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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악산(月岳山,1097m)
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덕산면 경계에 있는 산.높이 1,093m. 소백산맥 중심부에 솟아 있으며, 주위에는 만수봉(萬壽峰:983m)·하설산(夏雪山:1,028m)·어래산(御來山:815m)·다랑산(多郞山:591m)·신선봉(神仙峰:967m) 등이 솟아 있다. 주맥은 남쪽 능선으로 경상북도와 잇닿아 있으며, 북서쪽 능선은 충주호와 접해 있다. 기반암은 화강암이며, 남쪽과 북서쪽에는 퇴적암층이 약간 남아 있다. 주봉 일대는 거대한 암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산 정상에서는 남쪽으로 주흘산(主屹山:1,106m), 북쪽으로 충주호가 보인다. 전사면이 급경사이고, 동·서 양쪽 사면에서는 광천과 달천이 마치 월악산을 감싸듯이 흘러 북쪽 한수면 탄지리에서 합류해 충주호로 유입된다. 산 일대의 수려한 계곡미, 온천, 충주댐, 많은 유물·유적 등 뛰어난 관광자원이 많아 동남쪽 문수봉(文繡峰:1,162m)을 포함한 충주시, 단양군, 경상북도 문경시 일대의 총면적 284.5㎢가 1984년 12월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공원 내에는 월악산을 중심으로 3개의 큰 계곡이 있는데, 그 가운데 하나는 서쪽 한수면 송계리와 남쪽 충주시 상모면 미륵리의 포암산(布巖山:962m)을 연결하는 약 7㎞의 송계계곡이다. 포암산에서 발원한 달천이 월악산 서쪽 사면을 끼고 흐르면서 만든 계곡으로 월악계곡이라고도 한다. 계곡일대에는 월광폭포·월악영봉·자연대·수경대·학소대·와룡대·망폭대·팔랑소 등의 8경이 있으며, 기암괴석 사이로 흐르는 맑은 물과 울창한 숲의 계곡미가 뛰어나다. 계곡 상류 쪽에 있는 미륵사지는 1978년 발굴작업 결과 주춧돌을 옛 모습대로 배치해놓았으며, 충청북도에서 제일 가는 입석불인 괴산미륵리석불입상(槐山彌勒里石佛立像:보물 제96호)·괴산미륵리5층석탑(보물 제95호)·중원미륵리석등(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9호)·중원미륵리3층석탑(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33호) 및 동양 최대의 돌거북·흔들바위 등이 있다. 또다른 계곡은 대미산·문수봉·하설산 등에서 발원한 광천이 월악산 동쪽 사면을 끼고 흐르면서 만든 용하구곡(用夏九谷)으로 일명 신륵사계곡이라고도 한다. 청벽대·선미대·자연대·석운대·수룡담·우화굴·세심폭·활래담·강서대 등으로 이어지는 빼어난 절경지대이며, 수림 또한 울창하다. 나머지 계곡은 남서쪽 기슭 학소대 옆 덕주계곡(德周溪谷)으로 덕주산성 동문(東門)에서 덕주사까지 약 0.7㎞로 기암괴봉과 절벽, 노송이 우거진 숲, 맑은 물이 이루는 계곡이다. 예로부터 이웃의 조령관문과 더불어 요지(要地)였으며, 동문과 그 오른쪽으로는 성벽이 산 위로 이어져 있고, 남문은 산비탈을 타고 내린 석성과 연결되어 있다. 계곡 주위에는 고려 현종 때 세워진 사자빈신사지석탑(獅子頻迅寺址石塔:보물 제94호)과 마의태자 누이인 덕주공주의 이름을 딴 덕주사(德周寺)가 있다. 덕주사에는 덕주공주가 망국의 한을 품은 자신의 형상을 조각했다는 마애불(磨崖佛:보물 제406호)이 남아 있다. 그밖에도 남동쪽 산록에는 신륵사(神勒寺)가 있고, 송계계곡에서 남서쪽으로 약 12㎞ 지점인 충주시 상모면 미륵리에는 단순유황라듐온천수로 알려진 수안보온천이 있다. 등산로로는 제1코스인 송계리 - 계곡갈림길-주능선 안내판-정상-안내판-960m봉-덕주사 입구, 제2코스인 월악리 - 신륵사-삼거리 샘터-정상-안내판-송계리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있다. 단양8경의 일부를 비롯해 수려한 계곡과 어우러진 산세, 문화재, 온천 등이 절승이며, 북쪽 한수나루에서 신단양에 이르는 충주호 수상관광로는 새로운 유람관광로로 부각되고 있다. 대청 댐 - 수안보-충주를 잇는 내륙순환 관광권을 형성하고 있으며, 중원문화권과도 연결되어 개발이 기대된다. 단양과 연결되는 국도가 신설되어 교통이 편리하다.
