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장 ·강정 ·건위정장제로 보혈 ·식욕부진 ·갱년기장애 ·피로의 방지와 회복
·류머티즘 ·당뇨병 ·간장병 ·성무력증(性無力症) ·정자결핍증 ·노화방지에 쓴다.
인삼의 효능에 대해서는 예로부터 한방의학에서 수천년 동안의 경험에 의하여
그 약효가 특출한 것으로 인정받아 왔다.
488∼496년에 도홍경은 《신농본초경》을 수정하였는데,
이 저서에 의하면 "인삼은 주로 오장을 보하고 정신을 안정시키며 경계(驚悸)를 멈추게 하고 눈을 밝게 하며 머리를 지혜롭게 하고 오랫동안 복용하면 수명(壽命)을 연장한다" 고 하였다.
만병의 영약(靈藥)으로 중국에서는 인삼에 대한 효능을 다음과 같이
7가지로 설명하고 있다.
- 보기구탈 : 인삼은 원기를 보하여 준다.
예를 들어 각종 급만성 질병으로 체력이 약해졌을 때나,
일시적으로 허탈한 상태에 놓였을 때 특히 효과가 있다.
체력증진에 효과가 있다.
- 익혈복맥 : 혈액순환과 혈액생성에 큰 도움을 준다.
특히 폐장과 비장의 기능을 도와주고, 빈혈로 인한 전신의
신진대사이상을 개선시켜 준다.
- 양심안신 : 마음을 평안하게 한다. 신경을 안정시키고, 혈액순환부전
혹은 심장의 기능저하로 인한 정신불안 해소에 큰 효과가 있다.
각종 스트레스 해소에 크게 기여한다.
- 생진지갈 : 인삼은 폐, 비장, 그리고 위의 기능장애를 개선시켜 준다.
전신의 기능을 원활하게 하여, 인체가 필요로하는 체액을 제때
충분히 제공하여 갈증을 해소시켜 주는데 효과가 있다.
따라서 당뇨병 치료에도 기여한다
- 보폐정천 : 폐의 기능 약화로 인한 천식, 해수 등의 증상을 보한다.
또한 비위의 기를 도와 정기를 충실케 해준다.
호흡을 안정시켜 호흡기 질환에도 효과가 있다.
- 건비지사 : 비장과 위장을 튼튼히 하여 설사를 멈추게 하고 소화기능을 돕는다.
- 탁독합창 : 체내 독소를 제거해 준다.
대사기능 부진으로 인한 병에 대하여 저향력을 증진시켜준다.
또한 피부의 기능을 정상화시키고 종양에 대해서도 효과가 있다
♠ 인삼의 주요 유효성분은 진세노사이드(ginsenoside)로 명명되는 총 30여종의
사포닌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 사포닌(ginsenoside)의 효과
- 지방분해력이 크고, 영양분흡수와 소화를 촉진
- 세포내의 효소활성화로 신진대사촉진
- 에너지를 증가시켜 원기회복, 피로, 무력감, 식욕부진 개선
- 혈청단백질 합성을 촉진
① 배당체(配糖體) : 인삼에는 주요성분으로 알려진 배당체가 있으며 이들 혼합물을
산(酸)으로 가수분해하면 유리당으로서 포도당·람노오스·
수크로오스·프룩토오스 등과 아글리콘이 생성되며,
인삼사포닌의 배당체로서는 파낙사디올과 파낙사트리올·
β-시스토스테롤 및 올레아놀산의 성분이 나온다.
② 파나센(panacen) : 인삼 고유의 향기성분으로 끓는점이 낮은 부분(60∼110℃)에서
분리되는 것으로 세스퀴테르페노이드계의 화합물이다.
③ 폴리아세틸렌계 화합물 : 일본에서는 인삼에서 폴리아세틸렌계 화합물을 분리하여
파낙시놀이라 명명하고 그 화학구조식을 밝힌 바 있으며,
미국에서는 인삼이 어떤 종의 항세포 배양물에 대하여
세포독성을 발휘함을 발견하였으며 그 밖에 β-시스토스테롤·
스티구마스테롤 등이 함유되어 있음을 확인하였다.
④ 함질소 성분 : 인삼 중의 염기성 물질(알칼로이드)에 대한 연구는 오래 전부터 있었고
이 물질은 Hela-cell(乳癌細胞)이나 KS-cell의 생육이 억제된다고
하였으며 그 밖에 펩티드는 인슐린과 같은 작용을 하여 당뇨병에
유효하다고 한다.
⑤ 플라보노이드(flavonoid) : 인삼의 줄기와 잎에는 캠페롤·트리폴림·파나세노이드 등이
함유되어 있다.
⑥ 비타민 : 인삼 중 비타민류로는 B복합체와 니코틴산·판토텐산·폴산·비오틴 등이
함유되어 있다.
