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1일..아침,, 눈이 어찌나 많이 내렸는지..
회사도착 시간이 10시 30분이었던건,,,회사댕긴 이래,,이런 지각은 첨이었습니다..
홍천 캠핑이 무산될것 같은 예감,,,
그러나 꿋꿋하게 추진해 주신 덕분에 즐거운 경험하고 왔네요~~
후발대로 저녁출발인지라,,,
김밥, 도너츠, 음료수 챙겨서 사부자님 차에서 아이들과 먹고 얘기하며 홍천에 무사히 도착한 시간이 11시가 넘었네요.
민솔이가 반갑게 맞아주고,, 혼자서 노느라 꽁꽁 얼어있는 녀석~~배고프다 해서 김밥 좀 먹이고,,
주니비니님과 보라미는 눈 치우고, 텐트 치느라, 저녁도 못 챙겨먹었답니다,,,
두분 고생이 이만저만 아녔네요~~
창준이, 현빈이랑 썰매타는 민솔이 표정이 아주 신나 보입니다^^ 입이 딱~ 벌어지네요~
썰매가 두개뿐이라,, 순서 기다리기 힘든 현빈이.. 비닐갖고 시도^^ 잘 안나가는 비닐썰매..
저두 민솔이랑 한번 타 보구여~~ 정말 잼있더군여 ㅎㅎ
한참 놀던,, 아이들에게 코코아 한잔씩 서빙해주었지요^^
눈위에서 먹는 코코아~~ 더욱 따뜻하고, 달콤했을거 같네요~
현준&호준 :보라미 2:1로 눈싸움 합니다~~
하나둘 화롯대로 모여들어 손발도 녹이고~~
아침은 수프와 빵, 상큼한 샐러드로~~ 실컷 놀아서 허기졌는지.. 아이들이 모두 잘 먹습니다~~
민솔이도 혼자서 빵 뜯어 수프에 찍어먹고^^ 정말,, 많이 컸어요~
한가로운 시간,,,커피후,, 언니들은 화롯대 둘러앉아, 책과 신문을 읽습니다~~~
담부턴 책한권씩 들고 와야겠어요~~~자연에서 잠깐~독서시간을 만드는것도 좋을듯~^^
가족들을 위해 땔감 준비에 바쁜 주니비니& 사부자 삼촌들,,,,
막내 보라미는 왜 웃으며,, 관망만 하고 있을까요~~~~ >.< (대신, 점심준비 해 주었지요~)
아이들끼리 편 나누고, 눈싸움이 시작되었습니다~~ 민솔인 혼자 썰매 타구여 ㅋㅋ
영준이~~ 삽으로 눈 치웁니다^^
형들은 눈싸움 하기 바쁘고, 민솔인 나무막대기 하나 들고 혼자 눈썰매 삼매경에 빠집니다~~
아이들은 운동화, 양말까지 몽땅 젖었네요~~ 현준이 발에서 김이 모락모락~~^^
젖은 신발, 장갑들은 모두 화롯대에서 말리고 ...
점심 준비하던 보라미,,아빠를 방문한 민솔에게 계란 한조각 줍니다~~^^
민솔인 아빠옆에서,, "계란 또 주세요~" 하면서 몇번 얻어 먹었지요 ~
돌아오는길... 카시트에 앉은 순간,,, 몇분도 안되어서,, 민솔인 곯아 떨어졌지요~~~
꿈속에서도 여전히 눈썰매를 타고 있을지 모릅니다~~~^^
2박3일 일정이었는데,,
순간순간,, 즐기기에 바빠,,, 사진도 많이 못 찍은듯 합니다~
사진으로나마 그날의 기억들을 되살리며,,
후기 올리는동안,,다시 홍천 안데스 눈썰매장 추억에 잠겨봅니다~~~
자연눈썰매와 불곰님 덕분에 도강까지 해본 경험이 새해 첫 캠핑에 몇배의 즐거움을 주었네요~~~
민솔이도,,, 2박3일 홍천을 기억하면 좋으련만,,, 어려서,, 다 잊어버리겠지요~~~~^^
단란한 가족캠핑 참 즐거웠습니다~~~~
첫댓글 장소 제공해주신.. 촌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촌장님을 못 뵙고 와서,, 아쉬움이 남네요~~ 정겨운 홍천안데스가,, 없어지면,, 어쩌죠~~ @.@
ㅎㅎㅎ 정말 재미있었네요
민솔이 커가는 게 눈에 보이네요... ^&^
어느새 민솔이 자란것 보고 놀랐어요!!^^.....건강하게 잘 자라길 ..^^.......즐거운 한? 보기 좋습니다....앞으로도 가족의 즐거운 캠핑 많이 만들어 주세요!!^^ 잘보고 들어갑니다.
죄송합니다... 밑에 제 후기 댓글 달다가 지쳐서.......헐........... 가고 싶네요............ 즐감...
민솔이 청년티가 나네요. ㅎㅎ. 썰매는 하말님이 더 좋아하시는 듯. 쭈~욱 즐거운 캠핑하시길...
민솔이를 보니 세월가는거 느낍니다. 하말님 보니 반갑구요...^^
집에서 아이들과 많은 시간 못보내지만 이렇듯 나가면 그나마 애들이랑 시간을 보낼수 있어 좋죠.즐감했습니다.
민솔이가 이젠 의젓해졌네...!
민솔이...뽈 색깔이 예술 입니다.ㅎㅎㅎ 불게 물든 볼이....무슨 사과 같기두 하고...재밌는 후기 잘 보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