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알람음
30분전 카톡에 알람음이 울렸다. 난 아는 지인들이 많다 보니 카톡 알람에 거의 무반응이다.
하던일을 마져 끝내고 무의식 속에 카톡을 확인했다 낮익은 이름이 눈에 들어왔다.나도 모르게 "아" 하며 탄성이 나옴과 동시에 바로 카톡 내용을 확인했다.
"오빠 오랜만이에여 여름 잘 나셨어요? (아직덥지만..)"
나는 바로 그녀에게 답을 보냈다. "잘지내지 (가명) 수연이도 잘지내지 이게 얼마 만이야? 넘 방갑다"
1년만에온 연락이였다. 하지만 그녀는 15분 이지나도 톡 내용을 확인 안하는것이였다.
나는 기다리다 약간에 갈증을 정수가로 가서 물 한잔 마시고 있는데 다시 톡인 왔다
난 바로 책상으로 달려와 톡을 확인했다
"꽤 오랜만이죠 안부 인사가 좀 늦었어요 ^^; 전 여전이 일 하면서 잘 자내고 있어요"
지금 바로 약속을 못잡으면 그녀를 못만날까 바로 운을 띄었다
"금요일 모해?"
"맨날 어린이집-가게-집인데 뭔일이 있겟어요 ㅋ"
"그럼 우리 금요일 만날까?"
그녀는 이모티콘 하나없이"그래요" 라고 답을 보냈다...
"그래요" 너무 짧은 단답형 대답 아쉬웠지만 그녀를 다시 만난다고 생각 하니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
"그럼 금요일 xxx 앞에서봐 툭남길게^^"
"넵"
그녀와 툭을 마치고 들뜬 마음으로 그녀와 만남을 떠올려본다.......
나는 전처와 이혼하고 여자에게 크게 실망 한뒤 다시는 여자를 만나지 않으리라 다짐하며 나 자신을 가꾸는데 소홀하지 않았다
담배도 끊고 운동을 하며 일상을 보내던 어느날 지인으로 부터 운동을 좋와 하니 산악회에 가입하라고 권유를 받았다.
처음에는 나이든 사람들만 많을 것이라 생각하며 운동만 생각하고 산악모임에 나갔다. 나이든 분들도 많았지만 의외로 젊은 여성들도 많았다.
어짜피 여자에게 관심이 끊을 생각이였던 나는 깊게 생각하지 않고 산타는데만 전념하며 동호회 활동을 하게 되었다.
산악모임을 3개월 정도하다보니 산을 잘탄다며 친하게 대해주는 좋은 형님.아우들도 만나게 되고 귀여운 여동생들도 알게되었다.
그러던차에 처음 보는 여성이 눈에 확 들어왔다. 169의 큰키에 앳된얼굴을 한 그녀 속칭 베이글녀...시선을 안주려고 해도
자꾸 시선이 그녀에게 꽂혔다,
산악모임은 산에 오르기전에 개인적으로 나와서 인사를 한다.
다들 인사를 하고 그녀 차례 "저는81년생 닭띠 이름은 수연이라고 합니다.사는 곳은 발산역 근처입니다 산은 첨입니다"
인사가 끝나자 남자 회원들이 이쁜 막둥이 들어왔다며 박수를 보내고 다들 환호를 하는 와중에 나는 강서란 말에 귀가 쫑끗해진다. 우리 집과 차로 15분 거리 하지만 나와 9살차이 마음을 다스리고 덤덤하게 대 해야지 마음을 먹었다.
등산이 초보인 그녀는 왕복5시간 거리를 넘 힘겨워 하며 올라갔고 선두에 있던 큰형님이 내이름을 부르시며 외치신다...
