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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 883계 특급 소닉 60호 하카타행 |
경로 | 오이타 (20:12) → 하카타 (22:27) |
운임 | 5420엔 (JR큐슈레일패스 전큐슈판 5일권) |
그리고 또 다른 편에서는.......
[사진 1-1185] 883계 하카타행 소닉 열차가 대기중입니다. 소닉 60호로 제가 탈 열차가 되겠습니다.
[사진 1-1186] 제가 탈 열차는 20시 12분 4번선에서 출발하며, 하카타역에는 22시 27분에 도착합니다.
이후 잠시 오이타역 개찰구를 나옵니다.
[사진 1-1187~1193] 오이타역 어딘가에 (아마 노선도 밑에 있었던듯...) 침대특급 후지를 담은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침대특급 후지는 오이타~도쿄를 잇는 침대특급으로 모지역에서 하야부사와 결합 (도쿄 방면) 혹은 분리 (오이타 방면) 됩니다.
하지만 2009년 3월을 끝으로 폐지되어버렸죠...
하야부사는 현재 도호쿠신칸센 E5系로 부활했는데 후지는 언제 다른 곳에서 부활할까요...
이후 열차 타러 가기 시작하는데 타러 가기 전!
[사진 1-1194] 낮에 고가화된 큐다이, 호히본선의 오이타역 역명판 찍는 것을 잊어서 고가화된 곳까지 다시 가서 찍고 왔습니다.
아직 큐다이, 호히본선만 고가화되어서 그런지
혹은 닛포본선하고는 상관 없어서 그런지 역명판의 밑부분 왼쪽에 니시오이타역 표시는 하지 않았습니다.
[사진 1-1195] 저는 3호차에 승차합니다.
이제 이 소닉 60호만 타면 6일차 일정이 끝나긴 하는데, 첫번째 일본여행에서 마지막으로 타는 (재래선) 특급열차가 되겠습니다. (뭐라고요?)
(사이키/오이타~하카타 소닉 막차는 제가 탄 열차의 다음 열차인 소닉 62호가 되겠습니다.)
[사진 1-1196] 3호차 내부입니다.
그리고 잠시 밖으로 나가서 밖에서 열차 한 번 보려고 하는데??????
[사진 1-1197] 어? 당신은 뭡니까? 883계 열차인데 왠 885계용 객차가????
원래 883계는
그런데 7량으로 통일하면서 7량이 아닌 열차들은 객차를 더 늘릴 수 밖에 없었는데 그 때 생긴 객차가 바로 저런 객차가 되겠습니다.
885계 처럼 LED 달고 다니고, 외관도 885계 닮았습니다.
[사진 1-1198] 그런데 증량된 객차에는 왜 토끼귀시트가 없다는 겁니까!
매력은 확실히.. 토끼귀시트가 더 있더군요...
이후 열차는 오이타역을 출발합니다.
자 그러면~
[사진 1-1199] 이제 미야자키역에서 산 표고버섯밥을 먹도록 하겠습니다!!!
[사진 1-1200] 포장지를 벗기니 나무젓가락은 기본이고, 거기다 물수건까지 얹어주는 센스
(포장지는 지금 집에 보관 잘 하고 있습니다 ㅎㅎ)
[사진 1-1201] 표고버섯 에키벤의 내용물입니다.
[사진 1-1202] 표고버섯 에키벤의 반찬들
[사진 1-1203] 에키벤 만화책 1권에서는 표고버섯 육수로 지은 밥이라고 하는데 제가 먹은 것도 그렇게 만들었겠죠?
이것의 결과는?
[사진 1-1204] 남김없이 다 비웠습니다~~~
저녁은 대만족!!!!!!! 점심의 참패를 충분히 잊어버리게 만들었습니다 ㅎㅎ
(점심에 우동 먹을걸....)
개인적인 평가는
최하: 무 절임
하: 머위나물, 죽순
중: 표고버섯
상: 두부, 밥
최상: 계란말이, 콩, 미트볼 (특히 미트볼은...)
