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23일(목)
어느덧 다음날 새벽이 되어 잠에서 깨니 카멜리아호가 하카타항에 접안하고 있었습니다. 시간은 새벽 5시 반 무렵. 접안한 뒤 항구의 풍경을 몇 장 찍었습니다.
[사진 018] 아침해가 뜨기 전의 하카타항 풍경입니다.
[사진 019] 슬슬 아침해가 떠오르는 하카타항 풍경입니다. 컨테이너 야적장에 많은 컨테이너들이 있습니다.
[사진 020] 입국하는 사람들을 반겨주는(?) 하카타항 국제여객터미널 건물입니다.
아침으로는 출국전 편의점에서 전날 사 두었던 빵을 간단하게 먹고 하선시간이 되어 하선했습니다.
작년 사례를 교훈으로 삼아 일찌감치 줄을 서서 줄 선두권에 있었고 하선 후에도 통로를 빠르게 이동해서 순식간에 입국수속을 마치고 나오니 7시 40분이더군요.
입국수속 과정에서 주소를 미야자키를 적어 냈더니(첫날 숙박지였습니다) 심사원이 좀 놀란 기색이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작년에도 봤지만 심사원과 세관원 분들은 좀 서툴지만 우리말을 하시는 분들이 몇 분 있더군요.
수속을 마치고 하카타항 국제여객터미널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찍은 사진들입니다.
[사진 021] 하카타항 국제터미널(중앙부두) 정류장 안내판입니다. 하카타역 방면이란 안내와 함께 시간표가 붙어 있습니다.
벳푸와 유후인지역을 가는 할인티켓 광고도 붙어있군요.
[사진 022] 사진 021에 나온 안내판의 왼쪽에 있는 다른 안내판입니다. 여기에는 후쿠오카 체험 버스티켓 광고가 있습니다.
[사진 023] 정박중인 카멜리아호입니다.
[사진 024] 정박중인 카멜리아호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 025] 정류장에 진입중인 니시테츠 버스입니다.
진입한 버스를 타고 하카타역으로 향했습니다. 작년에 탔던 버스는 텐진을 들러서 시간이 좀 걸렸던거 같은데
올해 탄 버스는 텐진을 경유하지 않고 하카타항-기온-하카타역으로 직통해서 가서 그런지 하카타역까지 약 20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사진 026] 정리권입니다.
[사진 027] 기온을 지날 때 찍은 차창밖 풍경입니다. 앞에는 파칭코 건물이 있고 토요코인 하카타구치 에키마에 기온점이 뒤쪽에 보입니다.
[사진 028] 하카타역 하카타구치입니다. 8시 3분경에 도착했습니다.
하카타역에 도착한 후 작년과 마찬가지로 패스 교환을 한 뒤(이번에 패스 교환을 한 직원은 중국분인듯 했습니다)
여행일정의 모든 승차권을 예매했습니다. 다행히도 아소보이 파노라마석을 포함해서 목표로 했던 모든 열차의 예약에 성공했습니다^^
미야자키발 난고행 우미사치야마사치에서 동행했던 동생과 떨어진 자리를 받은 것 빼고는 자리도 다 붙어서 예약성공.
열차 출발까지는 약 두 시간이 남아서 하카타역 옥상의 철도신사를 다녀올까 했는데 10시 개방이더군요(...)
친구에게 부탁받은 물건이 있어 요도바시카메라에 물건을 사러 갔더니 9시 개점;; 일단 승강장에서 열차나 보면서 시간을 때울까 하고 승강장에 올라갔습니다.
[사진 029] 요도바시카메라를 가던 중 찍은 하카타역 치쿠시구치측 사진입니다.
[사진 030] 16번 승강장에 입선한 신칸센 열차입니다.
[사진 031] 위 사진의 열차는 '뱀장어', 신칸센 500계 전동차입니다.
[사진 032] 하카타역 신칸센 역명판입니다(JR 서일본 양식).
[사진 033] 위 사진에 나온 신칸센 500계 전동차가 회송출발하는 모습입니다.
[사진 034] 카고시마 본선 타케시타역쪽에 대기중인 783계 전동차입니다.
[사진 035] 또 다른 783계 전동차의 모습도 찍었습니다.
[사진 036] 신토스/하카타미나미역 방면을 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개점시간인 9시가 지나 요도바시카메라에서 물건을 사고 다시 하카타역으로 돌아왔습니다.
[사진 037] 다국어로 된 요도바시카메라의 환영 광고입니다. 중국어로 써놓은 표기(우도팔희;;)가 약간 압박이군요.
다시 신칸센 승강장에 올라온 후 드나드는 열차들을 찍었습니다.
[사진 038] 신칸센 N700계 전동차가 입선중입니다.
[사진 039] 위 사진에서 입선한 열차는 카고시마츄오행 사쿠라 545호 열차입니다.
[사진 040] 위 사진의 사쿠라 545호는 9시 58분에 하카타역을 출발하고 제가 탈 미즈호 603호는 10시 20분에 하카타역을 출발한다는 안내입니다.
두 열차 다 8량편성에 1~3호차는 자유석이란 안내도 나오고 있습니다. 두번째 줄은 사쿠라 545호의 정차역 안내.
