 원산지이며 흰두교의 가장 신성시하는 허브이다.
잎에서 엣센셜 오일채취, 향수, 약용, 실내공기 정화에 쓰이고 잎과 꽃은 차, 향낭, 포프리, 절화
로 꽃다발, 요리(향신료)에 사용한다.
약효로는 두통, 신경과민, 구내염, 강장효과, 건위, 진정, 살균, 불면증과 젖을 잘 나오게 하는 효
능이 있고, 졸림을 방지하여 늦게까지 공부하는 수험생에게 좋다. 또한 신장의 활동을 촉진시키
며 벌레 물린데의 살균효과가 있다.
토마토, 마늘과 잘 어울려서 이탈리아에서는 없어서는 안되는 허브이다.
고기, 생선, 조개, 계란요리, 샐러드, 스프, 비네거, 오일, 허브티 등에도 사용한다.
(16) 스테비야
스테비야는 남미 파라과이가 원산지로 설탕의 300배에 달하는 상쾌한 단맛을 가진 저칼로리의
천연감미료이다. 잎에서 추출 정제한 스테비오사이드(stevioside)라는 감미성분은 무색무취의
결정체로 1g의 열량이 4칼로리로 매우낮다.
스테비야는 당뇨병환자나 다이어트 식품의 감미료로 널리 쓰인다.
물이나 알콜에 잘 녹으며 내열성이 있고 독성이 없으므로 홍차, 커피, 차(허브티), 아이스크림,
샤베트, 추잉껌, 청량음료, 어묵, 절임, 약품 등의 감미료로 쓴다.
현재 분말, 정제, 티백 등으로 상품화 되어 있다.
약효로는 당뇨병 외에 심장병, 비만의 저혈당제 감미료로 쓰며 충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17) 야로우
야로우는 영국 등 유럽이 원산지인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 허브로 30~60cm정도 성장하고 잎
의 모양 때문에 서양톱풀이라고 불리는 부드러운 인상의 허브다.
약용이나 차, 요리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여 어린잎을 썰어서 샐러드에 넣고 나물로도 먹
으며 꽃과 함께 릭큘주의 부황제로 쓴다. 목욕제, 포프리, 로숀 등에도 쓰이며 다린물로 머리를
감으면 대머리 예방도 된다.
꽃에 소화작용, 혈액정화를 촉진하는 강장작용과 혈압강하작용이 있어 고혈압, 관상동맥혈전증
에 유효하며 알레르기성 습진과 가타루에 치료 효과가 있다.
꽃의 엣센셜 오일은 감기, 관절염에 효과가 있고 뿌리는 다려서 근육강화제로 쓴다.
주의 할 것은 과용은 위험하다 점. 다량 사용시 두통과 현기증을 일으키므로 1회 사용량을 적게
할 것과 임신 중에는 사용을 삼가야 한다.
(18) 벨가못트
벨가못트는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이며 화려한 꽃이 피는 허브이다.
관상용으로 널리 이용되고 원예품종으로는 적색, 옅은자색, 분홍색, 흰색의 꽃이 아름답게 피는
허브이며 잎은 약용, 허브차, 향료, 부향제로 와인, 칵테일, 음료 샐러드 순대같은 것에 쓰이는데
오렌지같은 향과 매운맛이 있어 좋다. 잎은 기름에 담구어서 헤어오일로도 쓴다.
꽃은 샐러드, 목욕제, 포프리, 드라이플라워, 절화, 화단초화로 쓰이며 약효로는 방향성, 건위약,
구풍제(장의 가스), 진정제, 피로회복 등에 좋고 차는 매스꺼움증 진정효과 피로회복에 좋으며
감기 때에는 증기흡입으로도 쓰이며 두통, 고열에도 쓴다.
잎에는 살균성 티몰이 함유되어 있어서 부스럼, 여드름 치료와 방부 작용도 한다.
(19) 바이올렛
바이올렛은 유럽남부, 서아시아, 북아메리카가 원산지로 유럽에서는 장미, 라벤더와 함께 대표적
인 향수 원료 식물로 쓰이는 허브이다.
잎과 꽃에 비타민 C가 많고 거담작용을 하는 사포닝이 함유되어 있어 기관지염, 후두염, 구내염,
거담제, 이뇨작용, 정혈작용, 완화작용, 신경 피로 흥분의 진정작용에 좋고 잎으로 만든차는 불면증
치료에 효과가 있으며 폐나 소화기 계통의 항암제로도 쓰인다.
바이올렛은 향수, 화장품의 부황제, 차(잎)요리, 고기요리, 릭큘의 풍미조미료, 샐러드, 과자, 허브
오일, 비네거, 약용, 포프리, 염색, 설탕절임 등에도 쓰인다.
(20) 센티드 제라늄
센티드 제라늄은 남아프리카가 원산지이며 주로 잎과 줄기에 장미같은 향기가 난다.
센티드 제라늄은 수용성향로(화장수, 크린싱크림), 향수 등의 장미유로 쓰이며 차, 소스류, 목욕
제, 포프리, 베개속(필로), 약용으로 쓰인다.
약효로는 수렴성이 있어 이질, 궤양에 효과가 좋고 소화촉진, 기관지염, 피부염증, 습진, 포진, 건
조한 피부에 좋다. 엣센셀 오일로 목욕을 하면 살결에 닿는 촉감으로 건조한 피부에 효능이 있음
을 금방 알 수 있다.
(21) 레디스맨틀
레디스맨틀은 유럽, 서부 아시아가 원산지이며 황색의 꽃이 피고 30~60cm로 자란다. 부인병에
잘 듣는 약초 허브이다. 식용은 어린잎이 약간 쌉쌀하지만 강한 향이 있어 샐러드에 넣어 먹는다.
허브티는 수렴화장수로 부스럼, 여드름, 피부염증의 치료제 뿐 아니라 지성피부의 분비를 조절
하므로 스팀팩용으로 쓰며 여드름 억제, 영양크림의 용도로 쓰인다. 생잎의 추출액에 얼굴을 행구
면 주근깨가 엷어지고, 거칠어진 살결에는 잎을 찧어서 크림과 섞어 팩용으로 쓰면 피부가 매끄러
워진다. 약효로는 말린잎을 다린 침출액으로 여성 음부의 가려움증 제거, 찰과상과 발치 후 출혈을
지혈시키며 상처의 종기나 환부의 소염치료제로 외용한다.
허브티는 산후회복촉진, 생리불순회복 갱년기장애, 폐경기의 월경과다 개선 임신중의 입덧을 경감
시켜주며, 심한 생리통, 백대하에도 관주용 좌약으로도 쓴다.
(22) 오레가노
오레가노는 남유럽과 서아시아가 원산지이며 꿀풀과의 다년초로 꽃은 보라에서 홍색의 꽃이 피고
생명력이 강한 품종으로 향과 맛이 뛰어나다.
오레가노는 고대부터 관상용 허브로 이용 되었는데 줄기와 잎, 꽃은 요리나 목욕제, 포프리, 염색,
장식품 등에 다양하게 쓰인다. 고대 그리스에서부터 약초로 이용된 오레가노의 침출액은 강장,
이뇨, 건위, 식욕증진, 진정, 살균작용이 있어 차를 끓여 마시거나 포프리 목욕제 등으로 사용한다.
특히 차는 남성들이 좋아하는데 오한을 없애고 소화를 도와 식욕을 증진시키며 배멀미에도 효과가
있다. 또 살균과 해독작용이 있어 뱀이나 전갈 등에 물렸을 때 해독제로 유명하고 집안에 개미가 침
입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오일은 거친피부나 염증을 정화시켜주고 재생효과가 있으며 수건에
묻혀 흡입하면 신경성 두통이나 불면증 치료에 도움이 된다.
(23) 레몬그라스
레몬그라스는 인도, 스리랑카, 아프리카 중남미가 원산지이며 억세풀 같은 허브이다.
레몬그라스는 말려서 포프리, 목욕제로 쓰며 파리, 모기, 벼룩, 진드기가 싫어하므로 퇴치용으로
도 쓰이고 개집 주위에 흔히 심거나 정원용으로 쓰인다.
약효에는 살균작용이 있어 설사, 두통, 복통, 무좀에 좋으며 인도에서는 감염증과 열병 치료제로
수천년의 역사가 있는 약초이다.
엣센셜 오일에는 강한 소독작용과 치유작용이 있어 특히 스트레스와 연관되는 지성피부 증상에
좋고 습진, 마른버짐, 여드름에도 효과가 있다. 피부를 팽팽하게 하는 힘이 있으며 무좀을 포함한
기타 진균 감염증에도 좋은 반응을 보인다.
(24) 챠빌
챠빌은 유럽 중동부 서아시아가 원산지로 미나리과에 속하며 30~60cm길이로 자라는 상록 일년초
이다. 회색꽃이 핀다. 그늘진 곳에서도 잘 자라므로 부엌에서도 길러도 좋다.
챠빌의 즙은 진통 완화와 소염작용이 있어 목욕제나 습포제로 이용하면 상처나 염증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된다. 벌레 물린데 바르기도 하고 특히 피부를 청결하게 해주므로 거친피부에 세정효과를
볼수 있다. 또 탈모 방지나 주름살 방지에도 유용하다.
약효로는 정혈, 이뇨작용, 흥분작용이 있어 저혈압에 좋다.
줄기에서 나오는 침출액은 수렴작용이 있어 피부미용에 쓰며 관절염의 찜질약으로도 쓴다.
(25) 보리지
보리지는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이며 크게는 1m까지 자라는 지치과에 속하는 허브이다.
별 모양을 한 다섯개의 꽃잎은 약간 고개를 숙인 듯이 청초하게 피어난다.
보리지는 와인이나 맥주에 잎을 썰어 넣고 마시면 풍미를 즐길 수 있다. 오이같은 향이 있어 샌드
위치에 끼우며 청량음료로도 만든다. 약효로는 칼슘, 칼륨, 마그네슘같은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
되어 있어 혈액정화작용, 만성신장염, 류마티스, 건조한 피부에 연화작용, 차는 감기나 유행성 독
감등 호흡기질환에 효과가 있다.
보리지의 씨는 월경전의 신경이 곤두서는 조급증, 습진, 피부병 등에 효과가 있으며 보리지의 풍미
는 기분을 상쾌하게 만든다.
(26) 베이
베이는 지중해연안 남유럽이 원산지이며 한국명으로는 월계수라고 한다.
베이는 요리의 부황제로 드레싱, 소스, 소시지, 스프, 생선요리, 육류요리, 특히 양고기 요리, 조류
요리 등에 많이 쓴다. 차, 비네거, 포프리, 약용, 부캐, 리스, 관상용으로 많이 쓰이고 엣센셜 오일
은 향수 원료, 로숀, 토닉 등 화장품에 쓴다.
월계수는 암나무와 수나무가 따로 있으며 잎은 얇으나 혁질로 굳다. 스치거나 찢으면 달콤하고 고
상한 향기가 나며 꽃도 향기롭다. 또 방충효과가 있어 쌀독에 말린잎을 3장 정도 넣어두면 벌레가
안 생긴다. 불면증에 좋으며 열매에 지방유와 정유(엣센셀오일)이 함유되어 있어 차나 베이오일은
신경통 류마티스의 맛사지나 도포제로 진통효과가 뛰어나며 방부제도 된다.
(27) 차이브스
차이브스는 유럽, 시베리아가 원산지이며 20~30cm쯤 자라고 한국의 작은파 같이 생겼으며 보라,
자색에 가까운 작고 귀여운 꽃이 반원형으로 피어난다.
차이브스는 요리의 향신료(치즈, 오므렛, 드레싱, 샐러드, 허브믹스, 비네거, 스프)나 염색, 드라이
플라워, 화단의 액센트, 사과 과수원의 부패병 예방의 용도로 즐겨 쓰인다.
차이브스의 약효는 다양하다. 소화촉진, 강장작용(신장), 혈압강하, 방부작용, 빈혈예방, 정혈작용,
손톱, 치아의 성장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이는 칼슘성분이 많이 함유 되어 있기 때문이다. 꽃과
뿌리는 건조시켜 보존하며 잎은 잘게 썰어서 냉동 보관하여 사용한다.
(28) 탄지
탄지는 영국 북유럽이 원산지로 짙은 향기가 나는 쑥 같은 모양의 잎과 국화꽃 같이 생긴 동글 납
작한 노란꽃이 인상적인 다년초 국화과 허브이다.
탄지에는 고대 그리스 로마시대의 신화가 전해지는데, 탄지 다린 물을 먹여 불로 불사의 몸으로
만들어 자기를 섬기는 종으로 만들었다는 전설에서 비롯되어 이 식물에는 불로장수의 효험이 있
다고 하고 시체의 방부를 위해 이 식물을 관 속에 넣었다 한다. 탄지 잎을 주머니에 담아 옷장 서
랍에 넣어 두어 방충제로 썼으며 식품창고와 부엌의 창이나 문위에 매달아 놓으면 파리의 접근을
막을 수 있고 침대 속에 넣어두면 벼룩을 물리칠 수 있다. 또 잎을 육류의 표면에 문질러두면 파리
꼬이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약효로는 히스테리, 신경쇠약, 피부병에 효능이 있으며 외용하면 미용
효과가 있어서 주근깨, 기미, 여드름, 햇볕에 그을린데에 효과가 좋고 잎에서 추출한 엣센셜 오일
은 향수, 목욕제로 쓴다.
(29) 말로우
말로우는 유럽동부가 원산지로서 꽃이 아름답고 뿌리, 잎, 꽃, 전체가 다 약초이다.
