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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론의 장미(IMMANU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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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강좌 스크랩 34강 사무엘상 (3) 사울의 실패, 다윗과 골리앗, 다윗과 요나단
최재구 추천 0 조회 17 11.08.08 20:28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여러분, 잘 아는 얘기죠. 그래서 자꾸 사람이 침착하지 못하고, 믿음이 없고, 점점 흔들리고 이런 약한 면을 좀 보여요. 반면에 사울은 또 그렇지만, 요나단은 상당히 사람이 아주 탁월한 사람이고, 용맹이 있는 사람이고, 믿음이 있고 담력이 있는 사람이라.

그때도 늘 이스라엘 백성 곁에 있는 블레셋 사람이 문제입니다. 여러분, 먼데 있는 사람은 우리하고 원수가 안됩니다. 너무 멀어서 원수될 일이 없어요. 항상 가까운데 있는 사람이 원수에요. 우리도 늘 일본하고 원수죠? 가까운 데 있으니까. 아니면 중국하고 원수이던지. 지구 반대편에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하고 우리 원수될 일이 없어요. 늘 가까운 데 있는 사람이 원수이고, 나중에 보면 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라. 블레셋 사람하고 이스라엘 사람은 앙숙 중의 앙숙이고, 천적 중의 천적이라. 맨날 블레셋하고 부대끼는데, 그때 또 블레셋 군대가 와서 진치는데요.

 

14장 보세요. 하루는 사울의 아들 요나단이 자기 병기를 든 소년에게 이르되 ‘우리가 건너편 블레셋 사람의 부대에게로 건너가자 하고 그 아비에게는 고하지 아니하고, 보고도 안하고 말이야. 둘이서 그저. 요나단이 왕자의 부관하나하고 자기 둘이서 블레셋 군대에 가보자는 거에요. 사울이 기브아 변경 미그론에 있는 석류나무 아래 머물렀고 함께한 백성은 육백명 가량인데, 아히야는 에봇을 입고 거기 있었는데, 그는 이가봇의 형제 아히둡의 아들이요, 비느하스의 손자요, 실로에서 여호와의 제사장이 되었던 엘리의 증손자인데, 백성은 요나단이 간줄을 아무도 몰랐어요. 요나단이 블레셋 사람의 부대에게로 건너가려 하는 그 어귀 사이에 이편에도 험한 바위가 있고, 저편에도 험한 바위가 있는데 하나의 이름은 보세스요, 하나의 이름은 세네라. 한 바위는 북에서 믹마스 앞에 일어섰고 하나는 남에서 게바 앞에 일어섰는데요. 요나단이 자기 병기 든 소년에게 이르되 우리가 이 할례 없는 자들의 부대에게로 건너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일하실까 하노라. 하니까, 여호와의 구원은 말이야. 사람의 많고 적음에 달려있는 게 아니야. 병기 든 자가 그에게 이르되 당신의 마음에 있는대로 다 행하여 앞서 가소서. 내가 당신과 마음을 같이하여 따르리이다. 거기 줄을 그어봐요. 여기에 역사가 일어나는 거에요. 마음을 같이하여 두 세 사람이 마음을 합하여 이렇게 일을 해야 일이 되는 거에요. 요나단이 가로되, 보라, 우리가 그 사람들에게로 건너가서 그들에게 보일텐데, 모습을 싹 나타내 봐가지고, 그들이 만일 이같이 이르기를 우리가 너희에게로 가기를 기다리라 하면, 우리는 우리 곳에 가만히 서서 그들에게로 올라가지 말 것이고, 그들이 만일 이같이 말하기를 우리에게로 올라가라 하면 우리가 올라갈 것은 여호와께서 그들을 우리 손에 붙이신 걸로 하는 거야. 오케이? 이것이 우리에게 표징이 되리라 하고, 둘이 다 블레셋 사람의 부대에게 보이매 블레셋 사람이 가로되 보라, 히브리 사람이 그 숨었던 구멍에서 나온다 하면서, 그 부대 사람들이 요나단과 그 병기 든 자를 대하여 가로되 우리에게로 올라오라. 너희에게 한 일을 보이리라 한지라. 요나단이 자기 병기 든 자에게 이르되, 봤지? 가는 거야. 이르되, 나를 따라 올라오라. 여호와께서 그들을 이스라엘의 손에 붙이셨느니라. 하고 요나단이 손발을 붙잡고 올라갔고, 그 병기 든 자가 따랐는데, 블레셋 사람들이 요나단 앞에서 엎드러지는거야. 그러니까, 지금 믿음으로 이 두사람의 마음이 합해서 블레셋 군대에 다가가서 요나단이 서면 그냥 블레셋 사람들이 막 거꾸러져요. 거꾸러지면, 병기 든 자가 가서 콕 찌르고, 또 거꾸러지면 콕 찌르고. 전혀 싸우거나 하지 않는 데 거꾸러지는거야. 그래서 병기 든 자는 따라가면서 죽였으니, 요나단과 그 병기 든 자가 반일경 지단 말이 어렵죠? 반일경 지단이란 말은 한나절에 갈아 엎을 수 있는 넓이, 이것이 이제 반일경 지단안에서 처음으로 도륙한 자가 이십명 가량이라. 들에 있는 진과 모든 백성 중에 떨림이 일어났고 부대와 노략군들도 떨었으며, 땅도 진동하였으니, 이는 큰 떨림이었더라.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서, 요나단이 별로 싸운 것도 아닌데, 땅과 사람 마음이 적진이 떨리면서 사람이 마구 넘어지는 거에요. 엎어져요. 베냐민 기브아에 있는 사울의 파숫군이 바라본즉 허다한 블레셋 사람들이 무너져서 이리저리 흩어져갑니다. 사울이 자기와 함께한 백성에게 이르되 우리 중에서 누가 나갔는지 점고해 봐라. 점고해보니까, 요나단과 그의 병기 든 자가 사라졌다는거야. 사울이 아히야에게 이르되 하나님의 궤를 이리로 가져오라 하니, 그 때에 하나님의 궤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함께 있을 때였는데, 사울이 제사장에게 말할 때에 블레셋 사람의 진의 소동이 점점 더하더라. 사울이 제사장에게 이르되 네 손을 거두라 하고 사울과 그와 함께한 모든 백성이 모여 전장에 가서 본즉 블레셋 사람이 각각 칼로 그 동무를 치므로 크게 혼란하였더라. 요나단이 블레셋 진에 들어갔는데, 큰 떨림이 일어나더니 전부다 눈에 콩깍지가 씌워가지고 자기편끼리 싸우는 거에요. 큰 혼란이 일어났어요. 전에 블레셋 사람과 함께하던 히브리 사람이 사방에서 블레셋 사람과 함께 와서 진에 들어 왔더니 그들이 돌이켜 사울과 요나단과 함께한 이스라엘 사람과 합하였고, 에브라임 산지에 숨었던 이스라엘 모든 사람도 블레셋 사람의 도망함을 듣고 싸우러 나와서 그들을 추격하였더라. 여호와께서 그 날에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므로 전쟁이 벧아웬을 지나니라.

 

그러니까 믿음이 있으니까 보세요. 요나단이 자기 병기 든 자하고 둘이 가서 블레셋 군대를 격파한 거에요. 큰 떨림이 일어났어요. 이런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이런 믿음을 가지고 있는 요나단이, 다윗을 딱 보자 얼마나 마음에 들었는지, 그래서 요나단을 다윗을 자기 생명 같이 사랑하게 되었다는 거에요. 신앙생활에도 마음이 탁 탁 통하는 사람이 있어요. 금방 공감대가 형성되고, 마음이 결탁되었다는 겁니다. 그런 사람이 바로 이 다윗하고 요나단이에요. 나이가 뭐 등대하거나 뭐 동무, 친구 될 만해서가 아니라. 믿음이 그래요. 믿음의 질이 아주 비슷해요. 말하는 말펀치도 비슷합니다. 전쟁의 승패는 군사의 많고 적음에 달려있지 않다. 이런 말도 요나단하고 다윗이 같아요. 할례없는 이 블레셋 놈들아. 그것도 똑같아요. 말 버릇이 똑같아요.

 

반면에 이 사울은 자꾸 실수해요. 사울의 저주가 말이야. 아니 전쟁이 벌어졌으면 백성들에게 밥을 튼튼히 먹어가지고 싸우도록 해야 하는데, 금식을 선포해요. 그래가지고 어떻게 왕이 되겠어요. 그래 누구든지 음식을 입에 대는 자는 저주를 받을지로다 했는데, 요나단이 아까 나갈 때 너무 배가 고프니까, 갖고 있던 지팡이로 바쁘게 지나가는데 보니까 석청, 그 맛있는 꿀이죠. 바위틈에 있는 벌집에 꿀이 줄줄 흘러요. 그래서 급한 김에 급하니까 그 먹을 시간도 없고, 지팡이가지고 쿡 찔러 쭉 빨아먹었는데, 그러니까 눈이 밝아진 거에요. 그런데 그것 때문에 문제가 되서 요나단을 죽이라고. 정녕 죽어야 한다고. 이런 실수를 사울이 자꾸 합니다.

 

그리고 15장에서도 보면, 다 아시는대로, 아말렉 가서 다 쳐서 진멸하라는 데도, 살찐 송아지 끌고 와서 속을 썩이지요? 그러니까 사울왕의 신앙은 전부 자기 생각대로 하고, 하나님 말씀을 거의 건성으로 들어요. 자기 내키는 대로 하고, 하나님 말씀을 거의 건성을 들어요. 자기 내키는 대로 해 버리고. 이런 식으로 하는 것이 사울왕의 모습이에요. 이따가 다윗이 나오고, 여기 요나단의 믿음, 다윗의 믿음, 엘리 가정 이야기, 사울 이야기, 사무엘 이야기 나오는데, 인물 스케치가 명료하게 나옵니다.

