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 혜라TV에서
주변분들의 부고 소식과 병소식에 대한 저의 마음을 말씀드렸는데
혜라님께서 마음라디오를 보라셨습니다.
그 마음라디오를 보며 용기를 내어
육체의 죽음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마음으로 조금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혜라님이 말씀하신대로
죽음을 두려워하고 있는 그아이를
수치스럽다 여기며 보지 않고 있던 저를
연단을 통해 만났습니다.
정말 죽음을 너무 무서워하는 아이를 보았습니다.
제가 5살때
저와 여동생, 남동생(갓 태어난)을 옆에 놓고 연탄불 피워놓고 자살하려고 했던
엄마와 우리 가족의 그당시 상황이 그림처럼 떠올랐습니다.
아버지의 외도로 남편을 빼앗기고 버림받은 수치심과 비참함에
자식들과 살아갈 길이 막막했던 엄마가
죽을려고 연탄불에 코를 박느라 고개를 숙이는 모습까지~~
혜라 TV에서 혜라님이 죽음을 무서워하는 그아이가
고개를 숙이고 있다고 이상하다고 하시면서 기침을 하셨던 상황이
바로 그 상황이었던 것이었습니다.
저는 어머니께 그 이야기를 예전에 들을때는 아무런 감정이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죽으려 하는 사람들 자살하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한번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자살은 나쁘다고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죽을 용기가 있으면 살으라고 호통치며 시비분별하기만 하였습니다.
얼마나 힘들었으며 죽고 싶었을까~~ 얼마나 비참하면 죽으려 했을까 ~~
한번도 느끼지 못했던 엄마 마음~~
버림받아 수치스럽고 비참했던 바로 낳은 자식을 옆에 두고 죽으려 했던
엄마 마음을 이제서야 조금이나마 느끼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감사합니다.
아직 죽음이 무섭고 두렵지만~~
엄마 마음을 조금 느끼게 되니 수치스럽다고 보지 않던 그아이를 만나고 나니
이제 마음이 편해지면서 저의 삶과 죽음에 대한 마음과 태도를 다시 볼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진정 삶과 죽음이 하나임을 마음으로 알아가는 수행의 과정에
큰 걸음을 내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혜라님과 혜라TV와 마음라디오는
자운선가가 온 인류에게 주는 사랑의 선물입니다.
갚없이 받지 않고 수행을 통해 세상을 향한 사랑으로 갚겠습니다.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첫댓글 나의마음님~~
혜라티비 를 이토록 귀하게 생명을 살리는 오아시스 로 여기시는 그대를 존경합니다~~
귀하신몸 받으셨을때 나를 사랑하는 혜라님 께서 주시는 보약 자주 복용하셨어 함께 신명나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응원합니다 ~^^
그 다섯살 아이는 얼마나 죽음이 무서웠을까요... 그 마음 알아주고 풀게 되서 너무 다행입니다. 나의마음님~사랑하고 응원합니다♡
나의마음님, 마음 라디오를 통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고, 삶의 무게를 덜어드릴 수 있음에 행복을 느낍니다 ^^ 어릴적 어머니의 모습을 본 후로 죽음을 두려워 할 수 밖에 없었던 나의마음님 속 어린아이는 얼마나 마음이 아프고 힘들었을까요.. 그 아이가 사랑으로 삶과 죽음을 받아들이고 멋진 삶을 살아나가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