채소로서 요리에 사용하는데 어린 잎과 싹은 샐러드와 스프에, 다육질, 뿌리와 비타민이 풍부한
잎은 데쳐서 볶음도 하고 나물로도 쓰인다. 꽃은 샐러드에 포프리(꽃, 잎) 관상용으로 심는다.
잎과 뿌리는 통증을 완화시키는 진정작용이 있고 화장크림과 진해 시럽에 쓴다.
약효로는 위장 장애, 변비치료에 유효하며 염증부 보호작용이 있어 기관지염, 인후통 등 호흡기
계통과 소화기 계통의 치료제이며 벌레 쏘인데 진통제로도 쓴다. 꽃잎 말린 것은 다려서 인후통
의 함수제로 쓰고, 차는 기침, 감기에 좋으며 신경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30) 타라곤
타라곤은 남유럽이 원산지로 꽃빛은 노랑색이며 50~60cm쯤 자란다.
타라곤의 잎은 소스나 샐러드, 스프, 생선요리 등에 널리사용하며 올리브유나 비네거에 넣어 요
리의 향을 낸다. 타라곤은 향이 강하므로 소량을 사용하며 후추와 비슷한 향이 있어 버터, 비네거,
오일, 피클 등에 다채롭게 이용된다.
타라곤의 차는 식욕증진, 건위와 소화불량, 체했을 때나 복부팽만에 효과가 있다. 또 잎의 침출액
은 통풍, 류머티즘, 관절염 등에 좋고 목욕제로도 효과가 있다.
산화방지와 살균작용, 불면증에 좋으며 목욕제로 쓰면 혈행을 좋게 한다.
(주의 : 향이 강하므로 과용해서는 안된다.)
(31) 아티쵸크
아티쵸크는 지중해연안이 원산지이며 엉겅퀴 꽃을 몇배나 크게 한것같은 다년초로 키가 무려
2m까지 자라고 한포기가 1m 사방으로 퍼질 정도로 장대하다. 아티쵸크의 꽃봉오리는 육질이
연하고 맛이 담백할 뿐아니라 영양가도 많은데 단백질, 비타민A, C, 칼슘, 철, 인, 당규, 이누린
등이 함유되어 있고 특히 당뇨병환자에게 주는 인슐린 같은 작용을 하는 당류가 있어서 약용으
로도 중요하다. 잎이나 뿌리 등에 있는 시나링 성분은 담즙분비를 촉진 하며 기능이 저하된 간장
이나 쇠약해진 소화기의 치료에 쓰일 뿐 아니라 혈액중의 콜레스테롤치를 내리는 것이 증명되고
있어서 유럽에서는 동맥경화의 치료제로 널리 쓰이고 있다. 또 이뇨작용과 정혈작용이 있어서
간장병 신장병에도 쓰이는데 뇨에 단백질이 많을 때 약용한다. 아티쵸크는 물에 담그어 약간 쌉
쌀한 맛을 우려내고 끓는 소금물에 살짝 삶아서 요리하며 생선, 육류, 채소 등 어느 것과도 잘 조
화된다.
(32) 스위트시슬리
스위트시슬리는 유럽, 러시아가 원산지로 흰색의 꽃이 피는 미나리과 허브이며 잎, 뿌리, 씨 모두
이용하는 다년초로 80~150cm까지 자란다.
스위트시슬리는 약용, 식용, 아니스 같은 달콤한 향기와 강한 감미가 있다. 녹색미숙과는 생식외
에 후르츠 샐러드, 애플파이, 아이스크림에 넣으며 릭큘의 부황제로 쓴다. 생잎은 오믈렛, 스프,
스튜 등 요리에 쓰고 뿌리는 껍질을 벗겨 샐러드, 피클설탕절임 등을 만든다.
설탕절임은 전염병 예방의 강장제가 되며 기름이나 식초와 함께 먹으면 기력이 쇠퇴한 노인의
원기를 회복하는 강장식품이다. 잎의 침출액은 노인성 빈혈에 좋으며 신맛나는 과일로 쨈, 파이
등을 만들 때 함께 넣으면 신맛이 감소되고 설탕을 적게 넣어도 되므로 당뇨병 환자나 다이어트
용으로도 적합하다. 약효로는 건위, 식욕증진, 건담, 진해, 이뇨, 강장, 방부작용이 있다.
뿌리는 방부력이 뛰어나 다린 물로 뱀이나 미친개에 물린 상처의 치료에 쓴다.
(33) 헬리오드롭
헬리오드롭은 남미가 원산지로 짙은 보라색 또는 흰색의 꽃에서 바닐라 같은 달콤한 향기가 나는
식물이다.
학명은 그리스어의 태양과 회전하다의 합성어로서 꽃이 태양을 따라 회전한다는 뜻으로 그리스
신화에서 비롯된 이름이다.
헬리오드롭은 독특하고 달콤한 향기로 영국의 빅토리아 시대에는 향수의 원료식물로서 매우 재배
가 왕성했었다. 지금은 건조시킨 포플리나 꽃다발에 즐겨 이용되는 항료 식물이다.
꽃은 가지 끝에 잘다란 보라색, 흰색꽃이 산형화로서 피며 매우 향기로우며 지금도 헬리오드롭은
고급향수로 귀히 여긴다. 키는 30~50Cm로 자라며 가지에 까실한 털이 있고 잎은 호생하는 난형
을 잎의 엽맥을 따라 주름이 잡혀 있으며 잎 뒷면에는 흰털이 밀생하여 뿌옇게 보인다.
(34) 나스터츔
나스터츔은 중남미, 페루등이 원산지로 연잎을 닮았으나 뭍에서 핀다하여 한련이라고도 하고
일본에서는 황금빛 꽃이 피는 연잎을 닮은 꽃이라 하여 금련화라고도 한다.
나스터츔의 잎에는 비타민 C와 철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서 크래손처럼 괴혈병이 예방에 효능
이 있어서 즐겨 이용되었으며 감기에 걸렸을때 차로 먹으면 좋다고 한다. 또 살균 효과가 있으므
로 즙을 내어 바르기도 하고 소화를 촉진하므로 강장제 및 혈액을 순환시키는 데도 쓰였다. 식물
곁에 심어 두며 병충해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으므로 유럽에는 흔히 감자나 래디쉬 곁에 심는다.
꽃은 독특한 향기가 있고 열매는 매운 맛이 있으므로 덜 여문 녹색일때 따서 피클로 만들고 고운
강판에 갈아서 향신료로쓴다. 씨는 후추처럼 갈아서 향신료로 이용할 수 있다.
(35) 산토리나
산토리나는 유럽남부가 원산지로 향기롭고 무성한 허브의 총칭으로 불릴때가 많다.
관목처럼 되는 상록의 다년초로 가지를 잘치기 때문에 옛날부터 유럽에서는 궁전이나 귀족들의
정원에 기하학 무늬의 정원양식으로 잘 깎어서 조형된 정원의 경계용으로 낮은 생울타리용에
즐겨 쓰인 재료였다.
향기로운 잎이과 꽃에는 구충효과가 있어서 촌충의 구충제로 쓰인다. 방충효과가 뛰어나서 다른
방충용 향초와 섞어서 향낭을 만들어 옷장의 방충제로 이용하며 향수의 원료로도 쓰인다.
아랍인들은 산토리나의 잎에서 추출한 액을 세안료로 쓰고 있으며 예날에는 해독제로서 뱀에 물
린 상처의 치료제로도 쓰였다 한다. 지금은 향기와 색조가 뛰어난 관상용 분화초나 조경용 식물로
더 인기가 있다.
(36) 캐러웨이
캐러웨이는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지에서 대규모로 재배되는 대표적인 허브이다.
내한성 2년생 초본으로서 여름의 무더위에는 약한 편이며 이식을 싫어한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향미 식물로 사용했으며 로마 제국이 유럽각지로 영토를 확장 시켜나갈 때
로마군은 군량으로 캐러웨이를 가지고 다녔다. 한편 으로 캐러웨이의 씨는 아니스의 씨처럼 조미
료로서 빵. 케?, 비스켓, 쿠키 등을 구울때 함께 구우면 소화 효과를 촉진시켜 주므로 널리 이용되
었으며, 로마제국 시대에는 이 효과를 믿어서 식후에 캐러웨이를 씹는 습관이 생겼다.
영국에서는 캐러웨이 씨 케?이 애플파이와 맞먹는 건통적 과자라 한다. 캐러웨이 씨에 소화 촉진
작용이 있는 외에도 잎과 뿌리에는 내분비선, 신장 기능을 강화하는 성분이 있는 약미 식물이기도
하다. 빵이나 과자 외에 캬베쓰의 소금 저림에도 넣고 감자, 호박, 시금치, 당근, 콩, 양파 등에 부
향제로 즐겨쓰며 시럽, 조림, 스프, 화이트 소스등 용도가 다양하다.
(37) 휘버휴
휘버휴는 서아시아, 발칸반도, 남유럽이 원산지로 다년초이며 국화를 닮았다.
휘버휴에 그리스어는 활활타는 불꽃이라는 뜻에서 비롯되었느데 그것은 뿌리가 맵기 때문에 붙
여졌다고도 한다.
휘버휴는 몇천년 전부터 약초로 쓰였으며 아스피린처럼 두통을 고치는데 정평이 나있어 가정 상
비약으로 긴히 쓰였다. 손목에 묶어 주면 학질을 예방한다고도 했다.
휘버휴의 약효는 살균제, 강장제, 진정제, 소화제, 하제 등으로 이용되는데 열병, 두통, 편두통, 부
인병의 월경이상, 임신시의 고통, 유산, 치통, 위통, 벌레 쏘인데에 쓰이며 의사도 손을드는 고질화
된 편두통이나 관절염에는 기적적인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이 식물에는 강한 약내음 같은 향기와
쓴 맛이 있어서 꿀벌도 가까이 하지 않을 정도라 하는데 이것을 이용하여 살충제 및 구충제로 주머
니에 넣어 옷장 서럽에 넣어두기도 한다. 목욕제로 사용하면 피로회복, 진통 작용이 있다.
(38) 샐러드 버넷
샐러드 버넷은 원산지가 유럽인 다년초로서 내한성이 강하고 키가 30Cm정도 자란다.
샐러드 버넷은 옛날 사람들에게는 퍽 귀중한 약초 중의 하나였는데 강장 효과가 있어서 기분을 명
랑하게 하므로 우울증을 없애는데 쓰였으며 전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몸을 지키는 예방약으로 쓰였
다. 이름은 술잔에서 비롯되었는데 옛날에는 샐러드 버넷으로 술을 빚었기 때문이라 한다. 또 탄닌
이 함유 되어 있어서 지혈제, 수렴제로 사용하기도 한다.
또, 잎을 비벼보면 오이 같은 상쾌한 내음이 나기 때문에 샐러드에 이용하는 향채로서 특히 뛰어
나므로 샐러드 버넷이란 영명이 붙여졌다.
샐러드 버넷으로 버넷비네갈이나 버넷와인을 만들기도 하고 잎을 썰어서 버터, 치즈등에 섞어서
쓰 기도 하며 후르츠 펀치나 요리의 장식용으로도 쓰고 찬 음식에 잘 어울린다.
(39) 안젤리카
안젤리카는 원산지가 유럽북부 또는 시리아라 하는데 지금은 유럽 각지, 아이슬랜드, 러시아, 북미
등에서 야생상태를 이루며 프랑스, 독일, 벨지움, 미국, 캐나다 등지에서는 상업적으로 재배하고 있
다.
안젤리는 강장, 소화 촉진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빈혈증, 이뇨, 발한작용에도 쓰이고, 장내에
이상가스가 찰 때 구풍작용을 하므로 입을 씻는 것이 널리 알려져 있다. 또, 뿌리와 씨에서 엣센셜
오일을 추출하여 릭큘주, 브랜디 등의 부향제로 쓰이며, 진경, 진정, 불면증이나 히스테리에 쓰인
다. 향기가 좋기 때문에 향수로도 쓰이며, 잎은 레몬과 꿀을 섞어서 감기에 걸렸을때 허브차로 마신
다. 건조 시킨후에도 향이 좋기 때문에 잎은 포플리로 쓰이고, 줄기는 즙이 많기 때문에 설탕절임도
하고 잼이나 마멀레이드로 만들고, 생선 요리의 부향제로도 쓰인다.
(40) 휀넬
휀넬은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 이며 중국명 회향을 말한다.
생약의 방향성 건위제, 구충제로 위통, 위확장, 복통 등의 치료제로 쓰며, 젖이 부족할 때 최유제
로도 이용된다. 역사가 오랜 재배 식물로서 약초인 동신에 향신료로 쓰였다.
휀넬은 이뇨작용이 있어서 체중감량, 비만 방지에 이용하고 있다. 이 밖에도 유럽에서는 통경약,
요로결석, 해독효과, 최유제등 다양하게 쓰인다. 특히 과식의 소화 촉진과 어린이의 복통약으로
쓰며 진해거담제, 감기에도 달여 먹는다. 씨를 수증 증류하여 얻은 휀넬오일은 어린이의 기관지염,
백일해의 거담제제로 쓰이며 소스, 빵, 카레, 피클, 릭큘, 진, 포도주 등의 부향제로 큰 비중을 차지
하고 있으며 생선의 비린내, 육류의 느끼함과 누린내를 없애고 맛을 돋운다. 또한 건강차 화장품의
부향제로 쓰이는등 용도가 다양하다.