 

그러니 그런 걸 잘 봐야만, 설교할 수 있어요. 첫째는 하나님 말씀을 들을 때 경청을 해야 되요. 아주 두렵고 떨림으로 하나님 말씀을 새겨듣고. 둘째는 믿음을 가지고, 셋째는 순종하고, 그리고도 겸손해야 되요. 이게 쉽지 않습니다. 잘 듣는 게 중요해요. 정확하게 들어야 해요. 지금 오늘 우리가 성도들의 성경을 대하는 자세나, 설교하는 분들의 성경 대하는 자세도 매우 진지하지 않은 게 많습니다. 잘못 해석하는 게 많아요. 예를 들면 기드온의 300용사 그런 것 마찬가지거든요. 이따 나오는 일천번제 같은 거 마찬가지에요. 건성으로. 그래서 이 아말렉 사건 때문에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낫다. 15장 22절. 사무엘이 가로되 여호와께서 글쎄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 목소리 순종하는 것을 좋아 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나은 것이고, 말씀 잘 듣는 것이 수양의 제사보다 나은 거요. 이는 거역하는 것은 사술의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음이라.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음이니이다. 우리가 하나님 말씀을 저버리면, 하나님도 우리를 저버린다는 거에요. 예수님께서도 내 말을 듣는 것은 나 보내신 이를 듣는 것이다. 그러니까 말을 잘 들어야 해요. 진지하게. 경청을 하고. 처음부터 언약할 때,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오라고 시작한 거에요.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잘 듣는 것은 아까 얘기한 대로 완전히 알아들어야 해요. 그것도 처음부터 끝까지. 그래야 바른 행동이 나오고, 바른 결정이 나오는 건데, 바른 정보 입력이 안되면, 바른 판단, 바른 결정이 안나오고, 바른 판단, 바른 결정이 안 나오면, 바른 행동이 안 나오는 거에요. 입력이 잘 못되니까. 정확하게 들어야 해요. 그래서 누차에 걸쳐서 사울이 실수 연발하고, 헛맹세를 한다던지, 엉뚱한 걸 금식을 선포해서, 밥을 먹을 때는 금식을 선포하고, 금식해야 할 때는 먹고, 거꾸로 하는 거에요. 이렇게 하면 곤란한 겁니다.

 

15장 끝에 보세요. 15장 34절. 이에 사무엘은 라마로 갔고, 사울은 사울 기브아 본집으로 올라갔는데, 사무엘이 그 날부터 죽는 날까지 사울을 다시 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가 사울을 위하여 슬퍼함이었고, 여호와께서는 사울로 이스라엘 왕 삼으신 것을 후회하셨더라. 하나님도 후회하냐고 묻는데, 후회합니다. 후회만 하는 게 아니라, 탄식을 하고요, 탄식만 하는 게 아니고 통곡을 해. 통곡만 하는 것이 아니고, 이를 갈고 칼을 갈아요. 칼을 가는 것만 아니라 지옥의 불도 땐다니까. 하나님도 꽤 감정적이에요. 감정이 있어요. 우리는 그저 하나님은 완전하시니까, 후회할 일 안하시고, 후회도 안하실 것이다, 이런 생각하는데, 아닙니다. 성경에는 하나님이 후회하시고, 탄식하시고, 근심하시고, 끝없이 그런 말이 나와요. 진노하시고. 완전한 우리와 같은 인격을 가지고 계십니다. 섭섭해 하시고 괴로워하시고 슬퍼하시고 진노하시고. 예수님께서도 마땅히 사람이 해야 할 일을 안하면, 섭섭해 하는 거야. 내가 열명을 고쳐주었는데, 그 아홉은 어디 갔냐? 아니, 나환자의 병을 고쳐주었는데, 나병을. 이 감사하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온 자가 사마리아 사람, 이방인 하나 밖에 없다는 말이냐? 이렇게 하는 거 아니에요? 무슨 치료비는 안 받는다고 해도, 감사는 해야 할 것 아니에요. 사람이 찾아와서. 하나님이 때로는 많이 섭섭해 하는 거에요. 그런 걸 사람들이 잘 몰라요.

 

16장입니다.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미 사울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였거늘 네가 그를 위하여 언제까지 슬퍼하겠느냐? 그러니까 사울을 위해서 사무엘은 참 계속 슬퍼해요. 세상을 떠나야할 사무엘이 마음이 즐겁지 않습니다. 사울을 생각할 때 마음이 항상 슬퍼하니까, 하나님께서 사무엘에게 내가 이미 버리기로 결정했는데, 네가 계속 슬퍼하면 나는 또 어떡하냐? 내가 말이야. 언제까지 슬퍼하겠느냐? 너는 기름을 뿔에 채워 이게 바로 기름을 채우는 뿔이에요. 뿔을 채워서 가지고 가라. 내가 너를 베들레헴 사람 이새에게로 보내리라. 이는 내가 그 아들 중에서 한 왕을 예선하였음이니라. 예선에 통과하였어. 이게 다윗이죠. 다윗. 미리 선택했다는 겁니다. 사무엘이 가로되, 내가 어떻게 갈 수 있겠습니까? 그 얘기를 사울이 들으면 나를 당장 죽이려 할텐데요.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너는 암송아지를 끌고 가서 말하기를 내가 여호와께 제사를 드러러 왔다 하고 이새를 제사에 청하라. 내가 너의 행할 일을 가르칠테니까, 내가 네게 알게 하는 자에게 너는 기름만 부으면 되. 그래서 사무엘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베들레헴에 가서 성읍 장로들에게 이르니까, 벌벌 떠는 거에요. 영접하여 가로되 평화의 일로 오시는 겁니까? 두려워하는 거죠. 그렇지 평강하지. 평강을 위해서 오는 것이야. 내가 여호와께 제사하러 온 것이야. 달리 생각할 것 없어. 스스로 성결케 하고 나와 함께 제사하자 하고, 이새와 그 아들들을 성결케 하고, 제사에 청합니다. 그래서 아들 하나 하나 불러봐요. 면접을 보는 거야. 엘리압을 불러보고, 아비나답을 불러보고, 삼마를 불러보고, 이렇게 일곱으로 다 지나가게 해 봤어요. 하나님께서 너는 맨날 그런 뭐 그런 허우대만 보느냐? 그 용모와 신장 그런 거 보지마. 일곱이 지나갔는데 다 아니라는 거에요. 하나님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기를 이를 다 택하지 아니하였다 하시고, 이새에게 이르되 네 아들 이게 다냐? 다 여기 있느냐? 이새가 가로되, 아직 말째가 남아 있는데, 그는 너무 어리니까 밖에서 양을 지키고 있습니다. 사무엘이 이새에게 가로되 보내어 그를 데려오라. 그가 여기 오기까지는 식사를 할 수 없다. 이에 그를 데려오매 그의 빛이 붉고 눈이 빼어나고 얼굴이 아름답더라. 홍안의 미소년.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이가 그니 일어나 기름을 부으라. 그러니까 사무엘같이 신령하고 거룩한 사람이 봐도 전혀 판단이 안서는 거에요. 사람 본다는 것 쉽지 않습니다. 사무엘이 얼마나 신령하고 거룩한 사람인데, 사람을 보는 것은 하나님은 사무엘하고 달라요.

 

사무엘이 기름 뿔을 취하여 그 형제 중에서 그에게 부었더니 이 날 이후로 다윗이 여호와의 신에게 크게 감동되니라. 반면에 여호와의 신이 사울에게서 떠나고 여호와의 부리신 악신이 그를 번뇌케 한지라. 번뇌케 했다에 줄을 그어봐요. 번뇌케 하는 것은 항상 악령이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혹시 밤새도록 잠 못자고, 불면증에 걸리고, 번뇌하고 108번뇌하는 사람 있습니까? 그러면요. 성령은 번뇌하게 하지 않습니다. 성령은 사랑하는 자에게 잠을 주는 거에요. 번뇌하게 하는 영은 악령이고, 잠을 주시는 분은 성령이에요. 아무도 또 안믿는 모양이네. 보니까. 108번뇌 한번 해볼라요? 그러니까, 참 그냥 머리만 갖다 베게위에 굴리기만 해도 드르렁 고는 사람들, 복 있는 사람이에요. 잠을 잘 자는 사람들. 그래서 저는 성도들에게 예배 시간에 잠자는 것 오케이. 코만 안 골면 아무 문제 없습니다. 내 잘테면 자라고 해요. 자라고 하면 안 자거든. 그렇죠? 목회하다 보면 꼭 한 교회에 한 두 사람 정도 있죠. 계속 꽃바구니 만들어. 꼬박. 아멘. 맞습니다. 성도들이 조는 것은요, 목사님 책임 있어요. 목사님 설교에 고추 가루가 없든지 무슨 수가 있는 거야. 너무 싱겁든지. 그러니까 졸지요. 저는 그래요. 졸면 잠 마귀 들었다 그런 소리하면 안되요. 목회자가 설교가, 김이 빠졌거나, 맥이 빠졌거나 그런 거에요.

 

번뇌합니다. 악령이 딱 들어가면 번뇌하고 또 아니면, 우울증. 현대인들이 제일 많이 씌이는 게 우울증이라고 하죠. 우리 한국 사람들 전부다 우울증이 걸린다고 해요. 우울증은 대개가 귀신입니다. 대개가. 우울증에서 조금 더 가면 강박관념으로, 억압관념으로, 비관주의로, 그리고 귀신들림으로 가버려요. 심하면 자폐증으로. 그런 경우에 귀신 쫓아내면 그만인데, 상담을 해서 될 줄 아는데, 그런 경우 거의 안되고, 정신과 치료. 아예 안됩니다. 많은 사람이 그런 것으로 정신과 가는 거에요. 그럼 뭐라고 하느냐? 정신이 분열되었다고 그래요. 분열이 아닙니다. 귀신이 들어갔어요. 성경대로 귀신이 들어갔어요. 그리고 귀신은 달래서 될 것이 아닙니다. 섬겨도 안되고, 달래도 안되고, 쫓아내야 되요. 한때 누가 썼는지 모르겠는데, 내 속에 내가 울고 있는 내가 있어요. 그런 책 있죠? 울고 있는 내가 엄마, 아빠에게 상처를 받아 울고 있다고 하는데, 천만의 말씀이라. 지금까지 울고 있으면 어떻게 해? 내 속에 울고 있는 내는 대개 귀신입니다. 그걸 달래고 상처를 치유할 게 아니라, 그냥 쫓아내면 그냥 나가버립니다. 그런 건 제일 잘나가는 귀신이야.

 

미국 같은 데서 60년대, 70년대 그런 걸 놓고 이른바 초월심리학이 발달해서, 내적치유니, 상한감정의 치유니, 이런 걸 한 것이거든. 지미 카터의 여동생 루스 카터 스테플턴 이런 사람들이 그런 사역을 했어요. 그 당시에 유행이었어요. 미국에 유행이었거든요. 그 어떻게 하냐면, 그 사람의 기억을 계속 더듬어요. 가상 최면상태에서 그 기억을 더듬어, 그 이전에 무슨 일이 있었느냐? 그 이전에, 그 이전 하니까, 5살, 3살, 2살, 더 나가니까, 엄마 뱃속에서 아빠가 어떻게 했다는 거라. 전부 죽일 놈은 아빠야. 그러니까. 그래 호기심이 나가지고, 그 이전하니까, 전생이 나오는 거라. 전생. 엄마 뱃속 이전 하니까 전생이 나오는 거야. 전생에 무슨 주, 무슨 도시, 몇 블럭, 몇 번지에 누구로 살았다는 거야. 그래서 너무 충격받아서, 그걸 메모해서 찾아가서 호적조사를 하니까, 진짜 그런 사람이 살았다는 거에요. 진짜. 그래서 미국에서 이른 바 뉴에이지라던지 여기 이런 신비주의 운동이라던지, 초월심리학 같은 것이 발달하면서 내적치유라던지 이런 게 나오고, 전혀 죽지 않는 걸로, 죽어도 계속 환생하는 걸로, 이게 요즘 뉴에이지 운동이에요. 우리가 안죽으니까, 전혀 십자가도 필요없고, 구원도 필요없고, 이런 음모가 바로 이, 지금 어설픈 내적 치유 같은 것, 전부 그 쪽 라인입니다. 초월심리학이라고. 위험합니다. 귀신한테 속는 겁니다.

