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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트랙 :
산행일시 : 2021년 2월 27일 토요일 맑음, 영상 1도 ~ 14도, 동풍 2m/s, 공기질 보통
산행코스 : 21번국도 ~ 천잠산 ~ 이성산 ~ 716번도로 ~ 승반산 ~ 두악산 ~ 702번도로 ~ 니성산 ~ 국사봉 ~ 진봉산 ~ 봉화산 ~ 거전포구
동 행 인 : 뉴산악랜드 15인
<모악지맥의 종점>
실내외 스포츠영업시설에 대해서는 5인 이상 집합금지가 해제되어 산악회 활동이 재개되었다. 삼일절 연휴를 맞이하여 교통량이 많아서 시간이 조금 지체되었다. 전주나들목을 나와서 1번국도를 타고 가다가 1번국도는 정읍방향으로 가지를 치고 27번국도와 21번국도가 이어진다. 이 국도상에 이르니 산우들 휴대전화의 GPS에서 트랙접근신호가 울린다. 이와 동시에 버스가 정차하고 후행하는 차량들에 미안해하며 도로를 따라 고개마루로 향한다. 대장님이 예전에 보지 못하던 고가도로가 있다고 하면서 진행하더니 알바라고 되돌아나온다.
오늘 약간 이상한 날이다 싶지만 일단 산행 들머리를 찾아 들어가니 비교적 뚜렷한 산길이 이어진다. 트랙에 표시된 방향이 오른쪽인데 왼쪽으로 가는 걸 괘념치 않고 누가 역방향으로 진행했나하며 무심코 가는데 뒤에서 역방향으로 간다고 소리친다. GPS를 보니 천잠산으로 가는 것이 분명하다. 천잠산 이후로 모악산이 나온다. 순간 머리에 스쳐지나가는 것은 지금 국도상에서 4km를 못미쳐 내려서 새터육교에서 거꾸로 가고 있지 않나 싶은 것이다. 결국 천잠산을 넘으면 지난 구간의 그 자리로 갈 것임이 틀림없어 역주행한다고 대장님에게 알리니 그 때부터 확인작업이 들어간다.
쓰레기매립장에 도착하기 전에 상황을 알아차리고 버스를 국도의 구덕 버스정류정에 준비시킨다. 천잠산을 넘으며 모악산을 향하여 힘차게 구호를 붙이며 내려가 새터육교로 향한다. 다시 분토리 새터마을로 와서 새터육교에서부터 두번째 산행을 시작한다. 3구간을 마치고 4구간을 하는 기분이다. 봄바람이 동풍으로 살랑살랑 불어대며 흥에 겨워 이성산을 지나 고속도로를 지나니 이제는 김제평야가 펼쳐진다.
버스로 승반산 들머리까지 이동하여 승반산과 두억산을 거쳐간다. 겨우내 움츠렸던 만물이 기지개를 켜며 봄을 맞이하는데 오직 인간들은 코로나에 억눌려 기를 펴지 못하고 이렇게 조촐하게 산행이나 하고 있지만 그래도 얼마나 이 얼마나 다행인가. 두악산에서 이리저리 조망을 즐기며 시간 가는 줄 몰라하다가 내려와서 만경강 가까이 이르러 니성산 들머리까지 이동한다.
거의 8km에 이르는 만경강 남쪽에서 즐기는 새만금 바람길을 걸으며 니성산, 국사봉, 진봉산, 봉화산을 섭렵한다. 지맥이 아니면 이런 기분에 도취될 수 없음을 알기에 행복한 산행을 마무리하며 산행을 정리한다.
<산행지도 : 서진 후 북진>
니성산 ~ 봉화산
승반산 ~ 두악산
천잠산 ~ 이성산
<산행요약>
<산행일정>
10:08 21번국도(약99m), 산악회버스에서 21번 도로에서 내려 끊어진 지맥을 우회하여 접근한다.
10:15 산길시작(약116m, 0.6km, 0:07), 과수원을 좌측으로 우회하여 산길로 접근한다. 그러면 벌목지에 이어 가시나무와 잡목을 거치게 된다.
10:28 183.6봉(1.3km, 0:18), 오늘의 첫번째 봉우리에 올라선다. 솔밭길을 따라 걸어간다.
11:37 95.3봉(3.6km, 0:38), 묘지 상단에 있는 삼각점을 찍고 도로(쑥고개로)에 내려선다.
11:02 쑥고개(약79m, 3.5km, 1:54), 진행방향에 농가와 추모공원이 있으며 추모공원에서 산으로 이어지는 계단이 보인다.
11:05 천잠산(159.3m, 4.3km, 1:07), 송전탑에서 조망을 마치고 봉우리를 찾으면 고도표지판과 표지기가 나부끼는 잡목봉이다. 여기서 우측 북쪽으로 내려간다.
