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1L1XGXrWXGI
인터넷 SNS 공간에는 숱한 친구들이 있다,
'친구 맺기(팔로우)'는 언제든 가능하다.
원하는 때, 가까워지고 싶은 만큼만 서로 '접속'해서 즐기면 되고
관계가 버겁고 불편하면
언제라도 접속을 끊어 버리면 그만인 것이 인터넷이란 곳이다.
이 사람이 마음에 안 들면 저 사람에게로,
쇼핑하듯 옮겨가는 관계 맺기 속에서는 진정한 우정이 자리 잡지 못한다.
소셜 커뮤니티의 친구가 아무리 많아도
마음은 늘 외롭고 헛헛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인간관계를 가꾸는 데는 적잖은 폼과 시간이 들기 마련이지만
인터넷 SNS 시대는 인간관계를 접속으로 바꾸어 버렸다.
인터넷에서 인간관계는 전자제품의 코드선과 같다.
코드선만 빼면 그것으로 단절이 되어 버린다.
힘든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코드 뽑지 말고 오래오래 남고 싶은
여정의 길동무, 그런 인연 하나 만났으면 좋겠다.
술 마시며 맺은 친구는 술 끊으면 없어지고,
돈으로 만든 친구는 돈 없으면 사라지고,
잘 사귀다가도 좀 서운하면 그 인연 역시 끊어진다.
이렇게 간사한 것이 인간이다.
웃고 떠들고 놀다가도 홀연히 사라지는
신기루 같은 그 많은 친구들..
나는 하늘에 별과 같고, 바다에 모래알 같이
많은 사람들과 인연들을 맺고 싶지는 않다.
그저...
전화 한 통, 아님 짧은 카톡한마디로 안부를 물어주고,
시간 내서 식사 한번 하자고 하면서 서슴없이
마음이 통하는 친구와 좋은 인연을 맺고 싶다.
이 나이가 되어서야 알아지는 건,
인연을 지키고 가꾸는 것도..
내 곁에 내 사람으로 만드는 것도
내 몫이며 나의 마음과 노력이다.
그런 인연 소중히 간직하며
그저 감사하는 마음으로 오늘 하루도 안부를 전해본다.
첫댓글 고맙습니다...항상 멋진 날이 되심을 축원합니다...
감사합니다~~행복한 주밀 보내시비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