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50 사이트만 예약받는 관계로 일주일전, 대기자로 사이트(cafe.naver.com/donnamif)에 올려두었는데,
다행히 몇팀이 취소하는 바람에 지난 주말, 돈내미 캠핑장에 다녀왔습니다.
양주에서 멀지않은 곳에 조용하고, 아담하고, 친철한 캠핑장이 있었네요.
주소 : 경기도 동두천시 탑동동 433-1 (네비게이션이 잘 찾아주네요.)
1박 : 20,000원 (추가 박당 10,000원), 전기 3,000원, 장작(1단 12kg) 7,000원, (박스묶음 18kg) 10,000원
화장실, 샤워실(온수) 모두 깨끗한 편입니다.
이젠 대부분 텐트들이 거실형이라 상대적으로 저희 텐트가 많이 작아보이네요. ^^;
매점 및 사무실 등이 있는 사이트 바닥은 비가 와도 물이 잘 빠지도록 파쇄석이 깔려 있고, 다른 층들은 데크가 있는 곳도
있고, 그냥 흙바닥이 있는 곳도 있습니다. 3~4층 정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매점에는 라면, 아이스크림, 쌈장, 콜라,사이다,
환타, 맥주 정도만 있습니다. ^^;
계곡물로 간단한 수영장을 만들어 아이들이 놀 수 있도록 해두었네요.
배고프다는 성화에 일찌감치 밥을 하고, 고기를 굽고 하는데, 이제 겨울로 성큼성큼 다가가는 길목이라 하루해도
많이 짧아졌습니다. 금방 해가 지더라구요.
강아지 키우는 것이 소원인 아이들이 캠핑내내 강아지를 끌어 안고 지냈네요. ^^;;
아파트라 키우기가 좀 그런데, 어디 놀러갈 때만 같이 데려갈 수 있도록 빌려주는 곳은 없나 모르겠네요. ㅋ~
비가 온다는 예보는 없었던 것 같은데, 밤에 조금씩 오락가락 하던 비가 텐트를 걷고 나니, 본격적으로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오는 곳에 양주 맛집이라는 막줄래국시(경기 양주시 마전동 332-2)에 들려 보았습니다. 비가 좀 많이 와서 손님이
별로 없긴 했지만, 주차요원만 몇명이 있는 등 유명한 맛집의 포스가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맛도 맛이지만, 다른
곳과는 재료나 생김새들이 많이 틀렸습니다. 말로 설명하기가 좀... (고기 만두 속에 오징어도 있고, 튀김 만두도
엄청 크고, 칼국수에 홍합, 게, 조개 등등)
첫댓글 보거스님!! ㅜㅜ 내일 갑자기 돈내미 가는 계획이 잡혀버려서 예약 문의했더니 예약 완료네요...작년 돈내미에서 추억이 새록새록합니다..
번캠은 10월에 가시는건가요? 주변에 같이 가자는 지인들이 좀 있어서요. ^^
ㅎㅎ..요즘 시간 내기 정말 어렵네요..보거스님..10월에 가족 행사가 3건 ....ㅜㅜㅜ..아마 10월 중에 한주 정도 시간이 남는다면 같이 가시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