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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과천시의회 공무국외여행 결과보고서(최종).pdf
과천의 미래를 꿈꾸며
과천시의회 부의장 이홍천
과천시 재건축과 지식정보타운 추진과 관련해 유럽의 구도시와 신도시를 균형적으로
발전시킨 도시사례에 대한 정보수집 등 국제적인 안목과 견문을 익히고자 과천시 의회
의원 3명과 지식정보타운조성팀장 그리고 문화 예술팀장과 한팀을이루어 스페인과 포
루투갈 연수를 다녀왔다.
우리가 처음 방문한 곳은 바로셀로나에서 울림픽 영웅 황영조 기념비를 방문했다
새시대의 동반자로서 양국간 우정의 징표가 여기 세워지게 됨은 서로가 하나되는 새역
사의 희망으로 기억 되리라, 스페인 까달루야 수상과 경기도지사의 협약 기념으로 새겨
놓은 글을 보며 이곳 바로셀로나에서 당당히 우승한 황영조선수가 정말 자랑스러웠다.
또, 리스본에서 세계합기도 대회장에 방문했는데 가슴에 태극기며 도복에 순수 우리말
로 합기도 자랑스러운 한국인 글을 새기고 자랑스럽게 입고 있던 외국인들의 모습을
보고 문화와 스포츠의 힘이 이렇게 크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서울 대공원에 있는 복돌이 수영장에 태권도 국기원을 유치시키고 싶었던 나는 복합문화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이렇게 스포츠와 문화가 있는 사업이 되기를 희망한다.
스페인의 도시자원을 연구하며
사라고사 도심을 동에서 서로 흐르는 에브로 강에는 코로도바에서 보았던 석축으로 쌓
아서 만든 아치형 교각이 있는 로마다리와 비슷하게 생긴 다리가 있다. 지금도 이 다리를
자동차가 다닐수 있도록 견고하게 만들어져 있다. 우리 양재천의 남태령 지하 차도의
부실공사를 생각하면 참으로 안타까운 생각을 갖게 했다.
스페인은 유럽에서 9번째로 철도를 건설한 나라이다. 바르셀로나-마타로 철도(1848)와
마드리드-아란후에스 철도(1851)를 시작으로 철도망의 건설은 19세기 중반에 점진적으
로 확충되었다. 스페인은 국영의 원칙하에서 철도망을 건설했지만 민간기업이나 개인
에게 철도 건설과 99년간 운영을 맡긴 적도 있었다.
그러나 스페인 내란으로 철도망이 심하게 파괴되자, 국영제만이 철도를 복원할 수 있
다는 주장으로 스페인 국립철도망(Red Nacional de los Ferrocarriles Españoles/Renfe)
이 설립되었으며, 1964년에는 장기철도현대화계획이 시작되었다. 마드리드·바르셀로
나·세비야에는 대도시권 지하철망이 있다.
국제무역은 주로 해상을 통해 이루어진다. 주요 해상로는 중남 아메리카와 미국으로의
항로이며, 주요항구는 빌바오·타라고나·바르셀로나·알헤시라스 등이다. 이중 계획과
재정을 제외하고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자치항구로는 바르셀로나·빌바오·우엘바·발
렌시아가 있다. 스페인의 2대 국제항공사인 이베리아항공사와 아비아초항공사는 산업
공사가 최대 주주인 주식회사이다. 마드리드 공항이 승객 수송에 있어서 1위이며, 팔마
데마요르카 공항과 바르셀로나 공항이 각각 2, 3위를 차지한다.
이곳을 방문하면서 주변도시의 개발과 지식정보타운 보금자리주택 조성사업 등으로 교통의
변화가 예상됨으로 중장기적인 교통 계획과 소요 예산등 투자 계획을 세워야겠다는 생
각을 했다.
