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권선택 대전시장 당선인은 1955년 중구 목달동 농가에서 태어난 대전 토박이다.
산서초등학교와 충남중학교·대전고등학교(53회)를 졸업한 후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에 입학, 재학 중인 만 21세에 최연소 행정고시(20회) 수석 합격자로 이름을 남겼다.
22세에 공직에 입문한 후 27년 동안 충남도청과 당시 내무부 기획관리실·대전시 기획관리실장·대전시 정무부시장 및 행정부시장·행정자치부 자치행정국장 등을 지냈다. 내무부 근무 시절에 119구조대 창설과 지방자치를 위한 행정구역 개편을 이뤄내기도 했다.
참여정부 시절에는 인사비서관으로 1년을 근무했다. 34명의 비서관 중 유일한 공무원 출신이었다.
2003년 청와대 인사비서관을 끝으로 공직을 떠났으며, 고향인 대전발전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마음으로 국회의원을 준비했다. 대전 중구에서 당시 5선 국회의원인 강창희 현 국회의장을 두 차례(17대·18대 총선)나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화려한 정계 입문을 이뤘다.
17대 국회에 입성한 권 당선인은 대덕R&D특구 특별법 통과를 주도했다. 또 자유선진당 원내대표(초대·3대)를 지내면서 ‘중재의 달인’이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열린우리당에서는 당의장 인사특보·원내기획 부대표·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2006년과 2010년 각각 열린우리당과 자유선진당에서 대전시장 도전을 준비했으나 염홍철 현 시장에게 공천을 양보했다.
2009년과 2010년 2년 연속 약속대상 최우수상을, 2011년에는 대한민국 반부패 청렴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