(41) 단데리온
단데리온은 유럽이 원산지로 서양 민들레를 일컫는 영명이다.
단데리온에는 이눌린, 팔미틴, 세르친등 특수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서 건위, 강장, 이뇨, 해열 이담,
완하작용 등이 인정되고 간장병, 황달, 담석증, 변비, 류마티스, 노이로제, 야맹증, 천식, 거담, 오한,
열병, 종기, 배뇨곤란, 유행병에 잘 듣는다.
꽃으로 술을 빚어 정혈제로 쓰며 차로 달여서 우울증, 수종 등에 쓰고 볶은 것은 카페인이 없는
커피 대용으로 이용하면 간장, 신장 등에 좋다.
무엇보다 단데리온은 영양가가 풍부한 채소라 할수 있는데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철분, 회분,
칼슘, 칼륨, 인산, 비타민A,B,C, 섬유질 등이 풍부하다.
단데리온은 벌이 좋아하는 꽃이며 1년 내내 꽃이 피기 때문에 양봉가에는 훌륭한 밀원 식물이기도
하다.
(42) 루
루는 유럽이 원산지로 다년초로서 키는 50~90Cm로 줄기가 곧게 자라며 밑쪽은 목질화 한다.
루는 운향이라고 하면 포기 전체에서 코를 감싸고 싶을 정도로 기묘한 향이 난다. 고대 로마에서는
은총의 풀이라는 별명도 갖고 있는데 주일날 교회에서 사제가 루의 줄기로 성수를 뿌리는 관습이
있었기 때문이다.
옛날에는 해독제로 뿐 아니라 경련이나 경기에 잎을 달여서 먹었으며 양 손목과 양 발목에 루의
잎을 감아 놓아서 마귀의 장난을 물리치려 했다고 한다. 현대의학에서는 루에서 루틴이라는 물질
을 추출하여 제 2차 세계대전중에 고혈압의 치료제로 썼으며, 히스테리 같은 신경질환, 복통, 기침,
류마티스 등에 달여서 먹었다.
다량은 유해하므로 함부로 남용하는 것은 금물이다. 다만, 루를 꽃다발로 묶어서 문위에 걸어 놓으
면 파리를 막을 수 있고 책갈피에 넣으면 좀이 쓸지 않는다.
(43) 멀레인
멀레인은 지중해연안, 북아메리카가 원산지로 내한성이 강한 2년초이며, 부드러운 잎과 굵고 긴
꽃대가 인상적이다.
큰 키에 잎과 줄기에 솜털이 두툼하게 밀생하여, 회록색으로 흡사 융이나 빌로드 같은 부드러운
촉감이 있다. 그러나 이 솜털에 접촉하면 심한 가려움증을 느낀다. 멀레인에는 사포닌, 점액, 고무
질, 아구우빈, 정유 등이 함유되어 있으며 거담, 진해 작용이 있어서 기침, 기관지염, 천식, 백일해,
쉰소리 등에 매우 유용한 약초이다.
꽃을 이용한 허브차는 진정효과, 이뇨작용이 있고, 잎은 종기나 진무르는데 도포제로 쓰며, 이때
잎의 침출액에 섞인 털은 걸러 내어서 따끔 거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노란잔꽃이 많이 피기 때문에 생울타리처럼 심어 관상용으로 이용하고 절화로 건조시켜 드라이
플라워로도 환영 받고 있다.
(44) 소프워트
소프워트는 유럽, 서아시아가 원산지인 다년초로 60~90cm로 자란다.
유럽에서는 소프워트의 줄기나 잎을 물에 넣고 30분이상 끓이면 거품이 일면서 비누액이 되므로
이것을 걸러서 받은 액을 비누처럼 사용했다.
지금도 섬세한 고대의 직물인 태피스트리의 세탁용으로 화학세제보다 실을 손상 시키지 않으므
로 즐겨 이용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고 미술품의 세척에 소프워트 사용 부활운동을 전개하여 크게
실효를 거두고 있다. 중세에는 빨래터 옆에 반드시 이 식물이 심어져 있었다고 하며 세탁소의 풀이
라는 애칭으로도 불리었다. 소프워트의 비눗물은 양털뿐아니라 사람의 머릴를 씻는 순한 샴푸로도
쓰인다. 옛날에는 약용식물로도 알려져 있었는데 뿌리에 사포닌이 함유되어 있어서 살균력이 있는
소독액이 된다고 하여 매독과 피부병, 상처 등의 외용약으로 썼다고 기록되어 있다.
(45) 애리캠패인
애리캠패인은 유럽, 북아시아가 원산지로 고대 그리스, 로마시대부터 약초로 쓰여온 역사가 오랜
식물중에 하나이다.
애리캠패인은 옛날에는 월경을 촉직하고 빈혈증의 치료에 듣는다고 했으며 특히 결핵의 특효약
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건위 및 호흡기계통의 치료제에 쓰이며, 항균, 항진균 작용이 있어서 중요
시 된다. 옛날에는 말이나 양의 병까지 고친다고 하였으나 지금은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거담작
용이 있으므로 천식, 기관지염, 그 밖에 폐의 감염증의 치료제로도 쓰인다. 고미강장 작용은 담즙
의 분비를 촉진하여 소화불량, 소화력 저하에 자극을 주어 정상화 시킨다. 뿌리에서 뽑은 엣센셜
오일은 방부 및 살균작용이 있어서 외과용 치료제로도 쓰이는데 옴 뿐아니라 헬페스, 여드름의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 뿌리에 함유된 이누린은 단맛의 전분질과 익은 바나나 같은 향기가 있어서
옛날에는 사탕과자를 만들어서 식후의 후식으로 즐겼다고 한다. 지금은 설탕절임도 만들고 캔디
나 릭큘, 벨가못트 등의 부향제로 쓰며 건조시킨 뿌리를 포도주에 담그어서 만든 약술은 기분을
좋게한다.
(46) 로켓트
로켓트는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인 1년초로 키는 80Cm 까지 자란다.
로켓트는 샐러드용 향초로서 도톰한 잎을 씹으면 참깨 같은 향기와 톡쏘는 겨자 같은 매운 맛이
입안에 가득해지는 향미로운 채소로서 비타민 C, E가 많은 미용용채소다. 씨는 지방유가 함유되
어 있어서 기름을 짜서 식용하며, 이집트에서는 지금도 티히니라 하여 버터처럼 빵에 발라 먹는
다고 한다. 이 기름은 겨자유를 만들기도 하며, 북인도의 잠바 오일은 태우면 특징이 있는 향기가
나는 것으로 유명하며 이것을 등유로 쓰고 있다. 약용으로도 쓰이는데 이뇨 작용과 위통을 진정
시키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주된 용도는 채소로서 샐러드용인데 다른 채소와 섞어서 드레싱을 쳐서 먹으면 그 향미가
무엇과도 비길수 없는 별미이다.
(47) 버베인
버베인은 북반구의 온대 지방에 널리 분포하는 식물인 다년초로서 키는 30~80Cm로 자란다.
버베인은 한방에서는 통경, 황달, 설사, 수종, 부인병 등에 약용하며 민간약으로는 잎을 비벼 그
즙을 피부병에 바르기도 한다고 알려져 있다.
기독교에서는 모든 재난을 물리치고 몸을 정결케 해주는 약초로 믿었는데 상처난데, 개에 물린데,
뱀에 물린데에 소독제로 사용했다고 한다.
버베인은 소염, 지혈, 진정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스트레스나 우울증, 긴장감을 풀어줘
진정 시킬뿐 아니라 경련을 진정 시키는 효과도 있고, 발한 작용, 강장 작용, 이뇨작용, 최유 작용
등이 있으며 생리 불순에도 좋고 간장병에도 치료제로 쓰인다.
생잎은 상처나 피부병에도 소독제로 쓰인다. 지금은 신경을 안정 시키는 목욕재로도 이용된다.
(48) 셀피룸
셀피룸은 타임의 일종으로서 잔디처럼 지피식물로 심으면 밟을때 잎에서 아주 향기로운 향기가
공중으로 퍼지므로 즐겨 심는다. 셀피룸은 정유성분속에 티몰, 칼피쿠롤, 페놀, 리나놀, 타닌, 사
포닌, 후라보노이드 등이 함유되어 있어서 고대 그리스시대부터 공기 정화제로 이용했다.
티몰은 살균력, 구충작용 등이 있어서 소독 및 보존제로 쓰였다.
셀피룸은 유럽의 백리향이라 할수 있는데 중극에서는 건조 시킨 것을 발한 구풍, 진해제로 약용
한다. 고대 그리스시대에는 목욕재로 이용했으며 여성자궁 기능장애의 치료제로도 쓰였으므로
머더타임이라는 별명도 얻고 있다. 셀피룸의 풍미는 타임만 못하지만 타임처럼 요리의 부향제로
쓰며, 소화 불량에도 좋고 식욕을 증진 시킨다. 향료의 원료로도 쓰이며 건조시킨 잎은 허브차로
강장효과가 뛰어나 피로 회복에도 좋다.
셀피룸은 장시간 끓여도 향이 그대로 있으므로 육류요리의 스프, 스튜, 소스 등에 쓰인다.
(49) 오리스
오리스는 다년초로서 키가 40~60Cm로 자라며 잎은 칼처럼 날씬하다.
오리스는 흰 붓꽃의 향기나 나는 뿌리를 가르키는 이름으로서 이 뿌리의 가루는 건조 할 수록 향
기가 짙어지며 또 오래가므로 향 붓꽃이라 할 수 있다. 오리스의 뿌리에는 0.1~0.2%의 정유가 함
유되어 있어서 바이올렛같은 달콤한 향기가 난다. 이 밖에 철분, 전분, 수지, 탄닌, 당류 등이 함유
되어 있다.
오리스는 2,500년 전부터 재배해온 역사가 오랜 향초로 스핑크스의 이마나 황의 무덤에 조각된
오리스가 발견되기도 하는데 고대의 이집트, 그리스, 로마시대부터 향수에 쓰여왔다.
뿌리를 말려 가루로 만든 것은 지금도 병으로 아파서 머리를 감을 수 없을 때나 머리감을 시간이
없을 때 이 가루를 드라이 샴프로 쓰고 있다. 이 가루는 머리카락에서 기름기를 제거하고 좋은 향
기를 남기기 때문이다. 오리스 뿌리는 마를수록 향기가 짙어지며 오래 지속되므로 옛날에는 린넨
옷을 빨때 헹구는 물에 섞어서 향이 배게 했다고 한다. 휘발성인 향기를 고정시키는 작용이 있으므
로 포플리나 포만타의 보유제로 중요하게 쓰이는데 다른 향기와도 잘 어울린다.
(50) 유카리
유카리는 오스트레일리아가 원산지로 삼림상을 특징짓는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나무이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원주민인 미보리족은 이 식물을 모든 병의 만능약으로 쓰고 있었는데 식민지로
만든 백인들은 원주민에게서 이 식물의 약용법을 배웠다. 뚜껑 같은 모자모양의 악편이 떨어지면
서 꽃이 피기 때문에 독특한 이름이 된 것이다. 일설에는 건조지에서도 무성하게 잘 자라서 땅을
덮고 숲을 이루어 아름다운 경관을 조상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유카리는 소염, 청량, 방부 등의
작용이 있어서 신경통, 류마티스, 화상, 피부병 등의 도포, 맛사지용으로 쓰며, 거담작용도 있어서,
기침, 기관지염 등에 증기흡입요법으로 효과가 있다.
목욕제로서 순환기계통을 자극하여 진정시켜주므로 감기나 편두통, 신경통에 잘 듣는다. 또 기침
이 심할때는 유카리유를 희석하여 가슴에 바르면 효과적이고 벼룩, 이 등에 대한 살충효과도 있다.
유카리는 잎에서 유카리유를 수피에서는 탄닌을, 수액에서 기노가 얻어지며 목재는 우수한 건축
재, 펄프재이다.
최근에는 석유 식물로서 주목 받고 있다.
(51) 켓트닛프
켓트닛프는 유럽, 북미, 서아시아, 중국이 원산지인 다년초로서 키는 50~100cm로 자란다.
우리는 개박하라 하는데 박하의 일종으로서 향기가 박하를 닮았지만 진짜 박하가 아니라 가짜
박하라는 것을 뜻한다.
켓트닛프는 중국이나 인도에서 홍차가 전해지기 전까지는 유럽에서 허브차로서 즐겨 마셨다.
특히 꽃봉오리에 약효가 풍부하여 최면작용, 발한작용, 해열작용 등이 뛰어나고 정신 불안정,
신경 쇠약등에 좋으며 위장장해 특히 어린이의 설사에 잘듣는 지사제로 알려져 있다.
어린싹으로 만든 잼은 악몽을 막아준다고도 전해오며 불임증에도 효과가 있어서 진통도 순하게
한다고 했다. 켓트닛프의 술은 우울증에 기분을 전환시켜준다. 옛날에는 이 뿌리를 씹으면 순한
사람이 거칠은 성격으로 바뀐다고 하여 사형 집행인은 이것을 먹지 않고는 일을 할 수 없었다고
하는 이야기도 있을 만큼 신경을 자극한다. 고양이가 좋아하는 식물로도 유명하다.
(52) 코리안더
코리안더는 지중해 연안, 시리아가 원산지로 차이니스 파슬리라는 별명이 있는 고수풀을 말한
다. 중국에서는 이 씨를 먹으면 불로불사한다는 전설이 있다. 한방에서는 호유실이라 하여 장건
이 서역에서 씨를 가져왔다고 전하며 생강에 속하고 입을 향기롭게 한다고 했다.
