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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기맥(백두) 한강기맥1구간(보충)34.3km-행복가득, 즐거움 가득
별하 추천 0 조회 174 23.08.21 19:05 댓글 1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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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8.23 11:41

    첫댓글 산행기가 재미있어서 무한도전에 가서 한강기맥 1-1구간 후기도 마저 보고 왔습니다.^^
    그렇군요. 먼드래재에서 거꾸로 두로봉까지 진행하시다가 비를 맞아 운두령에서 멈추셨습니다.
    처음에는 한참 연약하실 것만 같았는데 사부님을 잘 만나셔설까요. 거침이 없습니다.
    내숭을 떨은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마저 들게 만드는군요. ㅋㅋ

    규식님은 사전에 공부도 많이 하시고,
    특별히 별하님을 위해 배낭에 챙기시는 것도 많으시네요.
    거기다 다류대장님이 지원해 주시니 발걸음이 쑥쑥 내저어지겠습니다.

    오대산 계방산-비로봉구간은 비탐방이라 한강기맥 아니면 호령봉이나 잠깐 다니지요.
    그래서 잡목과 숲이 우거져 있습니다. 위험한 구간도 지나고, 멧돼지, 담비도 많구요.

    두로봉도 진고개에서 접근한게 아니고 상원사에서 북대암으로 임도를 따라 진로를 정하셨네요.
    앗! 그러고보니 저도 그 길을 따라 두로령에 배낭을 두고 두로봉에 다녀왔던 기억이...

  • 23.08.24 04:16

    저기 나무뒤 흰모자에 빨강티가 퐁라라선배님 친구분 미순입니다

  • 23.08.24 20:37

    국미순이군요.
    고산이 아니라 비봉면 수선리 였을것 같은데요.^^
    수선리 국씨들이 똑똑합니다. 잘 부탁합니다.^^

  • 23.08.24 21:20

    맞습니다.
    등력이 얼매나 좋으신지
    모릅니다.

  • 작성자 23.08.25 14:46

    중간에 멈춰선 첫구간 까지 들여다 보고 오셨군요.
    내숭 떨은건 아니구요. 싸부님께서 지원을 잘 해주셔서
    다른분들에 비해 덜힘들게 즐기며 걷고 있습니다.

    규식님께서는 미리 진행 방향에 대해 열심히 공부해오시기도
    하시며 먹거리 또한 잘 챙겨주십니다.
    싸부님께서는 먼저 진행해 보셨던 구간들이라서 너무나도
    맞춤지원을 잘해주고 계십니다.

    처음 진고개에서 두로봉으로 진행 할까도 했지만 북대암
    인도를 통해 상원사로 하산하는게 좋겠다는 싸부님의
    말씀을 따랐습니다.

    관심가지고 재미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퐁라라님^^

  • 23.08.23 17:40

    진짜 산행기가 너무너무 재미있어 국정 아동 동화책(자연과 친해지기)으로 쓰면 어떨까 싶기도 합니다.
    이 책을 읽어본 어린이 모두들 산에 대한 궁금증과 열망으로 산에 오르려고 하겠지요?
    그리고 산에서 훨씬 더 많은 것을 깨닫고 살아갈 거 아니겠습니까?
    (생각만 해도 훌륭하지 않습니까?)

    자연을 대하는 그 순수한 마음이 그대로 드러나는 산행기
    읽으면서 계속 신명나서 더 읽고 싶어지는 동화책같은 산행기
    이런 느낌은 ... 비단 저 혼자만의 감정은 아닐테지요? ^^


    초반에
    [전에 느끼지 못했던 불안감과 "꽉 짜인 스케줄"에 시간 되면 후딱 마무리를 해버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는 않았지만 무언가 모르게 찜찜함을 느끼며 ~] 라는 부분의 글에서
    아, 별하님도
    차분하고 조용한 줄로만 알았는데 저같이 급한 성격도 있구나를 깨닫습니다. ㅋㅋ
    아주 인간적이라 반가워~ 슬며시 웃었지요
    그래도 여유롭게 천천히 즐기겠다는 마음으로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조망없는 구간엔 야생화와 버섯 등의 자연을 돌아보며
    즐거움을 추구하는 그 반전을 저도 기억해 두렵니다.

    말이 길었습니다. ㅎㅎ

    한강기맥 1구간 보충 수고 많으셨습니다. ^^ 늘 홧팅이에요~~

  • 작성자 23.08.25 14:55

    앗!!
    이렇게 너무너무 띠워 주시면 모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저 산행 하며 느끼는 그대로 써보라는 싸부님의
    말씀대로 해보는 것 뿐입니다.

    지금 가고 있는길 보고있는것 모든것이 처음이라서
    너무 신기하고 재미납니다.

    사람이란 여러가지 인격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요?
    차분할때도 혹은 급한성격일때도 상황에 따라 느낌에
    따라 천차만별로 변해 가는듯 합니다.^^

    저 또한 급할때도 있고 여유있을때도 있기는 하지만
    어느것이 제 마음일지는 모르겠습니다.
    여자의 마음은 갈래라지요.^^

    야생화와 버섯 하나하나 알아가는 재미가 너무 좋은거있죠.
    모르는거 있을때는 싸부님께 여쭤보면 되니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항상 화이팅해주시는 부리나케님 감사합니다.
    이번주도 즐거운 산행 되세요.^^

  • 23.08.23 22:29

    악천후로 남겨두신 한강기맥 운두령 분기점 구간 이네요.
    그새 몇 년 세월이 흘럿다고 달라진 모습이 보입니다..
    운두령에 정상석이 달라졌구요.
    계방산에 정상석도 달라졌습니다.
    비로봉 지나고 상왕봉에선 폭우도 만났네요.
    무더위와 폭우 고생하셨습니다.

  • 작성자 23.08.25 14:58

    악천후로 남겨두었는데 역시나 또다시 악천후가 되었습니다.
    그래도 더운날 비를 맞다 보니 너무 시원하고 개운했습니다.
    비를 맞으며 조깅하듯이 뛰어본 북대암에서 상원사 구간도
    잊지 못할것 같습니다.

    운두령 과 계방산의 예전 정상석은 달랐었나 봅니다.
    산행도 가는곳도 처음인곳이 대부분 이다 보니
    모든것이 새롭습니다.^^

  • 23.08.24 09:29

    별하님, 이규식님
    한강기맥 두번째 길과의 만남이었네요.
    이 구간 계방산, 비로봉을 만나 두로봉 분기점까지 멋진 추억길이 되었군요.
    악천후에 뽀지개봉에서 하산해야 했던 추억이 생각납니다.
    산길에서 야생식물도 관찰하면서 즐기는 모습도 멋집니다.
    힘들게 올라선 산정에서 보는 운무경도 잊지 못할 순간이지요.
    수고많으셨어요.^

  • 작성자 23.08.25 15:01

    안녕하세요 방장님
    뽀지개봉에서 하산하는 길도 있었군요.

    전국 어디를 가든 산에 오르는 것은 모두
    첫 산행이 되다 보니 너무너무 즐겁고 행복합니다.

    이번에는 자연이 주시는 선물도 한보따리에 야생화들이
    반겨줘서 더욱 즐거운 산행을 한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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