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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저의 친구들이 낚시병이나서.... 저에게 매일 전화를 합니다..
덕분에 광주 내려와서 매일 낚시만 가고있내요...
전 바다낚시만을 즐겨하지만...
친구들이 시간이 없어서 민물로 베스낚시를 가자고 이제는 졸라서... 하루도 못쉬고 낚시를 다니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제 스톼일인 전형적인 전투낚시를 경험시켜주고자....
무박 2일 계획을 잡고... 고흥으로 떠났습니다.
처음 고흥 녹동에 도착하니... 어김없이 왕눈이 애기로 낚지를 노리는 분이 많았습니다.
살며시 사람 없는곳에 친구들과 자리잡고....
친구들에게 케스팅 법 부터... 액션까지 설명을 해주고...
있는대... 발앞에서 갑오징어도 아닌.... 낚지도 아닌... 바로 미x 무늬오징어 한마리가 떠서 게 같은거 사냥하고 있더군요!!!!!!
와.... 무늬가 고흥까지 내려왔다니.... 애기로 살짝 꼬셔주는대... 바로 뒤로 쑥 하고 도망가 버립니다...
그후 몇차례 가로등 및에 올라왔지만 번번히 애기로 꼬시는대 실패....
애기로 낚시중.... 때늦은 갑돌이 한마리가 출현하내요...
요놈 먹물을 무한대로 뿜어서... 친구 옷을 시컴하게 만들어주고 여튼 잼있었습니다.
활성도가 좋와서 그랬는지... 입질까지 느껴지더군요!
새로운 빅소드 나노 애깅대.... 케스팅 소리부터 다르더군요! 이제 여수에서 무늬 낚는일만 남았습니다!
롱 케스팅후 바닥에 정착한체.... 슬로우 슬로우~~ 위아래로 들어주며, 액션을 주니... 밑걸림 같은 느낌에는 강하게 후킹!!!
완전큰 왕낚지 4마리와 문어한마리가 나와주었습니다.
친구들에게 열심히 설명해주며.... 제 낚시대를 빌려주면서까지 했지만... 3명이나 되는 시키들은 한마리도 못잡더군요 ㅡㅡ++
결국 동이 트고... 밤새 굶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갑오징어 회와 생낚지!!!!!!!!!!! 를 손질!!
할줄 아는 사람이 저뿐이라 하나부터 열까지 제가 모두다 도맏아서 하게되었습니다.
낚지가 너무 커서.. 두마리만 자르고.... 나머지는 라면속에 풍덩~~~! 문어는 두레박에서 도망갔는지 아무리 찾아도 안
보이더군요.... ㅠㅠ 기름장이 절실히 생각났지만... 달콤한 갑오징어에... 쫄깃한 낚지까지 최고입니다!
라면과 낚지 오징어를 먹고... 전투낚시는 쉴틈이 없어요! 바로 지그헤드에 웜을 달고 루어를 시작합니다!
역시나 첫 케스팅에 아주 시원한 입질!!!
나오는 녀석은 쏨뱅이!!
쏨뱅이는 우럭보다 손맛과 그리고 힘이 훨씬 좋습니다. 잘못하면 돌에 파고 들어가 버려서 애먹기도 하지요 ^^
제 친구도... 한마리 들어올리고....
잠깐사이 쏨뱅이 4마리와 우럭 한마리 모두 씨알 굿!!!!
자리를 옴겨 거금도에서 원투를 하고자.... 서둘러 정리하고 거금도로 갔습니다.
그런대 뭔가 허전합니다....
이런... 쏨뱅이와 우럭을 담아둔 두레박을 놓고온겁니다 ,,,,
무려 거리가 25키로 거리를 다시가서 보았는대... 누군가 물고기만을 가저가고 저의 두레박은 쓰레기 박아둔 곳에 던저두
었더군요 흑흑 ㅠㅜ.......................................
뭐 지나간 일은 금세 잊고.... 거금도에서 원투 시작!
원투대를 피기 무섭게.... 하모 세끼들의 입질이 시작됩니다...
가지고온 모든 바늘과 채비를 전부다 털리게 한 장본인 ㅠㅠ.....
거기다 설상가상 비까지 쏟아집니다.
전투낚시는 비따위는 신경쓰지 않습니다!
하모 새끼의 귀찮은 입질속에 묵직한 입질!! 랜딩하여 보니 5짜 좀 못될것 같은 대형 도다리!!!!!!
정말 큰 도다리 입니다. 아마 제가 잡은 도다리중 가장 큰녀석 같습니다.
친구들도 들떠서 열심히 해보지만... 하모 들만.... 여기서 잠깐!
서남해쪽 원투를 수없이 다녀보고... 거금도 또한 원투로 엄청 다녔지만... 이번에 하모를 잡는건 처음이였습니다.
처음에는 바다뱀인지 착각하여... 사진도 안찍고 방생했는대... 생각해보니 바다뱀과 완전 다르더군요... 그때 아차했습니다.
갯장어 즉 하모구나.....
사진으로만 봐왔고 처음 잡아본 어종이라... 햇갈려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사실 싸이즈 튼실한 하모들도 모두 방생 ㅠㅜ...
나중에 갯장어 임을 께닫고... 어디 한번 물어봐라!!!!!!!!!!!!! 벼르고 있을때쯤... 초릿대가 위아래로 춤을 추는 입질!
빅 갯장어 히트!!!!!!!! 요녀석 맥주병 두께는 아니여도 켄커피 두께의 갯장어...
힘이 무척 장사이고... 아주 난폭합니다 거기다가... 위아래로 날카로운 이빨이 있어 머리를 휘두르며... 입에 닫는건 무엇이든
물어버립니다..... 힘하나는 붕장어 쩔루 가라내요....
이날 정말 체비손실이 말이 아니였습니다...
하모 새끼들부터 해서..... 복어까지...
날카로운 이빨에 의해서 목줄이 팅팅 나가버려.... 낚시바늘은 온대간대 없어진채... 빈 낚시줄만 올라오는 게 허다합니다... ㅠㅠ
와이어줄로 써버려야 할듯 하내요 ㅎㅎㅎㅎㅎㅎ
배도 고프고... 맛있는 삼겹살 오리로스 장어구이!!!!
그 많은 고기들을 순식간에 흡입합니다... 약간의 소주도 빠질수 없지요!!
그후... 친구들이 사라졌습니다.....
모두들 차에 골아 떨어졌더군요.....
혼자 심심하고... 정신도 껠겸... 갯바위쪽으로 들어가서 물속으로 입수!!!!!!!!!!!!!!!!!
물이 차지도 않고 정말 좋왔습니다! 다만 바위에 좀 쓸려서 상처가 조금 났을뿐...
한 30분간... 헤엄치고 놀다가
친구들의 간곡한 귀가 요청에 의해 방금전 집에 도착 하였습니다~~!!!
오랬만에.... 짦은 시간동안 잼있게... 힐링 하였내요
내일이 되면... 또 그리워 질 시간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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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많이 부럽습니다 ^^
바다뱀은 지느러미가 전혀 없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