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콘페이퍼 Conpaper 원문보기 글쓴이: 엔지
올해 본격적인 정부청사 이전을 앞두고 세종시로 가는 광역도로 건설공사 준공도 속도를 내고 있다. 나머지 광역도로 건설공사 발주도 잇따를 전망이다.
1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세종시 내부 도로망 개통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로 들어가는 광역도로 개통도 올해부터 본격화된다.
내부 도로망은 세종시 관문인 금강2교가 이달 21일 최종 준공 승인이 이뤄진 것을 비롯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내부 도로망에 이어 올해 개통되는 광역도로는
△대전 유성 연결도로(8.78㎞ 8차선) △오송역 연결도로(9.00㎞ 6차로) △정안IC 연결도로(15.26㎞ 4차로)
등 3건이다. 대전 유성 연결도로가 5월, 오송역 연결도로는 8월, 정안IC 연결도로가 12월 준공 예정이다.
건설청 관계자는 “오송역 연결도로가 완공되면 KTX를 타고 오송역에서 세종시까지 10분만에 올 수 있고, 정안IC 연결도로를 이용하면 천안∼논산을 타고 와서 정안IC에서 세종시까지 넉넉잡아 2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덕테크노밸리 연결도로(14.10㎞ 6차로)가 2014년에, 청원IC 연결도로(3.33㎞ 6차로)와 청주시 연결도로(10.08㎞ 4차로)가 2015년 준공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세종시 광역교통계획에 포함된 13개 도로 가운데 6개 도로가 현재 공사를 진행하고 있고, 나머지 7개 도로가 공사발주와 착공을 기다리고 있다. 7건 가운데 2017년 준공예정인 4건은 설계용역이 발주됐거나 올해 건설공사 입찰 공고를 앞두고 있다.
건설청은 먼저 공주시 연결도로(10.46㎞ 6차로)와 오송~청주 연결도로(5.95㎞ 6차로) 건설공사를 올해 하반기 발주할 계획이다. 현재 사업비는 각각 1915억원과 2303억원으로 추정되며, 총사업비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최근에는 조치원 연결도로(4.50㎞ 6차로)와 오송~청주국제공항 연결도로(4.40㎞ 4차로)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입찰을 공고했다.
설계용역이 2년 정도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들 도로 건설공사는 오는 2014년 발주될 전망이다. 사업비는 조치원 연결도로가 589억원, 오송~청주국제공항 연결도로가 1328억원이다.
2017년 이후 준공예정인 광역도로는
△오성~조치원 연결도로(2.86㎞ 4차로) △부강역 연결도로(1.51㎞ 4차로) △외곽고속순환도로
등 3건이다.
이 가운데 외곽순환도로는 1구간(9.76㎞ 4차로)과 2구간(13.36㎞ 4차로)으로 나뉘어 민간자본사업으로 추진된다. 이들 사업의 민간부담금액은 각각 3049억원과 4108억원이다.
김정석기자 jsk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