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백회 주최, 종합우승 충암팀 차지
‘함께가는 오현인, 우리는 한가족’을 주제로 한 제19회 ‘오현인의 날’ 행사가 지난 9월 28일 오전 10시 모교 운동장에서 동문가족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개회식은 모교 교악대의 행진곡에 맞춰 ‘오현인의 날’ 대회기를 선두로 회기별 정기, 지역동창회 기수단과 졸업 50주년을 맞은 6회 동창회원들의 동문들과 충암, 규암, 청음, 동계, 우암 팀이 동시에 입장했다.
김성근 추진본부장의 내빈과 도내외 및 해외에서 참석한 동문들 소개에 이어 국민의례를 마치고 강근수(10회) 직전회장이 개회를 선언하자 오색 꽃가루가 가을하늘을 수놓았으며, 김세훈(13회) 부회장이 ‘오현인의 날’ 취지문을 낭독했다.
환영사에서 주관회기 26회 강문원 집행본부장은 “오현이라는 이름 하나로 오늘 이 자리를 빛내주기 위해 모인 선후배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오늘 이 축제를 통해 다시 한 번 오현인의 화합과 단결을 다지고 세계로 미래로 향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종합우승을 차지한 우암팀 김용식(15회) 팀장으로부터 우승기 반환 후 오현단에서 채화된 성화를 최종주자인 1회동창회 고달익.김정숙 부부에 의해 성화대에 점화되자 불꽃이 타오르며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총동창회 양창헌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우리 오현은 반세기가 넘는 찬란한 역사 속에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며 세계속의 오현으로 우뚝섰다”며 “오늘의 행사를 통해 오현인의 공동체를 이루는 화합의 장으로 승화시키자”고 말했다.
모교 백광익 교장은 축사에서 “모교에 대한 여러분의 사랑과 후원은 오현을 한층 더 도약하는 디딤돌이 되고 있다”며 끊임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이어 졸업 50주년을 맞아 모교를 방문한 6회동창회원들에게 꽃다발를 증정하고 열렬하게 환영하는 가운데 개회식을 마쳤다.
충암과 우암이 축구경기 결승전으로 시작된 행사는 줄다리기, 족구 등의 정식경기와 단체줄넘기, 몸빼입고 달리기, 윷놀이, 훌라후프돌리기 등 가족경기 및 축제한마당인 가족사생대와 오현가족 노래자랑 등으로 2만 2천여 동문들의 친목과 화합을 다진 가운데 충암팀이 8년 만에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오현가족노래자랑’에서 강춘심 씨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하는 한편 이날 최대 관심사인 42인치 PDP에 TV는 김홍업(40회) 동문이 당첨되는 행운을 누렸다.
종목별 성적
▲축 구
△ 우 승 : 충암
△ 준우승 : 우암
△ 3 위 : 규암
▲족 구
△ 우 승 : 동계
△ 준우승 : 충암
△ 3 위 : 청음
▲줄다리기
△ 우 승 : 충암
△ 준우승 : 청음
△ 3 위 : 규암
▲단체줄넘기
△ 우 승 : 우암
△ 준우승 : 청음
△ 3 위 : 충암
▲윷놀이
△ 우 승 : 충암
△ 준우승 : 청음
△ 3 위 : 동계
▲몸빼입고 달리기
△우 승 : 충암
△준우승 : 우암
△ 3 위 : 청음
▲종합전적
△우 승 : 충암(1,050)
△준우승 : 청음(700)
△ 3 위 : 우암(650)
△ 4 위 : 동계(500)
△ 5 위 : 규암(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