 

그래서 내용인 즉슨 그렇습니다. 어째서 이런 일이 벌어지냐면요, 거기 진짜 살았는데, 그게 뭐냐면, 그 귀신이 거기 살았는데, 그 사람 죽이고, 또 여기 들어온 거야. 그래서 그 치유하는 사람 갖고 노는 겁니다. 조금 있다 보면, 엔돌의 신접한 여자 있죠? 그 신접한 여자가 사무엘 행사하면서 사울왕을 갖고 노는 거에요. 지금요. 얼마든지 그리하고 있어요. 지금도요. 제 말이 안 믿어지거든, 조금 올라가면 제 고향동네가 있습니다. 고향동네에 산청군 금서면 향양리에 가면 금서교회. 제 모교회입니다. 그 동네에 새마을 지도자가 있었습니다. 새마을 지도자가 있는데 이름이 오판식이야. 돌아가셨으니까 실명을 말하는데, 오판식이란 사람이 참 지도력이 있어서 지도자가 아니고, 욕을 워낙 잘해서 지도자에요. 욕하고 쌈과 주먹이 세니까, 그 사람하고 아무도 갈굴 사람이 없어요. 마을 안길을 넓히려면, 그것 안길 넓히기 위해서, 저쪽 담을 뜯으라, 이쪽 담을 뜯으라 네트가 많이 들어간다. 안 싸울 수 있습니까? 싸움을 잘해야 지도자하는 거에요. 당시에. 여러분, 박정희 시대에 새마을 지도자는 쌈을 잘해야 했어요. 무조건. 그 오판식이란 사람은 쌈도 잘하고, 축구도 잘하고, 욕도 육두문자를 마구. 그런 사람이라. 근데 참 별 볼일 없이 어려운 사람인데, 장가를 잘 갔어요. 그 부인은 참 현숙한 여자라. 너무 덕스럽고, 정말 여성스럽고, 그 마을에서 그 부인을 다 존경할 정도로 그리 덕스런 분이죠. 이 부인의 삼촌인가, 오촌인가 하는 분이 일본에 있었는데 재일교포로 부자에요. 그래서 시골에 땅 열다섯 마지기, 아주 극상토, 열 다섯 마지기를 사주면서, 뭐 탄탄한 시골에서 밥이나 먹을 만하게 된 거에요. 그리고 새마을 지도자하고, 뭐 조금 하니까, 그런대로 잘나가는 사람인데, 나중인데 한 50안팎 되었을 때, 이 오판식이라는 사람이 직장암인지 대장암인지 걸려서 죽었어요. 병원에 있을 때, 우리가 문병도 가고, 전도도 할려고 했는데, 워낙해서 말이 안통해요. 내가 살던 집터가 그 오판식이란 사람 땅인데, 거기 살았거든요. 가끔 바로 집 뒤에 논이 있어서 들어오고 하면 만나고 하는데, 그리 죽고 하니까. 한창 살만할 때 죽었거든요.

 

어느 날 그 부인이 홱가닥 돌아버린 거에요. 그냥 정신이 이상해진 것이 아니고, 이 부인이 남편이 되 버렸어요. 남편이. 오판식이가 되버린 거에요. 그러니까 자기 남편하던 욕 그대로 다하고, 목소리도 똑같고. 우리 동네 교회 장로님이 있는데, 김정환 장로님이라고. 어이 김선생! 자기 남편처럼 고대로. 어디가나? 그러면서. 그리 완전히 누가 봐도 온동네가 다 봐도 오판식인거야. 그래서 제가 그때 예수 믿고 귀신 쫓아내는 데 심취해 가지고, 그럴 때 인제 실습교재가 나타난 거야. 그집 딸들이 교회 나오기 때문에 그 집을 찾아갔죠. 부인에게 가서 부인, 잘 들으세요. 지금 당신 속에 있는 것은 귀신이지. 당신 남편이 아니다. 당신 남편은 여기 있지 않다. 사람에게 들어갔다 나갔다 할 수 없고, 이미 갈 곳으로 갔으니까, 남편이 아니고, 남편이 항상 욕하고 싸우고 성질 괄괄하고, 아내 괴롭히고 동민들과 싸우고 하는 그 당신이 알고 있던 욕잘하는 그것은 악령인데, 당신은 평생 그 악령과 함께 살았기 때문에 남편으로 아는데, 그것은 남편이 아니라 악령이야. 악령. 그것을 쫓아내야지, 그것을 남편이라고 해서 당신속에 모시고 살 것이 아니다. 그런데 참 부인이 못 알아 들어요. 아이고, 노선생, 말을 들어보소. 내 남편인가 아닌가. 맞지. 그 욕하던 남편 맞는데, 그게 바로 악령이라고 해도 못 알아 듣는 거에요. 부인이. 그래서 나중에 강제로 그 동네 청년들이 떠매고 예배당 와서 준 2층이라고 하는 유리창 있는 데서 동민들이 내려다 보고 있고, 내가 예배당 복판에서 그 부인에게 이 더러운 귀신아! 이 욕하고 쌈하는 더러운 귀신아! 이 여인에게서 나가라 했는데, 나가서 사람이 정상이 되서 회복되었죠. 그러니까 그 다음에 또 딴데 갑니다. 그 귀신이. 그래서 여러분 혹시 주변에 욕을 잘하거나, 쌈을 잘하거나, 항상 찍자 붙자하거나, 항상 트러블 메이커거나, 항상 이간시키거나 하면 100%입니다. 그것은요.

 

우리 또 고향 동네에 우리 친구, 내 친구 동갑이 있는데 지금은 죽었죠. 그 어머니는 이름도 모르고, 하여튼 뭐 다들 욕쟁이로 부르는 거에요. 우리 친구 어머니가 별명이 욕쟁이에요. 아따 그런데 이 부인은 욕을 창작을 해요. 일반 진부한 욕을 쓰는 게 아니고, 사전에 없는 욕이 막 나오는 그런 사람이라. 자기 남편이고, 아들이고, 딸이고, 닥치는 대로 저주를 퍼붓고 욕을 해. 조금만 맘에 안 들면, 이 빌어먹을 가시나들 손모가지를 팍 끊어버린다 그러고. 쐬가 만발이나 빠지게 한다고 하고. 쐬가 뭐냐면 혀. 혀가 한 뼘만 빠져도 큰 일 날텐데, 만발이나 빠져보세요. 다리 몽뎅이를 확 부러버린다고. 늘상 그런 욕을 달고 있어요. 그러더니 바로 내 친구 아버지, 그 욕쟁이 아주머니 남편이 물레방아간에 가서 그 밸트에 다리가 감겨서 대퇴부 허벅지까지 날아가 버린거에요. 그 집 딸이 5이나 되었거든요. 근데 제일 예쁜 딸이 있었어요. 그 예쁜 딸을 내 친구가 나하고 어떻게 해볼려고 애를 쓰던 사람인데, 그 예쁜 딸이 동네 합판가서 오른 손이 날아가 버린 거에요. 합판 만들던 톱에. 그러니까 말한대로 다 되어버렸어요. 그리고 막 미치고 환장하고 폴딱뛴다고 이런 식으로 하는데, 결국은 내 친구가 미쳐버렸어요. 공무원하던 사람인데. 김영삼 대통령이 들어서자마자, 사정 칼바람이 불고 어쩌구 칼국수를 먹고 칼바람이 분다고 하더니, 무슨 죄를 지었는지 사람이 실성해서, 공무원 퇴직하고, 여관인가 뭐 하다가 사람이 도박 좀하고 미쳐가지고 죽어버린 거에요. 이게 전부 욕설과 독설이 입에 끊어지지 않는 사람은요. 100% 귀신이에요. 그때는 제가 그걸 잘 몰랐거든요. 그게 무서운 귀신들이란 사실을. 그런 제가 지금 와서 돌아보니까. 꼭 제 주변에 그런 사람들이 있었어요. 욕을 막 잘하는 사람. 그리고 나서 다시 가만 돌아보니까, 내 친구 민삼용이란 사람도 학교 다닐 때, 중학교 다닐 때, 말을 꼭 이중으로 해요. 이중으로. 나를 보고, 우호야! 해놓고 우호야. 우호야... 메아리가 있어요. 항상. 그리고 중얼중얼하고 다니고. 그때는 잘 몰랐거든요. 혹시 여러분 주변에 욕 잘하고, 거뜩하면 싸우고 하는 사람 없어요? 아니면 술 먹고 막 독설 퍼붓고 고래고래 고함질러가지고. 그런 거 거의 다 악령입니다. 어떤 악령은 교통사고 나게 하는 악령이 있어요. 전문가가 있어요. 그래서 그 당시에는 그런 거 추구하고 그런 거 연구하는 데, 되게 심취해 있었어요.

 

여기 보면 사울을 번뇌케 하는 것은 악령이에요. 번뇌케 한다는 거에요. 그리고 교회에서도 자꾸 성도들 사이에, 여자들 중에 말을 잘 옮기고, 속삭속삭하는 사람들 있습니다. 말을 정당하게 하지 않고 말을 귀에 가서 해대고, 여기 가서 옮기고, 저기 가서 옮기고 하는 사람들 있어요. 전부다 자기 마음을 마귀에게 내 준 거에요. 예수 믿어도 귀신 얼마든지 들어갑니다. 그 고향 교회 거기는 우리가 나갔을 때, 어른이 한 40명 되었거든요. 40명 되는 그 어른 중에 25명이 다 귀신들려 있는거야. 집사도 들어있고, 다 들어있어. 쫓아내면 엉, 엉, 펑펑 울고 나가는 거에요. 그리고 또 만사에 막 이렇게 짜증을 부리고 신경질 부리고, 스트레스 부리고, 스트레스 안줘도 스트레스 받는 사람 있어요. 스스로. 이런 사람들 대개 악령입니다. 기질이라고 하는데 기질이 아닙니다. 기질도 아니고, 체질도 아니고 악령이에요. 그런데 그걸 전부 잘 모릅니다. 목회자도 모르고 성도들도 모르고. 영적으로 제가 첫 시간에 그랬죠? 하나님 이야기, 사탄의 이야기, 사람이야기이다. 하나님도 잘 모르고, 사람도 잘 모르고, 마귀도 잘 모르고 그래요. 거의 속아 사는 거에요. 속아서.

