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있던 글러브가 너무 헐은관계로 새로운 글러브를 찾다가 같은 팀원중에 스톰 '풍'형글러브가 괜찮다는 말을듣고
8월 중순쯤 스톰사에서 이벤트를 한다기에 팀동료와 함께 2개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주문한지 2주정도가 가까운데도 글러브가 오지않아 사정을 알아본 봐 너무 늦게(?)신청한관계로 정작 살려는 '풍'등급 글러브 색상이 없어서 발송을 못한다는 청천벽력과 같은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ㅠㅠ
하여 저희가 희망 하고자 하는 색(검정)이 있는 '운'형 글러브를 어쩔 수 없이 신청 하게 되었습니다. 글러브를신청이 다시 접수되니 배송은 진짜 빠르게 오더군요.
각설하고 일단 색상은 진짜 좋더군요. 저는 검정에 빨강끈 톱니웹과 시람인자 웹을 받았는데 외관은 진짜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
검정에 빨강끈이 무난함과 동시에 조금 눈에 잘 들어 오더군요. 대만족입니다.^^
포구음 또한 처음엔 '퍽'소리와 '딱'소리의 중간음이라고 할까요? 소리는 크더군요 ㅎㅎ
볼집에 오일 발라 주고 길들이러 다음날부터 바루 케치볼로 투입했습니다. 고고싱~
첨에 받았을때 글러브 하드함이 뭐랄까..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미즈노 4D정도(?) 여서 속으로 '실전에 투입 할려면 한 일주일쫌 더 케치해야 겠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새끼손가락도 않움직이는,,ㅠㅠ
하지만 3일정도 볼집에 오일 조금씩 발라주고 매일 70개씩 4셋정도로 케치볼을 하니 볼집부분이 약간 쫀득쫀득해진다고 할까요..
정말 볼을 받았을때 느낌과 포구음이 맘에 들더군요. 4일정도 지나자 바로 실전투입 가능해졌습니다. 생각보단 길이 잘들더군요.
같은 팀원중의 풍급글러브와 비교해봐도 별반 크게 차이를 못느끼겠습니다. 뭐 가죽이나 기타 세부적인건 제가 아직 그정도 인지할수준이 아니라..;;
또한 글러브 않온다고 징징대며 꼬장(?) 부리는 팀원에게 정말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고 끝까지 상담해주시는 장실장님(전화기 뒤에서 듣는 저한테도 실장님의 미안한 마음이 느껴 지더군요 ^^;;)께 믿음이 가더군요. 일요일시합이라니까 정말 직접가져다 주시로 오실듣한 포스를...
저도 아직 사회인야구에 발을들여 놓은지 얼마 않되지만 10~15만원대의 괜찮은 쓰기편한 글럽을 찾으시는 사회인 야구초보분이나, 구력 높으신분들분들중에 주력글러브를 교체 하실때가 되었는는데 가격에 고민이 많으신분 또는 괜찮은 서브글러브 찾으시는분들,글러브 길들이기 오래 못하시는분들께 정말 가격대비 성능 좋은 글러브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첫댓글 감사하게도 댓글 올려주셨네요. 이제는 슬슬 세포수가 적어지는 나이인지라. 이번 행사하면서 기억력의 한계를 뼈져리게 느꼈습니다. ㅜㅜ;; 언더핸드님을 비롯한 몇몇 분들께는 다시한번 심심한 사과의 말씀전합니다. ^^; 공동구매 운등급은 기성품 풍,운과는 또 다른 모델입니다. 가죽은 풍과 비슷하면서도 좀더 가벼운 모델이었죠. 공구당시도 반응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몇개 안남은 여유분중에 마음에 드시는게 있어서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잘 사용하시구요. 언제든 불편함이 있으시면 또 연락주세요.^^ 혹 그쪽 가게되면 매장에 놀러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