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214&aid=0001119268
어휘 정리
1) 중대재해: 산업재해 중 사망 등 재해 정도가 심한 것으로서 고용노동부령으로 정하는 재해.
2) LNG 운반선: 액화천연가스(LNG)를 수송하는 선박
3) 아르곤 가스: 비활성 기체로, 아르곤 자체의 독성은 없지만, 공기보다 무겁고 바닥에 가라앉는 특성이 있어 밀폐된 공간에서 아르곤 누출 시 산소 결핍으로 인한 질식 유발 가능
기사 요약
지난 2월 울산 현대중공업 조립 공장에서 용접 작업을 하던 노동자 41살 강 모 씨가 2.5톤짜리 철판에 머리가 짓눌려 그 자리에서 숨졌다. 철판을 떠받치는 지지대가 없었다.
지난해 5월에는 하청 노동자 34살 김 모 씨가 LNG 운반선 위에서 용접 작업을 하다 아르곤 가스에 질식해 사망했다. 사전에 위험물에 관련한 안전관리가 제대로 진행됐더라면 일어나지 않았을 사고이다.
현대중공업에서는 최근 5년간 발생한 중대재해만 20건, 작년부터 지금까지 1년 반 사이에 6명이 사망했다. 그런데도 대표이사는 노동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이번 특별근로감독에서는 처음을 한영석 대표 등 현대중공업 본사 경영진까지 직접 대면 조사를 받게 된다. 경영진이 사고를 막 위하 종합계획을 세웠는지, 감독 인원을 제때 투입했는지, 하청 노동자를 제대로 관리했는지 등이 핵심이다.
나의 생각
2021년 4월 22일에 경기도 평택시에서 산업재해, 중대재해가 일어났다. 평택항 부두에서 용역회사 지시에 따라 컨테이너 바다에 있는 이물질 청소작업을 하던 대학생 3학년 이선호씨가 300kg 가량의 컨테이너 뒷부분에 깔려 사망한 사건이다. 유가족은 이씨의 죽음이 "어쩔 수 없는 사고 때문이 아니라 안전관리 소홀 등 사전에 막을 수도 있었던 참극"이라며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장례를 미뤘다. 이씨는 처음 하는 작업인데도 현장에는 안전관리자, 신호수가 없었고, 안전장비도 지급받지 못한 상태에서 작업을 했다고 한다.
산업재해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안전관리를 소홀히하고 있다. 안전불감증이란 말이 딱 맞는 거 같다. 그로 인해 사고가 발생해도 위에선 책임을 전가하려 하니 노동자들은 불안과 걱정에 떨며 일을 할 것이다. 나라에서는 이러한 안전 사고를 줄이기 위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