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6일 일요일
날씨 : 간간히 비 산행을 시작할때는 흐리기만 조망은 안개로 오락 가락
어디로 : 담양 추월산 731
누구와 : 동네 산악회
산행코스 : 보리암 주차장 - 보리암 - 보리암정상 - 추월산 - 수리봉 - 무능기재 - 깃대봉(빽) - 무능기재 - 견양동 - 보리암주차장 ( 홀로 5시간 20분)
우여곡절 끝에 추월산 버스에 오른다
45인승 만차에 한자리 모자란다
70%가 아줌마 들이다
(송내역 남부 광장 주변의 동네 산악회)
아침부터 조잘 조잘 정신없이 조잘 조잘
아침을 천안 휴게소에서 먹는다
아줌마들이 많아서 반찬도 푸짐하고 국도 맛나다(식사를 단체로 준비함)
든든히 맛나게 먹고 정읍을 벗서나
담양으로 버스는 지방도를 흔들 흔들 달린다
오늘 산행은 보리암 제1 등산로 올라
보리암 정상 찍고 제 2 등산로 하산 하는 널널리 4시간 코스라고 한다( 내기준에는 2시간 산행)
주차장에 도착하니 시간은 11시 30분이 넘어간다
주차장은 수많은 버스가 만차다 만차
비는 약간 치럭 치럭 내린다
미리 이야기하고 홀로 산행을 나선다
등산로는 칠퍽 칠퍽 오는 사람 가는 사람으로 분빈다
나무 계단을 오르고 오르고 또 오른다
정상까지 많은 계단으로 이어진 등로다
보리암은 바위 절벽 아래 아담하게
자리잡은 고즉넉한 암자다
그곳에서 바라보는 담양호및 건너편 강천산은 참 멋지다
안개만 없으면 멋진 조망을 마음것 즐길수 있는 명당 자리다
보리암 정상에 오르니 복잡 복잡
조용한 곳으로 내려와 대전에서 오신 부부의 반찬을
함께 먹으며 김밥 한줄로 허기를 달래고
맥주 한캔을 부부와 함께 나누어 먹고
추월산으로 발길을 돌린다
날씨만 좋으면 멀리 무등산 백아산 내장산 등등
멋진 산군이 보이는 기막힌 능선이다
추월산 정상으로 가는길
헬기장 부근은 많은 인파로 복적 거린다
어디선가 들리는 노래 부르고 흥겹게 노는 소리
아주 귀에 거스린다 신이나서 남들은 생각도 안하고
추월산 정상아래 작은 공터
나이든신 분들이 노래 부르고 춤추고 날리 부르스다
이놈의 못된 성질에 한마디 한다
어르신들 이게 뭐하시는 겁니까
남들이 해도 못하게 하셔야 하지 뭐하시는 겁니다
(니가 먼데 우리가 노래 하던 말던 시비야)
나 드셨으면 점잔케 노셨야지요
(니가 먼데 그래)
이후로 몇마디 더하고 ( 나도 참 성질이 지랄이지요)
추월산 정상찍고 인증샷 한방
아니 100 대 명산인 추월산에 번듯한
정상석 하나 없는 100 대 명산
참 한심하다 한심해
이내 어르신들 노래 춤판은 깨진다 깨져
홀로 갈길이 바빠서 수리봉으로 부지런히 발길을 돌린다
이제 부터는 인적도 없고 홀로 산행 하기에 아주 좋다
대부분 추월산 찍고 다시 원점 산행을 하던지
제4등산 월계리로 하산이다
수리봉도 개인이 걸어놓은 수리봉 정상석
운좋게 몇분을 만나 인증샷하고
깃대봉으로 향한다
이제는 인적이 없다
홀로 부지런히 깃대봉으로
무능기재 도착 잠시 견양동으로 하산을 생각한다
