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명 : 야고보서(약) / James 본서의 제목은 본서의 서두에 언급되어 있는 저자의 이름에 근거하여 '야고보서'라 하였다. 이같은 명칭은 본서의 전통적인 명칭일 뿐만 아니라 가장 보편적인 명칭이며, 바티칸 사본에서는 '야고보의 서신',레기우스 사본(L)에서는 '거룩한 사도 야고보로 말미암은 공동서신'이라 하였다.
*저 자 :야 고 보 본서의 저자는 자신을 야고보라고 분명히 밝힌다.(1:1). 신약성경에 보면 야고보라는 사람이 많이 나오는데 본서의 저자 야고보는 예수님의 동생이며 예루살렘 총회 회장까지 맡았던 유능한 지도층 인사였다. 그는 처음에는 예수를 믿지 않았을 뿐 아니라 도전까지 하였으나 예수께서 부활하신 후 예수님을 형님으로써가 아니라 주님으로 믿고 헌신하다가 헤롯에게 순교당했다(행12:2).
*배 경 : 본서의 저자가 예수의 동생 야고보이며, 본서의 수신자가 흩어져 있는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이라는 점은 본서의 배경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해준다. 당시 본서의 수신자들은 예수의 메시야성을 반대하는 유대인들의 핍박과 네로의 기독교 박해로 미신들의 사상을 오해하게 되었고 성도들간의 뜨거운 사랑도 자연히 식어지게 되었다.
*특 징 : '신약의 잠언', '기독교인의 실제적인 삶의 안에서'라고 불리우는 본서는 상징적인 말과 은유로 가득 채워져 있으며 자주 그 문제에 있어서 극적인 표현을 하고 있다. 하지만 본서의 정경성 문제는 고금을 통해 심심찮게 대두되어 왔다. 특히 루터는 본서를 성경에서 빼버려야 한다고 주장하였으며, 심지어 '지푸라기 복음'이라고 까지 혹평하였다. 그러나 본서는 '태도나 행동에 있어서 변화를 일으키지 않는 믿음은 결코 진정한 믿음이라 할 수 없다'고 분명히 말한다. 이것은 오늘날 성도들의 신앙과 삶의 유지된 현상을 잘 반영해 주며 또한 중요한 교훈을 주고 있다.
*본서의 기록 목적 : 환난과 핍박 가운데 있는 본서의 수신자들, 곧 유대교에서 그리스도교로 개종한 유대인들을 격려하며 더욱 더 인내하도록 권고하기 위해 본서를 기록하였으며, 성도로서 부끄럽지 않은 생활을 힘씀으로서 서로간의 사랑의 관계를 회복할 뿐 아니라 참된 성도의 자세를 나타낼 수 있도록 지도하기 위해 기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