충청북도 단양군의 절경을 이루는 8곳.
도담삼봉·석문·옥순봉·하천암·중선암·상선암·사인암·구담봉(제천군에 있음)이 이에 속한다. → 단양군
산행전 덕주골 공터에서 몸풀기
관상용 양귀비
출발전 단체 기념사진
들머리 덕주골(덕주사 1.1km,마애불2.6km,영봉6.3km)
덕주사 관리소
수경대(水鏡臺)라는 이름은 명경지수(明鏡止水)에서 따왔단다.
뜻을 풀어보면 '밝은 거울처럼 출렁거리지 않고 고요하게 멈추어 있는 물'이란 뜻이다.
덕주산정 동문인 덕주루를 지난다.
◎.덕주산성
덕주산성은 문경과 충주를 잇는 도로를 차단하는 전략적 요새지로써 월악산 산마루와 그지맥을 둘러쌓고 내성과 외성을 갖춘 나성의 형식을 갖추고 있다.일반적인 성곽과는 달리 계곡을 성으로 쌓고 그밖에 험준한 산 능선과 암벽을 이용하여 축조하였는데 성벽은 2m 정도의 높이로 쌓았다. 신라 경순왕의 제1공주인 덕주공주가 이곳 월악산에 머물면서 지세를 이용하여 이 산에 성을 쌓고 훗날을 기약 하였다.그후 이 성을 덕주공주가 쌓은 성이라 하여 덕주산성이라 부르게 되었다.덕주골로 들어가면서 처음 만나는 성벽이 외성이고 하덕주사에서 마애불을 향해 올라가다가 도중에 보이는 성벽이 내성이다.(석문을말한다.)
◎.학소대 기암
학소대(鶴素臺)의 의미는 "학의 둥지가 있는곳"이란 뜻으로 한쌍의 학이 월악산을 오가며 살았다고 한다.
전통적으로 학(鶴)은 신선(神仙)의 화신으로 보는데 학소대라는 글씨를 바위에 새긴 사람은 이곳을 신선이 사는 맑고 깨끗한 세상으로 여기고 자신도 신선의 경지에 도달하고 싶은 염원을 새긴 것으로 보인다.-(제천문화대전에서)
◎.덕주사(德周寺)
충북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 월악산에 있는 절.신라 진평왕 9년(서기586)에 창건되었다고 전하지만 연대는 알수가 없다.전하는 이야기에 따르면 당시에 월형산 월악사 였다.신라 마지막 공주인 덕주공주가 마의태자(麻衣太子) 일행과 이곳에 들러을때 이 절을 세워 절이름을 덕주사라 하고,골짜기를 덕주골이라 하였다고 한다.그때 지은 사찰은 보물 제406호인 덕주사마애불 앞에 세워졌었는데,6.25 전쟁때 훼손되었다.현재의 건물은 원래의 사지에서 1.7km쯤 떨어진 곳에 1970년에 증창된 것이다.
월악산 덕주골 등로 입구에 세워진 월악산이 동양의 알프스란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영봉까지 4.9km)
이곳이 위에서 설명한 석문(즉,내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