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내막염이란 심내막이 세균감염 또는 류마티스에 의해 염증 또는 기능장애를 일으킨 병을 말한다. 이 병은 급성 및 아급성심내막염으로 나눈다. 침뜸의학적으로는 심계(心悸), 심비(心痞)의 범주에 속한다.
증상
기본증상은 심장소견, 감염증소견, 혈전전색의 소견 등이다. 점차 심해지는 쇠약감과 피로감, 미열로부터 고열에 이르는 여러 가지의 발열(이장열 혹은 간혈열), 오한, 관절아픔, 비장종대, 심장잡음(잡음의 성질이 변하는 것이 특징이다.) 증상이 있다. 병이 진전되면 울혈성심부전이 자주 합병된다. 피부점막에 출혈반(점상출혈반이 대부분이고 중심부에 흰색을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이 자주 나타난다.
원인
정기가 허한 조건에서 열사가 기분, 영혈, 심포 등에 침입하여 생긴다고 본다.
변증
기분증-열과 땀이 나고 가슴 답답하고 번조불안이 있고 입안이 마르고 메스꺼움이 있으며 식욕이 없다. 소변은 누렇거나 붉다.
영혈분증-기분증상과 함께 심하면 정신이 혼미해지고 열이 잘 내리지 않으며 발작적인 기침이 있다. 소변량이 적고 피부에 반진이 돋는다.
음허화왕증-열이 나고(특히 밤에 열이 더 심하다), 양 볼이 붉으며 가슴이 답답하고 땀이 난다. 입안과 목이 마르고 소변은 누렇고 대변은 굳다.
기음허증-열이 나고 땀이 많으며 몸이 피곤하면서 아프고 움직이면 숨이 차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불면증상이 있으며 꿈이 많고 식욕이 감퇴된다.
치료
뜸치료
백회,궐음유,심유,영대,신유,삼리,곡지,신문,전중,중완,관원
침치료
뜸과 병행하여 실시한다.