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급 논설] 셋째 윤리경영 실현노력과 성과에 대해서는 평가 대상기관들은 전반적으로 윤리경영에 있어서 전년도 경영평가의 지적및 권고사항들을 개선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인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도적 장치의 관점에서는 대상기관들의 대다수가 유사한 형태로 발전되고 있으며 기관장들의 이해와 실천 노력도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제도적 동영화의 진전과 기관장의 관심증대에도 불구하고 실제 실천적 측면에서는 기관들의 성과가 여전히 적지않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특히 구성원들의 윤리의식 제고를 위한 교육훈련의 내용이나 형식에 있어서 다수의 기관들이 미흡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윤리경영에 실천활동들이 형식적이 거나 행사위주로 진행되고 있어 실효성이 높지않은 점은 개선될 필요가 있다. 기관의 업무영역과 성적에 따라 부조리 발생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경우에는 투명경영을 위한 제도적 장치및 구성원들의 윤리의식이 특별히 높은 수준으로 요구된다. 프로세스의 투명한 관리에 의한 업무수행을 위해서 필요한 정보기술의 활용과 해당 업무종사자들의 의식교육을 보다더 차별적으로 강화될 필요가 있다. 책임 경영부분의 책임경영의 노력과 성과지표에 있어 대부분의 공사 사장들은 각기관의 설립목적에 충실한 중장기 계획에 기초하여 기관이 당면한 경영상의 문제 해결및 핵심 역량제고를 위한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석유공사 도로공사 수자원공사 토지공사등의 경우, 기관의 국민 경제적 여가를 극대화하기 위해 바람직한 비전과 경영전략을 설정하고 내부 이해 관계자들의 역량을 집결하여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판단된다. 이밖에 공기업들도 공익성을 제고하고 책임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나름대로의 노력을 기울였던 것으로 사료된다. 그러나 일부기관의 경우 중장기전략과 이를 지원하는 경영 시스템과의 괴리가 발생하고 있고, 중장기 전략과 재무구조및 인력구조와의 연계성이 부족한 문제점이 지적되었다. 금강산은 조선의 명산입니다. 금강산의 일부바위에 새겨있는 문구다. 텔레비전을 통해 그 문장을 보았을때를 기억한다. 문장 아래에 그 말을한 사람의 이름이 붙어 있었기 때문이다. 김일성 그가 지닌 권위가 얼마나 대단한 것이었는지를 짐작하고도 남았다. 한마디 한마디 모두 태제화 되어기록됐기 때문에 이런 평범한 얘기를 무슨 대단한 의미가 들어 있는 것처럼 새겨 넣지 않았을까? 만약 금강산의 아름다움을 설득하는 글을 쓴다고 가정해보자. 아름답다는 것을 논증하기 위해서 위의 문장과 그것을 말한 사람의 이름까지 같이 소개 한다면 그 주장에 설득력이 실릴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는 어떨지 몰라도 대한민국에서는 쉽지 않은 일이다. 논리적인 글쓰기 에서는 논증의 과정이 필수적인데 그가운데 권위에 근거한 논증법 이라는게 있다 권위있는 인물의 얘기를 인용하거나 권위있는 정보원에서 나온 정보를 인용함으로서 자기 주장을 뒷받침 하는 방법이다. 권위에 근거한 논증에도 몇가지 방법론이 있다 먼저 너무 일반론적인 얘기를 해서는 안 된다. 교육학자 페스탈로치가 '인류의 미래는 아동의 교육에 달려있다'는 얘기를 했다거나 김구선생이 '남북이 분단 되어서는 민족의 미래가 없다'는 말을 했다거나 워렌버핏이 '주식투자'에는 신중함이 요구된다는 말을 했다거나 김영삼 전대통령이 '배드민턴은 건강에 아주 좋다'는 말을 했다고 가정 해보자. 이런 얘기는 아무리 인용해도 설득에 도움이 안 된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얘기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항상 구체적인 현실에서 나오고 논리적인 글의 주제도 대부분 구체적인 사안을 다루는 경우가 많다 두루뭉수리로 얘기 한다면 어떤 세계적인 권위자의 말이라도 설득력을 지닐 수 없다. 금강산의 아름다움을 얘기하려면 적어도 세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