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팡팡 요리팡팡로 고구마 치즈 피자(볼)로 정했습니다.
고구마 치즈 피자면 또띠아가 필요하겠지? 했는데
아이들 필요한 준비물에는 고구마와 치즈만 있으면 됩니다.
하음아 어떻게 만드는 피자야? 물었더니,
고구마를 으깨서 그 안에 치즈를 넣고 구우면 돼요.
아~~ 볼처럼^^
고구마치즈피자인데,
고구마치즈볼을 생각하면 됩니다.
보아언니에게 회비 천원과
치즈를 주문해줄 수 있는지
목요일 밤 하음이에게 문자가 왔습니다.
치즈는 도서관에 남은 것과
소헌이예헌이 집에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게 생각나서,
하음이에게 회비 안 모으고
집에서 가져오면 어떠냐 물으니 좋다고 합니다.
다음날 동화책읽기모임을 일찍 끝낸 하음이가 고구마를 미리 삶고
다 삶은 고구마 재인 보아 소헌 예헌 하음이가 으깼습니다.
그 곁에서 같이 하고 싶던 태헌이와 진우도 만들었습니다.
으깬 고구마 안에 치즈를 넣었습니다.
굽는 것은 시간이 걸려서
밥 다먹고 후식으로 먹습니다.
저녁 다 먹고,
최민숙 선생님 도움받아 구웠습니다.
맛있게 구운 고구마치즈피자(볼)
뜨겁지만 호호 불으며
쭉 치즈가 늘어납니다.
요리는 한 시간, 먹는 데는 5분도 안 걸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