 

그리고 어떤 고단수 마귀는 철학을 만들거나, 종교를 만들어요. 굉장히 고도로 발달된 종교를 만듭니다. 하여튼 어느 정도 머리가 좋으냐면, 사람보다 7배는 머리가 좋아요. 머리가 7개거든요. 뿔이 열개고. 그래서 안 속을 수가 없습니다. 거의 보통 사람은 분별력 없으면 판판히 속습니다. 진리를 모르거나, 분별력 없으면 그냥 속게 되어 있어. 성도들 속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목회자들도 속습니다. 뭐가 뭔지 분별력이 없으니까. 오죽하면 성경에 영들 분별하는 은사가 필요하다고 하겠어요? 다 알만하게 표가 나면, 영들 분별하는 은사가 뭐가 필요하겠어요? 속습니다. 다. 그래서 비인격적이고, 비이성적이고, 비윤리적이다 하면 그것은 100%입니다. 그런 건 조심해야 되요.

 

여기 사울왕이 아직도 왕으로서 정치도 하고 하는데, 번뇌하는 거에요. 그리고 그 뒤에 보면 15절. 사울의 신하들이 그에게 이르되 보소서. 하나님의 부리신 악신이 왕을 번뇌케 하니까, 원컨대 우리 주는 주의 앞에 모시는 신하에게 명하여 수금을 잘 탈줄 아는 사람을 구하게 하소서. 그게 뭐 옳은 대안인지 모르겠지만, 그렇게라도 해서 가라앉히려고 하는 거죠. 그래서 이새의 아들 다윗을 가져와서 수금을 타게 하고, 조금 가라앉는다 하다가 잡아 죽이려고 하고. 이런 일이 벌어지죠.

 

그리고 17장에 보면 다윗이 골리앗 때려잡는 얘기죠? 그 얘기는 하도 우리가 잘 아는 얘기니까, 그 얘기를 다 할 필요없고, 한가지. 이렇게 골리앗 같은 그런 위협적인 인물이 나타난다는 것은 그것이 진짜 위기(危機)란 거에요. 위기라는 말은 위험도 되고, 기회도 되는 거에요. 칼 바르트가 한 말입니다. 위험은 기회다가 아니고, 방송에 하는 사람들이 위험은 기회다라고 하는데 그게 아니고, 위험도 될 수 있고, 기회도 될 수 있다. 이것이 칼 바르트 신학자가 한 말잉에요. 칼 바르트의 신학은 위기의 신학이라고 해요. 바르트가 한 말이 잔잔한 바다가 평화롭게 있는데, 갑자기 배가 큰 배가 앞에 주욱 오면, 어차피 어느 한 물은 배 오른편으로, 배 왼편으로 갈라진다. 그와같이 하나님 말씀이 선포될 때, 우리는 다 위기에 선다는 거에요. 그 위기가 뭐냐? 순종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고, 불순종하는 위험도 된다는 거에요. 그런 말하면서 변증법적 신학이라고 하는데, 항상 위험도 되고, 기회도 된다. 항상. 위험도 되고 기회도 되는 위기가 우리앞에 늘 계속 되는데, 그럴 때마다 계속 바른 쪽으로 선택을 해야 되요. 순종적으로. 하나님 말씀을 믿고 순종적으로. 여러분 여기 오신 분 중에 처음에는 오기전에 누가 여기 가보라고 할 때, 가볼까, 말아 볼까 마음에 오락가락하다가, 또 입금을 할까, 말까 하다가, 입금해놓고도 취소할까, 말아볼까 하다가, 취소 못하고 날짜는 갔는데, 오는 날짜까지도 출발할까 말까하다가, 결과적으로 가보자하는 쪽으로 겨자씨 하나 얹으니까 오는 거야. 위기죠. 오면 기회가 되고, 안오면 영원히 듣지 못할 수도 있는 거죠. 영원히 하나님 말씀 제대로 못들을 수 있는 거에요. 위기에요. 힘은 들지만, 오신 것은 잘 선택한거죠? 아직은 그런가? 아직은 판단이 잘 안서겠죠. 내가 잘 왔나, 말았나, 내가 귀신에게 홀렸나 이거. 그러니까 항상 우리가 그런 위기에 서 있습니다. 위험도 되고, 기회도 되는 앞에 서 있는 거에요.

 

그래서 사울에게는, 아브넬에게는 이것은 위험이 되었는데, 다윗에게는 뭐가 된 거에요? 기회거든요. 이런 걸 한마리 잡아야 그 다음에 스타가 되는 거잖아요. 보통 걸 잡으면 보통 사람 밖에 안되는 거에요. 그렇죠? 워낙 큰 놈을 잡으니까, 그 길로 일약 스타가 되는 것이거든요. 믿음이 있고 담력이 있고 눈을 똑바로 뜨고 보면, 남들이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해결해야 인정을 받게 돼. 남들이 해결하는 것을 해결하면, 보통 사람이고, 남들이 해결하는 것을 못해결하면 도태되는 것이고, 남들이 해결하지 못하는 것을 해결해야 그래야 스타가 되는 거죠.

 

미국의 청년들 중에 다는 아니지만, 우리하고 청년들 기상이 달라요. 미국 정신 중에 도도히 흐르는 미국 정신이란 게 있는데, 그게 뭐냐면 도전정신이야. 우리하고 현저히 달라요. 제가 화천에서 개척을 하면서, 하도 일군이 없어서 혼자서 예배당 기초 땅을 파서 돌을 다져놓고 그렇게 하니까, 동민들이 보고 불쌍했던가 봐요. 온 동민들이 이 동네, 저 동네, 세 동네가 부역을 왔어요. 도시락 싸 가지고. 저 전도사 양반 혼자서 너무 고생이 많다. 동민들이 부역하러 왔더라구요. 하루 이틀이지. 동민들이 와서 거들어 주는 것은, 집을 지으려면 사택 짓고, 예배당 짓고 그게 장기간 되는데, 너무 너무 혼자 힘이 드니까, 집사 하나 있는데 맨날 담배농사 짓는다고 교회 오지도 않고 말이야. 전도사 혼자 집을 짓는데 콧배기도 안보이고. 그 놈의 담배농사가 얼마나 그 사람의 손을 많이 빼 가는지, 교회 예배당 짓는데 오지도 못하는 거야.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보다 못해서 그 보조공을 미제로 보냈어요. 미제. 저 인디아나주 고센대학에 있는 한 사람은 다니엘이고, 한 사람은 데이비드야. 그러니까 다윗과 다니엘이 왔어. 보조공으로. 그래서 우리 집에 와서 40일간 저 일을 거드는데, 건축하는데, 보니까 저도 체격이 그만한데, 한 사람은 나보다 조금 작고, 한 사람은 나보다 커요. 다니엘이란 사람은 나보다 크고 건장한데, 하~ 잘 왔다. 멋지다. 이제 맘놓고 좀 시켜 먹어야지. 너 덩치 큰 놈들 일을 좀 해라고 하면서 일을 시키는데, 한번도 안해 본 일을 시키는 거라. 할 수 있겠나? 하면, Ofcourse . Not problem . 하면서 얼마든지 한다는 거에요. 그래? 그럼 해봐라. 한번도 안해 본 일을 그냥 하는 거에요. 어려운 일일 수록 difficult라는 말을 안씁니다. 잘요. 힘들다. hard라는 말도 안쓰고, 굉장히 힘들다 해도 very interesting 굉장히 재미있다는 거에요. 한번은 내가 설계를 잘못해서, 콘크리트에 구멍을 이만큼 뚫어서 나무를 걸쳐야 되는데, 구멍뚫을 때 나무를 밖았다 빼는 걸 잊어먹었어. 정을 가지고 다 구멍을 뚫어야 돼. 할 수 있겠나? 하니 OK. 라는 거야. 오케이는 무슨 오케이, 네가 할 수 있겠나? 갔다오니까 손한번 때리고 정 한번 때리고 하면서 장갑하고 손이 피투성이가 되었어요. 그래서 많이 힘들었지? 하니까, 매우 재밌어 하는 거에요. 그래 가지고서도. 우리하고 기계가 완전히 다르구나. 사고구조가 달라요. 그래서 내가 일하기를 9시에 출근해서 5시 퇴근 이렇게 안하고, 아침 새벽기도 마치고 해서 한창때니까, 손가락이 안보일 때까지 하거든. 그러니까 나는 하는데, 자기들은 간다는 소리 못하고, 그때 한 50-60명 한국에 왔는데 평화봉사단 단원으로. 내한테 온 아이들이 제일 고생을 많이 했을거야. 그래서 내가 현장에 나타나면 하이 히틀러! 나보고 히틀러래. 히틀러. 아이구, 그래 처음에는 우리 음식도 잘 못 먹고 하더니, 나중에 배가 고프니 어디있어. 된장찌개도 먹고 김치도 먹고 잘 먹는 거에요.

 

그래 내가 없이 자기들끼리 쉬는 시간에 보면 얼마나 위험한 장난을 하는지, 나이프 있죠? 칼. 칼을 가지고 던지면 한 1m 80정도 다리를 벌려요. 양쪽 다 마주보고. 그래서 다리하고 다리사이에 칼을 때려 꽂아요. 꽂을 때까지 한쪽다리 땡겨야 돼. 그럼 좁아진 거 아니에요? 그럼 또 이쪽에서 던지면 꼽힌 데까지 한쪽 다리 땡겨야 돼. 어느 쪽 땡기는 게 낫겠나 봐서 땡기는 거에요. 나중에 상대방 발 사이가 한뼘도 안되게 남는데 그래도 던져요. 그럼 요만큼 남는 거에요. 그래도 또 던져요. 마주 보고. 아이구. 간담이 서늘하게 하는 거에요. 하지말래도 그리 하는 거에요. 자기 고향에서 자기 엄마들은 Oh, No, Oh, No 한다는 거에요. 근데 아버지는 That's OK. 하라는 거에요. 그래야 남자들이 담력이 생긴다고. 하라는 거에요. 미국 엄마나 한국 엄마 똑같고. 역시 남자들이 그 도전정신이 있어 가지고, 나중에 자기 남은 게 발하고 발사이만 남으면 하나가 손들어 버리면, 겁쟁이 되는 거에요. 그런 겁쟁이 되서는 안된다고 하는 건데, 그런건 한국 사람들 상상도 못할 게임인데, 그런 걸 하는 거에요. 그래 이런 저런 얘기하는 걸 보니까, 미국 아이들 절대로 약하게 기르지 않습니다. 굉장히 강하게 길러요. 남자들은 전부 물에, 수영도 거의 선수급으로 하고요, 그런 걸 굉장히 강도높게 길러요. 다니엘이란 아이는 자기 집에 아버지가 카누. 인디아나주에 물이 좋으니까, 카누 사업을 하고 있고, 데이비드는 아버지가 농사와 건축을 병행을 하는데, 농장이 우리 사천군 정동면 전체 정도가 되는 거에요. 몇 에이커라고 하는 데 환산해 보니까, 면 전체가 그 정도인 거라. 비행기가 세대에요. 농약치는 비행기가. 그리고도 건축을 해요. 그 농사짓고도. 그러니까 스케일이 전혀 다른 거에요. 이 사람들이. 어렵다는 말을 전혀 안해요. 항상 힘들고 어려울수록 도전정신을 느끼고, 그런 면을 보았어요. 우리 애들처럼 이렇게 유약하게 기르지 않는다는 거에요. 남자들은 강하고 담대하게 길러야 되는 거에요. 다윗 봐요. 요나단 봐요.

