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조의 신남호 선수는 마민캄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닐슨 마이클 선수와 마민캄 선수의 경기는 닐슨 마이클 선수의 비행기 연착으로 인해 경기가 지연됐다. 연습구 없이 바로 시작한 탓일까, 닐슨 마이클 선수는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마민캄 선수에게 승리를 안겨주었다. 마지막 신남호 선수와 닐슨 마이클 선수는 서로 엎치락 뒤치락 하며 팽팽한 접전을 벌이는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그 결과 30:27의 스코어로 신남호 선수는 승리를 얻게 되며 예선Q에 진출하게 되고, 닐슨 마이클 선수는 내일부터 한국 관광만 즐기게 되었다.
D조의 장남국 선수. 어제의 기세를 몰아 D조의 첫 경기인 살만 고칸 선수와의 대결에서 17이닝만에 마무리 지으며 1승을 거뒀다. 두번째 경기에서는 살만 고칸 선수가 아베이가 루이스 선수를 30:15로 물리치며 승점을 얻었고 이로써 장남국 선수는 다음 경기인 아베이가 루이스와의 경기에서 비겨도 예선Q에 진출할 수 있는 자격이 성립되었다. 장남국 선수는 아베이가 루이스 선수와의 대결에서 빠른 경기력을 보여주며 18이닝에 30점을 치고 가볍게 2개의 승점을 얻으며 예선 Q에 진출하게 되었다.
PPQ에서 조 2위를 차지한 서창훈 선수는 불참한 스프렝켈 피터 선수 대신으로 PQ에 진출하는 행운을 얻음으로써 PQ의 E조는 모두 한국 선수들로만 구성되어 한국 팬들의 긴장감을 더하게 했다.
서창훈 선수는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홍진표 선수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1승 기록하고 구리 월드컵에서의 첫 경기를 시작한 황형범 선수는 홍진표 선수와 경기에서 승리해 홍진표 선수는 2패하며 예선Q에 진출하지 못하였다.
서창훈 선수와 황형범 선수는 각 각 1승의 승점포인트를 가져갔고 서창훈 선수가 애버리지1.363으로 조 1위를 달리고 있었다. 하지만 E조의 세번째 경기는 황형범 선수가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황형범 선수는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19이닝 한큐에 8점을 치며 30:17로 예선Q에 안착하였다.
이 외에도 A조에서는 임태수 선수, C조는 발로기아니스 아포스 톨로스 선수, F조의 모리 유스케 선수가 예선 Q에 진출하여 더 치열한 경쟁을 보여 줄 예정이다.
G조~L조의 Q진출자들
맨 처음 예선 Q 진출 티켓을 손에 쥐게된 건 H조 아라이 타츠오 선수였다.
아라이 타츠오 선수는 2라운드에서 김재근 선수를 27이닝 30:24로 이기며 다음 대결을 준비하였고, 이윽고 오후 8시. 심판들은 마지막 예선 Q에 진출하는 선수를 가리는 3라운드 대결의 시작을 알렸다.
아라이 타츠오 선수의 이번 경기 상대는 1.666으로 애버리지 1위이던 조정덕 선수. 아라이 타츠오 선수는 11이닝 동안 하이런 14점을 치고 30:10으로 예선 Q에 진출기대주로 주목받던 조정덕 선수를 꺾으며 2승 성공과 함께 다음 예선에 진출하였다.
뒤에 이은 예선 Q진출확정자는 G조의 반 비어 배리 선수였다.
반 비어 배리 선수는 일본의 오노데라 타케히로 선수를 15이닝 30:13이라는 기록으로 격파하였으며 지난 3월에 있었던 당구강국 네덜란드 마스터즈 3위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한국도 네덜란드 못지않은 당구 강국임을 입증하였다.
L조에서는 이태현 선수가 마스 조세 선수를 상대로 21이닝 30:17로 대승하여 D조의 장남국 선수와 함께 평균 애버리지 1.714라는 기록으로 PQ내 애버리지1위를 달리며 Q진출을 확정지었다. 이외에도 마지막 예선에 도전하는 국외의 선수는 I조의 우이마즈 바이롤, J조의 리테 빈, K조의 클롬펜하우버 테레사가 예선 Q 진출권을 받았다.
오늘보다 내일 더 치열하고, 더 손에 땀을 쥐는 경기를 보여주는 2013 구리 세계 3쿠션 당구월드컵은 코줌코리아의 생생한 라이브방송과 코줌스토어의 부스가 함께한다.
* 예선 Q 진출자 정리
A조 - 임태수 (대한민국)
B조 - 신남호 (대한민국)
C조 - 발로기아니 아포스톨로스 (그리스)
D조 - 장남국 (대한민국)
E조 - 황형범 (대한민국)
F조 - 모리 유스케 (일본)
G조 - 반 비어 배리 (네덜란드)
H조 - 아라이 타츠오 (일본)
I조 - 우즈마이 바이롤 (터키)
J조 - 리테 빈 (베트남)
K조 - 클롬펜하우버 테레사 (네털란드)
L조 - 이태현 (대한민국)
출처: 코줌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