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기맥 제1차종주 ( 운곡마을 ㅡ 오룡재 )
산행일시 // 2009년 10월 9일 단독산행
산행거리 // 약 21키로 정도
산행시간 // 06시 05분 ㅡ 16시 07분 ( 10시간 02분 산행 )
교통편
승용차 이용 ( 왕복 약 520키로, 8시간정도 소요 )
운곡마을 입구 정자나무 앞 주차 산행시작
산행후) 택시이용 ( 금정 011ㅡ 602ㅡ 2967 한남규 ) 삼만냥
디카에 수록된 구간별 산행시간
06시 05분 운곡마을 // 27분 호남정맥 합수부 // 36분 바람봉 (노적봉) 430
07시 04분 봉분 없는 무덤1기 // 18분 화학산 삼거리 // 27분 능성 삼거리 표시목
34분 개바위등 표시목 // 48분 각수바위 515봉
08시 27분 여치재 // 44분 466봉 능선 분기봉
09시 02분 임도 우회로 // 44분 수락재
10시 00분 가시 잡목지역 // 25분 산죽밭 // 44분 공터넓은 임도 끝
11시 05분 준,희님 표시판 // 29분 철탑 // 33분 덕룡재 // 56분 삼거리 임도
12시 17분 창고 건물 (도로 지역 ) // 51분 골프장 보이는곳 점심식사
13시 17분 좌측 트레브스 길 있는 무덤 // 41분 콩밭 // 51분 탐진강 발원지
14시 03분 오두재 // 23분 골프장 그릴통과
16시 07분 오룡재 산행종료
땅끝기맥에 대한 이해
땅끝기맥은 호남정맥의 국사봉과 보림사 뒷산인 가지산의 중간 바람봉 ( 노적봉 )
에서 육지의 최남단인 해남 땅끝까지 도상거리 약 123키로 정도되는 산줄기다
지나는 산은 계천산, 국사봉 , 활성산, 월출산, 도갑산, 월각산, 별뫼산, 서기산,
첨봉, 두륜산, 대둔산, 달마산, 도솔봉 등이다.
산행기
조그마한 개울 다리건너 좌측 직진 임도길 따라 20미터 정도에서
좌측 대나무숲옆 수렛길이 산행 들머리다.
웃자란 풀이 조금은 성가신 길도 있지만 노적봉 까지 ( 30분 정도 )
산길이 잘 정비 돼있다. 호남정맥 합수부 지나 일출이 막 시작되고 있었다
땅끝기맥 분기점에서 배낭채로 재물로 바치고 안산, 즐산을 빌어본다.
웃자란 풀과 잡목이 성가신길, 그리고 무절재한 벌목, 봉분없는 무덤지나
바람재에 당도하면 수렛길이 나오고 길이 여러갈래다.
잡목을 뚤고 능선을 갈아 타는 기분으로 올라보면 화학산 갈림길 삼거리에 선다
좌측으로 잘 정비된 길따라 들어서면 능성 삼거리에 닿고 내려서며 배바위등 암벽을 바라보았고 개바위등 표시목 에서는 0.2키로.. 한번 가보려고 기웃거려보지만
잡목속에 길이 보이지 않는다.
각수바위 가는길 능선을 갈아타는 분위기로 우측으로 꺽었다 좌측으로 내려선다.
가수바위 전망대는 같다가 돌아나와야 하고 ... 사진도 찍고 아침을 먹고 간다.
소양마을과 우치마을 넘는 여치재 ( 우치재 ) 임도길 지나 466봉 능선 분기봉엔
억세만 무성하고 지도들고 짚어가며 독도를 해보지만 지형이 비슷비슷 한게
정확하게 찿아내기 까다롭다,
임도 우회로 길을 지날땐 저 멀리 산들과 마을을 볼 수 있어 좋았고 우측 기맥
능선 길엔 잡목만 무성터라.
수락, 상수락이 넘는 수락재 사거리 고개 흔적만 있고 오르는 능선길 사리잡목과
지독한 가시잡목이 발목을 잡고 간간이 키큰 잡목사이로 조망이 터진다.
산죽밭이 군락을 이루는 길 우측으로 왕정재못과 황금들녘이 아름답다.
공터넓은 임도 끝지점 전에 만나는 시누릿대 터널길이 인상적이다.