"네가수연이 전 고참이니 수연이 뒤에서 낙오 하지 않게 너가 후방 책임져" 하는것이 아닌가 나는 "넵" 하면서 수연이에게
"오빠가 배낭 들어 줄테니까 좀만 힘내서 올라가자"......"네" 하며 수줍어 하며 올라가는 그녀 뒤따라 올라가다보니 그녀의 엉덩이가
눈에 확들어 온다. 키도 크고 글래머스한데 꽉 달라붙은 등산복 올라갈때마다 씰룩 거리는 둔부를 본순간 내 육봉이 괴성을 지른다
그녀의 둔부사이로 조개가 보이는것 같기도하고 탱탱한 허벅지에 깔려 보고 싶기도 하고 음란한 생각이 자꾸 떠오른다
눈을 밑으로 내려 깔려고 해도 자꾸 시선이 그쪽을 바라보게 되니 미치고 환장할 따름 혹시 뵨태로 오해 받을 까봐 두리번 거리는
와중에 다른 산악 맴버와 눈이 마주친다.... 수연이가 늦게 올라가다보니 뒤에 오던 다른 산악 회원들이 내 뒤에 붙은것이다.
나는 찔리는 맘을 가다듬고 "먼저 가세요"하면서 수연이를 잡았다. 그런데 이 인간들이 "아니에요 저희도 천천히 올라가는중입니다
먼저 가세요"하는게 아닌가 난 속으로 수십 가지의 개.그지.기타등등의 baby 외치면 그대로 올라갔다
우여곡절 끝에 정상에 올라와서 모두 도시락을 꺼내서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았다 그런데 그녀가 내옆에 앉는 것이 아닌가.
난 덤덤하게 "오늘 힘들었지" 하고 물었다 그러자 그녀가 "오빠가 가방 들어 주셔서 편하게 왔어요"하면서 웃는게 아닌가
난 심장이 벌렁 거렸지만 꾹 참고 처음치고 산 잘 타던데 하면서 입에 침도 안바르고 거짓말을 해줬다.
올라올때 땀좀 많이 흘려서인지 형.누님들이 주는 막거리를 거절도 하지 않고 벌컥 벌컥 먹는 것이 였다... 좀 불안 했지만 주량이
주량이 되니까 먹겠지 하고 크게 신경을 안썼다.
두어시간 담소도 나누고 내려갈때쯤 되니까 큰형님이 나에게 오셔서 " 수연이가 취한것 같은데 좀 깨우고 뒤풀이 장소로 올래"
하시는게 아닌가 "수연이 많이 취했어요?" 그러자 형님이 "막걸리를 처음 먹어본것 같다 달달 하니 막먹은 거지 ㅋ"
"제가 한번 물어 보고요 하고"수연이에게 말을 건냈다.." 수연아 좀 쉬다 내려 갈래?" 그러자 수연이는 "아니에요 전 갠찮아요 하면서 일어 났다 중심을 잘잡고 서있길래 괜찮은 줄알고 모두 산을 내려오는데 중간쯤 내려 오자 수연이가 입을 틀어 막고 숲으로 내달리기
시작했다. 난 수연이를 따라가보니 오바이트를 하기 시작했고 난 수연이등을 두드려주며 편하게 개워 내라고 안심시켯다.
한참을 개워 내던 수연이는 배낭에서 물을 꺼내서 입안을 행구더니 "오늘 첨인데 넘 죄송해요 오빠" 난 갠찮다고 등을 토닥여줬고
맴버들에게 조금만 쉬다가 뒷풀이 장소로 가겠다고 전하고 그녀에게 돌아와 어께를 빌려줫고 30분정도 흐른뒤 뒷풀이 장소로 이동했다. 수연이는 뒷풀이 장소에서 신입에게 주는 소맥 3잔을 마시고 너무 힘들어 했다 막걸리와 소맥으로 수연이가 떡실신한것이다 난 큰형님에게 수연이집이 저희 동내라서 대려다주고 먼저 들어 간다고 인사하고 수연이를 차에 태웠다.
수연이는 차에서 완전 뻗었고 발산역까지 왔는데 일어 날생각을 안하는것이였다. 발산역주변에는 차를 세워둘 곳이 없다보니 어쩔수 없이 집에 대리고 갈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 난 수연이를 대리고 집으로 왔다.
처음 본 여자를 집에 들이기는 첨이다. 하지만 아무 의식없는 여자를 범할 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