바로셀로나의 자전거
소음, 그리고 차량 정체에 따른 낭비 요인을 줄이기
위해서, 자전거 사용을 권장하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중앙로의 자동차와 보행자와의 상충되는 부분과 공공자전거의 관리소홀 노후화 등으로
이용율이 저조하고 인접도시와 연계성이 부족하여 해결 대책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다.
세계창조도시 빌바오
몬드라곤 협동조합 방문을 퉁한 과천 자족도시를 꿈꾸며
나는 먼저 협동조합의 외형으로 보이는 건축물의 모습이나 성공 사례도 중용하지만
우리나라 농협처럼 성공한사례와 우리시에 사업 계획을 제출한 예비협동조합의 성공
가능성을 분석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스페인의 경제 노사문제등 사전공부를 하였다
우리 과천시도 2013년도에 협동조합 기본법에 따라 협동조합의 설립․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협동조합의 생태계 조성과 활성화를 위하여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새로운
일자리의 창출과 사회서비스의 확충을 통해 건강한 지역공동체의 실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 함을 목적으로 조례를 만들어 운영중이다.
우리시에 등록한 협동조합과 앞으로 사업계획을 가지고 참여하려는 예비협동조합을 위
하여 나름 준비를 하고 앞좌석에 앉아 설레는 마음으로 몬드라곤으로 출발했다
협동조합은 재화 또는 용역의 구매·생산·판매·제공 등을 협동으로 영위함으로써 조
합원의 권익을 향상하고 지역 사회에 공헌하고자 하는 사업조직이다. 특히, 자주적·자
립적·자치적인 협동조합 활동을 촉진하고, 사회통합과 국민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에
기여해 조합원들의 권익·복리 증진과 관련된 사업을 수행하거나 취약계층에게 사회서
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을 하고 있다
몬드라곤은 프랑스와 스페인 국경을 이루는 피레네 산맥 서쪽 사면의 깊은 산속에 자리
잡은 마을로, 버스는 가파른 산과 그 아래의 계곡으로 구불구불 이어진 길을 따라 달
렸다. 거의 비가 오지 않는다 했는데 유난히 비가많이와 조심스러웠다 이곳은 스페인어
공식 명칭은 몬드라곤, 바스크어로는 아라사테(Arrasate)라고 불리는 마을이다라고한다.
이 작은 마을에서 세계 최대의 협동조합이 자리잡고 있다고 하니 감개가 무량했다.
유럽에서도 변방 중의 변방인 바스크 지방의 산골짜기 마을에서 지구촌의 희망이 피어
오르고 있다는 것은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었다. 어쩌면 세상의 변화는 이러한 변방이나
주변에서, 깨어있는 사람의 작은 실천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었다.
몬드라곤 협동조합 본부는 생각보다 조용하고, 오히려
한산한 느낌이었다. 입구부터 분부 건물까지 조금
걸어가야 했는데, 사람을 거의 만날 수 없었다. 잘
조성된 정원 사이에 3~5층 규모의 건물들이 들어서
있었다. 이 협동조합이 세계 최대일 뿐만 아니라, 매
출액이나 종업원 규모에서 웬만한 대기업을 능가하는
점에 비추어 볼 때 의외의 풍경이었다. 사람들이 분
주하게 오가는 대기업 본부가 아니라, 마치 대학의
캠퍼스 또는 연구소 같은 느낌이 들었다
⇐ 입구에 사회보장 기업인 라군 아로
(LAGUN-ARO)가 보이고, 위쪽으로 올라
가면 노동자 협동조합은행인 카이자 라로발
(CAJA LABORAL), 가장 위쪽이 본부(헤드
쿼터)이다
몬드라곤 협동조합 입구의 안내판.
본부에 도착하니
몬드라곤은 프랑스와 스페인 국경을 이루는 피레네 산맥 서쪽 사면의 깊은 산속에 자리
잡은 마을로, 버스는 가파른 산과 그 아래의 계곡으로 구불구불 이어진 길을 따라 달
렸다. 거의 비가 오지 않는다 했는데 유난히 비가많이와 조심스러웠다 이곳은 스페인어
공식 명칭은 몬드라곤, 바스크어로는 아라사테(Arrasate)라고 불리는 마을이다라고한다.