준.희님의 표시판이 보이는 능선 분기봉에서 철탑을 통과해 조금가면 덕룡재 ..
표시판이 나무에 달려있고 삼거리 임도길이 지척인데 언덕의 흙을 파버려 내려서기
곤란하다. 출입금지. 철조망 ... 중요한 임산물이 있는지.. 출입을..
우측으로 살짝돌아 올라 철조망을 넘는다.
차도가 있어야 할자리엔 비포장길이 자리하고 창고건물만 을씨년 스럽게 서있다.
풀이 무성한 직진길로 들어서야 한다. 무명봉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면 골프장이 모습을 드러내고 적당한 곳에서 점심을 먹고 간다.
안부에서 좌측 무덤밑 임도길이 좋다. 사진만 찍고 우직하게 올라보니 정확한 기맥
능선길 별로다. 콩밭을 지나 산죽과 억세속에 갖혀 허우적 거리다 삼거리 임도
탐진강 발원지 소 공원에 당도했다.
오두재로 넘는 가시잡목 능선에서 시내 사진 한방찍고 골프장 경비실로 내려섰다.
오두재다. 경비실 옆으로 난 수렛길 따라 산으로 올라 골프장 그릴로 내려서니
주중인데도 골프를 즐기는 사람이 많다. 캐디들이 다니면 않된다며 산으로 내몬다.
능선엔 무덤가는 길과 희미한 길들이 어지러이 이어간다.
넘어진 나무를 넘고 잡목을 헤집고.. 이상해서 내려서보니 골프장 끝이다
알바와 헛발질... 다시 돌아 나오며 넘어지고 , 받치고, 상처나고, ...
몸도 마음도 지쳐서 능선을 바라보며 길따라 내려 섰다.
땅끝기맥 호된 신고식을 마치고 오는 길에 영산 함박산에 들러 약숫물 뜨고
밤10시가 넘은 시각에 집에 도착했다.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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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시작
↑호남정맥 합수부
↑ 땅끝기맥 분기점
↑ 노적봉
↑ 기맥에서 바라본 모습
↑능성 삼거리
↑유치면 개바위등 표시목
↑각수 바위
↑각수바위에서 조망
↑각수바위에서 조망 2
↑유치재
↑기맥에서 조망
↑기맥에서 조망2
↑수락재
↑가시잡목길
↑조망이 터지는 곳에서 사진
↑가야할 잡목능선을 바라보며
↑공터 넓은 임도 끝지점
↑준희님 표시판 능선 분기봉
↑덕룡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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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 삼거리 출입금지 지역
↑창고건물
↑무덤안부 지름길
↑콩밭지역
↑뒤돌아본 기맥길
↑탐진강발원지 표시목 소공원
↑오두재를 내려서며
↑오두재
↑골프장 그릴
↑골프장 그릴2
↑사슴농장
↑길따라 내려서며
↑칠성동 입구
↑오룡재 산행종료 |
첫댓글 땅끝기맥 1차가 시작되었군요. 호된 신고식이 된 첫 산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시작이 절반이라고 했는데 잘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땅끝기맥 시작하셨네요 저도6월에 안내산악회따라1구간부터시작해서 허다말다 하고있습니다 1구간때 이슬비가와서 옷과등산화가 만신창이가됐습니다 옷는거의 걸레가돼뿌렀고요 길이 알바하기 딱좋은곳입니다 제가간날도 안양에서오신분들이 알바4시간하고 각수바위에서 탈출한다고하는것 봤습니다 땅끝까지 무탈하게 완주하십시요,
기맥길을 시작하셨군요. 기맥은 길이 제대로 보이지도 않는다고 하던데 수고 많이하셨습니다. 늘 즐산, 안산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안전한 산행하시면서 땅끝기맥 완주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땅끝기맥을 가시는군요. 부럽습니다. 알바없이 잘 진행하시고, 즐산되시길 바랍니다..^^
산은 안보이고 잡목만 보이는것 같습니다. 탐진강이란 곳도 있네요. 어디쯤일까 찾아봅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선배님의 산에 대한 열정..언제나 식으실런지요 ㅎㅎㅎㅎ선배님 시간 함비우시고 포항 마실이나 한번오시지요...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기맥길... 지냥기맥에 이어 땅끝기맥에 접어드셨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산행기 고마운 마음으로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