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과 맥추감사절의 의미
마음문 열기/ 한 주간 염려되었던 일, 감사했던 일, 기도제목 등을 나누어 봅시다.
시편 119편을 한 번 통독했는지, 무슨 은혜를 받았는지 나누어 봅시다.
찬 송/ 539장 아름다운 하늘과 405장 주의 친절한 팔에 안기세
기 도/ 맡 은 이
오늘의 말씀/ 누가복음 17장 11-19절
암송 구절/" 예수의 발 아래에 엎드리어 감사하니 그는 사마리아 사람이라"(눅17:16)
말씀나누기/
돌아오는 주일은 맥추감사주일입니다. 감사는 신앙의 아름다운 덕목입니다. 받은 은혜와 사랑에 감사할 수 있는 것이 신앙의 성숙한 모습입니다.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께서 에덴동산을 주셨지만 그것에 감사하지 못하고 선악과를 따먹음으로 죄를 지었습니다. 베푸신 은혜에 감사하지 못하고 불평하는 곳에는 사단의 시험이 역사합니다. 본문에는 예수님께 나아와 병 고침 받은 열 명의 한센병환자 이야기가 소개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한센병으로 오랫동안 고생하던 사람들 이었는데 예수님께서 한 마을에 들어가실 때 찾아와서 고침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 돌아와 온전히 감사를 드린 사람은 사마리아 사람 한 명 뿐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이 사람의 감사하는 믿음을 온전히 기뻐하셨습니다.
맥추감사절에 우리의 감사 자세는 어떠해야 할까요?
첫째,베푸신 은혜를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입니다.
속담에 "원수는 물에 새기고 은혜는 돌에 새기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자신에게 잘못한 것은 잘 잊지 않지만 받은 은혜는 쉽게 잊어버리곤 합니다. 의외로 우리는 받은 사랑을 쉽게 잊습니다. 따라서 받은 은혜를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어야 감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유월절을 매년 지킴으로 애굽에서 구원하여 주신 은혜를 잊지 않고 감사하도록 하였습니다. 우리는 별 생각없이 습관적으로 불평을 하곤 합니다. 그러나 생각해 보면 감사할 일이 수없이 많이 있음에도 부족한 것 한두 가지 때문에 불평에 휩싸여 살아가는 것입니다. 깊이 생각해 보면 모든 것이 감사할 일들뿐입니다. 사마리아 출신 한센병환자는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여 주님께 감사하였습니다.(16)
둘째, 감사를 구체적으로 표현해야 합니다.
감사를 느끼는 것과 감사를 표현하는 것에는 많은 차이점이 있습니다. 아홉명의 한센병환자도 아마 주님께 감사한 마음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돌아와서 주님께 감사를 표현하지는 못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갔느냐"고 물으셨습니다(17). 예수님께서 그 아홉이 어디 갔는지 몰라서 찾으신 것은 아닙니다. 감사를 구체적으로 표현하지 않는것에 대한 책망일 것입니다. 감사를 마음으로만 담고 있지 말고 밖으로 표현해야 합니다. 의도적으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말로도 고백하고 행동으로도 표현해야 합니다. 감사는 마음으로만 담고 있으면 안됩니다. 사마리아 출신 한센병환자는 자신이 나은 것을 보고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돌아와 예수의 발아래에 엎드리어 감사하였습니다.
셋째, 감사는 더 큰 은혜와 축복으로 나아가게 합니다.
아홉명의 한센병환자는 질병만 고침받고 자신들의 가정으로 돌아갔지만 사마리아 출신 한센병자는 더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말씀하기를 "일어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19)고 하셨습니다. 그는 자신의 질병뿐만 아니라 그의 영혼까지 구원함을 받았습니다. 온전한 치유를 받게된 것입니다. 감사하는 믿음은 더 큰 축복과 은혜로 나아가게 합니다. 깊은 감사는 입술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은혜를 아는 마음과 신앙인격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진정한 감사는 하나님의 은혜를 아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내 힘으로 얻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알게 될때 감사할 수 있고 더 큰 축복을 받게 됩니다.
감사하는 믿음을 가진 한센병환자가 예수님을 감동케 하였습니다. 현대의 맥추감사절은 1년중 6개월을 지내오면서 하나님께 감사함을 드리는 절기입니다. 내가 존재하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아는 것은 감사의 첫 발걸음이 됩니다.
예화
어는 전도사님의 이야기입니다. 6.25 전쟁으로 44세에 남편을 잃고 4남매와 1.4후퇴 때 정처 없이 남하했습니다. 돈도 양식도 없어 굶주리며 불안한 하루하루를 보내야 했습니다. 그러다 부평의 어느 교인댁에서 살게되었습니다. 주일이 되었는데 그 댁 식구들이 부지런하게 나가더랍니다. 당시만 해도 신앙이 없었던지라 어디를 가시냐고 물었다가 그 댁 식구들에게 감사한 마음에 교회를 따라 나섰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신앙생활에서 그녀는 모든 위험과 역경중에도 가족을 보호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즈음부터 기도에는 항상 감사가 있었습니다. "하나님 주신 은혜는 너무나 큰데 저는 연약한 과부요, 피난민입니다. 주님께 바칠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저의 가장 귀한 보배 4남매를 주께바칩니다. 주님 뜻대로 써 주옵소서." 이후 4남매는 차례차례 신학교에 입학하였습니다. 그녀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여 가난한 사람, 지친 사람들을 부지런히 찾아다니며 돕고, 많은 영혼을 구원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하는 신앙생활로 4남매가 목회를 잘하게 되었고, 대를 이어 손자들이 목회를 잘하고 있으니 그 감사의 기도는 아직도 열매를 맺고 있습니다.
말씀익히기
6개월 간 살아오면서 감사한 일 세가지만 생각하여 다음주에 나누어 봅시다.
말씀실천하기
1.6개월 무사히 보내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게 하옵소서.
2.우리 가정이 서로 감사하는 화목한 가정이 되게 하옵소서.
3.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국민들이 되게 하옵소서.
헌금/찬송
539장 너 예수께 조용히 나가
마침기도/ 주님의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