이 작은 마을에서 세계 최대의 협동조합이 자리잡고 있다고 하니 감개가 무량했다.
유럽에서도 변방 중의 변방인 바스크 지방의 산골짜기 마을에서 지구촌의 희망이 피어
오르고 있다는 것은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었다. 어쩌면 세상의 변화는 이러한 변방이나
주변에서, 깨어있는 사람의 작은 실천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었다. 본부에 도착하니
몬드라곤 협동조합 본부는 생각보다 조용하고, 오히려
한산한 느낌이었다. 입구부터 분부 건물까지 조금
걸어가야 했는데, 사람을 거의 만날 수 없었다. 잘
조성된 정원 사이에 3~5층 규모의 건물들이 들어서
있었다. 이 협동조합이 세계 최대일 뿐만 아니라, 매
출액이나 종업원 규모에서 웬만한 대기업을 능가하는
점에 비추어 볼 때 의외의 풍경이었다. 사람들이 분
주하게 오가는 대기업 본부가 아니라, 마치 대학의
캠퍼스 또는 연구소 같은 느낌이 들었다
⇐ 입구에 사회보장 기업인 라군 아로
(LAGUN-ARO)가 보이고, 위쪽으로 올라
가면 노동자 협동조합은행인 카이자 라로발
(CAJA LABORAL), 가장 위쪽이 본부(헤드
쿼터)이다
몬드라곤 협동조합 입구의 안내판.
본부에 도착하니 미켈 레자미즈 대외협력 담당이사가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우리를
가족처럼 맞아주었다. 지구 반대편에서 이 협동조합에 관심을 갖고 여기까지 온 가족이
그도 무척 반가웠던 모양이었다. 그는 우리 가족에게 영상물까지 보여주면서 몬드라곤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주고, 사업현장까지 안내해 주었다. 전화로 약속을 잡을 때엔 간단히
설명해줄 것으로만 생각했는데, 거의 프리젠테이션을 준비하고 있었다. 아주 고마웠다.
몬드라곤의 경우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임금이 같을 뿐만 아니라, 조합원과의 임금격차도
많지 않는다고 했다. 일반 주식회사의 경우 임금차이가 300배에 이르기도 하지만, 몬드
라곤 협동조합에서는 최고임금 최저임금의 10배 이상을 넘을 수 없는다고 했다.
또 한 가지 다른 회사와 다른 점은 노동자가 이사회에
소속되어 있다는 것이었다. 몬드라곤에 속한 기업인
‘파고르’ 전자 회사의 경우 이사진은 모두 각 부서에
일하고 있는 노동자이다. 합법적으로 조합원이면 누구
나 이사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조합원들은 각기 한 표
씩 행사해 이사를 뽑는다. 주식회사의 경우에는 지분
이 많을수록 더 큰 지배력을 행사하지만 몬드라곤에
서는 그렇지 않았다.
몬드라곤이 벌어들인 수입은 대부분이 조합원 배당금 적립에 쓰인다. 회사를 위한 투
자보다는 회사를 위해 일하는 조합원들에게 이 이익을 분배하는 것이다.
몬드라곤의 설립자 호세 마리아 아리스멘디 아리에타는 “진보하기 위해. 변화하기 위
해. 좁은 길을 넓히기 위해. 좁은 길을 마음을 다해 넓히기 위해. 이 땅을 넓히기 위해.
우리 모두의 상생을 위해” 라고 말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신뢰와 상생을
바탕으로 어려움을 헤쳐 나가며 오히려 더 발전하고 있는 ‘몬드라곤’ 협동조합. 이
협동조합을 통해 물질이 먼저가 아닌 사람과 사람 사이의 소통 그리고 ‘사람’이 먼
저가 되는 가장 기본적인 원칙을 잊고 살았던 것이 아닌지 한번 생각해봐야 하겠다.