그리고 다시 마음 고쳐먹고 깃대봉으로
추월산에서 깃대봉 능선은 간간히 암릉 구간도 있고
오르고 내릭막고 심하지 않아 산행하기 참 좋다 (조망도 좋고)
깃대봉은 호남정맥을 뛰는 사람들이나 다니는 곳이다
깃대봉도 개인이 해놓은 정상석에는 심적산 (깃대봉)
그것도 없으면 그저 삼각점을 보고 깃대봉이구나 알듯하다
다시 무능기재로 중간에 견양동 이정표가 있다
처음부터 앙상한 밧줄에 급경사에 낙엽이 너무많아
상당히 불편하다 어렵게 내려서니
낙엽은 더 수복이 쌓여 등로가 안보인다
바닥은 작은 잡석으로 진행이 어렵다
다시 오르려 하다 오기가 생겨 암봉을 우회한다
급경사에 잡석에 낙엽에 한참을 엉거주춤
나무와 나무를 잡으면서 탈출에 성공한다
탈출하고 나오니 무능기재다 (허무하다 허무해)
이제부터는 견양동을 향해 하산이다 하산
하산길 넓고 높은 계단이 참 많다 많아
그래도 다행이 하산로가 짧은것이 좋다
이내 추렁폭포에 도착 땀좀 식히고
견양동으로 부지런히
아주 작고 아늑한 곳에 자리잡은 견양동
계곡의 맑은 물에 족탕 도가니탕 수건으로 등목하고
개운한 마음으로 동네를 빠져 나온다
집집마다 처마 밑에는 곳감이 주렁 주렁 매달려 있다
뒤 돌아보는 깃대봉은 말없이 나를 내려다 본다
동네를 벗어나 이제부터 729번 지방도를 걸어서 주차장으로 가야한다
길가의 단풍은 곱게도 물들어
도로와 너무 멋진 작품을 만든다
몇번에 걸쳐 지나는 차를 세워 보지만 싱싱 그냥 지난다
터벅 터벅 어느정도를 걸어오니 복암리 입구다
이때 다시 세워본 승용차가 태워준다
부부다 너무 고마워 두분 합쳐서 40년 복 받으시라고 인사하고
몇마다 하는 사이 보리암 주창에
(그전에 전화로 어디쯤 오냐고 4시 10정도에 도착 한다고)
주차장에 도착하니 이미 모두들 내려와 먹고 마시고 막판이다
겨우 겨우 김치찌게에 찬밥 조금으로 허기를 때우고
버스는 5시에 출발을
내 옆자리에는 막걸리 한말에 소주에 술로 가득하다
허허 오늘 올라 가는길 장난이 아니겠다 생각이
술과 술잔과 안주를 들고 다니며 너 한잔 나 한잔
주거니 받거니 차안은 북적 북적 와글 와글
정읍을 벗어나 고속도로에 이내 차안은 노래방으로
그리고 이내 버스안은 춤과 술과 노래로 날리 부르스다
흔들고 흔들고 마시고 마시고
부어라 마셔라 불러라 춤쳐라
완전히 관광 버스다
오늘따라 고속도로는 주차장으로 거북이 운행을
한사람 한사람 모두에게 노래를 부르게 한다
끝까지 미루다 마지막에 한곡을
그리고 무명가수 두사람이 함께 산행을
두분이 마지막을 멋지게 장식하고
모두들 취침에 들어간다
그사이 사이에도 계속 술잔은 돌고 돌고
그많은 술이 바닥 이난다 바닥이
그리고 외곽 순환도로 자던 사람들 깨라고
마지막 10분 고고 타임 이란다
엄청 볼림을 올리고 무작정 흔들어댄다
자다가 일어나 눈 비비고 발바닥 잘도 비빈다
밤 12시가 다가오는 시간에 송내에 도착을
산행을 내 걸음으로 2시간 (완전 널널리 4시간에)
먹고 마사고 춤추고 노래 부르기는 대충 7시간
그래도 나는 내 마음것 추월산 산행을