 

이런 히브리 소년들도 마찬가지에요. 히브리인들도 성경에 자기 민족 정신에 굉장한 인물들이 많은 거에요. 모세가 나오죠. 여호수아가 나오죠. 갈렙이 나오죠. 다윗이 나오죠. 요나단이 나오죠. 이런 인물들이 있으니까, 끝없이 그런 정신에 감동을 받는 거죠. 담대하게. 우리는 역사에 딱 두 사람 밖에 없어요. 하나는 세종대왕이고 하나는 이순신 장군. 우리는 둘밖에 없어요. 우리 민족이 어떻게. 그런데 히브리인들은 성경에 그런 인물이 수없이 많이 있기 때문에. 에스더 정신이라던지, 모르드개 정신이라던지 보세요. 이런 것들이 히브리 청년들을 강하게 기르는 거에요. 어려서부터 그렇게 계속 심령훈련을 하는 거죠. 영적 훈련.

 

저도 시골목회하면서 아이들 기를 때, 청년들 기를 때, 결코 약하게 안 기릅니다. 등산을 가면, 길로 가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항상 길 없는 곳으로 갔다가 길 없는 곳으로 내려오는 거에요. 그리고 어떤 때는 가면 딱 목표를 직선으로 가요. 산 있으면 산 넘고 물 있으면 물 건너고 직선으로 계속 가서, 거기서 다시 직선을 보고 가는 거에요. 저 주변에 있는 아이들은 약한 아이들이 없습니다. 작은 자가 다윗 같은 거에요. 강하게. 그렇게 훈련하면서 큰 아이들은 세상을, 세파를 잘 헤치고 갑니다. 어려워도 다 참고. 지금은 아이들이 너무 유약해서, 조금 힘들면 다 쉽게 포기하는 거에요. 다윗을 볼 때, 자기 아버지 양떼를 몇 마리 지키려고 베들레헴에서 수금을 타기도 하고, 아주 목가적이죠? 수금만 타고 목가적인 그런 분위기만 계속되는 게 아니라, 때로는 양을 잡아먹으려는 사자가 나타나고 때로는 곰이 나타나고, 때로는 그런 동물들이 나타날 때, 그걸 막아내기 위해서 얼마나 돌맹이를 던졌겠어요.

 

우리가 2002년도 성지순례 갔을 때, 다윗이 물맷돌 던졌던 엘라 골짜기를 가 봤어요. 엘라 골짜기. 저도 어릴 때 물맷돌 던졌거든요. 맞지는 않지만, 세기는 셉니다. 멀리 가요. 명중율은 별로 없지만, 위력은 대단합니다. 손으로 던진 것보다 세 배쯤 날아갑니다. 잘 모르겠는데, 어려서 그 거리를. 아마도 그 물맷돌의 비거리가 한 100m 이상 날아갈걸요? 자갈돌 이만한 것 실어서 100m 날아가면 권총보다 상당히 쎈 거죠. 제가 한번은 엘라 골짜기에 가서 혁띠를 풀어서 혁띠에 얹어서 던져봤죠. 그래도 ?니다. 그 양떼를 지키기 위해서 던지고 던져서 얼마나 던져서 그 정도 실력 나오겠습니까? 여기 목사님들, 전도사님들 자기 양떼를 위해서 하나님 말씀을 읽고 또 읽고 얼마나 읽어야 다윗의 물맷돌 같은 그런 파워가 나와야 하거든요. 자기가 하는 일에 그야말로 전문가가 되어야 해요. 전문가. 갈고 또 갈고 해서.

 

우리 예쁜 딸, 김연아. 피겨 스케이팅 그랑프리 두 번이나 석권한 사람 있잖아요. 어떻게 그렇게 예쁘기도 하겠느냐 말이야. 여러분, 그 아이가 국제 대회에 가서 그 정도 실력을 발휘하려면 얼마나 넘어졌을까요. 빙판에서 얼마나 넘어졌으면 그런 실력이 나오겠어요. 또 우리가 박찬호가 실력 못내서 별로 관심이 멀어지는데, 얼마나 공을 던졌겠어요. 박세리라던지, 김미현 슈퍼땅콩. 그 쪼그만 사람이 그 큰 아이들하고 가서 땅콩만한 게 가서 미국 LPGA 그 어떤 대회인데, 세계 내노라 하는 여걸들이 다 나오는 대회에 가서 그 쪼그만한 게 같이 게임해서, 우승컵을 안을 때까지 얼마나 때리고 또 때렸겠어요. 우리가 노력도 없이 그런 투지도 없이, 그런 도전정신도 없이 가만 앉아서 뭐 하려고 하면 안되요. 팝페라하는 임형주가 김연아선수를 생각할 때, 한없이 사랑스럽고 자랑스럽지만, 마음이 어쩐지 슬프다는 얘기를 했어요. 무슨 소리냐니까 저 어린 아이가 그런 실력을 위해서 얼마나 절제하며, 얼마나 노력하며 얼마나 넘어져서 저런 실력 쌓았겠나 할 때, 어딘가 마음이 좀 슬프다는 그런 얘기에요. 자기를 표현한 거죠. 자기도 노래를 부르기 위해서 밤이 새도록 악보하고 가사를 다 외우고 부르고, 만족할 때까지 부르고, 그리한 자기 얘기를 한 것과 마찬가지죠.

다윗이 자기 양떼를 지킬 때 얘기를 사울에게 쏟아놓은 걸 보면, 어느날 사자가 다윗의 양새끼를 물어갔다는 건데, 사자가 겁이 없어요. 진짜, 다윗의 것인지 모르고. 큰 실수한 거에요. 사자가. 그래 다윗이 듣고, 뭬야? 하고 따라가. 계속 따라가는 거야. 암만 사자도 그렇지. 계속 따라오면 신경 쓰이죠. 사자가 잠도 자야하고, 볼일도 봐야하고, 밥도 먹어야 하는데, 계속 따라오면 어떻게 합니까? 끝까지 따라가서 사자가 야, 양 한머리 갖고 이렇게 혼날 줄 몰랐다면서 그 사자 이빨 사이에 찡겨있는 양을 기어히 빼앗아 왔다는 거에요. 이 정도 되야 목자가 되는 거에요. 이 정도 되야. 어떤 또 미련한 곰이 다윗의 양인줄 모르고 물어갔어. 다윗이. 뭬야? 하고 따라가요. 발자국 따라서. 암만 곰이라도 그렇지, 계속 따라가면 곤란하거든요. 그래서 되찾아 왔다는 거에요. 그러니까 사울왕 보고 하는 말이 그거 아닙니까? 내가 사자도 쳤은즉 저 할례없는 블레셋 사람이니이까? 그래 사울이 감동되어서 내 아들아 가봐라 그랬어요. 딱 가보니까, 그 이 다윗이 골리앗하고 레슬링을 하거나, 접근전을 하면 안되죠. 게임이 안되죠. 그런 건 다 타켓이 큰 것은 원격으로 처리하는 거야. 멀리놓고 쳐야 돼. 그러니까 쳐도 간단해. 타켓이 작아야 잘 안맞지, 그런 것은 눈감고도 던져도 맞죠. 그래서 성경에 보면 얼마나 세게 던졌는지, 요기 정수리에 돌이 가서 맞아서 튕겨나온 것이 아니고, 폭하고 들어갔다는 거에요. 그러면 아무리 골리앗이라도 정수리에 자갈이 박혔는데 넘어가지. 여러번 할 것도 없어요. 한방에 끝나요. 그러니까 위험이기도 하고, 이게 기회가 된 거에요. 다윗에게는 그야말로 출세길이 열린 것이죠. 그 사건이 있었기 때문에 다윗이 한 나라의 왕이 되는데 아무도 이의가 없었습니다.

 

여러분, 지금 현재 아직은 대통령이죠. 노무현씨가 어떻게 대통령 되었는지 잘 모르죠? 최근에 무얼 잘 해서 된 것이 아니고, 5공 청산하는 청문회를 했거든요. 젊은 사람들은 모릅니다. 5공 청산하는 청문회에 나왔는데, 그 청문회에서 제일 다루기 어렵고, 까다롭고 하는 사람을 갖다가 노무현이가 나오면 게글게글했어요. 정주영이도 울어. 노무현앞에서는. 너무 다그치게 다그쳐대니까. 청문회 스타가 되었어요. 완전히. 지금도 뉴스위크지에서는 아시아의 최고 대통령이라는 극찬이 나왔어요. 저만한 인물이 없었다는 거에요. 미국 대통령 앞에 당당하게 NO라고 한 사람 없었다는 거에요. 끝까지 미국 무기 안사주고 저리 버텨낸 사람도 없고, 그리고 검사들하고 변론을 벌인 진짜 민주주의 대통령 없었다. 뉴스위크 읽어 보세요. 그래 대통령 되고나서 검사들이 딴지를 걸었죠? 좋다 오케이. 해서 전국에 내놓으라는 말쟁이 검사들 다 불러서 직접토론회 맞장 떴잖아요. 아주 날카롭게 하니까, 이쯤 되면 막가자는 거죠? 그러면서. 막가는 거에요. 그런데 백대일을 해도 못당한답니다. 백명이 달라붙어도 노무현 한사람 못당한다는 거에요. 그 사람을 잘 아는 사람이 우리 고향 처갓집 동네, 나보다 나이는 아래고, 학교는 선배인데, 민영남 목사라고 저 금곡 성문교회 담임목사에요. 꽤 큰 교회입니다. 노무현씨가 얼마나 어려운지 국회의원 떨어져서 비참할 때, 선거대책본부를 그 교회 사무실을 썼다는 겁니다. 민영남 목사의 교회 사무실을. 거기서 노사모라는 사람들하고 변론하고 자기 정치 철학을 피력하면, 다들 혀를 내 둘렀답니다. 그러니까 노사모 같은 그런 사람들이 나오는 거에요. 그런데 문제는 워낙 가난한 데서 워낙 투쟁만, 투쟁만하고 살았기 때문에, 기질이 싸움박질하는 것밖에 없어요. 그러니까 어디 싸울 만한 일이 있으면 신바람 나는 거에요. 잠도 안자고, 그런 젊잖은 제왕적 대통령할 준비는 하나도 안되었다. 솔직히. 왜 내가 대통령 되었는지 아직도 모르겠다는 거에요. 갑자기 어느날 된거에요. 사실 노무현씨가 되고 싶어서 된게 아니고, 이회창이 미워서 찍은 것이거든요. 이회창이라고 대쪽이라고 그러면서도 자기 아들 둘씩이나 1미터 84cm 나 되는데, 다이어트를 얼마나 해가지고 45kg이하로 빼서 둘 씩이나 안보냈다는 거에요. 그거 보고 군에 가서 뼈 빠지게 고생한 사람들이 확, 노무현 밀어버리자, 노무현 이뻐서가 아니고 이회창 미우니까. 순 감정으로. 우리 국민이 순감정으로 대개 선거합니다. 감정으로 하고, 대통령은 오기로 하고. 이런 식의 아직은 우리 국민 성숙도가 그 정도 밖에 안되요.