설명하시는 이사의 몬드라곤에 대한 설명은 흥미진진했다. 기업의 역사, 현황, 기업이
념, 경영원칙, 경제위기에 대한 대응 등 우리가 원하는 모든 것에 대해 설명해주었다.
1956년 5명으로 시작한 몬드라곤 협동조합은 2012년 현재 기업(협동조합) 수가 120개로
늘었고, 종업원은 8만5000명으로 늘었다. 연간 매출규모가 150억유로(22조5000억원)에
달한다. 레자미즈 이사는 120개 협동조합이 다리(leg)라고 부르는 4개 부문으로 구성돼
있으며 긴밀하게 연관돼 지속적인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4개 부문은 교육,
금융, 사회적 서비스, 연구·개발(R&D) 등이다. (이런 협동조합 그룹의 분류는 몬드라
곤의 4개 기업 분야, 즉 제조업(Industry)과 금융, 유통, 지식정보와 약간 차이가 있다).
몬드라곤 협동조합은 바스크 지역 최대 규모이며, 스페인에서 네 번째(레자미즈 이사는
4대 기업이라고 소개했는데, 나중에 인터넷으로 확인해 보니 7개 기업으로 나와 있었
다. 비교 기준의 차이 때문이다)로 큰 기업이다.
몬드라곤 협동조합 10대 원칙 은
1. 자유로운 가입(Open Admission) : 조합원이 될 수 있는 자격을 개방한다.
2. 민주적 조직(Democratic organization) : 1인 1표 투표권(조합경영진의 선출권, 각 상
부기구에 참여하기 위한 대표 선출권, 총회에서 안건 제안권과 투표권, 모든 정보에 대
한 접근권)
3. 노동자 주권(The Sovereignty of labour) : 노동자에게 최고 결정권이 주어진다. 노동
하여 하나하나 무게를 주머니에 채워서 했다고하니 그의 천재성에 고개가 숙여졌다
세계창조도시 빌바오
건축가 프랑크 게리가 만든 세계적인 도시를 설레는 마음으로 방문했다. 철강석을 캐던
도시를 문화와 미술의 도시로 만든 구겐하임 미술관이 있는 도시이다. 쇠퇴하던 빌바오
도시를 회생시키기 위해 바스크 주정부가 구겐하임 재단의 미술관을 유치하여 만들어져
단숨에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탈바꿈했다
과천시는 요즘 재정이 어렵다. 청사이전으로 정체성이 상실 되었다고도 한다. 우리 과천
시는 현대미술관, 국립과학관, 서울대공원, 마시회등 관광인프라가 가장 많이 형성되어
있고 추사박물관과 온온사, 연주암등도 얼마든지 관광 개발을 할 수 있는 곳이다.
구겐하임처럼 막대한 예산을 투자할 수 없고 세계적인 건축가가 설계는 못하다라도 관광
인프라를 통해 재정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우리가 외국의 여러 도시를 여행하다 보면 예술적인 건축물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우리는 그동안 아름다운 자연을 살리거나 조화하기는커녕, 오히려 그 자연을 파괴하고
어울리지 않는 방식으로 개발해 왔다. 3단지 고층아파트가 들어서 관악산 조망권이 상실
되었고, 앞으로 진행될 재건축사업을 어떻게 추진하느냐에 따라 과천시 도시의 미관이
달려있기 때문에 도시개발 사업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몬드라곤 협동조합 방문을 퉁한 과천 자족도시를 꿈꾸며
협동조합은 재화 또는 용역의 구매·생산·판매·제공 등을 협동으로 영위함으로써 조
합원의 권익을 향상하고 지역 사회에 공헌하고자 하는 사업조직이다. 특히, 자주적·자
립적·자치적인 협동조합 활동을 촉진하고, 사회통합과 국민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에
기여해 조합원들의 권익·복리 증진과 관련된 사업을 수행하거나 취약계층에게 사회서
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을 하고 있다
몬드라곤은 프랑스와 스페인국경을 이루는 피레네산맥 서쪽 사면의 깊은 산맥 산속에
잡은 마을로, 버스는 가파른 산과 그 아래의 계곡으로 구불구불 이어진 길을 따라 달
렸다. 거의 비가 오지 않는다 했는데 유난히 비가많이와 조심스러웠다 이곳은 스페인어
공식 명칭은 몬드라곤, 바스크어로는 아라사테(Arrasate)라고 불리는 마을이다라고한다.
