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로: 남부터미널역 5번 출입구-우면삼거리-우면산 무장애숲길-우면산 둘레길-정자 쉼터(점심)-쌍돌탑-성뒤골-남태령역 1번 출입구-(지하철)-사당역 14번 출입구-보드람치킨(6.5km, 3시간)
산케들: 牛岩, 民軒, 大谷, 如山, 慧雲, 長山, 回山, 새샘(8명)
8월 세 번째 산행지 우면산 둘레길을 걸으려고 8명의 산케들이 모였다.
예년과는 달리 8월 15일이 지났는데도 낮 최고 34도를 기록하는 무덥고 바람 없는 날씨는 한 달째 이어지고 있다.
그래도 집이나 도심지에 있는 것보다는 땀은 많이 흘리겠지만 산속에 있는게 나으리라....
남부터미널역 5번 출입구를 10시에 출발하여 우면삼거리를 건너 우면산 등산로 입구를 들어서서 얼마 안가 10시 16분 오른쪽으로 난 우면산 무장애숲길로 들어선다.
이 길은 우면산 둘레길보다 아래쪽에 조성된 덱길로서, 지난 6월 30일 1225차 산행 때 코스였는데 아마 오늘도 그날과 같은 코스를 걷게 될 듯.
우면산 무장애숲길.
10시 23분 우면산 무장애숲길의 전망데크 도착.
전망데크에서 조망한 예술의 전당과 그 주변 풍광.
10시 57분 우면산 무장애숲길은 위쪽에 있는 우면산 둘레길로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 아래쪽으로로 다시 내려가도록 조성된 길이다.
그래서 무장애숲길을 벗어나 산비탈을 따라 위로 올라가 둘레길로 진입한다.
11시 26분 우면산 둘레길의 정자 쉼터에서 점심과 함께 시원한 막걸리 한잔을 들이킨다.
우면산 둘레길의 죽죽 뻗은 전나무숲길.
12시 17분 우면산 쌍돌탑에서 인증샷을 담는다.
남태령역을 향해 가는 도중 갑자기 옆쪽에서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고개를 돌려보니 옆길 계곡 다리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이다.
다리 건너편에 핀 연분홍 자귀나무 꽃.
12시 39분 사당역과 남태령역 갈림목 정자에 도착해서 물을 들이키고 땀을 닦는다.
12시 50분 성뒤골을 지나 남태령 전원마을로 향한다.
오후 1시 정각 오늘 걷기 종점인 남태령역 1번 출입구 도착.
여기서 지하철로 한 정거장 가면 나오는 사당역에서 뒤풀이를 할 예정이다.
1시 24분 사당역 14번 출입구 사당역 먹자거리의 보드람 호프치킨집에서의 치맥 뒤풀이.
1시 오픈한 이 식당에서 좀 오래 기다리다가 드디어 나온 치맥을 부지런히 먹고 마시느라 뒤풀이 모습을 담는걸 깜빡! 양해해 주시길!
2024. 8. 19 새샘
첫댓글 우면산은 교통도 변하고
산길도 편안해서 여름산행으로는 조은 산이다
무더운 날씨에도 8 분이나
모여서 체력단련 ᆢ
이번 여름에 가까운 곳이라도 열심히 다니니까 나쁘지 않다
여산 회장님 대장역할 까지 하시느라 고생하셨고
새샘주필 고생했 습니다
아무리 폭염이 우리를 힘들게 해도 산길을 사뿐사뿐 걷다 보면 엔돌핀이 팍팍 솟는다
땀을 한 바가지 흘린 후에
벌컥벌컥 들이키는 생맥에
치킨은 정말 별미야~
인도네시아 여행다녀온 새샘이 귀국 축하주로 한턱 쏘았어요
새샘 잘 먹었소 ~
우면산은 선바위역이나 남태령역에서 출발해서 남부터미널역쪽으로 하산하는 길로 주로 다녔는데 이번에 남부터미널역에서 출발해서 간 무장애 데크길은 처음 가봤는데 숲속으로 아주 잘 정비되어 있더군요. 유례없이 계속되는 무더위 속에서도 산케들의 발걸음은 중단없는 전진입니다. 치맥을 보시한 새샘 주필에게 감사드립니다.
새샘주필이 동남아 여행으로 훨 젊어져 돌아와 산케참여하여 치맥도 후기도 보시하니 폭염의 우면산 산행도
가뿐하게 잘 마무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