 

오늘 아침에 잠깐 미국의 대통령 주자들 보니까, 힐러리인가 날라리인가 조금 이겼어요. 오바마를 2% 앞서서 꺽었다는데, 그래도 그렇게 사람 인신공격 안합니다. 잔치를 하고, 축제를 하고, 지켜보는 사람들이 한국하고는 다르구나. 네거티브가 아니고, 상대방 저분도 훌륭한 사람이지만, 이부분은 내가 낫지 않겠느냐? 그런 식으로 해가는 거에요. 그래서 박수가 터지고 그래요. 그건 쫌 우리가 달라졌으면 좋겠어요. 이번엔 아마 열린 우리당인가, 열렸는지, 닫혔는지 모르겠는데, 이제 하도 당을 바꿔서 나도 모르고 자기도 몰라. 국회의원들이 어떤 분은 자기가 어떤 당인지 몰라서 딴 당에다가 탈당계를 넣었어요. 하도 많이 바꾸니까, 어느 당에 갔다 놓아야 할지 몰라, 내가 어느 당인가 몰라서 다른 당에다가 탈당계를 넣었다니까. 이낙연 의원인가 그러죠? 얼마 전에. 이거 웃어야 되는지, 울어야 되는지. 아직 우리 국민이 미성숙한 거죠. 솔직이. 너무 지나치게 이명박 털면 뭐가 나올 것이다, 계속 부정적인 그것만 해서, 자기 것 내놓을 것도 없고 하니까, 국민들이 염증이 난 거에요. 그래서 오기로 확 밀어버린 거에요. 아직은 우리가 그렇습니다. 냉철하게 이렇게 생각하고, 제일 온 국민 전체가 다 보편 수준은 높아졌는데, 정치 수준은 아직도 낮아요. 조금 우리가 각성을 해야겠죠.

 

다윗은 골리앗 하나 때려잡았다 해서, 그날부터 출세가도가 활짝 열리고 한 것이 아닙니다. 사실은 다윗이 그런 행복하고 편안하고 했던 날은 골리앗 때려잡던 날 이전이에요. 오히려 골리앗 때려잡은 날부터는 편한 잠 다 잤어요. 거의 편한 잠을 다 잤습니다. 얼마나 이 이후에 불안하고 쫓기고, 오죽하면 요나단 만나서 내가 무슨 죄가 있냐? 꼭 군대를 이용해서 죽을 필요있냐? 네가 날 죽이라. 요나단 보고 그런 말할 정도에요. 지금 봐라, 나와 사망 사이는 한 걸음뿐이라. 한 발 내딛으면 다시 돌아오지 못한다. 그 정도로 다윗이 어려움을 겪습니다. 그 또 대체로 이런 비극은 언제나 보면 여자야. 문제가. 그 또 돌멩이 하나 던져서 골리앗 잡았다고 해서 여자들이 또 다윗은 만만이요, 사울은 천천이다 그래서, 그 되먹지 않은 노래 하나 때문에 다윗이 죽을 고생했잖아요. 여기 또 자매들도 조심해야 되요. 여러분, 원목은 한 교회에서 오래 있다보니까, 히트 칠 것 다 쳤고, 레파토리 다 바닥났고, 어느날 부목이 에스라 하우스 갔다와서 뾰족한 말 한마디 듣고 와서 한번 설교를 했는데 홈런을 때린거야. 그랬더니 온 성도가 원목은 천천이요, 부목은 만만이로다 해봐. 그럼 부목은 다음에 얼마 안 가서 보따리 싸야 해요. 부탁이 있는데요. 여기서 이런 걸 가지고 교회 가서 또 시비걸지 말고 딴지걸지마요. 남 간섭하지 말라는 게 아니고, 우리가 배워서 우리 자신만 고치라고요. 잔치집에 가서 돼지 고기 먹었다고 집에가서 꿀꿀거려봐요. 개고기 먹었다고 집에서 짓고 해봐요. 그럼 안되요. 뭘 먹어도 집에서 일을 잘 해야지. 지금 나이든 사람을 고치려고 하면 안됩니다. 나이 든 사람은 하나님도 감당 못해요. 그러니까 저는 우리 교회에서 50 넘은 사람은 아예 제쳐 놓습니다. 그리고 50 넘은 사람을 고치려면 50년 이상 걸려요. 그러니까 아예 그런 사람 고치려고 생각하지 말고, 젊은 사람들. 잘못되기 전에 예방을 해야지. 이게 한번 굳어버린 사람들은 잘 안 고쳐져요. 연세드신 분들 죄송합니다. 그래도 사실은 사실이니까. 그래서 젊은 청소년들, 젊을 때, 청년들, 굳어지기 전에. 다른 동물과 다르게 사람은 빨리 안 굳어지게 하셨어요. 일반 동물들은 거의 본능 속에 폐쇄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발전이 없습니다. 1년만 되면 다 어른 되어 버려요. 대부분의 동물들이 1년 되면 다 장가갑니다. 난지 1년 만에 장가가요. 그리고 1년만에 새끼놓고. 그리고 빨리 죽기도 하고. 그런데 사람은요. 1년 어림도 없어요. 2년? 3년? 30년은 길러야 겨우 사람 노릇 할까 말까 그래요. 그만큼 굳어지지 않고, 교정하고, 교육할 수 있는 여유로운 기간이 상당히 많이 설정되어 있어요. 교정하라는 말이에요. 그 기간에. 그때에 교육하고 교정을 못하면 굳어버리면 안된다고 나는 알고 있어요. 연세 많은 분들은 교회에 나와 앉아계시는 것만으로도 감읍한 것이에요. 감지덕지라. 그걸 뭐 고친다는 것은 전혀 뭐.

 

그래도 그렇다고 해서 안된다 안변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변하는 사람 있어요. 제가 원지에 있을 때는 90세에 교회에 나온 할아버지가 있었어요. 권주원 할아버지라는 분인데 90세에 나온 거에요. 90세에 나와서 날마다 성경읽어서 일년에 두 번 딱 읽었어요. 횟수로야 많이 읽은 건 아니지만, 그 연세에 두번 읽었다고 해서 다독상을 드리고 했는데, 제가 심방을 가면, 한복을 아주 단정하게 입고 대청마루에 편안하게 앉아서 성경을 읽고 있어요. 제가 참 신기하고 고맙고 감격해서 할아버지, 읽은 것을 깨닫느뇨? 물으니까. 뭐라느냐. 목사 양반, 성경이 꽤 어렵소 잉? 한글로 되어 있으니까, 그리 어려울 줄 몰랐는데, 꽤 어렵다는 거에요. 그러면 건성으로 읽은 게 아니죠? 어렵다고 느낄 정도로 말하는 걸 보면, 알려고 상당히 노력하면서 읽었다는 거죠. 그래서 집안 사람들이 이쪽에 안동 권씨가 많이 살거든요. 안동 권씨 중에 제일 연장자이고, 나이 먹은 어른인데, 90살된 어른이 예수를 믿었다고 하니까, 영감이 영 돌았다 권씨 양반 집안에서 우리 집안 최고 어른이, 예수교가 뭐꼬, 뭐꼬 하면서 영 돌았다는 거라. 그래 맞다 사람이 돌아야 하는거다. 하면서, 그러니 너희도 빨리 돌아오너라. 그 손주 뭐, 며느리 이런 사람들, 손자 며느리 하는 사람들이 할아버지 겁나서 예수 못 믿고 있다가 할아버지가 탁 믿으니까 얼마나 즐거워하면서 따라믿고 이런 분이었어요. 90살 넘어서도 그렇게 변화되는 것을 봤어요.

 

또 제가 70 넘어서 할아버지가 변화되는 걸 봤거든요. 여기 그분의 따님이 여기 와 계실텐데. 당동교회 권집사님. 저분 아버지가 70세에 교회 나와서 완전히 사람이 회개하고, 그 70세에 꽤 도박을 잘했거든요. 도박을 하는데, 30살짜리와 해요. 청년들하고. 그래서 또 도박해서 꼴아바치면 아들되는 권집사님, 담배농사 짓는다고 교회도 안나오고 속을 썩인 사람인데, 이 양반이 아버지 놀음 빚 갚아야돼. 얼마나 속이 상했겠어요. 소기르고, 담배농사짓고, 아버지 놀음빚이나 갚아야되고. 참 죽을 지경이었어요. 제가 있을 때만해도. 그런데 어느날 큰 며느리가 암이 걸렸는데 교회에 가서 좀 낫고 왔다니까 거기가서 감동을 받고 믿음을 갖고 내려온 거에요. 교회를 나오더니 그 때부터 성경구절을 외우려고 하는데, 오늘의 말씀해 가지고 넘기는 것있죠. 그게 글자가 굵으니까 주머니에 넣어가지고 다니면서 외우는 거에요. 그리고 70넘었는데도 야외예배 가서 중고등학생들하고 어울려서 수건 돌리기 하고 뭐. 완전히 딴 사람 되었어요. 놀음 물론 당연히 끝났죠. 70 넘어서도 그렇게 되는 사람 봤어요. 그런데 70넘어서 믿는 것은 70만분지 1이에요. 희귀한 일입니다. 있긴 있어요. 영 포기하지는 않지만, 나이 많은 사람 고치려고, 인위적으로 지나치게 그리하지마. 그런 사람 고치려고 하면 내가 시험 들어요. 오히려. 젊을 때 가르쳐요. 교육과 교정은 젊을 때. 굳어지기 전에.