이 작은 마을에서 세계 최대의 협동조합이 자리잡고 있다고 하니 감개가 무량했다.
유럽에서도 변방 중의 변방인 바스크 지방의 산골짜기 마을에서 지구촌의 희망이 피어
오르고 있다는 것은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었다. 어쩌면 세상의 변화는 이러한 변방이나
주변에서, 깨어있는 사람의 작은 실천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었다.
몬드라곤 협동조합 본부는 생각보다 조용하고, 오히려
한산한 느낌이었다. 입구부터 분부 건물까지 조금
걸어가야 했는데, 사람을 거의 만날 수 없었다. 잘
조성된 정원 사이에 3~5층 규모의 건물들이 들어서
있었다. 이 협동조합이 세계 최대일 뿐만 아니라, 매
출액이나 종업원 규모에서 웬만한 대기업을 능가하는
점에 비추어 볼 때 의외의 풍경이었다. 사람들이 분
주하게 오가는 대기업 본부가 아니라, 마치 대학의
캠퍼스 또는 연구소 같은 느낌이 들었다
⇐ 입구에 사회보장 기업인 라군 아로
(LAGUN-ARO)가 보이고, 위쪽으로 올라
가면 노동자 협동조합은행인 카이자 라로발
(CAJA LABORAL), 가장 위쪽이 본부(헤드
쿼터)이다
몬드라곤 협동조합 입구의 안내판.
본부에 도착하니 미켈 레자미즈 대외협력 담당이사가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우리를
가족처럼 맞아주었다. 지구 반대편에서 이 협동조합에 관심을 갖고 여기까지 온 가족이
그도 무척 반가웠던 모양이었다. 그는 우리 가족에게 영상물까지 보여주면서 몬드라곤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주고, 사업현장까지 안내해 주었다. 전화로 약속을 잡을 때엔 간단히
설명해줄 것으로만 생각했는데, 거의 프리젠테이션을 준비하고 있었다. 아주 고마웠다.
몬드라곤의 경우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임금이 같을 뿐만 아니라, 조합원과의 임금격차도
많지 않는다고 했다. 일반 주식회사의 경우 임금차이가 300배에 이르기도 하지만, 몬드
라곤 협동조합에서는 최고임금 최저임금의 10배 이상을 넘을 수 없는다고 했다.
또 한 가지 다른 회사와 다른 점은 노동자가 이사회에
소속되어 있다는 것이었다. 몬드라곤에 속한 기업인
‘파고르’ 전자 회사의 경우 이사진은 모두 각 부서에
일하고 있는 노동자이다. 합법적으로 조합원이면 누구
나 이사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조합원들은 각기 한 표
씩 행사해 이사를 뽑는다. 주식회사의 경우에는 지분
이 많을수록 더 큰 지배력을 행사하지만 몬드라곤에
서는 그렇지 않았다.
몬드라곤이 벌어들인 수입은 대부분이 조합원 배당금 적립에 쓰인다. 회사를 위한 투
자보다는 회사를 위해 일하는 조합원들에게 이 이익을 분배하는 것이다.
