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줌보란 오줌을 담는 보자기다.
축구공이 흔하지 않았던 옛날에
돼지를 잡으면 오줌보를 꺼내
오줌보에 달린 세개의 끈 중
두개를 묶고 한 끈을 벌려
그 속에 공기을 넣고는 꽉 묶고서는
발차기 공으로 사용하였다.
오줌보에 달린 세개의 끈은
호스처럼 속이 비어있다. 그 속으로는
오줌이 들어가고 나온다.
오줌보 속을 들여다 보면 세개의 구멍이 있고
바로 세개의 끈으로 연결된다.
위로 나 있는 두개의 끈은 수뇨관이라 해서
두개의 콩팥과 연결되어 있고
아래 있는 하나의 끈은 요도라고 해서
우리가 오줌 눌 때 오줌보 속의 오줌이
몸밖으로 나오는 길이다.
요도의 길이는 남여가 다르다.
여자는 3.5cm 정도이고
남자는 20cm이다.
여기서 여자에게 요실금이 더 많은
이유를 설명하여야겠다.
요도를 싸고 있는 막이 비뇨생식격막이다.
비뇨생식격막은 두터운 골격근막으로서
외괄약근 역할을 한다.
문제는 여자는 요도와 요도 뒤에 있는
질을 함께 감싸기 때문에
요도에 미치는 힘이 약해서
나이들어 근력이 약해지면 이곳도
힘이 약해져 조금만 힘을 주면
오줌이 질질 나오는 요실금을
가지게 된다.
여자의 요실금을 없애려면
걷는 운동을 열심히 해서
골격근막인 비뇨생식격막을 튼튼히
하는 수 밖에 없다.
여성들이여! 걷자
그래서 요실금으로 부터 벗어나자.
오늘은 여기까지..
카페 게시글
오장육부 이야기
오줌보(방광)와 요도 이야기
임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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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07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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