[사진 1-1205] 혹시나 야경찍으려고 했지만 글렀다.....
그렇다고 플래시를 쓸 순 없고;;
[사진 1-1206] 유쿠하시역에 도착. 다음 정차역은 고쿠라역이 되겠습니다.
아시다시피 고쿠라역에 도착하면 의자를 반대방향으로 돌려야겠죠?
그래서 제가 객실 안에서 가~장~ 먼저 의자를 반대방향으로 돌렸고
나중에 다른 승객들도 뒤따라서 의자를 돌립니다.
그런데 제 객실에는 화교로 보이는 승객들이 있었는데
그 중 어린이 한 분이 의자를 돌리는 저를 쳐다보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의자 돌리라고 얘기하고 싶었는데....
중국어로 뭐라고 해야 할지 몰라서;;
결국 의자를 돌려야 한다는 말은 못했습니다.
나중에 그 어린이를 포함한 화교분들은 고쿠라역을 출발하고 나서야 어떤 상황인지 알게 되었고 그제서야 의자를 돌렸다고 합니다;;
[동영상 1-21] 고쿠라역 출발 후 883계 구동음을 동영상으로 담았습니다. (출입문, 통로 부분에서 촬영)
그런데 [동영상 1-20] 은 어디 있어요? 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을 수도 있는데
원래 [동영상 1-20] 은 34화에 넣으려고 했었는데 34화 작성 당시 동영상 업로드를 못해서 올리지 않았다가 얼마 전 올렸습니다.
따라서 [동영상 1-20] 을 34화 글 수정하면서 추가했습니다.
(34화 링크 http://cafe.daum.net/jtrain/K9Hh/41)
[사진 1-1207] 다음 정차역은 오리오역.
[사진 1-1208] 둥글게 파서 그 크기에 맞는 컵을 올릴 수 있도록 하는 센스가 돋보이군요. ㅎㅎ
새마을, 무궁화는 어렸을 적 많이 탔는데 새마을, 무궁화는 초등학교 3학년 때 새마을 탄게 마지막이여서..
현 새마을, 무궁화호에 이런게 있는지 모르겠네요;;
(어렸을 때는 그런거 모르고 타서 잘 모르겠고;;)
[사진 1-1209,1210] 목판과 토끼귀시트는 언제 봐도 새롭습니다.
[사진 1-1211] 드디어 6일차 일정의 끝이 보이는구나~~~
[동영상 1-22] 하카타역 종착 방송.
[사진 1-1212] 이건 또 뭐지???? 오이타역에서는 롤지가 3호차는 지정석이라고 확실히 표시해뒀는데....
[사진 1-1213] 6일차 일정 마지막을 마무리해준 883계 AO-18편성
[사진 1-1214] 그런데 벌써 소닉 61호가 오이타행이 되었군요;; 또 오이타 가는거야?
이게 하카타발 오이타행 소닉 막차가 되겠습니다. 새벽 1시 20분 오이타역에 도착합니다.
여행하면서, 또 이후 시각표 책자 확인하면서 제일 신기했던 것은
일반으로 JR 노선은 (신칸센 포함) 하행 첫차가 상행 첫차보다 시각이 제일 빠른데 막차는 하행 막차가 상행 막차보다 늦게 끝나는 거였죠..
신기하네요.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사진 1-1215] 증차분 객차의 소닉 마크입니다.
[사진 1-1216] 하카타역의 특급열차 승차위치 안내 전광판입니다.
아리아케 7호 구마모토행이 0시 15분 하카타역을 출발할 예정입니다.
(자정넘어서도 특급 운행을??)
우리나라의 승차 안내판과 비교했을 때 다른 점은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으로 해당 플랫폼에 도착하는 열차의 등급 혹은 이름과 그 열차의 출발시각까지 보여준다는 것이죠.