몬드라곤의 설립자 호세 마리아 아리스멘디 아리에타는 “진보하기 위해. 변화하기 위
해. 좁은 길을 넓히기 위해. 좁은 길을 마음을 다해 넓히기 위해. 이 땅을 넓히기 위해.
우리 모두의 상생을 위해” 라고 말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신뢰와 상생을
바탕으로 어려움을 헤쳐 나가며 오히려 더 발전하고 있는 ‘몬드라곤’ 협동조합. 이
협동조합을 통해 물질이 먼저가 아닌 사람과 사람 사이의 소통 그리고 ‘사람’이 먼
저가 되는 가장 기본적인 원칙을 잊고 살았던 것이 아닌지 한번 생각해봐야 하겠다.
설명하시는 이사의 몬드라곤에 대한 설명은 흥미진진했다. 기업의 역사, 현황, 기업이
념, 경영원칙, 경제위기에 대한 대응 등 우리가 원하는 모든 것에 대해 설명해주었다.
1956년 5명으로 시작한 몬드라곤 협동조합은 2012년 현재 기업(협동조합) 수가 120개로
늘었고, 종업원은 8만5000명으로 늘었다. 연간 매출규모가 150억유로(22조5000억원)에
달한다. 레자미즈 이사는 120개 협동조합이 다리(leg)라고 부르는 4개 부문으로 구성돼
있으며 긴밀하게 연관돼 지속적인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4개 부문은 교육,
금융, 사회적 서비스, 연구·개발(R&D) 등이다. (이런 협동조합 그룹의 분류는 몬드라
곤의 4개 기업 분야, 즉 제조업(Industry)과 금융, 유통, 지식정보와 약간 차이가 있다).
몬드라곤 협동조합은 바스크 지역 최대 규모이며, 스페인에서 네 번째(레자미즈 이사는
4대 기업이라고 소개했는데, 나중에 인터넷으로 확인해 보니 7개 기업으로 나와 있었
다. 비교 기준의 차이 때문이다)로 큰 기업이다.
몬드라곤 협동조합 10대 원칙 은
1. 자유로운 가입(Open Admission) : 조합원이 될 수 있는 자격을 개방한다.
2. 민주적 조직(Democratic organization) : 1인 1표 투표권(조합경영진의 선출권, 각 상
부기구에 참여하기 위한 대표 선출권, 총회에서 안건 제안권과 투표권, 모든 정보에 대
한 접근권)
3. 노동자 주권(The Sovereignty of labour) : 노동자에게 최고 결정권이 주어진다. 노동
자는 회사의 주인이기도 하다.
4. 자본의 도구적, 종속적 성격(Instrumental and Subordinate Nature of capital) : 자본
의 역할 규정- 자본은 우리 삶을 살아가는 보조적 수단 일 뿐이다.
5. 참여형 경영 (Participatory Management) : 참여경영형식을 투명하게 하여 조합원의
참여를 점진적으로 발전시켜 나간다.
6. 급여 연대(Payment Solidarity) : 최고임금과 최저임금을 설정해 놓고 그 차이가 최대
8:2로 한다(최고경영진 급여 : 최하위 노동조합원) 급여의 격차가 크지 않다.
7. 상호 협력(Inter-Cooperation) : 조합원과의 협동은 물론 각각 독립적인 협동조합들
의 연계를 추진한다.
8. 사회 변혁(Social Transformation) : 순수익을 재투자 하고 지역사회발전에 기여, 공
동체 발전을 위한 활동을 지원한다.
9. 보편성 (Universality) : 사회적경제 영역에서 경제민주주의를 위해 일하는 모든 사람
과 연대를 표명하고 평등, 정의, 발전이라는 목표를 지지한다.
10. 교육(Education) : 교육과 훈련은 몬드라곤 협동조합운동의 출발과 발전에서 결정
적인 역할을 수행하였고, 협동조합이 발전하고 강화되는데 핵심 열쇠다.
