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에 시작되어 이제 아시아를 대표하는 컴퓨터음악제로 성장한 서울국제컴퓨터음악제가 올해로 10년째를 맞습니다. 서울국제컴퓨터음악제는 예술과 테크놀러지의 결합을 실험하고 감상할 수 있는 열린 장입니다. 서울국제컴퓨터음악제는 컴퓨터음악, 오디오비쥬얼, 미디어아트 등의 작업을 통해 폐쇄적인 스타일과 장르를 넘어서 익숙한 미디어와 새로운 소리, 새로운 미디어와 익숙한 소리의 결합을 보여줘 왔습니다.
이번 서울국제컴퓨터음악제에서는 아시아레訣囹유럽에서 공모된 100여 작품 중 엄선된 20여 해외작품들이 공연되며, 그 동안 음악제를 통해 소개되었던 국내 작곡가들의 대표적 컴퓨터음악들로 구성된 기념음악회 및 유럽 컴퓨터음악계의 중추, 독일전자음악협회(DEGEM)의 초청연주회가 선보일 예정입니다. 또한 세계적인 현대음악 전문 앙상블 단체인 '앙상블 모데른(Ensemble Modern)'의 연주자로 활동하였고 현재 베를린 국립음대 교수로 재직중인 윌리엄 포먼(William Forman)의 트럼펫 연주로 슈톡하우젠(K.H.Stockhausen)의 전자음악 "Aries", "Solo"등의 작품이 국내 초연 됩니다.
지난 10년간의 한국 컴퓨터음악을 다시 되돌아보며 현재의 세계 컴퓨터음악과 함께 미래의 디지털 혁명과 함께 할 음악을 제시해 가는 서울국제컴퓨터음악제에 대한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