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경계탐사대 군위 부계면-신녕면 치산리 -
팔공산 비로봉 경계지 탐사
4월 13일 영천시 경계탐사팀은 군위군 부계면 대율. 동산리-신녕면 치산리- 팔공산 정상인 비로봉 구간에 경계지역을 탐사하고 비로봉과 동봉의 중간지인 석조약사여래입상(대구시 유형문화재 20호) 지점에서 신녕 치산계곡으로 탐사했다.
이번 탐사는 가장 짧은 구간임과 동시에 가장 험한 구간이라 어느때 보다 안전이 요했다.
그런데 초등학교 1학년 5명, 4학년 1명, 여중생 1명 등 어린 학생들의 참여로 긴장감이 고조된 탐사였다. 그러나 한사람씩 담당하는 팔공산 아빠제를 조직했다.
이들로 인해 탐사대원들은 눈길 속, 절벽에서도 손을 잡고 당겨주는 등 서로를 위하는 모습을 보여 탐사대 출범 후 가장 휴머니즘적인 탐사를 하고, 대원들 또한 모두 안전하게 내려오자 안도의 화이팅을 외치며 탐사대가 주는 또다른 인간미에 대해 스스로 놀랐다.
이와는 반대로 오점도 있었다. 36명중 탐사구간이 워낙 험해 남자 2명, 여자 3명 처음 참가한 대원들이 3분의 1점에서 돌아가는 오점도 남겨, 가장 기억에 남는 탐사구간으로 자리할 것으로 보였다.
계절을 느끼지 못한 팔공산 정상, 정상에는 아직 동장군이 세를 과시하고 있어 봄풀의 푸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팔공산 정상 레이더 군부대 철조망 따라 경계가 구분된 곳이다
황방실 대원(간호사), 최호병 대원(아마추어 무선연맹 영천지회장)이 정상 부근에서 팔공산 일대와 치산계곡 방향 등을 가리키며 이야기를 하고 있다
출발지점인 군위군 부계면 동산리 팔공산 군부대 도로 8백고지 헬기장에서 안전체조와 코스 설명을 듣는 대원들, 고도는 847 미터
중앙초등학교 1학년 대원들이 어른들과 함께 안전 체조를 하고 있는 모습이 앙증스럽다, 어린 대원들을 대리고 함께 간다는 것은 모두 무리한 탐사다고 걱정했다
최병식 선발대장이 코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으며, 옆에 김영모 대장의 표정이 어느때 보다 걱정스러운 표정을 하고 있다
눈길이 시작하고 있다, 황호철. 현빈 부자대원
박상윤 대원과 정민지 대원
처음 참가한 (좌) 황방실 대원, 이경수, 이방실, 박윤환 대원들이 경계탐사 리본달기 이벤트를 하고 있다
신녕면 치산리가 보인다. 우측 안쪽 나무가지 뒤가 치산1리, 바깥쪽이 치산2리, 치산1리에는 희미한 치산 캠핑장 오토카들이 보이고 있다
김영모 대장은 어린 이슬 대원과 한짝이 됐다
팔공산에서 맺은 아빠들, 박상윤 대원과 정민지대원(좌), 최규대 대원과 이슬 대원(우), 곽현주 대원(중앙초등 교사)과 이채현 대원
황호철 대원이 어린 대원을 안고 올라가고 있다
어른들도 미끄러워 잡아주고 당겨주고 있다
어린 대원들을 모두 사랑으로 안전하게 대리고 가고 있다
어른 대원들도 어려운 구간에는 꼼짝 못하고 있다
윤영호 대원이 가파른 구간에서 여성 대원을 부축
김재문 대원은 가파른 구간을 가벼운 모습으로 올라가고 있다, 김 대원을 정치학에 있어 뛰어난 지식을 가졌다
최호병 대원도 상당히 힘들어 하고 있다
신종철 가족 탐사대원, 신종철 곽은주 부부, 지은(영천여중 3년) 그리고 미국출신 원어민 영어교사 nhu pan 누(영천초등 영어교사)
먼저 올라온 최병식 선발대장이 여유로움을 보이고 있다. 마치 먹이는 찾는 하이에나 같이
1차 휴식캠프, 처음 참가한 대원들의 음식이 별미다. 외국산 병도 보인다
박진한 어린 대원(중앙초등 1년)이 탐사 완주를 결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고미화 대원이 고독하게 오르고 있다, 매번 함께 오는 수도사업소 팀들이 모두 빠지고 혼자 참여했다
신재근 대원(시청공보실 담당)이 얼굴 표정이 좀 걱정스러워 보인다, 어린 대원들의 안전 문제를 가장 많이 걱정하고 있다
위에 보이는 작은 대원이 선발대장, 실지 구간의 거리는 상당히 멀다
김재문 대원과 뒤쪽에는 먼저 도착한 최병식 선발대장
작은 절벽 구간, 여성 대원들은 구르거나 미끄러져 내려갔다
신재근 대원, 작은 절벽 구간은 날아 갈 듯한 몸매를 가졌으나 실지 접하니 겁이 많아 밤낮을 분간하지 못할 정도의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심각한 표정들, 오점을 남긴 순간이다. 남자 2, 여자 3명, 5명의 대원들이 험난한 구간을 극복하지 못하고 돌아갔다는 통보를 받고 정상 부근에 도착한 대원들이 회의를 하며 진지한 표정을 짖고 있다. 아무리 큰 어려움도 "모두 지나가리라"라는 글처럼 어른들이 어려움을 참지 못하고 돌아간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