코리안더의 씨는 건위소화, 구풍, 진해 등의 약효가 있으며 중세에는 미약이나 최음제로도 이용
했다.
코리안더의 씨는 탄수화물의 소화 작용이 뛰어나므로 고대 로마때부터 빵이나 케?을 구울때 함께
넣고 구웠다. 또 복통의 치료제로도 썼으며 빻아서 가루로 만든 씨의 향을 들이 마시면 현기증을
고친다고 했다. 유럽에서는 강장효과가 뛰어나므로 차나 스프로 만들어 병후의 환자에게 마시게
하고 있다. 씨에서 뽑은 정유는 향수, 캔디, 빵제품, 육류제품, 릭큘, 진 같은 주류의 부향제로 쓰며
오이 피클에도 뺄수 없는 부향제 이다. 가루로 만든 것은 카레 가루에 섞으면 향이 더욱 뛰어나
즐겨 쓰이며, 그밖에 소시지, 비스켓, 쿠키, 수프 등의 향미료로 이용된다.
(헬리오 트로프)
헬리오 트로프.
학명: Heliotropium peruviana
꽃말: Devotion(헌신)
짙은 자색의 꽃에 강한 향을 가진 한해살이풀. 그리스신화에서 물의 님프 클리티에의 화신의 꽃
으로 전해진다.
페루 원산의 관목인 코림보숨(H. corymbosum)이 많이 재배되고 있다. 높이 1 m 정도이며 가지
에 부드러운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끝이 뾰족한 넓은 타원형으로 암녹색이다.
꽃은 5∼9월에 줄기에서 분지한 가지 끝에 취산꽃이삭[聚?花穗]을 형성하여 깔때기모양의 자주
색 또는 보라색 꽃이 피며 독특한 향기가 있다. 온실재배로 분심기를 하여 관상한다.
대량으로 재배하여 공업적으로 향수를 얻고 있으며 뿌리에는 독성분이 있다.
(체리세이지)
체리세이지.
체리세이지는 가을에 가지끝에 새빨간 꽃을 피운다.
어릴적 사루비아 꽃을 따서 먹던 아련한 추억이 꽃을 입안에 넣게 된다.
특성
남유럽에 넓게 분포하는 허브이다. 흔히 셀비아라고도 하며 예로부터 만병통치약으로 쓰이던
중요한 허브이다. 고기냄새를 제거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세이지는 붉은색, 자색, 분홍색, 보라색 등의 꽃이 아름답게 핀다. 어린 묘목이 자색인 "퍼플
세이지", 적, 담황, 녹색으로 발색하는 "트리 칼라 세이지", 꽃과 잎의 향기에 특징이 있는 "클라
리 세이지", 한겨울 외에는 붉은 꽃이 계속 피는 "파인애플 세이지", 화려한 "페인티드 세이지"
등이 있다.
원산지 유럽남부, 지중해 연안
번 식 법 씨뿌리기, 꺽꽂이, 분갈이
이용부위 줄기, 잎, 꽃, 오일
재배특성 햇볕과 바람을 좋아하며 과습에 약하다. 월동 가능 온실재배(상온재배가 좋다).
효능 : 정신을 안정시키며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 강장, 소독, 진정, 진통, 혈당강하, 항발진,
항염, 항균 작용이 있다.
용도: 관상용, 식용(요리, 차, 향신료), 향료, 포푸리.
종류
클라리 세이지, 파인애플 세이지, 블루 세이지, 골드 세이지, 핑크 세이지, 체리 세이지.
재배방법
적지
해가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하며 배소가 잘 되는 다소 건조한 듯한 석회질 토양을 좋아한다.
번식
씨와 꺾꽂이로 번식되며, 4~5년에 한 번씩 포기나누기로도 번식된다.
파종은 4~6월에 직파하든가 파종상에 뿌린다. 저온에서는 싹이 잘 나지 않으므로 최저 15도
이상은 되어야 하며, 20~25면 대개 2주일내로 발아한다.
대개 파종 당년에는 꽃이 피지 않으며 다음해 봄에 개화하므로 서둘러 파종하지 않아도된다.
모종이 10cm쯤 자라면 30cm간격으로 정식한다.
꺽꽂이는 봄에서 여름사이에 다소 굳은 가지를 15cm~20cm 잘라 꽂으면 쉽게 활착한다.
관리
본잎이 8~10장쯤 잘라면 순을 쳐서 곁가지를 많이 나게한다.
장마때 고온다습하고 채광량이 부족하면 도장하고 쓰러지기 쉬우므로 배수가 잘 되게 하여
과습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세이지는 향기가 강하므로 벌레가 꼬이지 않아서 어린모종의 관리는 쉽다.
시비
질소비료가 과다하면 잎이 너무 무성하여 향기가 옅어지므로 2개월에 한 번씩 복합비료를
주는 정도면 된다.
다양한 이용 및 효능
잎은 소시지 등 가공 식품의 향신료로 이용하고 꽃은 포푸리로 이용한다. 아주 중요한 향신료
로 쓰이는데 생잎, 건조한 잎 모두 고기의 누린내를 없애고 생선 비린내를 제거한다.
세이지 차는 유럽의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있으며 정신안정과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
해열, 살균, 소화촉진, 식욕증진, 살균 효과 등이 있으며 진통, 항균, 방부, 습진, 냉증, 갱년기
장애에 큰 효과가 있다. 차는 물론 오일, 비네거, 와인 등에 담가 이용한다.
※ 세이지는 젖 분비를 억제시키므로 주의한다.
세이지 차
세이지 차는 만병통치약으로 쓰였을 만큼 건강을 지켜주는 건강차로 인기가 있다. 세이지 차를
불로장생의 명약이라고도 한다.
→ 재료 : 커먼세이지 (말린 것이나 생잎), 꿀
→ 방법 : 뜨거운 물에 세이지를 넣고 울궈 마신다.
소시지 세이지
소시지 세이지는 특히 고기요리에 주로 이용되는데 소시지를 만들 때 이용하면 장기간 저장할
수 있으며 향긋한 풍미를 낸다.
→ 재료 : 쇠고기나 돼지고기, 세이지, 소금, 타임
→ 방법 : 다진 고기에 세이지와 타임을 함께 비벼 랩으로 쌓은 뒤 찐다.
드라이플라워
관상용으로 인기가 있는 세이지를 이용하여 드라이 플라워를 만든다.
붉고 파란색의 아름다운 세이지를 이용한 드라이 플라워를 만들어 봅시다.
→ 재료 : 체리 세이지나 파인애플 세이지 꽃대, 멕시칸 세이지나 클라리 세이지
→ 방법 : 세이지의 꽃대를 수확하여 바람이 좋은 그늘에 바짝 말린다.
향주머니
달콤하고 상쾌한 향이 있는 세이지를 이용하여 다양한 용도의 향주머니를 만든다. 허브 오일
이나 향수를 이용하면 더욱 좋다.
→ 재료 : 세이지나 허브 말린 것, 꽃 말린 것, 허브 오일이나 향수
→ 방법 : 허브나 세이지 말린 것에 허브 오일을 뿌린 후 주머니에 담는다.
비닐하우스에서 나와 선물가게, 향기가게, 꽃가게 등을 차례로 들어가 보기로 했다.
허브를 이용한 각종 상품을 진열 판매하는 곳이다.
향기가게 답게 가게안이 각종 허브로 뒤덮여 있다.
냄새에 취할 지경이다.
허브 종류별로 꾸며진 허브방.
문을 열고 안을 들여다보게 되어 있었는데 허브 냄새가 너무 진해 얼른 문을 닫고 말았다.
선물가게에서는 감기 예방에 특히 좋다는 리콜라 허브차 무료 시음 코너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인기 만점이다.
선물가게 등을 돌아보면서 허브의 다양한 사용성에 대해서 다시 한번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단순히 식음만 하던 기능에서 벗어나 심지어 의류나 가방에까지 허브가 사용되고 있었다.
내가 구입한 쟈스민과 뷰티(사과)차. 모두 여성의 피부미용에 좋다고 한다.
쟈스민 (Jasmine).
쟈스민은 초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방향성이 있는 흰꽃을 피운다. 차로 마실 경우 향이 부드럽
고 맛이 개운하여 허브차를 처음 마시는 이들에게 권하기 좋은 허브차라고 할 수 있다.
쟈스민은 건조하거나 민감한 피부에 탄력을 주는 효능이 있다고 하니 여성에게 베리 굿.
그 뿐만 아니라 산후 고통 완화, 모유촉진, 우울증, 목소리가 쉬었을 때도 좋다고 한다.
쟈스민을 이용한 요리도 가능하며 따뜻한 물에 우려 꿀이나 설탕을 타 먹는 흔히 중국요리에
함께 나오는 차로 많이 애용되고 있다.
허브향을 퍼지게 해 주는 가습기.
언덕에서 내려다보는 허브아일랜드는 사뭇 이국적인 풍경으로 다가온다.
향, 차, 꽃, 요리 등에 좋은 허브의 종류.
- 향으로 좋은 허브 : 라벤다, 로즈마리, 세이보리, 레몬버배나, 커리프랜트, 마조랄, 캐트닙
- 차로 즐기기 좋은 허브 : 스피아민트, 페퍼민트, 애플민트, 스테버마, 레몬밥, 캐모마일, 레몬
타임, 쟈스민
- 꽃으로 아름다운 허브 : 로즈제라륨, 파라코늄, 나스터튬, 헬리오트롭, 보리지, 감국,홍화, 금잔
화, 히솝, 램스이어
- 요리에 좋은 허브 : 골든세이지, 스위트바걸, 차이브, 커먼세이지, 루, 릴, 홴낼베이,베르가모트
(로즈마리)
로즈마리.
학명 : Rosemarinus officinalis L.(‘바다(marinus)의 이슬(ros)’을 뜻)
파종기 : 4~6월
개화기 : 2~5월(노지), 1~3월(온실)
특성
내한성 다년생 초본으로 키는 1m 정도로 크게 자란다. 더위에도 강하며 병충해도 거의 없는 튼
튼한 허브이다. 꽃은 가지의 윗쪽 엽액에 1㎝ 크기의 잔꽃이 총상화서로, 4~5월에 엷은 자줏빛
꽃이 피며 향기가 좋다. 그래서 이 꽃에서 얻은 벌꿀은 프랑스의 특산품으로 최고의 꿀로 인정받
고 있다. 꽃잎은 청자색이며 연분홍과 흰색도 드물게 있다. 꽃과 잎을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짙고
깊은 향기를 풍긴다. 잎에는 정유가 함유되어 있어 허브차로 이용한다.
재배법
햇볕이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하며 배수가 잘 되는 다소 건조한 곳이 좋다. 제주도나 남부지역에서
는 노지 재배가 가능하지만 중북부에서는 온실에서 보온을 해주어야 한다. 발아시 지온 20℃ 전후
의 고온이 필요하므로 노지직파시 5월 이후에 파종하는 것이 좋다. 직파 또는 파종상자에 뿌렸다
가 이식하는데, 파종용 흙은 배수가 잘 되는 것이 중요하다. 직파시는 파종 2주일 전에 소석회를
1m²에 150g 정도 뿌려서 잘 갈아 엎은 후 부엽토를 섞어 배수가 잘 되게 하여 3㎝ 간격으로 점뿌
림하든가 흩어뿌림하여 얇게 덮고 관수한다. 파종상자에서 싹을 틔울 경우 토양이 건조하지 않도
록 관수관리에 유의한다. 한번 건조된 후에는 발아되지 않으므로 파종후 짚(신문지)을 덮어서 건
조를 방지한다. 발아소요일은 약14~21일로 긴 편이다.
뿌리 썩음을 예방하려면 배수가 잘 되는 토양이 필수적이며, 일단 뿌리가 내린 다음에는 그다지 많
은 수분을 필요로 하지 않으므로 겉흙이 말랐을 때 물을 충분히 주어야 한다. 최소한 4시간 이상의
직사광선을 필요로 하며, 실내에서 키울 때에는 볕이 잘 들고 공기가 잘 통하는 창가에 놓는다. 화
학비료를 자주 주면 허약하게 웃자라기 쉽다. 씨를 뿌리거나 8월에 꺾꽂이를 통해, 혹은 봄철에 포
기나누기로 번식시킨다. 키는 종류에 따라 다른데 60-180cm 정도 이며, 모양도 품종에 따라 다양
하여 ‘프로스트라타(Prostrata)’는 아래로 늘어지는 형태로 자라며, ‘토스카나 블루(Tuscan Blue)’
는 키가 크고 곧게 자라며 진한 푸른색의 꽃을 피운다.
효능
- 줄기의 끝 또는 잎을 이용할 수 있다.
- 예로부터 기억력을 강화하는 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연인 사이의 정절을 상징하는 식물로서
결혼식이나 장례식에서 사용되었으며, 의학적으로는 병실 공기를 정화시키고 감염을 방지하기 위
하여 로즈마리를 태워 연기를 피우기도 하였다.
- 강한 향기와 살균력까지 가지고 있어 서양에서는 집안에서 살충제를 겸한 방향제로 사용한다.