 

18장 보세요. 다윗이 사울에게 말하기를 마치매, 요나단의 마음이 다윗의 마음과 연락되어, 요나단이 그를 생명과 같이 사랑하더라. 여러분, 남자하고 남자 사이인데도 남녀 사이보다 더 진한 사랑이 있어요. 요나단이 다윗을 사랑하기를 자기 생명같이 사랑했다는 거에요. 이런 사랑이 가능하다는 거에요. 나이도 차이가 나고, 하는 데도 그럴 수 있어요.

 

제가 어릴 때, 젊을 때, 옆집에 한 아이가 이사를 왔어요. 근데 어떻게 저를 따르는지, 마음씨도 착하고, 전교에서 그 학년에서 항상 일등을 하고, 근데 가난하기는 찢어지게 가난한데, 아이가 공부를 잘해요. 마음씨도 착하고. 얼굴도 아주 참 착하게 생겼고, 마음씨도 착하고 그런 아이인데, 그렇게 저를 따르고 저도 그를 아꼈어요. 군에 있을 때, 졸병인데, 어떻게 저를 따르고 저를 또 좋아하는지, 안승복이란 사람인데, 제가 또 이렇게 강의해서 강의가 돌다가 안승복이가 찾아올지 모르겠는데, 안승복인데, 이름이 안승복하는 복짜가 이름이 별로 안좋거든요. 저도 이름을 많이 지었는데, 사람 이름에 복짜같은 건 잘 안씁니다. 대개 무식한 사람들이 쓰는 거에요. 안승복이 별로 안좋다고 해서, 안승우로 이름을 고쳐주기도 했는데, 군대 생활하는데, 노병장님 하지 않고, 저를 꼭 형님이라고 했어요. 저도 아우야, 아우야, 너무 너무 잘 지내가지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만큼 사랑스러운 거에요. 안승우가. 저도 휴가나가서 그 아이의 집에 서울에 가보기도 하고. 제가 제대했는데, 지리산까지 찾아왔어요. 남자들 사이에 그런 우정이 있어요. 나이가 차이가 나도 말이에요.

 

요나단이 다윗을 자기 생명같이 사랑했다는 말, 저는 실감을 해요. 그럴 수 있습니다. 너무 너무 사랑해요. 그리고 그 사랑이 양방향이 다 죽고 못사는 그런 것은 많지 않습니다. 대개 사랑이라는 것은 거의 90%가 짝사랑입니다. 함께 죽고 못사는 로미오와 줄리엣 한편 있는 것이고, 그것도 작품 속에. 실제 현실 속에서는 한쪽이 사랑하는 거에요. 한쪽이 일방적으로. 둘 다 완전히 사랑해야 결혼이 되고 친구가 되느냐? 아닙니다. 한쪽만 사랑해도 되요. 두쪽 다 사랑안하면 그건 곤란하지만. 한쪽만 사랑해도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여러분, 결혼할 때, 둘이 다 죽고 못사는 관계가 되야한다 그렇게 생각하면 안되요. 제가 신학은 사랑학이다 할 때, 늘 하는 소리인데, 우리 자매님들 잘 들으시고, 여기 와서 배울 게 있어야 안되겠습니까? 그리고 나이같은 것도 비슷비슷해야 될 거라 생각하면 안됩니다. 그건 안맞는 소리에요. 하여튼 범사에 차이가 나는 게 좋아요. 사랑의 관계가 이루어질 때 범사에 차이가 나는 게 좋습니다. 똑같으면 맨날 싸웁니다. 그래서 힘의 불균형에 의한 평화가 있어요. 균형에 의한 평화도 있지만, 힘의 불균형에 의한 조화가 있다는 거에요. 비대칭.

 

이런 거 좀 고민을 많이 해야 하는데, 그리고 우리 잊어버리기 전에 얘기하는데, 지금은요. 남자들이 여자에게 접근해서 내가 당신을 사랑합니다. 하고 프로포즈 한다는 것은 꿈같은 얘기입니다. 그런 시대는 벌써 지나갔어요. 지금은 남자들이 전부 환경호르몬을 많이 마셔가지고, 전혀 용맹도 없고, 담력도 없고, 믿음도 없고 아무 것도 없어요. 남자들은. 그러니까 천상 할 수 없이 여자가 다가가는 수 밖에 없어요. 그러면 빨리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그 이야기를 우리 교회에서 청년들 보고 했거든요. 한 청년이 와서 남자 총각이 맘에 드니까, 야! 나 내가 너 맘에 드는데, 나 어때? 그랬어요. 총각이 옛서 하면서 꼼짝 못하고, 바로 결혼되었죠. 내가 네게 시집가는 게 아니라, 네가 내게 와야 돼. 알간? 그래서 총각을 우리 교회로 끌고 왔어요. 우리 교회는 전부다 데려오라고 합니다. 우리 교회에는 처녀들이 있는데, 시집 가버리지 말고, 장가오라고 그래라. 그래서 데려와 버려요. 바로 내가 말한대로 이루어져 버리죠. 그리고 먼데서 찾으면 안되요. 하나님께서 갈빗대를 빼서 찾도 못하는 데 갔다가 던져 놓지 않습니다. 가까운 데 있어요. 주변에 둘러봐요. 구하라 주실 것이요, 찾으라. 가까운 데서 찾을 것이요.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시기 바랍니다. 농담이 아니에요. 여자가 적극적이면 금방 이루어집니다. 금방.

 

그리고 또 한가지. 할 얘기가 많아서 큰 일 났네. 결혼 대상자는 예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런 말도 처음 들었죠? 맨날 하나님이 예정했다고. 천만에, 삼천만의 말씀이라. 예정이라는 것은 구원의 대상자만 예정되어 있지, 결혼 대상자는 우리 자신의 선택이고, 책임이야. 일절. 그걸 몰라서 어떤 처녀는 참 좋은, 지금 생각하면 정말 회한스러운 멋진 인물들이 몇 번 다가왔는데, 맘 놓고 찼데. 왜 찼느냐? 차도 예정되어 있는 사람은 돌아올 줄 알고 맘 놓고 찼다는 거야. 근데 한번 차면 영원히 안 돌아온 거야. 근데 처녀 나이 37이 되었어. 영어영문학 교수야. 자기는 잘나가는 사람이고, 예정된 사람은 차도 돌아올 걸로 믿고 맘 놓고 찼는데, 안돌아오거든 하나도. 제가 그 교회에 집회하러 갔어. 30살 넘는 사람들끼리 모인 게 제2청년인데, 이 청년들이 겁대가리 없이 나를 찍었어. 강사로. 내가 가서 30살도 결혼 못하고, 뭐가 어째고 어째? 지금 뭐하고 있는 거야, 지금. 첫 시간부터 달달 볶아댔더니, 한 여자청년이 식사대접을 한다는 거에요. 저 해운대 달맞이 언덕, 비싼 데거든요. 한식 1인분에 한 5만원하는 데인데, 촌사람이라 정신없이 가서 대접을 받는데, 나는 정신없이 먹는데, 이 사람은 못먹어요. 왜 못먹냐면, 우느라고. 울어. 세상에 이럴 수가 있느냐? 콱 속았다는 거에요. 돌아올 줄 알고, 맘 놓고 찼다는데. 여기도 혹시 그런 분 없는가 모르겠어요. 결혼 대상자 예정이 아닙니다. 내가 책임이에요. 내가 선택하고 내가 책임져야 돼. 그리고 남자들 보고, 적극적으로 하라. 어림도 없습니다. 요즘 사람들은 숙기도 없고, 용기도 없고, 담력도 없고, 믿음도 없고, 아무 것도 없어요. 그래서 여성들이 천상 나설 수 밖에 없고, 적극적으로 그저 아, 저 사람이다 하면, 이런 기회가 날이면 날마다 오는 게 아니야. 마치 움킬 것에 날아앉는 독수리처럼 낚아채야 돼.

 