[사진 041] 12번 승강장에는 10시 정각에 출발하는 하카타발 토쿄행 노조미 22호가 출발대기중입니다.
[사진 042] 위 사진의 노조미 22호가 떠난 뒤 11번 승강장에 쿠마모토행 츠바메가 대기중입니다.
시각표를 보니 하카타역을 10시 10분에 출발해서 쿠마모토역에 11시 4분에 종착하는 츠바메 341호로 보입니다. 신칸센 800계 전동차 6량 편성.
[사진 043] 14번 승강장에 또 다른 신칸센 열차가 입선중입니다.
[사진 044] 위 사진의 열차는 신오사카행 사쿠라 546호로 다음 정차역은 코쿠라입니다.
[사진 045] 13번 승강장에는 히카리 레일스타 편성의 열차가 도착했습니다.
어느덧 제가 탈 열차인 신칸센 미즈호 603호가 들어올 시간이 되었습니다. 도착한 열차에 탑승한 뒤 목적지를 향해 남쪽으로 출발합니다.
이용열차 01(전큐슈패스 5일권 1일차) : 신칸센 미즈호 #603(신오오사카발 카고시마츄오행 // 하카타 10:20 출발->카고시마츄오 11:37 종착)
[사진 046] 하카타역에 진입하는 신칸센 미즈호 603호 열차입니다.
[사진 047] 미즈호 603호의 선두부입니다.
[사진 048] 행선표시기에 열차번호, 행선지, 다음 정차역이 표시되고 있습니다.
[사진 049] 신칸센 미즈호 603호의 승차권입니다. 올해는 이런 식으로 표기된 승차권을 받았습니다.
(작년에 받은 승차권 대부분은 역 이름, 열차이름, 호차 밑 좌석이 영어로 표기된 승차권이었습니다)
[사진 050] 차내 모습입니다.
[사진 051] 쿠마모토역 정차전 객실내 안내기에 표시중인 정차역 안내입니다.
[사진 052] 큐슈신칸센 쿠마모토 종합차량소를 지날 때 찍은 사진입니다. 센다이역에 있는 센다이 신칸센 차량센터는 제가 앉은 자리와 반대방향에 있어서 놓쳤습니다;;
[사진 053] 종착을 앞두고 표시되고 있는 안내입니다.
확실히 쿠마모토역을 지나니 노선의 태반이 터널이었습니다;; 귀가 자주 먹먹해지더군요.
종착역인 카고시마츄오역에 내린 뒤 바로 다음 열차인 특급 이부스키의 보물상자를 타기 위해 이동했습니다.
여유시간이 15분밖에 없던 지라 재빨리 움직였는데 2층에서 빈 코인락커를 못 찾아서 예상보다 시간이 걸리더군요;;
어쨌든 캐리어를 코인락커에 넣고 1층의 재래선 승강장으로 내려갔습니다.
[사진 054] 카고시마츄오역 신칸센 역명판 및 신칸센 시각표입니다. 매시간 2~3편의 열차가 출발합니다.
[사진 055] 12시 34분에 카고시마츄오역을 출발하는 사쿠라 556호로 추정되는 신칸센 열차입니다.
[사진 056] 카고시마츄오역 재래선(카고시마 본선) 3/4번 승강장의 출발열차 안내입니다.
제가 탈 특급 이부스키의 보물상자 3호는 11시 52분 3번 승강장에서 출발하며 3량 편성입니다.
다음 편에서는 특급열차 이부스키의 보물상자호 관련 내용이 이어집니다.
첫댓글 후쿠오카에서 바로 카고시마 중앙역까지 가셨네요.
올해는 바로 남쪽으로 쭉 내려갔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카멜리아에 승선한 여행객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재빨리 줄을 서셨지만, 입국 수속을 마치는데 다소 시간이 걸리신 듯 합니다.
하카타역에 도착하셔서 패스 교환하고 10시 넘어서 미즈호를 승차하신 것을 보면 당초 미즈호 탑승/시승에 포커스를 두신듯 합니다.
몇년 전만 해도 3시간 이상 걸려 갈 수 있었던 가고시마로 멀게만 느껴졌는데, 1시간 17분 이라니 실감이 나지 않는군요.
가고시마 츄오역에서 재래선으로 환승시 코인라커 때문에 순간 당황하셨지만, 코인라커가 풀로 차 있다니 놀랍습니다.
앞으로도 すいせい님의 정교한 탐사가 기대됩니다.
오히려 작년보다 줄 앞쪽에 섰고(아침도 간단히 부산에서 사서 들고 탄 빵으로 해결하고 일찌감치 내려왔습니다 ㅎㅎ) 터미널에서도 빈 틈으로 빠져나가
더 빨리 수속을 마쳤습니다^^ 8시대의 미즈호를 안 탄건 요도바시에서 살 물건도 있었지만 아침에 얼마나 하카타역에서 여유가 날 지 몰라서 계획단계부터 10시로 잡았습니다.
카고시마츄오역 코인라커는 몇 군데 있던데 이 때는 역 구석에 있는(남쪽 출구에서 오른쪽 골목(?)으로 빠진곳)코인라커에 넣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