- 각종 요리에도 많이 첨가되며, 특히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육류 요리에 로즈마리를 첨가
하여 구우면 고기 냄새를 없애주고, 독특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말린 잎은 닭요리(냄새를 가시게
함), 토마토수프, 양고기, 돼지고기 볶음 등에 이용하고 소스를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특히
이탈리아 요리에서는 필수적이다. 향신버터(Herbal butter), 빵, 식초, 잼에 향기를 내는데에 이용
되고 강력한 항산화효과가 있어 돼지나 송아지고기의 장기간 보관처리에 이용된다. 기름은 화장품
방향제로 이용되고 잎과 꽃은 향주머니, 향단지 등에 이용된다. 가정에서는 잎을 차로 이용하기도
한다.
- 줄기와 잎에서 추출한 오일은 아로마테라피에 많이 사용된다.
- 로즈마리 포도주는 뇌신경계를 자극하는 효과가 있어서 혈액순환 장애로 인한 두통에 좋으며,
심계항진(심장이 불규칙하고 빠르게 두근거리는 증상)이 있을 때 소량을 마시면 강심제로서의
역할을 하여 두근거림을 가라앉히는 한편, 신장을 자극함으로써 그에 수반되는 수종 증상을 경감
시킨다. 만드는 방법은 백포도주에 로즈마리 잔 가지 하나를 잘게 잘라 넣고 며칠 후 걸러낸 다음
사용하면 된다.
(트리안)
트리안.
열대를 중심으로 약 250종 정도가 자생하고 있는 상록 다년초이다. 모빌처럼 길게 늘어져 자라
는 가늘고 섬세한 줄기와 그 줄기에 달린 자잘한 잎새들이 다른 덩굴성 화초들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매력을 느끼게 한다. 실내에 적응해서 자라는 힘이 강하기 때문에 행잉바스켓 또는 높은
화분에 심거나 높이가 있는 가구나 선반에 화분을 올려놓고 줄기들을 아래로 늘어뜨리며 키워
도 운치가 있다.
빛
직사광선이 잎에 직접 닿지 않는 실내의 밝은 장소에서 가장 잘 자란다. 반그늘에서도 어느정도
는 적응하며 자라는 성질이 있기는 하지만 너무 빛을 못보는 어두운 그늘에 두고 키우면 잎과 잎
사이 줄기의 마디사이가 길게 웃자라게 된다.
물주기
화분의 겉흙이 마르고 손가락으로 흙표면을 조금 헤쳐보아 속흙까지 말라들어가기 시작할 무렵
준다. 공중 습도가 높은 공기를 좋아하므로 잎에 자주 스프레이해주면 잘 자란다. 너무 과습하게
키우면 뿌리의 발육이 나빠지며 나무의 성장이 둔화되는 경향이 있다. 겨울에는 너무 다습하지
않도록 다른 계절보다 약간 적은듯이 주는 것이 좋다.
온도
겨울이 되면 창가에 두고 최저 영상 10℃ 이하에서 월동시킨다.
토양
모래질과 비옥한 부엽토가 적당량 섞여 있으며 배수가 잘 되는 토양에서 잘 자란다.
거름주기
한참 성장기에 화분가에 고형비료를 올려놓아 물줄때마다 조금씩 녹아 내려가게 하고 월 1~2회
정도 물비료를 타서 물주기를 대신해 준다.
번식
꺾꽂이를 하면 뿌리가 잘 내린다. 오래된 식물을 꺾꽂이를 통해 새롭게 갱신하여 주는 것이 좋다.
분갈이
화분 안에 뿌리가 꽉차면 영양부족과 배수불량으로 식물이 쇠약해지므로 1~2년마다 보다 큰 화분
에 새로운 배양토를 만들어 만들어 다시 심어준다
병충해
통풍이 안되는 너무 고온 건조한 공기중에서 자라게 되면 잎의 앞 뒤 표면에 응애가 끼어 잎색이
거칠어지고 심하면 갈색으로 말라들어가는 현상이 일어나기도 한다.
(꽃기린)
꽃기린. (crown of thorns)
특징
집안에서 화분에 많이 심으며 열대지방에서는 관목을 정원에 심는다. 열대지방에서는 높이 2m
정도까지 자라며 관상용은 보통 높이 30∼50cm인데 덩굴처럼 자라난다. 줄기는 어두운 갈색으로
가지를 많이 치고 화분에 심어도 좋다.
작은깔때기 모양의 붉은 꽃이 잎겨드랑이에서 짝을 이뤄 핀다. 꽃마다 바로 아래쪽에 연붉은색으
로 2장씩 달린 것은 꽃잎처럼 보이나 실제로는 포(苞)라고 한다.
5∼6월에 꺾꽃이로 번식을 하며 줄기를 자르면 흰 즙이 나오는데 몸에 해로우므로 눈이나 상처에
닿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기르기
선인장과이고 꽃을 피우므로 일반 화초보다는 좀 건조하게 키우면 된다. 봄,가을엔 일주일에 두번
정도, 여름엔 하루에 한번, 겨울엔 10~15일에 한번 주는데, 물받침은 안하는 게 좋다. 화분 밑으로
물이 흘러나올 정도로 주되 물이 고여 있도록 받침을 하면 뿌리가 상할 수 있으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
물빠짐이 좋지 않으면 꽃이나 잎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그럴 땐 물을 더 줄여 주면 된다. 물은 흙
쪽에 주고, 꽃에 물이 닿으면 빨리 시든다.
튼튼하여 기르기 쉽지만 선인장보다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겨울철에는 실내의 따뜻한 곳에 두고 햇빛을 잘 받게 해야 한다. 월동 온도는 10℃ 이상으로
유지하는게 좋다.
(풍로초)
풍로초. 쥐손이풀과[Geranium sibiricum]
쌍떡잎식물 쥐손이풀목 쥐손이풀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Geranium sibiricum
분류 쥐손이풀과
분포지역 한국·중국·일본·시베리아·북아메리카·유럽 등지
서식장소 산과 들
크기 길이 30∼80cm
산과 들에서 자란다. 1개의 굵은 뿌리가 있고, 줄기는 길이가 30∼80cm이며 비스듬히 또는 옆
으로 뻗고 가지가 갈라지며 잎자루와 함께 밑을 향한 털이 있다. 잎은 마주나고 잎자루가 길며
폭이 4∼7cm이고 손바닥 모양으로 깊게 갈라진다. 갈라진 조각은 3∼5개이고 바소꼴의 달걀
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양면에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가 깃꼴로 깊이 패어 들어갔다. 턱잎은
서로 떨어지고 긴 타원 모양의 바소꼴이다.
꽃은 6∼8월에 피고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긴 꽃자루에 달리는데, 위쪽에서는 1개씩 달리고, 아래
쪽에서는 2개씩 달린다. 꽃의 지름은 약 10mm이고, 꽃잎은 5개이며 연한 붉은 색 또는 붉은빛이
강한 자주색이다. 꽃받침조각은 5개이고 길이가 4mm이며 3개의 맥이 있고 작은꽃자루와 함께
털이 있다.
암술머리는 길이가 1mm 정도이고, 열매는 삭과이며 곧게 서고 5개로 갈라지며 긴 털과 잔털이
빽빽이 섞여 있다.
한방에서는 식물체와 열매를 현초(玄草)라는 약재로 쓰는데, 사지마비·관절불리·타박상·이질·만성
설사·장염·피부가려움증·옴·악창에 효과가 있다.
한국·중국·일본·시베리아·북아메리카·유럽 등지에 분포한다.
(부겐베리아)
부겐베리아(Bougainvillea glarba)/부겐빌레아
(시계초)
시계초.
꽃시계덩굴이라고도 한다. 길이 약 4m이다. 덩굴식물로서 덩굴손으로 감으면서 자란다. 어린
줄기에 능선이 있으며 줄기는 원기둥 모양이다. 잎은 어긋나고 손바닥처럼 5개로 깊게 갈라지며,
갈래조각은 바소꼴이고 끝이 둥글다. 잎자루가 길며 턱잎이 있다.
꽃은 양성화로서 6월에 위를 향하여 피고 잎겨드랑이에 달린다. 꽃 밑에 3개의 포가 있고 꽃은
지름 8cm 정도이며 화피갈래조각은 10개가 수평으로 퍼진다. 5개의 꽃받침조각은 안쪽이 흰색,
연분홍색, 연한 파란색이고, 꽃잎은 안쪽이 연한 붉은색이거나 파란색이다.
부화관(副花冠)은 수평으로 퍼지고 위와 아래가 자주색이다. 수술은 밑부분이 합쳐지고 윗부분이
5개로 갈라지며 그위에 3개의 암술대가 있다. 씨방은 수술 위에 있다. 열매는 삭과로서 참외처럼
생기고 9월에 노란색으로 익는다. 추위에 강하며 다른 종과도 교배할 수 있다. 번식은 종자나
포기나누기로 한다.
브라질 원산의 관상식물이며 열매를 식용한다. 꽃·열매·뿌리·잎을 약재로 쓴다. 전세계에 약 400종
이 자라며 열대 아메리카·아시아·오스트레일리아 등지에 분포한다.
(오레가노)
오레가노. (oregano)
꽃박하라고도 하며, 톡쏘는 박하 같은 향기가 특징이다. 병충해와 추위에 잘 견디며 야생화의
강인함이 돋보이는 허브이다. 높이는 30∼60㎝, 잎은 길이 1.5㎝ 정도이고 좋은 향기와 쓴맛이
있으며 상쾌함을 준다.
꽃은 지름 4㎜의 입술모양으로 보랏빛이 도는 담홍색이며 7∼10월에 줄기 끝에서 수상꽃차례를
이루어 핀다. 추위와 더위에 강하고 토질이나 장소를 가리지 않아서 물빠짐이 좋고 햇빛이 잘 드
는 토양에서 잘 자란다. 파종시기는 4∼6월, 9∼10월로, 씨앗은 묘상이나 화분에 흩뿌리고 얇게
흙을 덮고 물을 준 뒤 손으로 가볍게 다져준다. 꺽꽂이와 포기나누기로 번식시키며, 관상용으로
즐길 수도 있다.
꽃이 피는 시기에 수확하여 건조시켜 보존하는데 잎을 말린 것을 향신료로 쓴다. 독특한 향과 맵
고 쌉쌀한 맛은 토마토와 잘 어울리므로 토마토를 이용한 이탈리아 요리, 특히 피자에는 빼놓을
수 없는 향신료이다.
칠리파우더·칠리콘카르네 등의 멕시코 요리와 스파게티·어믈렛·비프스튜·양고기요리·토마토주스
에도 많이 쓰인다.
프랑스 요리의 기본이라고 하는 많은 소스도 오레가노를 주요 재료로 한 고대 로마시대 소스의
발전된 형태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드라이플라워로도 이용하며, 건조한 잎과 꽃을 주머니에 넣어 류머티즘 환자의 더운 찜질
에 사용하면 효과가 있다.
고대 그리스시대부터 약초로 이용된 오레가노 침출액은 강장·이뇨·건위·식욕증진·진정·살균 작용
이 있어 차를 끓여 마시거나 포푸리·목욕제로 사용한다.
배멀미나 신경성 두통, 불면증에도 효과가 크다. 지중해 연안 여러 나라와 미국에서 널리 재배된
다. 오레가노는 항산화기능이 매우 높은 허브로서 페놀함량과 산소기흡수율(oxygen radical
absorbance capacity, ORAC)이 높아 총항산화기능이 토코페롤보다 높다. 휘발성 오일의 함유
량은 종에 따른 차이보다는, 같은 종이라도 토양의 비옥도나 기후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오레가노는 의학적으로 살균, 진정, 거담(가래 제거), 최음, 소화 촉진, 강장효과를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에센셜 오일은 아로마테라피에 사용된다.
오레가노속에 속하는 식물로는 다음과 같은 종이 널리 알려져 있다.
오레가노 (oregano)
학명 : Origanum vulgare
영명 : common oregano, wild marjoram
국명 : 꽃박하
그리스나 터어키 지역에서 들에 피어있는 야생종으로서 번식력이 매우 높으며 분홍빛 꽃을 피
운다. 다른 장식용 오레가노 종류들과 마찬가지로 향미가 거의 없어 식용으로서의 가치는 없으
나 드라이 플라워로 적합하다.
그리스 오레가노 (Greek oregano)
학명 : Origanum vulgare spp. hirtum
영명 : Greek (mountain) oregano
그리스 오레가노는 야생 오레가노(Origanum vulgare)의 아종으로서, hirtum은 털이 많다(hairy)
는 뜻으로 야생 오레가노와 나란히 놓고 비교해보면 잔털이 잎을 덮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예
전 학명은 Origanum heracleoticum으로 불리었으며, 다른 종에 비해 향이 강하고 자극적이어
서 식용으로 널리 재배되고 있다.
이탈리아와 발칸반도 지역이 원산지이며, 줄기가 단단한 다년생 허브로서 대부분의 기후에서 겨울
을 날 수 있다.
피자, 스파게티 소스 및 그리스 음식에서 중요한 향신료로서, 생잎보다는 건조시킨 것이 더 향기가
좋다.
휘발성 오일은 최대 4% 가량 추출되는데 카바크롤(carvacrol)과 티몰(thymol)을 비롯하여 리모넨
(limonene), 터피넨(terpinene), 오시멘(ocimene), 카리오필렌(caryophyllene), 베타-비사볼렌
(beta-bisabolene), 터피네올(terpineol) 등이 함유되어 있다.
오레가노의 특징적인 향과 맛은 카바크롤에서 오는 것으로, 오레가노 특유의 향긋하고 혀끝을 톡
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오레가노에는 카바크롤 외에도 다량의 로즈마린산(rosmarinic acid)이
함유되어 있어 항산화기능이 높다. ORAC 값은 64.71로 이탤리안 오레가노 보다 약간 낮다.