11:25 전주광역권쓰레기매립장(약97m, 4.8km, 1:11), 생태이동통로를 내려와서 산줄기를 따르면 좌우에 쓰레기매립장이 있다. 쓰레기 매립장 도로를 약100미터 따라가다가 좌측으로 계단을 오른다.
12:10 새터육교(약88m, 8.0km, 2:07), 뚜렷한 길을 따라 오랫만에 회원들이 봄산행을 즐기니 행복하다. 산길이 뚜렷하고 걷기에 좋지만 일렬종대로 간격을 띄워 이동하고 있다. 마을길에 이어 출발할 때 지나온 21번 도로를 육교로 건너니 도로를 1km 걷게 된다.
12:48 새터고개(54m, 4.5km, 2:14), 도로를 건너 오르면 바로 산길 들머리인데 좌측은 채석장이다.
13:00 이성산(115.3m, 5.4km, 2:26), 이성산이라고도 불리는 특징없는 봉우리이다. 나뭇가지가 가끔 길을 방행하지만 큰 무리없이 지나간다.
13:13 대고개(약74m, 6.6km, 2:39), 임도가 계속 이어진다.
13:23 79.3봉(7.4km, 2:49), 잡목속의 삼각점을 찾아냈다. 앞서가던 디마님과 청산님을 만나고 여기서 우측으로 내려가는데 길찾기가 쉽지 않아 감을 잡아 내려간다. 서쪽에 디나인골프장이 있어 더욱 산행이 헷갈린다.
13:33 호남고속도로 (약28m, 12.0km, 2:59), 이서휴게소 근처의 암거로 지나간다.
13:40 두필제(약30m, 12.7km, 3:06), 두필제 저수지에서 승반산 들머리까지 11.6km는 차량으로 이동한다.
14:06 승반산 들머리(약38m, 24.3km, 3:32), 도로에서 산길로 접어든다.
14:13 60.2봉(24.8km, 3:39), 약간의 잡목을 헤치며 오른다.
14:21 승반산(57.6m, 25.4km, 3:47), 삼각점이 매설되어 있다. 내려가는 길에 약간의 잡목과 대나무숲을 헤쳐간다. 방향잡기가 약간 애매하고 과수원으로 내려오게 되어 민폐가 될 수 있다.
14:35 두억산 들머리(약37m, 26.4km, 4:01), 도로공사장을 지나 모텔촌을 통과해서 산길인가 싶었는데 포장임도이다.
14:38 두악산전망대(57.6m, 24.7km, 4:04), 3층 전망대를 오르니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다. 이런 인공시설물 위에 삼각점이 있는 것을 처음보며 신기해 한다. 사방으로 조망이 가능하나 모악산과 미륵산, 경수산이 너무 원거리라서 뚜렷하지 않다.
14:50 두악산 날머리(약36m, 24.8km, 4:09), 두악산에서 내려와서 21.3km는 버스로 이동한다.
15:28 석치(약9m, 46.1km, 4:48), 다시 이어지는 산줄기를 바라보며 농로를 따라 산길로 접속한다.
15:34 31.9봉(46.6km, 4:54), 봄바람을 즐기며 새만길바람길을 걸어가고 있다.
15:40 니성산(61.6m, 47.0km, 5:00), 삼각점이 매설된 니성산을 거쳐 내려간다.
15:42 고사마을(약25m, 47.2km, 5:02), 고사마을을 지나 대나무숲 사이로 이어지는 새만금 바람길을 따른다.
15:51 국사봉 (61.3m, 47.8km, 5:11), 만경강을 걷다가 국사봉을 지나서 좌측으로 내려간다.
15:54 도로(약5m, 48.0km, 5:15), 도로 500미터를 걸어가면 전선포마을의 산길에 잇댄다. 마지막산인 봉화산과 심포항이 보인다.
16:00 전선포마을(약6m, 48.5km, 5:20), 새만금바람길을 이어간다.
16:07 35.5봉(49.1km, 5:27), 망해사 이정표가 등장한다.
16:10 전망대(약21m, 49.4km, 5:31), 새만금바람길에는 만경강을 향하여 전망대가 많은 지역이다.
16:15 진봉망해대(약52m, 49.8km, 5:36), 망해사 뒤로 이어지는 보도블록으로 포장된 길은 전망대까지 이어진다. 둔덕을 넘어 3층 전망대까지 올라가 전망을 즐긴다.
16:21 진봉산(73.2m,50.1km, 5:42), 삼각점을 잡목속에서 확인하고 내려간다.
16:30 심포항제방도로(약8m, 50.8km, 5:50), 66.1봉은 이어가는 방법은 제방도로와 도로중에서 제방도로를 따르기로 한다.
