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링, 럭키링, 가드링... 들어보셨어요?

[Coffeetree]

반지, 용도 및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출시되어

반지는 고대 이집트에서 영원, 완전함을 의미하는 원형을 몸에 지녀 영원한 행복을 얻고자 하는 마음에서 유래되었다. 영원한 사랑, 맹세의 의미를 담아 약혼과 결혼의 증표로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로마시대부터였으며 17세기 서양에서부터 왼손 약지에 결혼반지를 끼는 풍습이 자리 잡기 시작했다. 결혼이나 사랑, 프로포즈 등을 위해 주로 사용되던 반지가 최근 목적과 용도에 따라 다양하게 진화하고 있다.
패션 주얼리 전문 브랜드 미니골드 서초본점 이연정 점장은 “특별한 날에 끼던 반지가 이제는 데일리 아이템으로 각광받게 되면서 목적 및 용도, 타겟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면서 “유행을 타지 않는 심플한 디자인으로 9K 라이트 골드나 패션 다이아몬드 제품 등을 선택하면 실속 있는 쇼핑을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1. 열심히 일한 나에게 주는 선물, 미스링이 대세

최근, 능력 있는 젊은 싱글 여성들에게 따로, 혹은 함께 겹쳐 낄 수 있는 미스링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미스링, 혹은 셀레브레이션 링으로 불리며 얇고 심플한 디자인의 밴드형 반지로, 단독으로 낄 수도 있지만, 서로 다른 디자인의 반지 여러 개를 함께 겹쳐 착용해도 잘 어우러지기 때문에 미혼일 때 하나씩 사 모았다가 결혼반지와 함께 가드링으로 착용하기도 하는 등, 다양한 쓰임새를 자랑한다. 물론 기혼녀들 사이에서도 임신, 출산 등 축하할 일이 있을 때 구입하거나 선물받는 것이 트렌드이기도 하다.


2. 사랑 확인의 시작, 커플링은 실속 있는 9K부터


커플링은 15~6세기부터 남녀가 함께 반지를 착용하며 그 역사가 시작되었으나 오늘날에는 서양보다 우리나라에서 비교적 가장 활발하게 착용하고 있다. 교제하고 있는 커플들 사이에서 결혼이나 프로포즈 링 이전에 100일 즈음부터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의미로 많이 구입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학생들 사이에서도 많이 구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금값 상승으로 실속이 대세인 요즘에는 특히 9K 제품들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3. 프로포즈링은 다이아몬드로 센스있게

금값이 많이 오른 요즘, 프로포즈링과 웨딩링을 별개로 구분하는 대신 하나만 선택하여 집중하는 것도 예비 부부들의 트렌드 중 하나.

예비 신부와 상의 하에 미리 디자인을 고르는 것이 아닌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원하는 예비 신랑이라면 매장에 들러 경험 많은 컨설턴트들과의 상담을 통해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멜리 사이즈 다이아몬드로 가격 부담을 낮춘 패션 다이아몬드 제품은 합리적 가격으로 천연 다이아몬드의 고급스러운 반짝임을 느낄 수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웨딩링 대용의 프로포즈 링으로는 14K에 3~5부 다이아몬드가 메인 세팅된 솔리테어 링이 가장 일반적이다.


4. 웨딩링은 심플하고 우아한 디자인으로

고대 이집트인들은 사람의 혈관이 심장에서 바로 왼손 약지로 연결된다고 믿었기 때문에 심장을 관통한 왼손 약지에 사랑의 서약을 의미하는 반지를 꼈다.
기독교 중심사회였던 중세 서양에서는 삼위일체, 즉 성부와 성자와 성령을 상징하는 의미로 신랑이 신부의 세 손가락에 차례로 반지를 끼웠다 빼내어 맨 마지막에 약지 머무르는 형식을 취했으며 그 이후로 약지에 결혼반지를 끼는 것이 일반적 풍습이 되었다.

웨딩링의 경우, 다이아몬드를 밴드에서 분리해 6개의 발이 떠받들게 하는 육발셋팅이 많은 인기를 얻었으나 최근에는 고이 모셔두기보다 데일리로 하고 다닐 수 있는 심플한 디자인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3부 다이아몬드 세팅의 웨딩링이 가장 일반적.


5. 수험생에게 행운의 기운을 전해주는 럭키링도 인기


100일 반지가 변형된 ‘럭키링’도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템이다. 입시를 앞둔 수험생에게 행운의 기운을 전해주는 럭키링은 때와 장소, 패션에 맞게 어디에나 무난하게 착용할 수 있는 깨끗하고 단정한 디자인이 좋다. 수험생의 집중력을 위해 장식과 반짝임을 최대한 배제한 심플한 디자인과 함께 9K 소재 등을 사용하여 합리적인 가격에 출시된 제품들이 많다.


자료제공/ 미니골드

[작성일 : 2011-11-01 10:04:35]

출처 : 주얼리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