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설 음식 활용법
명절이 끝나면 남은 음식이 큰 골치거리다. 명절 남은 음식 재활용한 별미 요리법을 소개한다. 차례 지내고 남은 음식을 알뜰하고 색다르게 요리해서 먹을 수 있다.
▶전 볶음밥
전 볶음밥은 제사후 남은 전류나 산적류는 모두 사용가능하다.
야채를 주로한 전 보다는 어류나 육류를 주로한 전이나 산적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재료> 전류·산적류 50g, 밥 200g, 굴소스 18g, 양파 20g, 당근 20g, 피망 30g,
신김치 55g, 참기름 약간. (2인 기준)
<만드는 법>
1. 전이나 산적을 사방 3mm 크기로 썬다.
2. 야채도 같은 크기로 썬다
3. 달군 팬에 기름을 약간 두르고 야채를 먼저 볶는다.
4. 야채가 반정도 익고 숨이 죽으면 1의 재료를 넣고 같이 볶는다.
5. 굴소스를 넣고 잘 섞이도록 볶아준다. 굴소스 대신 소금과 후추만으로 간할 수 있다.
6. 밥을 넣고 잘 섞일때까지 볶아준다.
뜨거운 밥보다 하루정도 냉장보관한 밥을 사용하면 볶음밥이 꼬들하고 맛있다.
7. 탕과 함께 곁들여 먹는다.
▶전 그라탕
전 그라탕은 아이들이 많은 집에서 인기가 좋을 요리다. 집에서 직접 토마토 소스를 만들지 않고 마트에서 구입해서 써도 좋다.
오븐이 없는 집에서는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치즈가 잘 녹을만큼만 가열한 후 시식하면 된다.
<재료> 전류·산적류 220g, 슬라이스 치즈 2장, 모짜렐라 치즈 30g, 파슬리, 토마토소스 50g, 핫소스 혹은 토마토 소스, 홀토마토 300g, 바질 5g, 로즈마리 5g, 오레가노 5g, 양파 10g, 당근 10g, 마늘 3g, 소금, 후추.(2인 기준)
<만드는 법>
1.오븐용 그릇에 전과 산적을 한입 크기로 썰어 평평하게 담는다
2.토마토 소스를 고르게 펴 바른다.
3.슬라이스 치즈를 넓게 깔고 모짜렐라 치즈로 다시 덮어주듯 뿌려준다.
4.파슬리를 뿌리고 오븐 180~190도에서 15분간 조리한 후 꺼낸다.
△토마토소스 만드는 법
1.홀토마토는 손이나 믹서기로 으깬다.
2.달군팬에 기름을 두르고 마늘을 볶아 향을 낸다.
3.양파 당근을 넣고 연한 갈색이 날때까지 볶아준다.
4.홀토마토와 향신료들을 넣고 약불에서 반이상 졸아 농도가 되직해질때까지 졸여준다.
5.소금, 후추 간 한후 식혀둔다.
▶나물 김밥
일반 가정에서 김밥은 만들기 어렵다기 보다 재료준비가 번거로운 요리다.
김밥의 좋은 속재료가 많은 명절음식을 활용해 아이와 어른들 모두가 만족하는 김밥요리를 만들어 보자.
<재료> 밥 80g, 나물 25g, 단무지 1줄, 김치 20g, 전류 25g, 소금, 깨소금, 참기름,
김밥용 김1장.(1인분)
<만드는 법>
1. 밥에 소금, 깨소금, 참기름으로 간한다.
2. 전과 김치는 단무지와 같은 두께와 길이로 준비한다.
3. 발위에 김을 얹고 조미된 밥을 넓게 펴 깐다
4. 2에 준비된 나물, 단무지, 김치, 전을 차례로 놓고 만다.
5. 말린 김밥위에 참기름을 바르고 참깨를 뿌려 낸다.
<도움말 = 김종엽·포항 뱃머리 평생교육관 소자본창업요리 강사·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