16:44 당산나무 쉼터(약16m, 52.1km, 6:04), 도로공사로 반쯤 잘려나간 66.1봉은 우측으로 우회해서 새만금바람길을 이어가고 있다.
16:55 봉화산(84.9m, 52.9km, 6:15), 삼각점과 봉화산 안내판이 있다.
17:05 40.3봉(53.8km, 6:26), 모악지맥의 마지막 봉우리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면 그 옛날 바닷가에 닿고 바람길 종점을 맞게 된다.
17:15 산행종점(약6m, 54.5km, 6:35), 새만금바람길의 거전리종점에서 지맥산행을 마치고 거전공원에서 조촐한 지맥 졸업식을 하며 산행을 정리한다.
<산행앨범>
10:08 21번국도(약99m), 산악회버스에서 21번 도로에서 내려 끊어진 지맥을 우회하여 접근한다.
10:15 산길시작(약116m, 0.6km, 0:07), 과수원을 좌측으로 우회하여 산길로 접근한다. 그러면 벌목지에 이어 가시나무와 잡목을 거치게 된다.
벌목지에서 지나온 모악산을 바라본다.
모악산의 북쪽에 있는 치마산과 경각산을 바라본다.
산행 들머리를 지나니 가시나무와 잡목이 길을 막아선다.
과수원을 지나서 1836.봉으로 향한다.
매화가 방긋 웃어주며 봄날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하여 단체산행이 막히기 직전에 걸었던 지난 구간을 바라본다.
10:28 183.6봉(1.3km, 0:18), 오늘의 첫번째 봉우리이자 최고봉에 올라섰다가 솔밭길을 따라 걸어 내려간다.
11:37 95.3봉(3.6km, 0:38), 묘지 상단에 있는 삼각점을 찍고 도로(쑥고개로)에 내려선다.
11:02 쑥고개(약79m, 3.5km, 1:54), 진행방향에 농가와 추모공원이 있으며 추모공원에서 산으로 이어지는 계단이 보인다.
쑥고개에서 올라서면서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방향을 바라본다. 북쪽으로 미륵산도 잡힌다.
송전탑에 이르러 모악산에서부터 걸어온 지난 기을 반추한다.
11:05 천잠산(159.3m, 4.3km, 1:07), 송전탑에서 조망을 마치고 봉우리를 찾으면 고도표지판과 표지기가 나부끼는 잡목봉이다. 여기서 우측 북쪽으로 내려간다.
11:25 전주광역권쓰레기매립장(약97m, 4.8km, 1:11), 생태이동통로를 내려와서 산줄기를 따르면 좌우에 쓰레기매립장이 있다. 쓰레기 매립장 도로를 약100미터 따라가다가 좌측으로 계단을 오른다.
12:10 새터육교(약88m, 8.0km, 2:07), 뚜렷한 길을 따라 오랫만에 회원들이 봄산행을 즐기니 행복하다. 산길이 뚜렷하고 걷기에 좋지만 일렬종대로 간격을 띄워 이동하고 있다. 마을길에 이어 출발할 때 지나온 21번 도로를 육교로 건너니 도로를 1km 걷게 된다.
좌측의 짧은 산길은 생략하고 새터마을길을 걸으며 서남쪽으로 구성산과 봉두산을 바라본다.
12:48 새터고개(54m, 4.5km, 2:14), 도로를 건너 오르면 바로 산길 들머리인데 좌측은 채석장이다.
13:00 이성산(115.3m, 5.4km, 2:26), 이성산이라고도 불리는 특징없는 봉우리이다. 나뭇가지가 가끔 길을 방행하지만 큰 무리없이 지나간다.
13:13 대고개(약74m, 6.6km, 2:39), 임도가 계속 이어진다.
13:23 79.3봉(7.4km, 2:49), 잡목속의 삼각점을 찾아냈다. 앞서가던 디마님과 청산님을 만나고 여기서 우측으로 내려가는데 길찾기가 쉽지 않아 감을 잡아 내려간다. 서쪽에 디나인골프장이 있어 더욱 산행이 헷갈린다.
지나온 길을 바라보며 이서휴게소 방향으로 내려간다. 임도를 800미터 걸으며 산길을 지나 내려가니 두필제 저수지이다.
13:33 호남고속도로 (약28m, 12.0km, 2:59), 이서휴게소 근처의 암거로 지나간다.
13:40 두필제(약30m, 12.7km, 3:06), 두필제 저수지에서 승반산 들머리까지 11.6km는 차량으로 이동한다.
14:06 승반산 들머리(약38m, 24.3km, 3:32), 도로에서 산길로 접어든다.
14:13 60.2봉(24.8km, 3:39), 약간의 잡목을 헤치며 오른다.
