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매자나무 꽃
왜그리 여전히
마음을 붉히고 있는 것일까
못다한 사랑
아직도 불타오르는 열정
정수리로부터 발끝까지
후끈후끈
몸살을 앓고 있는 모습
잔받침 노오란 꽃잎보다
세련된 이파리의 색감보다
가시속 열매가 더 아름다운 당소별.
출처: 월간 문학세계 원문보기 글쓴이: 不二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