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달 9월, 푸른하늘에 흰구름 가득한 인왕산에 홍제동(홍제역·무악재·독립문)미용실 갔다

[볼륨매직]

열매달 9월, 푸른하늘에 흰구름 가득한 인왕산에 홍제동(홍제역·무악재·독립문)미용실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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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동 미용실에서 나와서

서대문구 홍제 삼거리에서 

한신 휴플러스 앞으로 걸어가다 그 앞

횡단보도(橫斷步道)를 성큼성큼 건너가다 

버스정류장(BUS停留場)이 있는 한가운데에 서 있지 말고 

행동 빠른 사람답게 파리바케트 앞까지 

얼른 싹~ 건너갑니다.

아직까지는 신호등(信號燈)이 깜빡일 때도 

뛰어서 건널 정도로 젊으니까

이 정도는 수월하게 할 수 있다는 것에 

항상 감사한 맘을 가져봅니다.

왜냐하면 묭실에 오시는 손님 중에 

아프신 분들이 몇 분 계시는데,

신체 건강한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새삼 깨닫게 되더라고요.

어쨌거나 저쨌거나 횡단보도(橫斷步道)를 건너면 

네이버 말고 그런 다음 

파리바게트가 있는 상가에서

서대문구 홍제동(弘濟洞) 홍제원(弘濟院) 아파트 가는 방향으로 

쭉~ 걸어가면 인왕산(仁王山, inwangsan) 오르는 길 오른편에 

현대 경복 어린이집이 나오는데,

물론 오늘 어린이집에 가는 것은 아니고 

그곳에서 언덕을 바라보면 

최근에 나무로 만든 믓찐 무대가 있는데

거기서 요즘 유행하는 최신 춤을 추거나 

서울 청춘태권도·성인태권도장 ArirangTKD에서 배운

태권도 품새를 할 게 아니라

그냥 인왕산에 갈 것인지라

환희사 가는 길로 쭈~~~욱 가다가 

환희사 근처에 오면 왼편에 

Stairway to Heaven 아니 아니 

인왕산으로 오르는 나무계단을 만나는데

그때 남자는 직진이라고 계단으로 

쭉- 쭉- 쭉- 올라가면 

그 유명한 인왕산을 만나게 됩니다.

일단은 10분 정도 한 발 한 발 밟고 올라가야 하고

그 이후 이단은 20분 정도를 돌 길을 걷게 되는데 

돌덩어리들의 특징이 평상시에도 미끄러운데,

행여 비가 오거나 눈이 오면 더. 더. 더. 미끄러우니 

반드시 등산화(登山靴)를 신는 게 좋습니다.

등산화를 신으면 간지 나지 않는다고 

본인은 절대·네버·네이버·다음도 안 신겠다면 

죽거나 다치거나 그러거나 말거나

그건 개개인의 취향(趣向)이니 존중(尊重)합니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여기서부터는 돌 언덕길을 오르는데,

아무개 이름도 없어 심심하니

내 나름 고민 고민해서 이름을 떠억 하니 하나 지었는데,

오르다가 평지, 오르다가 평지, 오르다가 평지

즉, 대략  세 번 정도 비탈길을 오르다 평지를 만나기에

'3단 꺾기 비탈길'이라고 부릅니다.

충분히 산행을 하고 나면 

소나무 내음이 옷에 베여 기분이 좋아지는데,

그 느낌 같은 느낌으로 

인왕산 능선길에 도착하게 되고

여기서부터는 영어로는 뷰가 한글로는 볼거리가 믓찌니 

두 눈 동그랗게 뜨고 동서남북(東西南北)·사방팔방(四方八方)

두리두리 보면서 걸으면 금상첨화(錦上添花)입니다.

2~30분 정도 능선길을 걷고 하산길은 

하늘다리가 있는 홍제동으로 내려가면 되는데,

오또케 내려가냐 하면 

그냥 마구마구 내려가면 됩니다. ㅎ

홍제동 청구아파트 방향으로 내려가다가

하늘다리로 방향으로 가는 팻말을 보고 

그쪽 방향으로 쭉- 쭉- 내려가면 

뙇!

서대문구 안산 자락길과 인왕산을 이어주는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인연 같은 느낌적인 느낌의

홍제동 하늘다리를 만나게 됩니다.

아이고~ 하늘다리, 이거 정말 반갑구먼 반갑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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