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일정이 트려저 오후에 아참겸 점심을 라면에 밥 말아먹고 자전거를 이끌고 센터에서 나왔습니다.
전에 서울에서 여수로 내려오기 전에 강남향린교회에 가서 예배를 하였습니다.
그때 강남향린교회는 분가 준비를 한참하고 있었습니다.
강남향린교회(갑자기 기억이 가물가물하는데 문익환 목사님이 계셨던 교회로 기억합니다)는 국악악기로 예배를 추구하며 있습니다. 저의 예배를 추구함에 있어서 일치하는 부분이 있어 서울에 있을 때 국악찬양을 가급적 많이 하였습니다. 그런데 여수에 내려와서는 찬양을 담당하는 집사님이 계셔서 제가 찬양을 인도를 거의 하지 않고 있어서 가뭄에 꽁나듯이 혹 제가 예배를 인도할 때 간혹 합니다.
저의 그리스도의 교회는 예배 때 아카펠라로 찬양을 합니다. 이것은 우리 그리스도의 교회에서 신념아닌 신념이 되어 있습니다. 저희 그리스도의 교회는 미국에서 형성된 교파(마치 장로교, 감리교 처럼)입니다. 전에 제가 미국에 있는 그리스도의 교회에 가서 예배를 한적이 있었습니다. 미국에서 그리스도의 교회 대학(원)에서 공부하였던 선배님들 말씀하시기를 미국 그리스도의 교회에는 예배당에 피아노도 없으며 기타도 안친다고 하더군요(우리 한국에 있는 그리스도의 교회는 이정도까지는 아닌데...).
작년 우리 그리스도의 교회에서 매년마다 선교 후원의 밤으로 찬양제를 10월달에 서울에 있는 우리 재단의 대학인 그리스도 대학교에서 갔습니다. 작년에는 특히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그리스도의 교회 성도님이 나와서 참석하였습니다. 섹스폰, 아쟁, 등등.
왜 이리 두서없이 이야기를 하였는가하면 오늘 자전거를 타고 나오면서 우리 국악(저는 풍물보다는 우선 아쟁)을 배우고 싶어서 주변에 아쟁을 가르쳐 주는 학원이 있나 찾아보기로 하였습니다. 우선 코스가 신기동쪽으로 내려가서 도깨비시장과 도원사거리를 거쳐 시청을 둘러 시전동을 둘러보다가 송현삼거리까지 가서 여서동 문화의 거리를 지나쳐 문수삼거리를 지나 잠시 이마트에 가서(원래는 음료수를 사려고 했다가) 다른 것들도 샀습니다. 그리고 거북공원까지 둘러봤습니다. 거기서부터는 해변길 따라 오동도까지 갔습니다. 그런데 낚시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더군요. 그것을 보며 나중에 우리 센터 애들을 데리고 낚시하러 가는 프로그램을 짤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그렇다고 해서 제가 낚시를 잘 하는냐하면 아닙니다. 거의 낚시를 해본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주변에 낚시를 잘 하는 분을 모시고 갈까 생각을 해봤습니다). 오동도에 들어가서 음악분수대 공연을 보고 나오는 길에 저번 주에 우리 센터에서 탔던 거북선 유람선이 보이더군요. 그리고 오는 길을 엑스포 길을 통해 가는데 마침 빅오쇼를 하더군요9대략 8시 30분경에 시작합니다). 작년에 엑스포 근처에 들르다 보니 돈을 내지도 않고 빅오쇼를 볼 수 있는 명당 생각나더군요. 제가 마침 그곳을 지나가고 있었는데 다른 사람들도 그 자리를 알고 모여서 공연을 보더군요. 그 옆을 보니 한화 아쿠아리움이 바로 보이더군요. 내일 저희 센터에서 한화 아쿠아리움에 가기로 했거든요.
공연을 다 보고 자전거에 타 열심히 폐달을 밝고 가는데 중간에 한려센터가 보이더군요. 잠시 내려서 한려센터 건물을 한컷 찍었습니다(제가 들렸던 몇군데를 건물외관을 찍었습니다. 나중에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자전거를 타고 열심히 밝았는데 센터에 도착하니 9:20경이 되더군요. 센터에서 출발한 시간이 대략 3시쯤이었는데...
저의 목적(아쟁을 가르쳐주는 곳을 찾는 것)은 오늘 이루지 못했습니다. 나중에 다시 한번 찾도록 하죠!
그런데 대부분 풍물을 가르쳐주는 곳이었네요.
첫댓글 긴 글 읽느라 저도 시내 한 바퀴 돈 것 같습니다~^^
수고하셨네요`ㅎ ㅎ ㅎ 제가 알아봐 드리고 싶어도 다음에 또 한바퀴 돌면서 운동하라고 그냥 두고만 봐야겠습니다. ㅎㅎㅎ
헉~~헉........운동 많이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