마조람 (marjoram)
학명 : Origanum majorana
영명 : sweet marjoram, knotted marjoram
마조람은 소아시아 지역이 원산지로 지중해 지역뿐만 아니라 중부 유럽이나 동유럽에서도 재배
되고 있다. 같은 오레가노속(Origanum)에 속하므로 오레가노와 형태는 비슷하나 화학적 성분의
차이로 인해 향은 다르다.
마조람은 달콤한 향을 가진 부드러운 다년생 허브로서, 겨울을 나기 어려워 많은 지역에서 일년생
식물로 분류된다. 잎은 회록색으로 타원형이며, 작고 하얀 꽃이 피고, 키는 약 30-40cm 가량 자라
는데 밑으로 수그러진다.
햇볕이 잘 들고 배수가 좋은 토양을 선호하며, 봄에 씨을 뿌리거나, 여름철에 꺾꽂이로, 혹은 가을
에 포기나누기를 통해 번식시킨다. 꽃이 피기 직전에 수확하는 것이 가장 향이 좋은데, 잎과 꽃봉
오리를 말리거나 그대로 냉장 보관하였다가 음식에 넣거나 차로 마신다.
휘발성 오일의 함유량은 토양, 기후, 계절에 따라 달라지나, 대체로 0.7-3.5% 가량 추출할 수 있
다. 주요성분으로는 40%에 달하는 시스-사비넨 수화물(cis-sabinene hydrate) 을 비롯하여 알
파-터피넨(alpha-terpinene), 알파-터피네올(alpha-terpineol), 시네올(cineol) 등이 다량 함유
되어 있으며, 오레가노에 특징적인 페놀 화합물은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마조람의 에센셜 오일은 특히 아로마테라피에서 많이 쓰이는데 정신적으로는 슬픔과 외로움을 가
라앉히고 위로를 주며, 신체적으로는 기관지염이나 천식과 같은 호흡기 질환에 도움이 되고 근육
경련을 풀어준다.
이탤리안 오레가노 (Italian oregano) O. vulgare ? O. marjorana
영명 : hardy marjoram, Sicilian oregano
이탤리안 오레가노는 야생 오레가노와 마조람을 교배시킨 것으로서 그리스 오레가노의 자극성
과 마조람의 달콤함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 불임성 교배종으로서 꺽꽂이에 의해서만 번식시킬
수 있으며, 키는 60-120cm 정도이고 초여름에 흰 꽃을 피운다. 그리스 오레가노보다 항산화기
능이 약간 더 높다 (ORAC : 71.64).
휘발성 오일에는 시스-사비넨 수화물(cis-sabinene hydrate) 17%, 달콤한 마조람 향을 내는
터피네올(terpineol)이 15%, 오레가노 향을 내는 카바크롤(carvacrol)이 12% 정도 함유되어 있
다.
포트 마조람 (pot marjoram)
학명 : Origanum onites
영명 : pot marjoram, French marjoram, Cretan oregano
부드러운 다년생 허브로서 흰색이나 보랏빛 꽃을 피운다. 자극적이며 맛은 마조람보다 조금 강
하다.
멕시칸 오레가노(Lippia graveolens)
전혀 다른 과에 속하는 식물로서 식물학적으로는 레몬 버베나에 가깝다. 그러나 에센셜 오일의
화학적 성분이 오레가노와 유사하여, 오레가노보다 좀더 강하지만 매우 비슷한 향을 지니고 있다.
(만냥금)
백량금(만냥금)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백량금이라는 식물을 열매가 많이 달리게 개량하여 원예화 시킨뒤 이름을
붙인것으로 천량금 만량금은 열매가 많고 적음을 이야기 한다.
백량금은 열매가 몇개씩 안달리는데(큰나무는 많이 달리지만) 천량금보다는 만량금이 빨간열매를
많이 달고 있어 관상가치가 있다.
(한련화=나스터튬)(이곳 허브레스토랑에서 맛볼 수 있는 꽃)
(루)
학 명 : Ruta graveolens L.
영 명 : Rue
원산지 : 유럽
이용부위 : 잎, 줄기
루는 운향(芸香)이라고 하며 포기 전체에서 코를 감싸고 싶을 정도로 기묘한 향이 난다.
학명의 Ruta graveolens 는 그리스어의 reuo즉, "자유롭게 한다. " 또는 "해방한다. " ruesthai
"구한다" 등의 말로서 약효가 뛰어난 유명한 약초인 데서 비롯된다.
종명 graveolens 는 강한 향기가 있다는 뜻인데 gravis "강한"olens "향기 " 의 합성어로 전체에
서 독특한 향기가 있기 때문이다. 루는 옛날부터 그 강한 향기가 마취제, 자극제로 쓰였는데 다분
히 벽 사의 주술적인 의미가 강했던 식물이었다.
신약성경 누가복음 11장 42절에 운 향은 십일조(1/10) 로 드리는 식물로 적혀있다.
고대 로마에서는 "은총의 풀(Herb of grace)"이라는 별명도 갖고 있는데 주일 날 교회에서 사제
가 루의 줄기로 성수(Holy water)를 뿌리는 관습이 있었기 때문이다.
루는 모든 액(액)을 물리치는 신통한 마력이 있다고 믿었는데 마녀의 저주를 물리치는 향초로 알
려져 있다.
그리스 신화에는 "메르큐리(Mercury)"가 마녀 "케루케(Circe)" 의 저주(마술)를 물리칠 수 있는
풀이라 하며 "율리시스(Ulysses)"에게 "루"를 주어 그것을 먹고 마법을 풀어 자기 부하들을 구했
다는 이야기다. 그래서 인지 고대 그리 스인이나 로마인 들은 벽사(벽사)의 부적으로 "루"를 중요
시했는데 집의 마루 바닥에 문질러 두면 그 냄새가(향기) 때문에 악마(마녀)를 물리칠 수 있다고
믿었다. 또 파세리와 함께 둥글게 틀어서 몸에 지니고 다녀 부적으로 삼았다 한다. 그 마력을 믿는
위력은 대단해서 지금도 이탈리아의 어떤 지방 사람들은 작은 주머니에 루를 담가가지고 부적으로
몸에 지니고 다닌다고 한다.
14세기까지만 해도 루는 만능 약이라 했다 하며 약효는 아침에 딴 것이라야 효력이 있고 정오가
넘어서 따면 오히려 독초가 된다고 까지 했다.
루의 약효에 미신적인 것이 많았다. 시력회복의 특효약이라 했고, 독이 있는 짐승에 물린 상처나
독버섯, 부자(부자)같은 것의 해독제로서 존중했다. "프리니"(Pliny)는 쪽 제비가 이것을 먹고 독사
뱀의 해독에서 면역을 얻는다고 했다. 옛날에는 해독제로 뿐 아니라 경련이나 경기에 잎을 달여서
먹었으며, 양 손목과 양 발목에 루의 잎을 감아 놓아서 마귀의 장난을 물리치려 했다고 한다.
16~17세기에 페스트가 대 유행있는데 일반 가정이나 법정에도 마력이 있고 살균력이 강한 루의
잎을 뿌려서 병의 전염을 막으려 했다. 루는 전염병균은 막는 효능이 있어서 순회재판의 판사는
항상 루를 휴대하고 다니며 죄수에게서 전염병이 옮을 것을 예방했다고 한다. 영국의 올드베이리
에 있는 중앙형사재판소의 피고석에 루가 뿌려져 있었다.
이 풍습은 전염병이 유행한 1750년 이후부터라 하며 지금도 판사에게 루와 향기로운 향초를 꽃다
발로 선물하는 것은 그 이유에서 비롯된 것이라 한다.
마르세이유에서 전염병이 유행했을 때 살균력이 있는 향료식물을 섞어 만든 비네랄(향료식초)을
몸에 칠하고 환자 집에서 도둑질을 해도 전염되지 않았다고 하여 "4인의 도둑식초"라 알려져 있는
비네랄의 재료 중에 루도 포함한다.
현대의학에서는 루에서 루틴(Rutin)이라는 물질을 추출하여 제 2차 세계대전중에는 고혈압의 치
료제로 썼으며, 히스테리 같은 신경질환, 복통, 기침, 류마티스 등에 달여서 먹었다. 다량은 유해
하므로 함부로 남용하는 것은 금물이다.
다만, 루를 꽃다발로 묶어서 문 위에 걸어 놓으면 파리를 막을 수 있고 책갈피에 넣으면 좀이 쓸지
않는다. 옛날에는 이나 벼룩을 없애는 데도 쓰인 중요한 방충제이다.
뿌리는 적색염료로 쓰인다.
(월계수)
베이=월계수
베이는 지중해연안 남유럽이 원산지이며 한국명으로는 월계수라고 한다.
베이는 요리의 부황제로 드레싱, 소스, 소시지, 스프, 생선요리, 육류요리, 특히 양고기 요리, 조
류요리 등에 많이 쓴다. 차, 비네거, 포프리, 약용, 부캐, 리스, 관상용으로 많이 쓰이고 엣센셜 오
일은 향수 원료, 로숀, 토닉 등 화장품에 쓴다.
월계수는 암나무와 수나무가 따로 있으며 잎은 얇으나 혁질로 굳다. 스치거나 찢으면 달콤하고
고상한 향기가 나며 꽃도 향기롭다. 또 방충효과가 있어 쌀독에 말린잎을 3장 정도 넣어두면
벌레가 안 생긴다. 불면증에 좋으며 열매에 지방유와 정유(엣센셀오일)이 함유되어 있어 차나
베이오일은 신경통 류마티스의 맛사지나 도포제로 진통효과가 뛰어나며 방부제도 된다.
(치자)
치자나무.
♤과명 : 꼭두서닛과의 상록 활엽 관목
♤학명 : Gardenia jasminokdes for. grandiflora
♤개화기 : 6-7월
♤꽃색 : 흰색. 황백색
♤꽃말 : 청정. 순결. 한가함
옛날에 할머니께서 추석이면 주황색열매를 찧어 노란 물을 우려내어 녹두빈대떡의 색을 예쁘게
들이시던 광경을 볼 수 있었다. 지금도 가을이면 시장거리에서 살 수 있는 그 열매가 바로 치자
(Gardenia jasminoides)나무의 열매이다.
봄에는 치자나무에 하얗고 탐스러운 꽃이 피는데, 향기가 과자처럼 달콤하고 향기롭다. 그래서
선인들은 술잔에 꽃잎을 띄워 마시고, 꽃잎으로 술을 담그기도 하였다. 치자(梔子)의 한자명을
보면 술잔 치( )자에 목(木)자를 붙었는데, 그것은 꽃모양이 술잔같다 하여 붙여진 것이다. 치자
중에서 꽃잎이 겹으로 된 것을 꽃치자라 하는데 흔히 볼 수 있는 종류이다.
치자는 봄에는 하얀 미백색의 꽃을 가을에는 주황색의 열매를 감상할 수 있다. 꽃색은 흰색이나
미백색으로 전체적으로 둥근 형태이다. 잎은 처음에는 연두색이다가 자라면서 진녹색으로 변하
며, 광택이 난다. 꽃모양과 향기 모두 일품(一品)이어서 동양은 물론 서양에서도 코사지나 부케
를 위한 이상적인 꽃으로 생각 된다. 꽃말은 순결,행복,청결이다.
치자나무의 원산지는 중국· 대만· 일본으로, 우리나라의 자생식물(native plant/자연상태에서
사는 식물)이기는 하지만 원래부터 우리나라에 있던 식물은 아니다. 즉 치자나무는 무궁화처럼
외국에서 전래되어 적응한 식물 즉 귀화식물(indegenous plant)이다. 귀화식물도 넓은 의미의
자생식물로 보기도 하지만, 요즘 자생식물이라 하면 토착식물(indegenous plant/원래부터 살
던 식물)을 말하며, 그 중에서도 특산식물(specialized plant/우리나라에만 있는 식물)에 국한시
키기도 한다. 무궁화의 국화(國花)로서의 타당성이 논란이 되는 이유가 바로 귀화 식물이기 때문
이다.
꽃에 얽힌 이야기
옛날 영국에 가데니아라고 하는 순결한 처녀가 있었다. 그녀는 이 세상에 모든 것이 깨끗한 흰빛
으로 되기를 바랐다.
어느 겨울 밤 처녀가 하얀 눈이 오는 광경을 상상하고 있는데 창밖에서 "나는 순결의 천사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순결한 당신에게 이 꽃씨를 드립니다."하고 종자를 하나 주었다.
처녀는 꿈같은 마음으로 그 씨를 심었는데 다음해 거기서 진주같이 아름다운 꽃이 피어났다. 가
데니아는 무척 행복했다. 나중에는 천사의 아내가 되어 오래 오래 행복하게 잘 살았다고 한다.
(미모사 꽃과 잎)(잎은 건드리면 오므라든다)
미모사(신경초 또는 잠풀)
분류 : 콩과
원산지 : 브라질
크기 : 높이 30cm
브라질이 원산지인 관상 식물로 원예에서는 한해살이풀로 취급한다. 전체에 잔털과 가시가 있고
높이가 30cm에 달한다. 잎은 어긋나고 긴 잎자루 있으며 보통 4장의 깃꼴겹잎이 손바닥 모양으
로 배열한다. 작은잎은 줄 모양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턱잎이 있다.
꽃은 7∼8월에 연한 붉은 색으로 피고 꽃대 끝에 두상꽃차례를 이루며 모여 달린다. 꽃받침은
뚜렷하지 않으며, 꽃잎은 4개로 갈라진다. 수술은 4개이고 길게 밖으로 나오며, 암술은 1개이
고 암술대는 실 모양이며 길다.