우리나라는 그런거 없이 그냥 열차 종류별 승차 위치만 보여주죠. 실시간으로 해주진 않습니다.
물론 일본은 이 전광판 외에도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안내하는 것도 있습니다.
위 사진에 나온 전광판이 우리나라에 있었다면 저번에 서울-부산 무정차 KTX가 일본인 관광객을 천안아산역에 내려주는 황당한 사건이 일어났을까요? (판단은 여러분들이 알아서..)
저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에 한 표 던집니다.
6일차 일정이 끝났습니다.
뭐 온천체험도 해봤고 지루했지만 하루동안 열차를 타고 긴 거리를 갔다가 와 본 하루였네요...
6일차 일정이 끝나니까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다음부터는 6일차 같은 날은 없었으니까요.....
*다음편부터 7일차 일정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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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883계 1000번대 객차는 솔직히 다른 칸과 비교해서 이질감이 많이 드는 점이 눈에 띄더군요^^ 그리고 무궁화호에는 컵 놓는 곳이 없고(테이블도 없어요...구특전빼고...), 새마을호는 테이블에 홈이 파여 있습니다(무궁화호 구특전도...). 그리고 새마을호 일부 특실과 구특전 새마을호에는 컵홀더가 따로 달려있습니다^^
설명 감사합니다. (국내 철도 여행 가셔서 그런지 알고 계시군요) 겨울에 내일로 이용해서 국내 철도 여행하려고 하는데 그 때 한번 직접 봐야겠습니다.
이번 에키벤은 성공하셨군요~ㅎㅎ 소닉호는 아직 타본적이 없는데 재밌게 보고 갑니다.
그런데 놀라운건 다음에 먹은 것이 더 만족스러웠고, 또 그 다음 다음에 먹은 것이 더 만족스러웠다는 것입니다 ^^
다음에 먹을 에키벤 2개도 기대해주시길 ^^ (특히 마지막으로 먹은 것은)
소닉호에 대해 잘보았습니다. 그린샤 사진은 못담으신것같애요..
근대 저는 항상님여행기보면 에키벤에 눈이갑니다. 왜그럴까요?
제가 여행기를쓰게댄다면 에키벤 위주가 될것 같내요 ㅋ
그린샤는 그린샤 이용객외에는 이용할 수 없다고 되어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지정석으로 끊었고, 또 큐슈레일패스는 자유석, 지정석만 공짜로 이용할 수 있죠.
그린샤 사진을 담으려면, 그린샤 패스로 그린샤 예약을 해야 가능할듯 싶네요.
상당히 먼 거리를 이동하셨네요~ 여행기 재미있게 잘 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에키벤 리뷰가 가장 재미있는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ㅎㅎ 에키벤은 마지막 것을 기대해주세요.
그 때는 에키벤을 5번 먹었지만 이번 겨울에는 장기간 일정+환율 크리로 에키벤은 딱 3~4회로 한정 짓고
저렴한 체인점 및 편의점 횟수를 많이 늘릴 예정입니다...
이후 일정도 하이라이트가 몇 개 있으니 기대해주세요~
(이제야 보게 되었습니다. 2차 출장 여파로 1주일을 등한시한 여파가 크네요)
벌써 51회 입니다. 님께서 여름에 멋있게 KTX/부산 출정을 시작으로 큐슈까지 1주일만 지났을 뿐인데
51회가 되었으니 님의 철도 전문성이 극대화되었음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6일차 처럼 큐슈
서부를 90% 완주하신 것은 의의가 크다고 봅니다. 미야자키-기리시마-가고시마 구간은 아마도 다음에
리벤지 하실 것이겠죠? 소닉 61호의 오이타 도착 시각이 밤 1시 넘어서라니 대단한 특급이네요.
표고버섯 에키벤은 아마도쿄, 오사카 같으면 1000엔 정도하는 수준으로 보입니다.
이제 서서히 여행의 후반부로 가고 있네요. 다음편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