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의 2011년도 국․도비 확보액이 2,077억원으로 전년대비 31% 증가했으며, 시 예산 중 국․도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7.8%(총예산 중 보조금 비중 - 2010년 21.4%, 2011년 29.2%) 증가해 전국 평균 0.7%에 비하면 매우 높은 증가율로 전국 228개 기초 자치단체 중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인재 파주시장은 지난해 7월 취임 후, 빚을 더 이상 늘리지 않고, 있는 빚도 갚아 나가면서 부족한 재정을 국비로 충당하겠다고 선언하고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를 13차례 이상 방문하는 등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시장이 직접 발로 뛴 국․도비 확보의 성과는 컸다. 시가 직접 시행하는 주요사업 27건 640억원, 국가 및 경기도가 직접시행하는 사업에 12건 3,828억원을 확보해 지역균형발전 및 도시경쟁력 확보를 위한 성장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2011년도 주요 사업은 ▲조리-법원간 도로 확․포장(국지도56호선) 290억원 ▲덕양-용미간도로 확․포장 201억원 ▲월롱첨단 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190억원 ▲캠프하우즈 공원조성 131억원 ▲재해위험지구 정비 19억원 등 이다.
시는 올해에도 2012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중앙부처, 경기도 등을 찾아가 새로운 사업을 발굴·건의하고 지역 현안사업 설명을 통해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발 빠르게 준비한 국비확보 총력전으로 파주시는 캠프하우즈 공원조성 261억원, 접경지역 지원사업 66억원, 문산~연풍간 도로 확․포장 50억원, 교하실내체육관 건립 13억원, 평화생태마을조성 20억원 등 시 직접시행 주요사업 42건에 860억원의 국비가 중앙부처 예산안에 반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2012년도 부처예산안이 기획재정부로 넘어가 예산 심의 조정 중으로 이인재 파주시장이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하여 국비 추가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금부터가 치열한 국비확보 전쟁시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