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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세종시를 잇는 제2경부고속도로가 8~9월 중 턴키방식으로 발주된다.
2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제2경부고속도로 공사와 관련해 8~9월 중
턴키방식으로 공고키로 내부 방침을 정하고 기획재정부와 협의 중이다.
기획재정부는 이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친 상태이며,
조만간 타당성 조사 결과를 국토부에 통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하남IC와 세종시를 잇는 제2경부고속도로는 총 연장 128.8km로 터널 35곳,
교량 141곳, JC 4곳, JCT 5곳 등이 건설된다. 1단계와 2단계로 나눠 건설되는
제2경부고속도로의 총 사업비는 당초 5조4800억원에서 6조7000억원으로 늘어났다.
서하남IC~용인을 잇는 39.5㎞의 1단계 사업은 10개 공구로 나눠 건설되며 각 공구별
사업비는 3000억~3500억원이 될 것으로 국토부는 추산하고 있다.
제2경부고속도로 1단계 10개 공구는 내달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에 상정해
최종 입찰 방법을 확정한 후 8~9월 입찰 공고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
용인~안성(31.3㎞), 안성~천안(29.0㎞), 천안~세종(29.0㎞)을 포괄한
2단계 사업은 아직 공구분할 및 사업비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사업 시행자인 한국도로공사도 국토부의 8~9월 발주 방침에 따라
관련절차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