열매는 협과이고 마디가 있으며 겉에 털이 있고 3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잎을 건드리면 밑으로
처지고 작은 잎이 오므라들어 시든 것처럼 보인다. 밤에도 잎이 처지고 오므라든다. 한방에서
뿌리를 제외한 식물체 전부를 함수초(含羞草)라는 약재로 쓰는데, 장염·위염·신경쇠약으로 인
한 불면증·신경과민으로 인한 안구충혈과 동통에 효과가 있고, 대상포진에 짓찧어 환부에 붙인다.
<김하인님의,허브를 아십니까> 글 내용중 일부.
<결벽증이 강한 식물이랍니다...
누군가.. 혹은 지나가는 생물체가 조금이라도 몸체를 건드리면..
그날로부터 시름 시름 앓아 결국엔 죽고 만다는 식물...
결벽증이 강해 누구도 접근하기를 원하지 않는 것으로 알았던 식물...
이 식물을 연구한 박사가 있었다는데...
이 식물에 대해 몇십년을 연구하고 또 그만큼 시들어 죽게 만들었답니다..
결국 박사는...
이 식물이...
어제 건드렸던 그 사람이
내일도 모레도 계속해서 건드려주면 죽지 않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한 없이 결백하다고 생각했던 이 식물은
오히려 한 없이 고독한 식물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우츄프라 카치아(실존하지 않는 상상속의 식물임=미모사?)는,
아프리카 깊은 밀림에서 공기중에 소량의 물과 햇빛으로만 사는 음지 식물과의 하나라 하더군요.
그 식물은 사람의 영혼을 갖고 있다고도 합니다...
누군가 건드리면 금방 시들해져 죽어버리는...그러나
한번 만진 사람이 계속해서 애정을 가지구 만져줘야만 살아갈 수 있다 합니다...
당신은 누구의 우츄프라 카치아 입니까?
혹은.....
누가 당신의 우츄프라 카치아 입니까?
내가 누군가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줄 수 있다는것.
또는 누군가 나에게 지속적으로 애정과 관심을 주고 있다는 것.
우리는 그것을 잃어버리기 전엔......
그 애정과 관심의 소중함을 잘 모릅니다.
오히려 우리는 그 관심과 애정을 부담스러워 하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그것이 어느날 사라졌을때
그때서야 우리는 그 소중한것을 기억하게 됩니다.
가까이 있어서 소중한 것.
그러나 너무나 평범한 일상 속에 있어서 소중함을 잘 모르는것.
이젠 그런 것들을 찾아서 좀 더 아끼고 지켜나가야 할 것입니다.
당신의 우츄프라 카치아를 위해서............
혹은...
당신을 우츄프라 카치아로 둔 누군가를 위해서......>
(앵무새)(인기는 많았으나 말을 따라하지는 못했음)
허브의 용도.
생활 속에서 허브는 아주 다양하게 쓰이는데, 그 이유는 서너가지로 정리될 수 있다.
첫째, 허브는 향초이기 때문이다.
허브는 우리를 기분좋게 하는 향기를 가지고 있어 특히 방향제를 만드는 원료로 많이 쓰이고 있다.
게다가 해충의 피해를 덜어 주는 효능도 있어 향기나는 천연 방충제로도 사용된다.
둘째, 채소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영양성분이 들어 있어서 식용으로 재배하는 풀을 채소라고
한다. 허브도 비타민과 무기질을 비롯한 각종 미량 영양소를 풍부하게 가지고 있어 요리에 향과 맛
은 물론 영양를 더하기 위해서도 두루 이용되고 있다. 몇몇 허브는 살균효과까지 있어 식품과 요리
의 보존성을 높이는 데에도 사용되고 있다.
셋째, 미용초이기 때문이다.
피부는 식물성 자연을 좋아한다. 특히 허브 꽃에는 피부에 좋은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 화장수
나 팩을 만들 때 넣으면 피부가 탄력과 젊음을 유지한는 데 도움이 된다.
넷째, 약초이기 때문이다. 각종 질환에 치료효과를 발휘하는 약효성분을 가지고 있는 허브는 차나
술로 담가 그 성분을 우려내 건강을 지키는 데 이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허브의 방향성분인 정유를
추출해 향 치료를 하는 데에도 허브가 활용되고 있다.
그밖에도 허브는 염색에도 쓰이고 있으며, 생으로 또는 말려서 장식품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허브 선진국인 유럽에서는 관광지 전체를 허브 전문점으로 구성하는 등 관광산업으로도 허브를 이
용하고 있다.
프랑스 프로방스 지방의 경우, 역사 유적지를 배경으로 대단위 허브 농원 안에 레스토랑, 휴게소,
미술 전시장 등을 마련하여 관광객의 지출을 유도해 많은 경제적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시가지에
서는 로즈마리, 라벤더 등을 도로나 주차장을 꾸미는 데에도 이용하는 등 사회 구석구석에서 폭넓게
쓰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대단위 허브 관광농원들이 등장하고 있으며, 허브 전문숍과 향 치료 전문점들
도 하나둘 늘어나면서 허브가 생활속으로 좀 더 가까이 다가오는 추세다.
(산호수)
산호수
원산지 한국
분포 제주도의 표고 300m 이하 저지대의 상록수림에서 드물게 자라며 일본에도 분포한다.
크기 높이 5-8㎝에 이른다.
잎 잎은 윤생하고 길이 3~4cm, 폭 1.5~3.0cm의 타원형이며 첨두(尖頭),예저(銳底)이고
양면에 붉은 갈색의 긴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드문드문 나 있다. 엽병은 길이 5-10㎜로
밀모(密毛)가 있다.
꽃 산형화서는 엽액 또는 포엽에서 나와 2-4개의 꽃이 달리며 길이 2-3㎝로서 긴 털과 입
자상(粒子狀)의 털이 있다. 꽃은 6월에 백색으로 피고 소화경은 길이 7-12㎜로서 털이 있다. 꽃받침
잎은 피침형으로 예첨두이며 화관은 지름 6-7㎜로서 백색이다. 5개의 열편은 난형 첨두이며 흑색점
이 있다.
열매 지름 5~6mm의 장과로서 둥글고 9월에 적색으로 익는다.
줄기 높이 5-8cm이고 지하경 끝이 지상경으로 되며 전체에 적갈색 털이 밀생한다.
생육환경 상록수 하부(저지대)에 자금우 등과 혼재하며 강한 햇볕 아래에서 잘 자라며 척박한 사질
양토에서 번성한다. 내한성이 약하므로 중부지방의 노지재배는 불가능하나 내염성이 강해서 해안가
에서 잘 자란다.
번식방법 번식은 포기나누기로 이식하는 것이 쉬우며 대량증식은 특수시설을 이용한 꺾꽂이가
좋다. 삽목은 연중 가능하다.
이용방안 ▶내음성이 강하므로 실내조경용수로 이용하면 매우 좋다. 남부지방에서는 교목의 하부
식재용이나 정원이나 공원 등에 지피식물로 식재하면 좋다.
▶全草(전초)를 모청강이라 하며 약용한다.
①연중 수시로 채취한다.
②약효 : 活血(활혈), 通絡(통락)의 효능이 있다. 타박상, 류머티즘에 의한 筋骨疼痛(근골동통), 腰痛
(요통)을 치료한다.
③용법/용량 : 3-9g을 달여서 복용한다. 혹은 술에 담가 복용하거나 분말로 복용한다.
보호방안 자생지 보호 및 자생지외 보존을 실시한다. 대량으로 인공증식하여 경제수종으로 이용
한다.
유사종 자금우(Ardisia japonica Bl.)
특징 상록성인 잎의 모양이 독특하며 포복성을 지녀 옆으로 길게 뻗어 나간다. 자금우에 비
하여 잎과 줄기에 털이 많고 연약하다.
아름다운 풍경과 들어가 쉬고 싶은 건물 실내의 인테리어.
모든걸 잊고 하루밤 자고 가면 안 될까?~~~에휴!!!!
한바퀴 빙 돌아 주차장으로 내려간다.
주차장 한 켠에 동그랗게 꾸며 놓은 허브정원.
이 곳에서 마지막 허브를 만나기로 했다.
(오렌지타임)
오렌지타임
타임종류 허브기르기.
타임(Thyme)은 20-40Cm 정도까지 자라며 원산지는 지중해 연안, 잎의 모양이 계란형태의 작은
잎이며, 배수가 잘되고 바람이 잘 통하는 건조한 땅 (로즈마리와 같음)에서 잘 자란다.
1. 바람직한 환경.
배수와 일광이 잘 되는 건조한 장소.
* 실내의 경우 햇빛이 잘드는 창가나 베란다.
2. 물주기.
흙의 겉표면이 마른 뒤 1-2일 뒤.
비를 싫어 하므로 장마철이나 비가 장시간 올 경우에는 비를 피하게 한다.
3. 번식.
씨뿌리기는 봄이나 가을에, 씨가 작기 때문에 모래와 함께 섞어 뿌리며, 발아는 1주일 정도, 5-6
cm정도 크면 이식.
꺽꽂이나 휘묻이로 번식시키며 꺽꽃이는 어린 싹으로 하며 10cm 정도 잘라 하루정도 물에 담근
뒤 한다.
포기이식이나 화분갈이는 기온이 15-20인 늦봄이나 가을초에.
화분 구멍으로 뿌리가 보이면 이미 호흡곤란 상태. 큰화분으로 옮긴다.
4. 잘라내기.
한여름을 제외하곤 1년에 2-3번 2/3정도를 남기고 수확한다.
자른 가지는 꺽꽃이로 번식시키거나 말려서 활용한다.
좋은 타임은 꽃이 피기 직전의 것이 최상급.
5. 즐기는 법.
커먼타임, 실버타임 : 수프나 고기,생선 요리.
레먼타임,골든레먼타임,오렌지타임 : 차로 마신다.
타임 약효 : 두통,기관지염,거담,이뇨,방부,살균,소화촉진.
(콘플라워)
콘플라워
사랑과 희망을 상징하는 콘플라워(수레국화)는 1925년 투탕카멘(Tutankhamen)의 미라를 발굴
할 당시 회색으로 변색되었지만 형태 그대로 발견되었다.국화과 일년초로 지중해에서 서아시아에
걸쳐 분포하고 있다. 허브 가든이나 꽃꽂이용으로 세계각국에서 재배하고 있는데 60센티미터 정도
까지 성장하고 5월에서 7월까지 청색, 흰색, 분홍색,적색등의 다양한 꽃이 계속 핀다. 토양을 가리
지 않으므로 초심자도 재배하기 쉬우나 양지바르며 배수와 통풍이 잘 되는 곳이라야 한다. 유기질
비료를 주면 생육 상태가 매우 좋아진다.
청아하게 피는 청색의 콘플라워와 보리지, 라벤더, 스위트바이올렛, 세이보리 등으로 블루 허브
사든을 조성하면 독특한 정경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봄, 가을에 노지에 직파하거나 보상에 파종한다. 발아 온도는 15~20도가 적당하며 본잎이 4,5장
나오면 30센티미터 정도의 간격으로 정식한다. 완전히 성장하면 쓰러지기 쉬우므로 받침대를 세
우는 것이 좋다. 다음해에는 떨어진 종자에서 싹이 나온다.
콘플라워는 예부터 사람들의 생활에 긴밀하게 이용된 식물이며 부드럽게 스며들어 이뇨 작용 등
약리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꽃의 침출액을 수렴성이 있는 산성 화장수로 쓰며 눈이 피
로하거나 염증이 있을 때에는 잎의 침출액을 안약으로 쓰고 있다. 그밖에 기관지염이나 기침,간장
병에도 효과가 있다.
허브 가든에서 관상용으로 기르는 것 외에 꽃이나 줄기를 말려 드라이 플라워나 포푸리에 이용한다.
꽃잎은 샐러드나 차를 만드는 데 이용한다.
(페니로얄)
페니로얄(pennyroal)
학명 : Mentha pulegium
영명 : Pennyroal, pudding grsaa
원산지 : 지중해 연안, 서아시아
이용부위 : 개화기의 지상부
페니로얄은 박하를 대표하는 향기로운 식물로서 유럽에서는 고대 로마 때부터 벼룩을 물리치는
데 쓰인 중요한 허브였다.
페니로얄의 학명 Mentha pulegium 은 그리스 신화의 여신 Menthe 가 변하여 붙였다고 한다.
Pulegium 은 라틴어의 벼룩이라는 뜻의 pulex에서 비롯되었는데 벼룩을 물리치는데 최고라는
뜻인 puleium regium의 합성어라 한다. 영명의 pennyroyal 도 여기에서 비롯된 것이다.
페로니얄은 인간에게는 최고의 좋은 향기지만 벼룩이나 모기 같은 해충에게는 최고로 나쁜 향기
여서 벼룩이 접근할 수 없도록 쫓아주는 효과가 있다. 그러므로 옛날에는 페니로얄을 베어다가 천
에 싸서 침대 속에 넣어두면 벼룩구제가 되었다. 1주일에 1번 정도 바꾸어 넣으면 된다.
약용으로는 17세기 후반부터 쓰였다고 하며 따뜻하게 한 침출액은 방향이 있고 발한 (發汗)을 촉진
하는 감기, 기침에 치료제로 쓰며, 어린이의 백일해에 짠 즙을 1숟갈 먹이면 쌕쌕하는 목의 숨소리
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페니로얄의 성분은 정유 1&와 프레곤, 멘톤, 탄닌 등이 함유되어 있어서 구충제(벼룩, 모기, 파리
등), 감기 인프렌자 등에 발한 구풍제로 유효하다. 다발로 묶어서 실내에 걸어 놓으면 모기가 꼬이
지 못한다.