임도를 지나 승반산 등로에 이른다.
14:21 승반산(57.6m, 25.4km, 3:47), 삼각점이 매설되어 있다. 내려가는 길에 약간의 잡목과 대나무숲을 헤쳐간다. 방향잡기가 약간 애매하고 과수원으로 내려오게 되어 민폐가 될 수 있다.
14:35 두억산 들머리(약37m, 26.4km, 4:01), 도로공사장을 지나 모텔촌을 통과해서 산길인가 싶었는데 포장임도이다.
14:38 두악산전망대(57.6m, 24.7km, 4:04), 3층 전망대를 오르니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다. 이런 인공시설물 위에 삼각점이 있는 것을 처음보며 신기해 한다. 사방으로 조망이 가능하나 모악산과 미륵산, 경수산이 너무 원거리라서 뚜렷하지 않다.
멀찍이 물러나 앉아있는 동남쪽의 모악산을 바라본다.
가야할 길을 바라보니 백산저수지를 우측에 끼고 빙돌아가는 형국이다.
14:50 두악산 날머리(약36m, 24.8km, 4:09), 두악산에서 내려와서 21.3km는 버스로 이동한다.
15:28 석치(약9m, 46.1km, 4:48), 다시 이어지는 산줄기를 바라보며 농로를 따라 산길로 접속한다.
15:34 31.9봉(46.6km, 4:54), 봄바람을 즐기며 새만길바람길을 걸어가고 있다.
15:40 니성산(61.6m, 47.0km, 5:00), 삼각점이 매설된 니성산을 거쳐 내려간다.
15:42 고사마을(약25m, 47.2km, 5:02), 고사마을을 지나 대나무숲 사이로 이어지는 새만금 바람길을 따른다.
15:51 국사봉 (61.3m, 47.8km, 5:11), 만경강을 걷다가 국사봉을 지나서 좌측으로 내려간다.
15:54 도로(약5m, 48.0km, 5:15), 도로 500미터를 걸어가면 전선포마을의 산길에 잇댄다. 마지막산인 봉화산과 심포항이 보인다.
16:00 전선포마을(약6m, 48.5km, 5:20), 새만금바람길을 이어간다.
16:07 35.5봉(49.1km, 5:27), 망해사 이정표가 등장한다.
16:10 전망대(약21m, 49.4km, 5:31), 새만금바람길에는 만경강을 향하여 전망대가 많은 지역이다.
지나온 니성산 방향을 바라보니 건너편에는 금강기맥의 청암산이다.
16:15 진봉망해대(약52m, 49.8km, 5:36), 망해사 뒤로 이어지는 보도블록으로 포장된 길은 전망대까지 이어진다. 둔덕을 넘어 3층 전망대까지 올라가 전망을 즐긴다.
모악산에서부터 걸어온 아늑한 길을 바라본다.
동쪽으로 지나온 이성산과 국사봉을 바라본다.
북쪽으로 청암산에서 점방산으로 이어지는 금강기맥을 바라본다.
서쪽으로 공사중인 심포항 부근을 바라보니 그 뒤로 새만금 대각산이 보인다.
16:21 진봉산(73.2m,50.1km, 5:42), 삼각점을 잡목속에서 확인하고 내려간다.
16:30 심포항제방도로(약8m, 50.8km, 5:50), 66.1봉은 이어가는 방법은 제방도로와 도로중에서 제방도로를 따르기로 한다. 제방도로 좌측에는 횟집이 10여곳 성업중이다. 여기에서 산악회에서 쌀밥을 주문하여 식사를 마련해주었다.
16:44 당산나무 쉼터(약16m, 52.1km, 6:04), 도로공사로 반쯤 잘려나간 66.1봉은 우측으로 우회해서 새만금바람길을 이어가고 있다.
바닷가의 짧은 산길이지만 걷기좋은 산책길이다.
16:55 봉화산(84.9m, 52.9km, 6:15), 삼각점과 봉화산 안내판이 있다.
봉화산에서 내려와서 좌측에 거전마을을 두고 우측으로 새만금바람길의 종점까지 이어진다.
이제 새만금에는 석양이 비추려하고 동남쪽에 계화산(244.9)이 홀로 떨어져 외로워하고 있다.
17:05 40.3봉(53.8km, 6:26), 모악지맥의 마지막 봉우리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면 그 옛날 바닷가에 닿고 바람길 종점을 맞게 된다.
17:15 산행종점(약6m, 54.5km, 6:35), 새만금바람길의 거전리종점에서 지맥산행을 마치고 거전공원에서 조촐한 지맥 졸업식을 하며 산행을 정리한다.
계화산 뒤로 변산지맥의 산그리메가 아득한데 저녁노을이 밀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