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만성 피로에 걸린 것 처럼 무기력한 나에게 남친께서 몸보신 시켜준다고 데려간 장어집. 염창동 나이아가라 호텔 쪽에서 주유소를 찾아 올라가면 찾을 수 있다. 그쪽이 대중교통이 좀 불편해서 택시타는게 좋다.
유명한 장어집이 이렇게 집에서 가까이 있다니 엄머나....좋아라~
남친 "뭐먹고 싶어?" 나 "장어...장어가 먹고싶다."
인터넷 뒤지며 장어 먹일려고 신경 써준 남친 땡큐~~
젤 첨에 가면 들깨죽이랑 장어쓸개주를 준다. 쓸개주는 가게내에서 판매하는 것 같다. 몸에 좋다고 하니까 한잔 쭈~욱,,,,들깨죽은 미음 같았다. 고소하긴한데 난 별로.... 6시를 조금 넘긴 시간에 갔는데 사람들로 꽉 채워졌다.
한마리당 2만원. 비싸다. 보통 한사람당 2마리를 시킨다고 했다. 나중에 1마리 추가했다. 왠만한 성인 남자분들은 추가 엄청 하셔야 될 듯.....
주문하고 기본 세팅. 옆에서 아주머니가 장어가 구어질 때까지 해주신다. 단 추가시에는 가게 안쪽 테이블에서 구워진 상태로 나온다. 소금구이. 양념구이. 고추장구이 종류별로 먹어봤는데 개인적으로는 소금구이가 더 좋았다. 어린 학생부터 어르신들, 남녀노소를 구분하지 않고 사람들로 바글바글했다. 그 후 먹느라 사진은 찍지 못했다. 2명이서 9만원 정도 나왔다. 가격이 비싸긴 하지만 아주머니의 장어 구이 솜씨와 소스에 콕 찍어먹는 장어맛 또한 충분히 만족 할 것이다.
사진거부로 짤렸네...쏘리~ 옆에 아줌마 손도 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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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원문보기 글쓴이: 카페라떼
첫댓글 장어....원가 가격이 많이 인상되었습니다. 저희가게도 가격인상을 해야 하는데 어디다가 맞추어야 할 지 ...장어가 귀한 음식이라 ... 저희도 염창동 만큼 올리면 고객님들 반응이 어떨까요? ^^*
비싸면 잘 않가져요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