약 70여년 동안 발전해온 몬드라곤 협동조합은 이제 사회적경제 영역의 태동기를 거치고
있는 우리의 입장에서 무척 부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성공적으로
발전한 사례를 기억하고 실천할 수 있는 의지를 가진다면 어제와는 다른 발전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각오를 한다
친환경 산업 활성화를 위해v그린 구매 활성화 정책을 펴고 있는 스페인
스페인은 가로수나 정원의 잔디도 스프링쿨러로 물을 주지 않으면 유지가 어려울 만큼
기후가 건조해 물의 필요성을 많이 느끼는 나라인데우리나라처럼 원유와 가스 같은 화
석연료도 나지 않기 때문에 에너지 수입에 막대한 외화를 쏟아붓는다. 스페인이 가지
고있는 자원이라고 한다면 뜨거운 태양과 바람이랄 수 있겠는데 남부 지중해 연안을
연간 태양일수가 300일을 넘을 정도라고 한다.
스페인은 부족한 물을 확보하기 위해 지하수의 무분별한 개발을 엄격히 통제하고 전국
적인 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만성적인 물 부족을 겪고 있는 만큼 남부 지중해 연
안에 대규모 담수플랜트 건설을 추진중이라 한다.
스페인은 일찍이 친환경에너지 자원에 눈을 돌려 풍력, 태양광, 바이오연료 등 신재생
에너지 자원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현재 스페인의 에너지 소비량중 신재생
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이 13%를 넘어설 정도로 중요한 에너지원이 되고 있고, 기술과
자본력을 갖춘 세계적인 기업들이 많은 활동을 보이고 있고, 스페인의 환경산업은 약
98억유로 규모로 유럽 전체 시장의 약 8.9%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수질개선 분야는
27억유로로 최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데 공공부문 투자가 거의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한다
풍력, 수력, 태양광, 바이오 등 대체에너지가 스페인 전체 에너지 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15%로 그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분야는 풍력이다. 풍력 발전용량
은 7,953Mw로 독일에 이어 세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태양에너지 활용도 해마다 크게
늘고 있어 신축건물에 태양집열판 설치를 의무화 하고 있고 남부 지방에 태양열 및 태
양광 발전소 건설이 활발하게 진행중이다.
스페인 정부는 친환경 산업 활성화를 위해 관공서 및 관련기관에 그린 구매 활성화 정
책을 펴고 있다. 주로 건설과 운영, 교통, 에너지, 청소, 종이사용 및 인쇄 등 모든 분
야에서 친환경제품을 활용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유럽연합에서 실시하는 정책의 일환
으로 전기 오토바이 도입 기업에 보조금을 장려하는 등 스페인은 환경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을 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스페인의 모범사례를 수집하여 과천을 문화 관광도시로
연수를 통하여 다양한 문화체험의 소중한 기회를 얻었다
스페인에 거주하는 한인과 현지 가이드와의 많은 대화를 통해 현재 스페인의 경제상황,
문화, 사회에 대한 깊은 이해와 한국과의 비교를 통해 우리가 부족한점이 무엇인지 등
생각할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번 연수를 통하여 그동안 진행해오던 3대중점사업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에대하여 많은
공부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음식물쓰레기통에서 가로등 볼라드 자전거도로 하나하나가
다시한번 앞으로 계획된 우리 과천도시 계획에 도움이 될수 있도록 노력 할것이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들의 삶의 모습에서 문화는 다를지라도 우리 고유의 문화를 계승 발전
이 필요함을 알게되었다.
이제 전국에서 가장 살기좋은도시, 행복한시민 활기찬과천을 꿈꾸며 보고서를 정리한다.
ㄱ기타 그 외 인상 깊었던 분야
오토바이주차장과 쓰레기 분리수거함 람볼라스거리의 환경미화원
람볼라스거리의 청소차량 람볼라스거리의 청소차량
각종쓰레기통 가로등-가우디의 디자인 교통섬에 설치한 가로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