페니로얄은 월경을 촉진하는 작용이 있으므로 임신부나 임신이 예상되는 여성은 절대로 사용해서
는 안된다.
페니로얄의 정유는 내복(內服)하면 강한 독성이 있으므로 이 정유를 마시고 임신 중절을 시도했던
여성이 많이 죽은 예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영어의 별명에 pudding grass 라 하여 스코틀랜드에서는 오트 밑에 양의 간, 심장, 폐 등과 페니로
얄, 양파, 지방을 잘게 썰어서 섞어 소금, 후추로 간하여 푸딩뽈에 넣고 몇 시간 동안 쪄서 만든 "푸
딩"(명물요리라함)에 쓰였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라 한다. 건위작용도 있기 때문이다.
페니로얄유는 흥분제로 쓰이며 향료의 원료가 된다.
다년 초로서 지하경에 의해 퍼지며 개화기에는 30cm쯤 자라지만 주로 포복성이기 때문에 지피
식물로 쓰이며 잘 펴져서 총 생한다. 잎은 대생하며 길이 1~2cm넓은 난 형(卵形)으로 여름에 곧
게 서는 꽃 대가 나와서 분홍이나 연 보라색의 잘다란 엽 액에 윤생한다.
해가 잘 들고 배수가 잘 되면서도 보수력이 있는 땅이 좋으며 너무 건조하지 않는 곳이 좋다. 겨울
에는 지상부가 마르지만 생육 중에는 광택이 있는 녹색 잎이 땅을 덮어 주므로 암석원(록가든)이
나 지피식물(지피식물), 분화 초 등으로 이용한다 .
주로 근경이나 포복경(란나)을 봄에 잘라서 심는 꺾꽂이로 번식한다.
3~4월에 줄기(근경)를 10cm 길이로 잘라 심으면 되며 란나를 잘라서 독립시켜도 쉽게 번식할
수 있다.
개화직전에 줄기째 베어서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거꾸로 매달아 건조시켜 두고 이용한다.
(포테리카)
포테리카
서양 채송화 또는 태양화라고도 불린다.
채송화의 변종이니 채송화를 공부해 보자.
채송화
곤충 중 하루살이처럼 하루를 살고 지는 꽃이 있다. 채송화(Portulaca grandiflora)이다. 수명이
짧으니 하루가 무척 바쁘다. 아침에 봉오리였던 것이 정오 쯤이 되면 활짝 피며 오후쯤에는 바람
없이도 꽃술이 조금씩 움직인다. 한 꽃 안의 수술과 암술이 스스로 움직여 만나 씨앗을 만드는 것
이다. 그리고 저녁이 되면 꽃이 오므라 들며 진다. 꼭 무궁화나 나팔꽃이 지는 모습처럼 말이다.
한국사람이라면 누구나 채송화를 알고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요즘은 도시에서만 자란
사람이 많다 보니 채송화를 이름만 듣고 눈으로는 보지 못한 경우도 있다. 채송화는 학명인 그란
디플로라(grandiflora)가 말해주듯이 꽃이 지름 2∼4cm로 큰 편이다. 그리고 양귀비꽃처럼 톡톡
튀는 야광색같은 꽃색들은 보석같다. 그래서 무리지어 심어진 채송화 화단을 보면, 마치 보석을
흩뿌려놓은 듯 하다.
옛날 어느 여왕이 너무 보석을 좋아한 나머지, 자신의 백성들과 보석 한 개씩을 맞바꾸다가, 보석
은 한 개 남았는데 백성이 남지 않게 되었다. 그러자 여왕은 자기 자신과 그 보석을 맞바꾸겠다고
하였다. 마지막 보석을 손에 받아쥔 순간 큰 소리와 함께 여왕의 보석들이 폭발해버렸다. 이 때 사
방으로 흩어졌던 보석 조각들이 각기제 빛깔대로 꽃을 피운 것이 채송화였다 한다. 그런데 꽃말
은 이야기와는 다르게 '가련함·순진'이다.
붉은 빛깔의 줄기가 여러갈래로 계속 갈라지면서 그 끝에 꽃이 한 송이 씩 피며, 6월부터 9월까지
여름 내 계속 피고 진다. 원래 채송화는 홑꽃이지만, 요즘은 개량된 겹꽃품종이 나오고 있다. 개량
종은 꽃크기도 약간 크고 색깔도 훨씬 선명하다. 또 쇠비름과의 식물로 줄기와 잎이 다육질(多育
質)이다. 이 다육질의 몸체 내에 수분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물은 흙이 건조해지면 주도록 한다.
다습보다는 오히려 건조를 좋아하는 호건성(好乾性)식물이다. 줄기를 4∼5cm 끊어 모래에 꽂아도
뿌리가 내릴 만큼 강인한 생명력을 지녔다. 1년생 초화류이므로 매년 씨를 뿌려 번식시킨다. 씨앗
은 광택이 나고 좁쌀크기 정도로 아주 작다. 고온을 좋아하므로 5월 경 뿌리면 1주일이면 싹이 튼
다. 우리나라에는 같은 쇠비름과의 식물로 모양이나 생태가 채송화와 비슷하지만 8∼9월 경 노랗
고 작은 꽃이 피는 쇠비름이라는 풀이 있다. 잡초로 취급될 만큼 번식력이 아주 강한 식물로, 잎의
모양이 말의앞이빨 같다 하여 마치현(馬齒 )이라 부르기도 하였다. 또 장명채(長明菜)라 하여 이
풀로 나물을 만들어 먹으면 오래 산다 하였다. 채송화는 양마치현,따꽃으로 불리웠으며, 민간에서
종기·살충·급성이질·임질 등을 치료하는데 이용하였다.
채송화는 봉선화나 맨드라미·과꽃과 함께 전래식물의 하나로, 원산지는 남아메리카의 브라질·아르
헨티나·우루과이이다. 오래 전에 우리나라에 들어와 이제는 우리 꽃처럼 된 꽃이다. 아무 흙이나 가
리지 않는 편이고, 공해가 심한 도시지역에서도 잘 자라는 꽃이다. 모스로즈(Moss Rose)라 하여,
이끼처럼 땅에 붙어 옆으로 기어 퍼지는 꽃이므로 화단가장자리나 경사면, 도로변에 무리지어 심으
면 보기 좋다.
(배질)
배질(Basil)
배질은 요리에 많이 사용하는 향신료로 배질리코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1년초이다.
꽃은 7~9월에 흰색 꽃이 피며 줄기는 40~90cm 로 자란다. 원산지는 열대아시아, 아프리카 등
고온 다습한 곳으로 한국에서도 한여름에 잘 자란다. 햇살이 좋고, 땅이 기름지며 물빠짐이 좋은
흙에서는 어디서든 거침없이 자라는 생명력이 강한 식물이다. 올리브 오일, 토마토, 마늘, 가지 등
과 잘 어울리며 이탈리아 요리에서는 많이 사용하는 향신료이다. 약효로는 피로회복, 소화촉진, 멀
미 방지 등이다.
한다. 빨리 수확을 하고 싶을 때에는 봄에 햇볕이 잘 드는 실내에서 씨를 뿌려주는데 20cm 간격
으로 한 곳에 5~6알씩 뿌린 후 위에서 가볍게 눌러주지만 흙을 덮어주지는 않는다. 바람에 날려가
거나 마르지 않도록 발아가 될 때까지 물에 적신 신문지를 덮어두는 것이 좋다. 잎들이 서로 겹쳐지
지 않도록 간격을 벌려 씨를 뿌리며 추울 때에는 미지근한 물을 준다.
한때심기 본 잎이 2~3장이 되면 모종 포트(비닐포트)에 뿌리가 다치지 않도록 임시로 심어둔다.
이때 나무젓가락을 사용하면 손쉽게 할 수 있다. 다른 허브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흙은 약 1주일 전
에 미리 만들어 섞어두자. 모종을 사서 키울 때에는 여기서부터 시작한다. 산도조절을 위해 7호분
에 소석회를 찻숟갈로 깎아 1을 섞는다. 석회가 많을 경우 흙이 굳어져 배수와 통기성이 나뻐져 뿌
리가 상하게 되므로 석회는 적은 듯하게 사용하는 것이 요령이다. 밑거름으로 지효성 화성비료를
넣는다.
아주심기 본 잎이 6장 이상이 되면 정식으로 심는데, 포기사이의 간격이 25cm 정도는 필요하므
로 베란다에 심을 때에는 2~3포기가 적당하다.
순치기 배질을 오래 즐기기 위해서 옆의 싹들이 쭉쭉 뻗어 울창하게 만들 수 있도록 꽃봉오리가
보이기 시작할 무렵 줄기를 잘라준다. 꽃을 피우게 하면 새싹이 잘 나오지 않을 뿐 아니라 잎의
풍미도 떨어지므로 봉오리가 보이기 시작할 무렵에 과감히 꽃 이삭을 따낸다. 8월초에 뿌리로부
터 10~15cm 되는 지점에서 잘라내 손질해주면 11월 무렵까지 수확을 즐길 수 있다. 잘라내고
모은 어린잎은 부드럽고 향기도 좋으므로 그냥 버리기에는 너무 아깝다. 요리나 차에 사용하여
신선한 맛을 즐겨보자. 가을이 되어 포기 밑동에서 잘라낸 후에는 액체 비료를 웃거름으로 준다.
바람직한 환경 배질은 더위에는 강한 반면 추위나 건조에는 약하므로 짚이나 비닐 씨트를 깔아
주면 좋다. 반면 겨울에는 화분을 안으로 들여 햇볕이 잘 드는 실내에서 관리한다. 밤에 실온이 급
격하게 떨어지지만 않는다면 3월 무렵까지는 건강하게 잘 자란다. 창가는 낮동안에는 따뜻해도 밤
에는 갑자기 기온이 내려가 몹시 추워지는 곳이므로 주의하고 화분을 들여놓을 수 없는 경우에는
지주를 세워 비닐로 바람막이를 만들어준다.
걸리기 쉬운 병과 해충 예방 잎이 부드러운 배질은 허브 중에서도 해충이 쉽게 생기거나 병에
잘 걸리는 편이다. 매일 물을 줄 때에 잘 체크하여 예방해 주도록 한다.
잘 걸리는 병: 회색 곰팡이병, 입고병.
신경써야 할 해충: 야도충, 활유(괄태충).
즐기는 방법
향신료로 사용하기 배질은 이탈리아 요리에 가장 많이 사용되며 산뜻한 향기가 특징이다. 특히
토마토가 들어가는 음식에 잘 어울리기 때문에 파스타나 피자, 샐러드 재료로도 이용한다. 또한
연한 잎을 잘 게 다져 버터와 섞어 허브버터를 만들어도 좋다.
허브차로 마시기 배질은 두뇌의 활동을 활발하게 함과 동시에 두통개선, 졸림을 방지하므로 머
리를 집중해야 하는 수험생이나 장거리 운전수 등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끓인 물에 배질 한
두잎을 넣고 우려내서 차로 마시면 훨씬 머리가 개운함을 느낄 수 있다.
욕조에 넣기 배질을 목욕제로 사용하면 피로회복은 물론 아름다운 피부를 유지할 수 있으며 특히
여드름 피부를 완화시킨다.
(부레옥잠)
부레옥잠
딴이름 봉안련, 부레물옥잠, 수부연, 흑옥잠 등
분 포 전국의 연못에 수중 관상초로 심음
꽃 색 연한 보라색에 짙은 무늬
개화기 7-9월
크 기 높이 30센티미터 안팎
용 도 관상용
Eichhornia crassipes SOLM-LAUB.물옥잠과의 다년생 수초.
열대 아메리카 원산으로 원래는 관상용으로 들여 왔으나 번식하여 많이 볼수 있다.
부푼 잎자루가 마치 물고기의 부레 같이 생겼다고 이름이 붙었다.
연못 등지에 관상용으로 기른다.
부레옥잠은 부영양화를 일으키는 질소와 인을 먹어치워 수질정화를 하며, 어린 물고기나 새우
의 좋은 서식지 역할을 한다.
다 자란 부레옥잠에는 물에서 얻은 질소와 인, 그리고 칼로리가 풍부하여 걷어서 퇴비로 만들면
좋은 천연비료가 된다.
허브에 대한 설명을 하다 보니 글이 너무 길어져 버렸다.
하지만 이번 기회에 허브에 대해 제대로 공부를 해본 것 같다.
여러분들도 허브에 대한 공부를 하면서 긴 글에 대한 짜증을 가라앉히시기를...
여행을 하다보면 언젠가 꼭 다시 한번 와 보리라고 생각하는 곳이 있게 마련이다.
포천허브아일랜드가 바로 그런곳이다.
초가을의 여행!
여름의 끝자락이 끈질기게 늘어붙는다.
더군다나 올 여름은 더욱 질긴것 같다.
가을 장마가 전국을 강타하며 온통 시끄럽게 하고 있으니...
그러나 올해도 어김없이 가을은 왔다.
여름에 비가 많이 오면 가을 단풍이 더욱 아름답다고 했던가?
단풍 생각에 잠시 짜증나게 내리는 비를 잊으며 서울로 되돌아간다.[일부펌]
첫댓글 옥자는 좋은데 다 가 보았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