⑦ 미량원소(粘液質) : 인삼에는 미량원소로서 망간·구리·바나듐·코발트·비소·
게르마늄·인·알루미늄·니켈 등이 있으며 게르마늄 세포독성을
통하여 노화된 세포가 신생세포로 바뀌는 것을 촉진함으로써
가장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한 항암작용도 있다고 한다.
⑧ 효소(酵素) : 인삼에는 아밀라아제와 페놀라아제효소가 있음이 밝혀졌다.
⑨ 기타 : 홍삼에는 항산화작용을 하는 말톨이 함유되어 있고 21종의 아미노산과 24종의
유리지방산이 함유되어 있음이 밝혀졌다.
인삼의 가공방법에 따른 분류
- 인삼은 가공방법에 따라 인삼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는 수삼,홍삼,백삼,태극삼 등
크게 4가지로 구분된다.
수삼은 밭에서 수확한 생인삼으로 70-80%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어
유통과중 부패하거나 손상이 일어나기 쉬어 특별한 저장시설이나 포장 없이는
장기저장이 어렵다.
- 홍삼이란 수삼을 껍질 채 찌고 건조시켜 수분함량 14% 이하가 되도록 가공한 것으로
제조과정 중 갈색화 반응이 촉진되어 농다갈색의 색상을 띄며 매우 단단한 형태로
원형을 유지시킨 인삼이다.
홍삼은 제조과정(수삼을 증숙,건조)중 말톨(maltol) 진세노사이드(ginsenoside Rh2)
파낙시트리올(panaxytriol)등 인체에 유효한 성분이 생성된다.
이 성분들은 인체에 아주 유용하게 작용하는 것이다.
- 백삼은 원료수삼을 껍질을 벗기거나 또는 그대로 햇볕·열풍 또는 기타방법으로 익히지
아니하고 말린 것으로, 색상은 유백색 또는 담황색의 색상띄며, 외형적 가공형태에
따라 직삼(인삼의 원형유지), 반곡삼(인삼 지근을 꾸부린것), 곡삼(지근과 주근의 일부
도 꾸부린 것)으로 구분되는 데 반곡삼과 곡삼은 수삼의 표피를 벗기서 제조한다.
- 태극삼은 수삼을 뜨거운 물속에 일정시간 담구어 익혀 말린 것을 말하며 표피의
색상은 담황, 황갈색을 띄고 홍삼과 백삼의 중간형의 제품이라 할 수 있다.
- 홍삼과 백삼 및 태극삼은 각각 몸통이나 몸통 및 다리부분이 같이 붙어 있는 본삼류와
몸통에서 분리한 다리 또는 잔뿌리로 제조하는 미삼류 (예: 홍미삼, 백미삼, 태극미삼)
및 몸통 부분을 경사방향으로 절단하여 제조한 절편삼 등이 있다.
또한 홍삼과 태극삼은 본삼 및 미삼을 파쇄하여 입자 크기에 따라 중절홍삼(태극삼)과
세절 홍삼(태극삼) 등으로 구분한다.
※ 인삼복용법
♥ 건강증진을 위할때 …
-인삼분말을 꿀에 재어 두고 먹는 방법으로 인삼분말300g을 꿀1.2kg에 잘 섞어서
열흘정도 후에 숟가락으로 한술정도 그대로 드셔도 되고, 더운물에 차처럼 타서
마셔도 좋습니다.
수삼을 우유에 갈아먹기 번거로울 때 간편하고 좋은 방법으로 평소에 꾸준히
드시면 체력을 유지하시는데 도움이 됩니다.
홍삼분말도 같은 방법으로 복용하실 수 있습니다.
1회 복용량으로는 16-20g이 적당하며
1일 복용횟수는 개인에 맞게 조절하여 1회 내지 3회 정도 드시면 좋습니다.
(아무리 좋은 음식도 적당히 복용했을 때 가장 좋다는 것 아시죠?)
♥ 몸이 약해서 드실때 …
-약탕기(인삼의 좋은 성분파괴를 막고 싶다면 금속그릇은 피하세요)에
인삼(20-50g)과 대추10알정도를 물(2리터)에 넣고 끓이다가, 양이 1/3로 줄어들면
천으로 내용물은 걸러서 드시면 됩니다.
약효를 좋게 하시려면 생강을 2쪽정도 넣고 달여드세요.
너무 쓰다 싶을 때는 꿀을 약간 넣어 드셔도 됩니다.
♥ 강장제로 드실 때는 …
-인삼(20-50g), 대추(15알정도), 생강(2쪽), 진피(5-10g), 찹쌀(150g)을
물(2리터정도)에 넣고 끓여서 1/3로 양이 줄었을 때 내용물은 천으로 걸러서
드시면 됩니다.
[출처] 인삼의 성분과 효능(가공법에 따른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