즐겁게 즐기고 내가 마음 먹은곳 모두를 다녀온
행복한 산행 이렇게 추월산 산행을 마무리 한다
추월산 주차장앞
산행지도 안내판
들머리 초입
보리암 으로 산행을
곳곳에 나무 계단이
보리암이 있는 추월산 동쪽 끝 암봉
담양호를 배경으로 뒤가 강천산
주차장 및 담양호
보리암 초입 비석도 멋지게 잇고
보리암
담양호
보리암 에서
보리암 바로 아래로 등산로가 출입금지 구역 다음에 꼭 가고픈곳
뒤가 안개로
위쪽에서 내려다본 보리암
보리암과 담양호 그리고 운무라 할까 안개라고 할까
강천산 시루봉
보리암 앞 마당
보리암 정상 으로 오르는 계단
보리암 정상 건너편 암봉 시간상 못감 아니 조망이 없는 관계로 생략
잠시 하늘이 열려서 기대를 했것만 잠시뿐 다시 흐리고
이곳도 이때문 잠시 열리고
가야할 앞 추월산 중간 수리봉 멀리 깃대봉 능선
이렇게 하늘이 열리길 개대 했것만 이때도 잠시만 열리고
헬기장 공터는 수많은 인파로 복적 복적 대부분 점심을 먹는팀 다 먹은팀
지나온 보리암 능선
100대 명산에 정상석이 없음
인증샷 후 바라본 추월산 정상
수리봉 가는길 중간의 이정표
보리암 정상에서 추월산 까지
앞 추월산 정산 뒤쪽은 밀재 가는 능선
보리암 정상 과 추월산을 배경으로 셀카
홀로 가야할 수리봉과 깃대봉
멋진 암봉과 아래 동네가 월계리
수리봉을 배경으로
수리봉
지나온 멀리 보리암 추월산 앞 730봉
멋진 바위들
피라밋 바위 내 마음대로 작명
수리봉 인증샷
가야할 깃대봉 찍고 다시 무능기재까지 빽 할곳
내장산 방향 아래는 사법 연수원
지나온 능선길 멀리 보리암 부터 수리봉
바위와 바위손
바위와 소나무의 멋진 작품
이곳이 무능기재
깃대봉 삼각점
심적산 (깃대봉 )
사법 연수원
이곳에서 건양동 하산로는 아주 위험함
또한 발길 흔적이 낙엽에 전혀 안보여 나도 내려 갔다가
우여곡절 끝에 무능기재를 찾음
밧줄도 상당히 낡고 잡석이 매우 많고 미끄러짐
위 하산로 초입 밧줄 보이시죠
위에서 내려오는 바위구간 밧줄도 날고 이후로는 낙엽 때문에 등로 안보임
이 바위를 한참 우회하니 무능기재가 나옴 (바닥은 잡석이라 조심 조심 )
건양동 하산길 바위 이끼가 아주 멋지게
하산길 추렁폭포
노랑 단풍은 뽕나무
마을 끝 자락에 있는 이정표
건양동 마을 끝 집
처마 아래는 곳감이 주렁 주렁 열심히 곳감 까시는 할머니
돌 담장에는 ?
소담한 시골길
새 밥으로 남겨두기는 많은 감
돌담장
돌담장과 단풍의 어울림
진양동 길 66번지
뒤 돌아봉 깃대봉
외로운 단풍나무
한들 한들 갈대가 반겨주고
건양동 마을 도로
마을 입구에서 바라본 깃대봉
버스 정류장
내장산 가는 방향
추월산 가는 방향 가로수는 단풍으로 물들고
보리암 암봉은 사람 얼굴 옆 모습 이고
792 지방도
도로에서 바라본 수리봉
복암리 제4 등산로
보리암 주창장까지 홀로 걸어가면서 (운좋게 중간에 한 부부가 태워줌)
주차장에서 바라본 보이암과 보리암 암봉 전기줄이 마음에 안들고
상가및 보리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