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관 - 옥봉 백광훈의 교유시
* 제 목 : 옥봉 백광훈의 교유시
* 저 자 : 박영관
* 분 량 : 200쪽
* 가 격 : 15,000원
* 책 크기 : 182x 257mm
* 초판인쇄 : 2021년 7월 08일
* ISBN : 979-11-89678-63-0
* 도서출판 명성서림
저/자/소/개
梅軒(매헌) 朴英寬(박영관
● 문학박사, 시인, 아동문학가, 한시인, 서예가
● 출생 : 전남 진도
● 학력 : 목포교육대학
광주교육대학(교육학사)
행정학사(평생교육진흥원)
한국교원대학교(교육학석사)
서울대학교 교육행정연수원 수료
조선대학교(문학박사)
● 경력 : 초등학교 교사, 교감, 교장
(우수영초등학교장 정년 퇴임)
● 상훈 : 황조근정훈장 외 다수
● 문학 등단 : 계간 문학춘추
● 예술활동증명 : [문학, 전통미술(미술)], 한국예술인복지재단
● 서예 : 사) 대한민국기로미술협회 초대작가
사) 한국서예·미술협회 초대작가
● 저서 : 내 사랑 진도-매화 꽃보라 사이로-
● 활동 :
전) 통일부 통일교육위원
전)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안보교수
전) 한국문인협회 진도지부장
현) 한국문인협회 재정협력위원
현) 독도의용수비대정신교육 강사
현) 민방위 강사
현) 통일부 통일교육 전문강사
현) 전라남도평생교육진흥원 문해교육 강사
현) 진도군 한글교육 강사
현) 진도문화원 부원장
저자의 말
세종이 한글을 창제한 15세기 중반은 문화예술의 뿌리를 튼튼하게 뻗어 내리는 시기였다. 그 바탕을 중심으로 문화의 꽃이 영롱하게 피기 시작하는 16세기 중반의 조선은 개국 이래 다
져온 禮敎(예교)와 성리학이 200여년의 治世(치세)를 맞는다.
조선시대 선조 때는 사대부 사회의 제도와 문화가 全盛(전성)을 누린 이른바 穆陵盛世(목릉성세)의 절정기였다. 주로 호남지역 출신 시인들이 목릉성세의 주류를 이루었다. 조선 중기목릉성세를 빛낸 위대한 시인 중의 한 사람이 바로 玉峯(옥봉)白光勳[백광훈, 1537(중종 32)∼1582(선조 32)]이다.
옥봉 백광훈은 16세기 호남의 詩人(시인)·書藝家(서예가)로 孤竹(고죽) 崔慶昌(최경창, 1539∼1583), 蓀谷(손곡) 李達(이달,1539∼1612)과 함께 三唐詩人(삼당시인)으로 일컫는다.
백광훈의 시 세계는 생활의 정감을 시로 형상화하고 독자적 세계를 회복하여 문학을 순수 예술의 경지로 자기화하였다는 점에서 한국 문학사적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필자가 淺學菲才(천학비재)하여 백광훈의 淸淡(청담)·淸新(청신)·枯淡(고담)한 시를 왜곡하지 않았는가 걱정이 앞선다. 필자의 부족한 논술은 채찍으로 질책해주기를 바라며, 모자라는 부분은 다음에 더 많은 詩篇(시편)을 읽고 보충하여 더 좋은 글을 쓰겠다는 약속으로 용서를 구하겠다. 다만 이 책으로 인하여 찾는 이가 드문 한국 漢詩(한시)가 날로 성장하고 발전하는 디딤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책에는 옥봉 백광훈과 교유한 인물들이 많이 나오는 데 인물백과사전이나 그 외의 문서 등을 찾아 인물들의 생애에 대해 약술하였다. 같은 인물이 여러 페이지에 重複(중복)해서 나오더라도 인물 간 서로 비교하며, 각인될 수 있게 號(호)와 이름을 混用(혼용)하거나 생몰 연대를 反復(반복)하여 倂記(병기)하였다.
배움의 과정에서 반듯하게 서도록 도움을 주신 조선대학교 한문학과 권순열 교수님과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이종묵 교수님, 박병익 박사님, 퇴직 후에 한시와 산책하며 한문 서예로 배움의 길을 열어주신 고산 김민재 선생님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이 책이 나오기까지는 아내의 끊임없는 헌신과 아버지 역할을 충실히 하지 못했는데도 밝고 건강하며 반듯하게 성장해준 5녀 1남의 아이들에게 늘 미안했고 고마웠다는 마음은 담는다.
신청 절차를 서툰 솜씨로 프로그램에 접했는데 그럴 때마다 친절하게 안내해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전라남도문화재단)의 담당관님들께도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능력 밖의 글을 쓰려니 어려움이 많았다. 그러나 그럴 때마다 좌절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었던 힘은 그 어렵던 시절에 고생을 낙으로 여기며, 필자를 오롯하게 키워주신 외할머님과 어머님의 헌신이 그때마다 일깨워져 다시 일어나는 힘의 근원이 되었다.
가없는 사랑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두 분의 영전에 이 글을 바친다.
2021년 6월 29일 梅軒亭舍(매헌정사)에서
朴英寬(박영관
저자의 말 ························································································2
목 차
Ⅰ. 옥봉을 바라보며 ································································· 6
1. 문제 제기 ············································································ 6
2. 연구대상 및 연구방법 ······················································ 7
Ⅱ. 생애와 교유 ········································································31
1. 청운의 꿈과 수학기 ························································ 33
2. 방랑과 은거기 ·································································· 49
3. 궁핍과 출사기 ·································································· 56
Ⅲ. 선배 문인과의 종유와 지우의 시 ································ 66
1. 박순․양응정과의 종유와 고고한 삶의 지향 ············ 69
2. 이후백·노수신과의 종유와 유도의 추구 ····················· 86
3. 임억령과의 종유와 은일 세계의 흠모 ························ 98
Ⅳ. 평생지기와의 교유와 낭만의 시 ································ 108
1. 최경창과의 교유와 내면적 교감 ································ 110
2. 정철과의 교유와 선계의 지향 ···································· 126
3. 임제와의 교유와 풍류의 구가 ···································· 139
4. 양산형과의 교유와 전원에의 귀의 ···························· 147
Ⅴ. 객지에서의 교유와 이문회우의 시 ···························· 154
1. 이순인·서익·양사기와의 교유와 상사의 정 ············· 155
2. 이달과의 교유와 나그네 의식의 공유 ······················ 176
3. 승려와의 교유와 탈속의 흥취 ···································· 191
Ⅵ. 가족에 대한 애정과 인간적 면모 ······························ 200
Ⅶ. 산책을 마치며 ··································································235
참고문헌 ··················································································· 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