그래야 그리고 결혼을 빨리 해야 되고, 아무 것도 없을 때 해야 돼. 벌써 재산이 있고, 재물이 있고, 다 준비해가면, 남은 것은 아무 것도 없고 남은 것은 싸울 것 밖에 없습니다. 아무 것도 없을 때, 쥐뿔도 개코도 없을 때 해야해요. 제가 아는 참 존경하고 사랑하는 목사님이 있는데, 나이가 나보다 10살 아래에요. 제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목사님인데, 본지는 오래되었어요. 이분들은 결혼식 비용이 총 9,000원 들었어요. 원래 예산이 3,000원인데, 마치고 나오는데 소나기가 퍼부어서 택시를 타느라고 9,000원으로 늘어난 거에요. 실화입니다. 실화요. 그 부인이 지난번에 그분이 여기 와 있는줄도 모르고, 사모님이 이 집회에 참여하고 있었어요. 나중에. 내가 또 얼마나 놀랐겠습니까? 9,000원가지고 결혼했는데, 그러니까, 전혀 혼수감하고 결혼한 게 아닙니다. 한 남자와 한 여자만 결혼한 거에요. 그리고 살아가면서 그 어렵게 살아가는데, 요만큼이나 필요한 거 한 개씩 두 개씩 사올 때마다 그렇게 즐거울 수가 없고, 새로울 수가 없어요. 지금 가서보면, 없는 것 없이 해 놓고 살고 있어요. 내가 만났던 부부 중에 제일 아름답고 행복한 부부에요. 그러니까, 뭘 다 갖춰가지고 결혼한다는 그런 정신나간 소리하지 말고, 주변에 너무 먼데 찾지 말고, 그냥 여자들은 남자가 결혼하지 않은 남자는 다 시원치않아 보입니다. 반쪽이 날아갔으니까, 어떤 사람은 반푼해보이는 것도 있는거야. 한 팔푼하면 충분합니다. 자기가 이푼을 보태면 되면 하나가 되는 거에요. 둘이 보태면 하나 되니까, 한 팔푼하면 자기는 이푼만 하면 돼. 칠푼하면 자기는 한 삼푼만 되고. 영 안되면 반푼만 되도, 아내가 가서 잘 보필하고, 존경하고, 믿어주고, 보필하고 하면, 의젓한 남자가 됩니다. 완성된 남자를 구하면 없습니다. 가서 만들어야 되요. 이런 얘기는 한 번도 해 주는 사람 없죠? 무슨 말인지 한마디도 못 알아듣네 보니까. 이전에는 알지 못하나, 이후에는 알리라. 미완성을 가지고 가서 만들어가는 재미가 있다니까. 다 완성되면 뭐하겠어요. 가서. 여러분, 우리가 옛날에 클 때는요, 그 글라이더를 절반만 만들어진 걸 사와. 그렇죠? 집에 와서 만들면서 재미가 있는 거에요. 그런 것처럼, 다 완성된 것을 사오면 손댈 데가 없어요. 내게 안 맞을 수도 있고. 그래서 아직은 미완성. 굳어지지 않은 미완성. 그러니까 빨리 결혼해요. 너무 따지면 안되요. 지금 우리 막내가 뭐 어떤 청년을 사귄다고 결혼하겠다고 하는데 보니까, 내가 보면 조건이 하나도 맘에 드는 게 없는데, 한가지 맘에 드는 게 있어. 재산이 아무 것도 없다는 거에요. 그건 썩 맘에 든다. 그것 하나는 확실히 되었다. 둘이 건강하면 아등바등 밑바닥에서 제로에서 원점에서 출발할 필요가 있다는 거에요. 누가 물려줘가지고 그거가지고 비비대면 안되요. 아무 것도 없는데서. 방도 단칸방이면 좋습니다. 단칸방이라야 싸워도 도망갈 데 없고. 혼수감도 아무 것도 가져가면 안돼. 집에 가면 각시 외에는 보이는 게 없어야 되고. 방에 가면 신랑 외에는 아무 것도 없어야 돼. 아무 것도 없이 둘이만 쳐다보는 그런 날들이 필요하다는 거에요. 그런 날들이. 그런데 보니까 하나도 못알아 듣는 눈치라. 아무 것도 없는데서 조금씩 아껴서 뭔가 필요한 거 하나씩 더 사서 가져와서 없는 게 생겨서 새롭고 그런 쇼핑을 두고 두고 즐겨야 되는데, 친정 어머니가 그런 쇼핑의 즐거움을 다 뺏어버리면 어떻게 합니까? 그러니까, 우리 샤론 출신들은 앞으로 제가 에스라 하우스 홈페이지 방에다가 커플들 주선하는 방을 만들테니까, 이력서를 내요. 그리고 어떤 사람 바라는지, 그런 것도 솔직하게 써내고. 그런 것도 해 봤으면 해요. 하도 보니까, 가만 있어. 전부 수컷 독수리처럼 멍청하게 있고, 내가 보니까 애가 타. 둘이 만나 사랑하다 죽어도 너무 짧은 기간이에요. 너무 인생이 짧아요. 이제 곧 봄이 다가올텐데, 그 아름다운 봄에 함께 즐거워할 짝궁도 없이 어떻게 지내려고요. 빨리 봄이 오기전에. 아무도 아멘 안하는구만. 고만 합시다 그냥.

 

윽박질러 아멘하면 뭐하겠어요. 그래가지고. 저는 우리 아이들에게나 우리 교회청년들에게 학문보다는 연애가 우선이다. 그런 건 빨리 필기를 해. 머리도 별로 안 좋으면서. 학문은 평생하는 것이고, 연애는 때가 있는 거에요. 때가. 늙어버리면, 그것은 아무도 안와요. 여자는 제일 아름다울 때가 16살이고요, 그걸 옛날에 2, 8 청춘이라고 했어요. 최고 아름다운 때가. 그때부터 피기 시작하는 꽃이라고 하면, 16살에서 22살까지 피는 것이거든요. 22살이 넘어가면 할미꽃이 되어가는 거에요. 그러니까 늦어도 22살이고, 빠르면 16살. 우리 어머니가 16살에 결혼했어요. 우리 아버지는 26살. 원조교제가 아니고, 진짜 결혼이야. 그러니까 일찍 결혼해서 나같은 것도 낳은 거지요. 그래서 저는 조혼론자이고, 다산론자에요.

 

그래서 강조했더니 장로님 한분이 아들이 23살인데, 장가 보내줄까. 보내주면 좋지요. 사귀는 사람 있나? 하니까 만들어 봐야죠. 빨리 만들어봐라. 얼마있다가 아빠, 나 장가가도 되요? 되지. 그래 뭐 생겼어? 하니 생겼다는 거야. 신부될 사람에게 가서 타진을 하게 되는데, 신부측 어른들에게. 그쪽도 장로님이야. 신랑이 23살이면 늦었지만 그래도, 신부가 좀 늙었어요. 신부가 23살이야. 똑같아 동갑이야. 그래도 뭐 그만한 거 또 어디 있나 싶어서 두 가정이 협상을 했는데, 두 가정 다 노우호 목사를 끔찍이 좋아하는 가정들이야. 그러니 노목사님도 그렇게 하면 해 봐야죠. 하면서 가정이 하게 되었는데, 나보고 와서 주례를 하라고 하는데, 당연히 내가 주례를 해야지. 주례를 한다고 했는데, 신부측 목사가 절대 양보 못한대. 자기가 주례한다는 거라. 할 수 없지. 그럼 내가 양보해야지. 달란 자에게 거절하지 말며. 양보한다고 하니까, 그럼 주례하는 대신에 기도해 달래서, 그렇지 내가 가서 기도해줘야지 그럼 또. 주례하는 데 가서 내가 기도하는데, 내가 그랬죠. 요즘 아이들이 전부 결혼도 안하고, 해도 늦게하고, 늦게했다 빨리 이혼하고 속을 썩이는데, 이 젊은이들이 지금 종의 말을 달게 듣고 결혼하는 것은, 늦었지만 이렇게 일찍하는 것은 다름이 아니라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주의 말씀을 순종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오니, 최소한 12명을 낳게 하옵소서 했더니, 온 식장에 온 사람이 눈뜨고 다 웃어버렸어. 기도하다가 다 눈떠버리면 어떻게 합니까? 그래서 다시 눈 안감아. 나도 눈뜬 채 몇마디 기도하고 끝냈는데, 보통 우리가 결혼식 다 끝나고 사진 찍을 때 다 가버리죠? 하객들 사진 찍을 때 다 가버리잖아요. 아무도 안가. 아무도. 아무도 안가서, 그 교회 청년들이 어머나, 부럽다. 우리도 가자. 하면서. 그런데 23살짜리 부부가 결혼식 예배하는 데, 연상 밀고 꼬집고, 그래서 그 전부다 온 좌중이 귀여워 죽겠다는 거야. 저거 봐라. 저게 신랑이고, 저게 각시다. 할미꽃이 다 피어서 결혼하지 말고. 그래서 그 교회가 한주간 내도록 어머나 세상에 노목사가 12명이래 12명. 12명 노래가 한달 내 갔다는 거에요. 모르긴해도 그 교회는 조혼론 바람이 힘차게 불어 닥쳐서 연속으로 아마 빨리 결혼들 하게 될 거 같아요. 가자마자 바로 또 애기를 갖게 되었는데, 아이고 그 남자가 맨날 게임하고 축구에 빠져가지고, 그런 사람인데, 아이고 세상에, 집에 각시가 들어오니까, 게임이 어디 있어. 그냥. 게임도 날아가 버리고. 축구가 어디 있어. 그냥. 공익근무하는데 마치면 바로 집으로 부리나케 오는거야. 부엌으로 가서 함께 투닥거리고, 완전히 딴 사람이 되었어요. 그걸 바라보는 시어른들이 얼마나 귀엽고,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노 목사님 말씀대로 일찍 결혼시킨 게 천번만번 잘했다는 거에요. 동생보고 너도 보내줄까? 나도 가면 좋죠. 그 동생도 아마 올해나 곧 준비할 겁니다. 애기를 낳았어. 애기가 계속 우니까, 엄마가 엄마될 준비가 전혀 준비가 안된거야. 애가 울면 따라 울고, 더 크게 울고 하다가, 엄마가 스트레스 받아서 친정으로 도망을 가버렸어. 시어머니가 상담학을 전공했는데, 어찌해도 상담이 안돼. 그래 데려오라고 했어요. 애기도 데려오고, 신랑도 데려오고, 신부도 데려오고, 다 시댁 어른들도 다 오라고. 에스라 하우스에 왔더라구. 그래서 내가 엄마보고 왜 그리 힘들어 하냐니까, 애가 자꾸 운다는 거에요. 애가 우는 것이 자기 기업이다. 그것이 울면 먹을 게 나오고, 입을 게 나오고, 그게 언어고, 그게 노래고, 그가 의사고, 모든 것의 모든 것이야. 그럼 울지 못하게 해 줄까하니까, 그럼 안되죠. 그러면서, 거봐라. 애가 울면 따라 울고. 애가 우는 것은 세가지 밖에 없어. 대개 배고프다, 잠온다, 쌌다. 세가지 밖에 없어. 간단하니까, 울지말고, 애가 울면, 감정도 풍부해지고 하니까, 염려하지 말라고 하니까, 그 엄마가 마음이 안정되니까, 그리고 애기를 안을 때, 꼭 이쪽으로 안지 말고, 엄마 심장있는 쪽에 어린아이의 귀가 닿게, 엄마 심장소리가 뱃속에서 듣던 고동소리인데, 밖에 나오니까, 안들리니까 불안하니까 우는 것이거든. 엄마의 가슴의 고동소리가 들리게 꼭 안고 그러면 아이가 잠들고 할 것이다. 아이가 깨끗이 잘 크고 있어요. 둘째가 벌써 준비된 모양인데, 보니까. 둘이다 올해 대학에 가서 공부할 겁니다. 애기 길러가면서. 그러니까, 조혼론, 늦둥이, 다산론, 제가 이거 굉장히 제가 하는 사역 중에 굉장히 중요한 사역인데, 이번에도 더러는 옥토가 있어서 열매가 있기를 기대합니다. 아멘했겠다. 예, 오늘 여기까지입니다.

 

 

아버지 하나님, 어제 오늘 한 삼일간 우리가 살아온 것을 돌아볼 때,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너무나 세상을 따라 왔습니다. 아니면 우리가 형편과 처지와 욕심을 따라서 살아오거나, 아무 것도 아닌 마귀의 교훈을 따라 살거나, 어느 것이 하나님 뜻인지 알지도 못하고 그렇게 살아왔습니다. 이제는 다시는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을 따라가지 아니하고, 하나님 말씀의 선하신 뜻을 따라 살아가게 하옵시고, 남은 삶을 하나님 말씀을 따라서 거룩한 삶을 살 수 있도록, 구별되고 아름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오늘도 우리가 자고 쉴 때에 우리를 다 편히 쉬게 하시고, 단잠을 주시고, 피로가 다 풀리게 하시고, 내일도 주님과 함께 동행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두고 온 교회와 가정과 우리들이 손으로 하던 모든 것 지켜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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