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밥이 최고야 |
김난지(글) , 최나미(그림) | 천개의바람 | 36쪽 | 2013-07-22 | 9788997984121 |
|
추천연령 : 유아 장르 : 그림책 교과연계 : 도덕, 사회 |
|
강낭콩, 서리태, 팥, 누에콩 등 곡식들이 목욕을 하러 고슬탕으로 향한다. 메밀도 오고, 조도 탕으로 들어온다. 다들 비누로 몸을 씻고, 뜨거운 탕에서 몸도 불리고, 때도 민다. 냉탕에서 다함께 잠수도 한 뒤 사우나탕으로 들어간다. 뜨거운 사우나탕은 점점 더워지고, 못 참을 지경이 된다. 드디어 요란한 소리와 함께 사우나탕의 김이 빠지고, 고슬고슬 윤기 나는 밥이 완성된다. 사람들이 맛있게 먹는 밥이 되기 위해 여러 곡식들이 목욕탕에 모인다. 곡식들이 서로 인사하고, 메밀, 흑미 등 모두 반가워하며 탕으로 들어간다. 깨끗이 닦고, 사우나탕에 들어가 더워도 참았더니 맛있는 밥이 된다. 우리가 먹는 밥이 어떻게 지어지는지 곡식들이 목욕을 하는 과정을 통해 재미있게 보여주며, 앞뒤면지에 여러 곡식들의 정보를 간단히 실어 쉽게 알려주는 책이다.요즘은 밥 말고도 다양한 먹거리들이 참 많다. 그래서인지 밥 먹기 싫어하는 아이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 특히 잡곡밥의 경우 건강에는 좋지만, 식감 때문에 아이들이 더욱 먹기를 꺼려한다. 이 작품은 목욕이라는 친근한 상황 설정으로 낯선 곡식들에게 흥미를 갖게 한다. 다양한 의성어, 의태어 활용은 말놀이처럼 읽는 재미를 주고,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그림이 친숙함을 주어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